애플 직원이 똥을 쌌답니다.

moonhyunjin의 이미지

정말 놀랬어요. 애플에서 똥을 싸다니. 황금색일까요? 된장색일까요?

ㅡ_ㅡ

한 참 효리효리 할 때 딴지일보에서 효리신문 만든적이 있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앞으로 애플 관련해서 이런 뉴스를 볼 수도 볼수 있겠다 싶어서 저렇게 해봤습니다. 웃기는 걸 봤습니다. 방금 kbench 갔더니 첫화면에 있는 뉴스 중에 3개가 애플 관련 뉴스입니다.

애플 아이팟, 무선기능 들어갈까?
애플, 인텔 기반 맥미니 출시 전망
애플 신제품 발표앞두고 예측 폭주

너무 한거 아닙니까? 애플이 그렇게 대단하나요? 나름대로 스타일과 개발 철학이 있는건 알지만 이건 아닙니다. 저게 뉴스가 되나요? 무선 기능이 신기술인가요? 인텔 기반 시스템 나왔으니 맥미니로 나올만 한거 충분히 예측 가능하지 않나요? 예측이 폭주한다는게 뉴스가 됩니까?

꼭 위에 kbench를 지목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애플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뭐라도 하나 나왔다가는 나오기 전부터 쌩 날리 부르스를 춰댑니다. 살것도 아니면서. 전 이해가 안가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1. 애플에서 나왔던 액정없고, 랜덤 재생만 되는 mp3플레이어. 제품명 모릅니다. 관심도 없어요. 이게 mp3입니까? 친구랑 이거 보고 x나 욕했습니다. "뭐가 life is random이냐? 결국 액정 뺀것 밖에 더 되냐?" "이거 애플에서 나왔으니 봐주지 대만에 이름없는 중소기업에서 만들었으면 made in chain 다 그렇지 라면서 욕했을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별로 팔리지도 않습니다. 아이리버, 거원 등등해서 MP3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회사들이 한두 군데도 아닌곳에서 당연한 결과지요.

2. 세그웨이 한 참 티저 광고 할 때 스티브잡스가 존나 극찬했다고 광고 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칭찬했다고 관심간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하지만 나와보니 어떻던가요? 결국 funshop같이 소수 매니아을 위한 곳에서나 팔만한 물건이라고 봅니다. 스티브잡스가 무당은 아닙니다.
이 분은 애플로 돌아와서 특별히 기능을 향상 시킨것도 아니고 껍데기 바꿔서 성공했습니다. 저도 껍데기 이뿐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인해 이분이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한일은 알고 있습니다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당은 아닙니다. 이분 한마디에 난리필 필요는 없습니다.

3. 저는 제 주위에서 맥 쓰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PPC 테스트하기 위해 회사에서 산 파워북만 한번 봤습니다. 옛날처럼 DTP나 그래픽한다고 꼭 맥 쓰는 일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신기하게 꾸준하게 맥 관련 소식이 들려오는 이유가 뭔가요? 이기종에 대한 관심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왜 꼭 맥인가요? 하긴... 이제 인텔CPU쓰니 이기종도 아니지요. 그나마 파워칩 쓸때 인텔 까데던 광고하다가 이제 인텔것 쓴다고 비판하는 글을 좀 보이네요.
이기종에 대한 관심이라면, 특히 kldp라면 x86_64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것을 그대로 쓰면서 갈 수 있으니까요.

평소 응어리 졌던거 풀어봤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 없나요?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wish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2. 세그웨이 한 참 티저 광고 할 때 스티브잡스가 존나 극찬했다고 광고 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칭찬했다고 관심간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하지만 나와보니 어떻던가요? 결국 funshop같이 소수 매니아을 위한 곳에서나 팔만한 물건이라고 봅니다. 스티브잡스가 무당은 아닙니다.
이 분은 애플로 돌아와서 특별히 기능을 향상 시킨것도 아니고 껍데기 바꿔서 성공했습니다. 저도 껍데기 이뿐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인해 이분이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한일은 알고 있습니다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당은 아닙니다. 이분 한마디에 난리필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그렇듯이 늘 스타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얼마나 미디어의 주목을 끌만한 꺼리를 던져주느냐에 따라 미디어도 주목하게 되죠. 아이티 분야에서 잡스의 존재는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얼마만큼 했느냐의 문제 보다는 한 일 하나하나가 드라마틱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워즈니악과 함께 설립했던 자기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고용되서 복귀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영화의 주연급 임펙트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도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사람이죠. 미디어의 주목을 끄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미디어 노출이 잦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인가 와는 다른 문제겠지요.

nike984의 이미지

글세요 전 그냥 이게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팟이 이만큼 시장 장악을 못했다면 이런 기사들이 넘쳐날까요?
그리고 예전에 애플 ipod 나오기전~ 잡스 돌아오기전에는
솔직히 사람들 관심도 별로 없고 apple 관련 기사 보기나 했습니까?
장사가 잘되면 구경꾼도 많아지고 관련 정보나 기사도 많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권순선의 이미지

google 관련 뉴스가 과다생산(?)되는 현상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apple이나 google이나 정보가 과다하게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jenix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꼭 위에 kbench를 지목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애플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뭐라도 하나 나왔다가는 나오기 전부터 쌩 날리 부르스를 춰댑니다. 살것도 아니면서. 전 이해가 안가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이건 위에도 다른분이 쓰셨지만.. 그만큼 장사가 잘되고 구경꾼이 많아져서 생긴 현상 같습니다. 기존에 애플유저들은 원래 저렇게 관심가지고 있었습니다. 잡스의 키노트가 다가오면 몇시간전부터 각 포럼등지에서 서로 "이러이러한 제품이 나올것같다" 라고 점쳐보며 잡스 키노트를 기다리곤 했죠.

기다리게 되는 또 이유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또 꽤나 재미(?)있기도 한 이유도 하나가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제가 보기엔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잘하는거 같습니다. 뭐 나노 키노트때는 약간의 놀림거리(?)가 되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만.. 이것도 뭐 애플팬들사이에서 통하는 유머지만 -_-; - Impossibly small - ... ( 근데 제 주변에서 맥유저가 아니여도 잡스의 키노트를 보여준적이 있는데 나름 다들 재미있어 하더군요. )

애플뿐만이 아니라 MS 제품도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뭐 구글도 마찬가지구요. 비스타도 한번 뭔가 있을때마다 기사가 주르륵 올라오고 구글도 마찬가기지죠.

이해가 안가시는건 문현진님이 애플팬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shock: (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 음반 나온다치면 어떤 노래가 나올까 하며 점쳐보고 기대하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

문제는 애플팬사이트가 아닌 일반 kbench 같은데서 뉴스가 재포장에 과장됨에 따라 발생하는 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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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cjh의 이미지

그건 애플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사 문제지요.
그리고 대부분 해외 기사를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iPod 셔플은 저는 사고 싶지 않지만 한국 이외의 타 국가에서는 꽤 인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대로 i 사 등의 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대로 평가가 안좋을 뿐이지요. 맥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서도 잘 보면 MP3 플레이어 중 십중팔구는 아이팟 차고 있습니다. 뉴스가 있고 화제가 안될리가 없지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NN의 이미지

광고성 기사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냥 보고 넘기면 될것을(그 기사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기사가 과장되었다, 말이 안된다라고 열불을 내시는건 그렇게 적절한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channy의 이미지

구글이나 애플이나 MS, 야후 같은 소식이 외국 언론사에서 뉴스꺼리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외국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쎈지는 우리 나라 안에서는 잘 모릅니다. cjh님이 말씀하셨듯이 일본에서만 해도 영향력이 대단하죠.

그런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우리 나라에서는 언론사들이 너무 기사를 가져다 쓰니까 그런 반응을 보이시나 본데... 미국가면 백이면 백 셔플씁니다. 기술 컨퍼런스 가면 반이상은 맥쓰구요.

마치 우리나라 삼성, 네이버 기사가 많이 나오는 거랑 다름없는 겁니다.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nike984의 이미지

jenix wrote:
moonhyunjin wrote:
꼭 위에 kbench를 지목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애플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뭐라도 하나 나왔다가는 나오기 전부터 쌩 날리 부르스를 춰댑니다. 살것도 아니면서. 전 이해가 안가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이건 위에도 다른분이 쓰셨지만.. 그만큼 장사가 잘되고 구경꾼이 많아져서 생긴 현상 같습니다. 기존에 애플유저들은 원래 저렇게 관심가지고 있었습니다. 잡스의 키노트가 다가오면 몇시간전부터 각 포럼등지에서 서로 "이러이러한 제품이 나올것같다" 라고 점쳐보며 잡스 키노트를 기다리곤 했죠.

기다리게 되는 또 이유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또 꽤나 재미(?)있기도 한 이유도 하나가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제가 보기엔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잘하는거 같습니다. 뭐 나노 키노트때는 약간의 놀림거리(?)가 되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만.. 이것도 뭐 애플팬들사이에서 통하는 유머지만 -_-; - Impossibly small - ... ( 근데 제 주변에서 맥유저가 아니여도 잡스의 키노트를 보여준적이 있는데 나름 다들 재미있어 하더군요. )

애플뿐만이 아니라 MS 제품도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뭐 구글도 마찬가지구요. 비스타도 한번 뭔가 있을때마다 기사가 주르륵 올라오고 구글도 마찬가기지죠.

이해가 안가시는건 문현진님이 애플팬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shock: (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 음반 나온다치면 어떤 노래가 나올까 하며 점쳐보고 기대하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

문제는 애플팬사이트가 아닌 일반 kbench 같은데서 뉴스가 재포장에 과장됨에 따라 발생하는 거겠지요 :)

잡스가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잘하죠. 기승전결 딱딱 나눠서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거의 공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거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80~ 90 프로는 자기 회사 광고긴 하지만 -_-
그런 광고성 프리젠테이션도 보고 배울게 있는건 잡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moonhyunjin의 이미지

윈도우는 비록 제 PC에는 설치안하나 PC사용자 99.9999%의 OS이고, 구글은 검색하거나 gmail이라도 쓸 수 있지만 애플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댓글 결론 내보면 국내 사정이 외국과 달라서 그렇다는 말씀이네요. 외국 제품의 영향력이 국내에는 별로 안끼친다는 의견의 많으신데, 한편으로는 그 영향력을 막은 제품들이 국외에서 영향을 못 끼친다는게 아쉽네요.

전 아이팟 셔플을 보고 그후로 애플이 나오면 대만 중소기업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bus710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한편으로는 그 영향력을 막은 제품들이 국외에서 영향을 못 끼친다는게 아쉽네요.

어떤 홍콩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 말에 따르면 한중일 삼국이 헐리웃 스타일로 입맛을 맞춰갈 필요 없이 자국 관객의 입맛에 맞춰 나가면 언젠가 외국에서 러브콜이 들어온다.... 따라서 본인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누구였냐하면... 처키의 신부를 찍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여하튼 우리 나라 제품이 해외에서 선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크게 아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고정팬을 확보했다면 말이죠.

life is only one time

NN의 이미지

nike984 wrote:

잡스가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잘하죠. 기승전결 딱딱 나눠서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거의 공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거 같습니다.
뭐 그래봐야 80~ 90 프로는 자기 회사 광고긴 하지만 -_-
그런 광고성 프리젠테이션도 보고 배울게 있는건 잡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오프토픽이지만...직급이 올라갈수록 pt를 잘하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걸..주변 사람들을 통해 절감하고 있습니다.

ikshin의 이미지

질 낮은 제품이라도 상대방을 잘 꼬드겨서 10개씩이나 파는 장삿꾼, 그리고 질 좋은 제품임에도 상대방에게 제데로 상품설명을 못해서 10개 밖에 못 파는 장삿꾼.
어느 장삿꾼이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같은 값이면 절~대~로 말빨과 쇼맨십에 홀려서 질낮은 제품을 사고픈 맘은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비록 예~쁘게 겉포장을 번지르르하게 할지라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론 내실을 따지는게 순서일테니까요.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안용열의 이미지

셔플 쓸만한데요. 다른 기능 필요없이 음악 많이 들어가고 음악 잘 나오는 걸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usb로도 쓰고 싶은 사람들한테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저도 사실 셔플로만 들어서 액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들 써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훌륭한 제품들 많습니다. :)

jin2112의 이미지

윗분이 말씀 하셨지만.. 애플기사의 도배는 케이벤치의 잘못이 맞는것 같네요. 맥유저는 한국에 많이 잡아야 1-2프로, 아이팟도 거원하고 아이리버에 밀리고 있는데 애플 관련 기사를 그렇게 많이 보내다니. kbench는 제가 생각하기는 외국 하드웨어 뉴스나 IT관련 뉴스를 번역하거나, 요약하거나 하는 웹 싸이트 밖에는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기자를 파견하거나 해서 기사를 쓰지는 않겠죠.

애플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아마 애플이 창의적인 제품을 내놓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트북을 가장 먼저 슬림하게 만든것도 애플, GUI도 애플이 먼저했고. 플래쉬 MP3플레이어가 판을 치던 시절에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MP3도 내놓아서 히트지고. IMAC도 모니터와 본체를 결합시켜서 팔고, 맥미니도 데스크탑인데도 노트북 부품을 써서 작게 만들고. 아이팟 나노도 꽤 창의적인편이고. 어쨌든 저도 그냥 애플제품은 잘 사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냥 이번에는 뭘 내놓을까 하는 궁금증은 많이 드네요.

dhunter의 이미지

셔플을 지나치게 비하하시는데, 살다 보면 그런 심플한 물건 하나도 괜찮습니다.

대만제같아- 라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런 단순한 대만제 본 적이 없네요. 셔플 짝퉁이라도 소개해주실수 있으실런지요?

도심을 걸어다니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무한 랜덤 걸고 다음 곡 골라가며 마음에 드는 곡 찾는게 굳이 저뿐만은 아니었을듯 해서요.

심지어는 PSP조차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소타의 이미지

제 주변엔 맥 사용자도 많고 아이팟 사용자도 많은데요..
저희 회사에 노트북 가진 사람 넷 중에 세명이 맥입니다. mp3플레이어는 셔플이 많네요

귀찮아의 이미지

사실 노래 듣는 데 셔플 이상의 기능은 필요없습니다.

셔플도 상당한 히트작이고, 상당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자기 기호에 맞지 않는다고,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죠.

powereyes의 이미지

성능의 척도는 기능의 다양성으로 매겨지지 않죠.
저는 오히려 조잡한 기능들 마구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싸구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mp3 에 카메라 달려있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jin2112의 이미지

주제와 약간은 어긋나지만 저는 애플에 왜 관심을 갖는가.

쓸데없이 관심을 많이 갖어서 신경질 난다는것보다는 애플의 구라와 상술에 더 신경질이 납니다.

전문가들이 하드디스크로 MP3를 만들면 전력소모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했죠.

그런데 애플이 배터리 스펙을 구라쳐서 팔았었죠. 나중에는 법정까지 가고 소비자들에게 뭘 물어 줬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 소비자들을 보상도 못받고 미국도 모든 소비자들이 보상 받지은건 아닐겁니다.

IMAC도 엄밀히 보면 애플의 상술인데. 사람들이 컴퓨터살때 일만적으로 본체만 업그레이드하고 모니터는 옛날걸로 쓰는데

애플이 본체와 모니터를 묶어서 컴퓨터 버릴때 본체와 모니터 를 함께 버려야 되게 만들었습니다..

모니터를 재활용도 못하고 컴터 업그레이드도 하기 어렵게 만들어 놨습니다 -_- CPU, 그래픽카드도 업그레이드 못하고

하드도 여러개 못달고, DVD롬도 업그레이드 못하고, 램만 업그레이드 되죠.

이렇게 하니깐 결구 컴터가 느려지면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에 컴터를 하나 더 사게되고 그러면 결국 애플만 돈이 남는거죠... -_-;;

다른 기업 같으면 제품이 나오기전 1년 전부터 홍보하고 난리죠. 소니도 PS3가 나온다고 나오기 1년 전부터 광고때리고,

MS도 VISTA나온다고 몇년전부터 홍보하고. 이러면 소비자들이 PS2를 안사기도 하고 VISTA를 기다리면서 나중에

컴터 조립해야겠다고 BUDGET도 세우고는 합니다. 애플은 판매하기 전까지 완전 비밀로 하기때문에 소비자들은

다음주에 IPOD NANO나오는걸모르고 IPOD MINI를 삽니다. IPOD컬러가 나오기 이틀전에 IPOD흑백을 사기도 하죠.

판매하기 전까지 완전 비밀로 하고 판매 시작한 당일날에 발표를 마케팅에서 많은 손해를 보기때문에

이렇게 새제품을 판매할때 이벤트 형식으로 하는데요, 결국 손해보는건 소비자죠..

아이팟 이어폰이 음질을 2-3배 늘려준다고 하더니 알고 보니까 일반(고급말고)

이어폰과 크게 다를바 없이 저음과 중음이 약합니다...

PowerPC G4 1.5면 펜티엄 2.4기가랑 비슷하다고 애플 컴터 사용자들이 말할때가 생각납니다. 펜티엄 넷버스트가

구리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죠.. G4가 캐쉬가 큰것도 아니고 그리고 IBM이 대기업이라지만 전세계 점유율이

3-4프로에 밖에안되는 컴퓨터의 CPU를 만들기 위해 연구비를 많이 투자할리가 없죠. 어떻게 인털같은

IBM이랑 동급의 회사의 주력상품과 비교를 하니... PowerPC가 전력소모가 낮은 편인데 어떻게 전력소모도 낮고

펜티엄 4보다 퍼포먼스가 높다고 하는지 -_-;;

그러면 와트당 퍼포먼스는 어떻게 되죠? 2배-3배? AMD도 이렇게는 못하지 않나요?

근데 더 어이가 없는건 지금 인텔로 옮겨와서 Intel CPU가 PowerPC보다 서너배 빠르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는. -_-;;;

물론 Architecture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럼 요나(Core Duo)는 펜티엄 4보단 6-8배 빠르다는 건지...

실제 벤치마크를 해보니 결국에는 평균 30-40프로 정도 빠르던구요.. 50프로정도 빠르다고 구라칠수는 있는데

3-4배가 나오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죠..

로제타 얘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로제타 쓰면 PowerPC의 60-70프로정도의 성능밖에 안나오는데 말이죠..

가격도 왜 지저분하게 전부 999불 799불 499불 199불 99불 -_-;;; 노래한곡당 99센트만 받겠다고

음반사들 한테 난리를 쳤었죠..

미국에서 이렇게 가격 책정을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요즘에는 월마트도 23.89불 28.85불 이렇게 받고 있는데 -_-;;;

339.95불 209.95불 이렇게 가격책정하는건 많이 봤는데 애플의 가격정책은 정말 너무 심하다는.. -_-;;

델이나 다른 온라인 스토어는 세금이 안붙는데 애플은 세금이 붙어서 999불 짜리사면 결국 1070불 정도 내야 된다는. -_-;

이번에는 아이팟 가죽 케이스가 99불이나 하더군요. 가죽잠바도 99불이면 살수 있지 않나요? 아이팟 스피커는 300불이 넘고.. -_-;;;

아이팟 스피커는 음질이 어떨련지? 과연 오랜 경험을 갖춘 Creative나 다른 기업들의 음질과 비교가 될지 궁금하군요.

MS가 독점이라고 사람들이 욕하고 MS의 여러 횡포를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Apple도 엄밀히 말하면

Vertical Monopoly아닌가요. MS는 Horizontal Monopoly고요.

제가 애플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것만 해도 이만큼 입니다. 어쨋든 애플 정말 한국에 있었다면 소비자들이 데모하고

네이버에서 악플들 장난아니게 달리고, 애플 사기 기업이라고 소문퍼지고 난리도 아니였을듯...

PS. 이거 쓰느라 숙제 못했당. ㅠ.ㅠ 숙제하느라고 전 버로우 =333

죠커의 이미지

애플은 별 것 아닌 제품을 매우 잘 프레젠테이션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국내 기업이 배울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용열의 이미지

일체형 아이맥을 그렇게 비난하시는 건 좀 심한 것 같네요. :) 일체형의 단점도 분명 있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귀찮은 선들도 없어지고, 부품에 신경쓸 필요 없고, ...

CPU 문제는 아마 잡스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ㅎㅎ 근데 이런 건 있습니다. 실제 써보면 파워북 G4가 클락이 더 높은 펜티엄 탑재된 노트북보다 쾌적하게 돌아갑니다. 딜레이도 별로 없고, 프로그램 잔뜩 띄워도 많이 버벅대지 않고, 여튼 답답함이 덜하죠.

애플포럼에서도 이번에 나온 가죽케이스와 hifi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더군요. 애플광신도를 가리는 기준이 될 거라는 말도.. ~_~a 근데 애플이 옛날부터 사운드쪽에 신경을 쓰는 회사였고 잘 만든긴 한다더군요.

어쨌건 애플은 창의력과 빼어난 디자인의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cheeky의 이미지

외국의 대학에서는 애플을 그래도 많이 쓰던데요. 벌써 2년이 넘은 일이긴 합니다만 -.-;

제가 가본 곳의 경우에는 실습실의 대략 40% 정도를 맥을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 가정집에는 거의 다 윈도우를 쓰고 있었죠.

제가 느낀 느낌은 걔네들은 맥과 그냥 윈도우즈를 그냥 별 차이 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전혀 한글 입출력과 같은 문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겠지만요. 전혀 불편함 없이 실습실에서 잘 쓰고 있던걸요.

같이 있던 우리 학생들은 윈도우즈를 찾아 떠나지만 걔네들에겐 전혀 불편하지 않은 또 다른 모습의 운영체제이고 컴퓨터일 뿐인 것 같습니다.

너무 우리 대한민국 시장만 보면 안 될 것 같네요. 대한민국에서 주류가 세계시장의 주류가 아닐 수도 있고 세계시장에서는 주류인데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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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tinydesk.com

moonhyunjin의 이미지

dhunter wrote:
셔플을 지나치게 비하하시는데, 살다 보면 그런 심플한 물건 하나도 괜찮습니다.

대만제같아- 라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런 단순한 대만제 본 적이 없네요. 셔플 짝퉁이라도 소개해주실수 있으실런지요?

도심을 걸어다니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무한 랜덤 걸고 다음 곡 골라가며 마음에 드는 곡 찾는게 굳이 저뿐만은 아니었을듯 해서요.

심지어는 PSP조차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

여기 소개해 드립니다. 슈퍼 셔플이라네요.

쪽팔린 일이지만 대기업인 LZ, 쌤쏭도 배꼈지요.

램덤 안되는 MP3 본적이 없습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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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hyunjin의 이미지




유학이나 어떠한 이유로던지 외국 나갔다와서 내가 본건 이렇더라고 하면 안 갔다온 사람은 할 말이 없습니다. 국외 얘기를 하실 때는 객관을 증명할 만한 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warpdory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램덤 안되는 MP3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작년 10월쯤 까지 썼던 정체불명의 mp3 player (옥션에서 싼 맛에 사서 한 3년 썼었습니다. 분명히 모비블루 모델이라고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모델을 찾을 수 없고, 그 회사에서도 그런 걸 판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짝퉁이란 얘기죠...) ... 는 랜덤 없었습니다. 그냥 저장할 때의 순서대로 1,2,3,4,5,6,7... 이런 식으로만 재생이 가능했었지요. 말 그대로 싼 맛에 산 거라 ... 256 MB 에 꽉 채워서 - 폴더 기능도 지원안합니다. - 듣던 거죠.
결국 내장된 배터리가 완전히 망가져서 완전 충전하면 30분이면 방전되는 상태까지 되어서 버리고 새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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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vacancy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너무 한거 아닙니까? 애플이 그렇게 대단하나요? 나름대로 스타일과 개발 철학이 있는건 알지만 이건 아닙니다. 저게 뉴스가 되나요? 무선 기능이 신기술인가요? 인텔 기반 시스템 나왔으니 맥미니로 나올만 한거 충분히 예측 가능하지 않나요? 예측이 폭주한다는게 뉴스가 됩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뉴스가 되지요.
제 주위에선 그래도 많이들 클릭해서 봅니다.

moonhyunjin wrote:

1. 애플에서 나왔던 액정없고, 랜덤 재생만 되는 mp3플레이어. 제품명 모릅니다. 관심도 없어요. 이게 mp3입니까? 친구랑 이거 보고 x나 욕했습니다. "뭐가 life is random이냐? 결국 액정 뺀것 밖에 더 되냐?" "이거 애플에서 나왔으니 봐주지 대만에 이름없는 중소기업에서 만들었으면 made in chain 다 그렇지 라면서 욕했을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별로 팔리지도 않습니다. 아이리버, 거원 등등해서 MP3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회사들이 한두 군데도 아닌곳에서 당연한 결과지요.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는 꽤 많이 팔았다던데요.
그리고 여기도 공공장소인데 'x나' 같은 말은 자제를 좀.. ;;

moonhyunjin wrote:

2. 세그웨이 한 참 티저 광고 할 때 스티브잡스가 존나 극찬했다고 광고 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칭찬했다고 관심간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하지만 나와보니 어떻던가요? 결국 funshop같이 소수 매니아을 위한 곳에서나 팔만한 물건이라고 봅니다. 스티브잡스가 무당은 아닙니다.
이 분은 애플로 돌아와서 특별히 기능을 향상 시킨것도 아니고 껍데기 바꿔서 성공했습니다. 저도 껍데기 이뿐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인해 이분이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한일은 알고 있습니다만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당은 아닙니다. 이분 한마디에 난리필 필요는 없습니다.

세그웨이는 잘 모르는 얘기라 -_-a 넘어가고요.
기능 향상 시키지도 않고 껍데기 바꿔서 성공했다는 얘긴,
뒤집으면 껍데기만 바꿔서도 성공할수 있었단 얘기기도 하죠.
잡스는 이제 기술자가 아니라 사업가입니다.
옛날 사업가로서 무능해서 쫓겨날 때보단 지금이 낫잖아요.

moonhyunjin wrote:

3. 저는 제 주위에서 맥 쓰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PPC 테스트하기 위해 회사에서 산 파워북만 한번 봤습니다. 옛날처럼 DTP나 그래픽한다고 꼭 맥 쓰는 일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신기하게 꾸준하게 맥 관련 소식이 들려오는 이유가 뭔가요? 이기종에 대한 관심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왜 꼭 맥인가요? 하긴... 이제 인텔CPU쓰니 이기종도 아니지요. 그나마 파워칩 쓸때 인텔 까데던 광고하다가 이제 인텔것 쓴다고 비판하는 글을 좀 보이네요.
이기종에 대한 관심이라면, 특히 kldp라면 x86_64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것을 그대로 쓰면서 갈 수 있으니까요.

이기종이라면 x86_64라는 건 무슨 근거가 있는지요 ?
x86 architecture는 다른 architecture들보다
그다지 우월한 점이 없습니다.
기존 것을 그대로 쓸수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요 ?
M$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없다는 말인가요 ?
Portable한 여러 OS들은 architecture와 상관 없이
어느 정도의 source-level compatibility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x86에서 쓰던 s/w, PowerPC에서 가져다 빌드해서 쓰면
기존 것을 그대로 쓰는게 아닌가요 ?
ARM architecture나 Power architecture는
모바일, 네트워크 임베디드 시장에선 훨씬 더 잘나가고 있습니다.

moonhyunjin wrote:

평소 응어리 졌던거 풀어봤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 없나요?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좀 민감하신 것 같네요.
jenix의 이미지

애초에 포스팅 하셨던거 자체가 플레임성이 매우 짙었던지라 최대한 답글을 안달려고했는데요..

구글에서 "ipod market share" 라고 검색해보시면

미국에선 이미 04년도에 80% 를 넘어갔고 일본쪽은 작년에 60% 를 넘어갔습니다.

유럽쪽도 70% 넘어갔구요..

굳이 링크를 안걸어도 될것 같습니다. 적어도 ipod 에 대한 미국/일본쪽 점유율에 관한 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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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의 이미지

무분별한 카더라 통신은 문제가 많지만.. 인터넷만 뒤져도 맥으로 도배된 일본이나 미국의 대학 풍경이 나오곤 하는데요..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php?t=32453

마치 윈도우 쪽 포럼에서 리눅스에 관해 말하는 것 같습니다
1. 비교할 대상이 애매하네요; GUI로 할 수도 없고 게임으로 할 수도 없고
2. 리누스 토발즈가 말한마디 하면....
3. 내 주변에 리눅스 쓰는 사람 없더라....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도 맥 사용자 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장르가 다른 음악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애플이 점유율 대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언론의 반응이 너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corba의 이미지

그렇게 셔플이 욕얻어 먹어야 하는 제품인가요 ?

전 좋던데요 가볍고 싸고 고용량에 쓸데없는 기능 없고...

moonhyunjin의 이미지

vacancy wrote:

그리고 여기도 공공장소인데 'x나' 같은 말은 자제를 좀.. ;;

주의하겠습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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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유학이나 어떠한 이유로던지 외국 나갔다와서 내가 본건 이렇더라고 하면 안 갔다온 사람은 할 말이 없습니다. 국외 얘기를 하실 때는 객관을 증명할 만한 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경우... 여러가지 있지만 참고로요. 2005년말~2006년 자료입니다.

http://bcnranking.jp/flash/09-00006331.html

2006년 1월 기준으로...
1위 애플
2위 소니 - WalkMan Connect로 12월에 반짝..
3위 마쯔시타 - SD카드가 들어가는 MP3플레이어를 팔죠
4위 아이리버 - 다 아시는 회사...
5위 AVC Technology Japan - 홍콩 회사랍니다. SIGNEO라는 브랜드인데 잘 모르겠네요.

추가로 2006년 1.23 ~ 1.29 주간 랭킹을 보면...

http://bcnranking.jp/ranking/02-00006294.html

10위 중 1위부터 9위가 ipod입니다. 셔플도 7위네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moonhyunjin의 이미지

리눅스는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널린거 받아다가 깔면 끝.

맥도 용산가면 살 수 있고,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치피 돈주고 사는 OS라면 윈도우즈와 다를게 없습니다. 더구나 전용 하드웨어는 비싸고요. 요세 본체가 셈프론이나 셀로론 + 1GB ram + SATA2 160G HDD 해도 20만원대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무시하고 살만한 가치를 주는지 의문입니다. 처음에 이뻐서 혹 해도 막상 지갑을 열때 되면 냉정해 질텐데 말이지요.
맥 어플도 거의 상용이고, 대부분 어둠의 경로 구한다는거 압니다. 그러면 더욱이 윈도우즈랑 다를 거 없습니다. MS는 나무라면서 애플은 뭐가 이쁘다고 칭찬 일색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KLDP.

기종 관한 얘기는 http://www.theinquirer.net/?article=7966 이거 읽고 많이 동감해서 입니다. 제가 cpu쪽으로 정통한것도 아니고 토발즈 님 의견을 무조건 신뢰하는 사람도 아닙니다만(특히 use KDE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요.) 적어도 이 부분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종으로 포팅하는 걸 쉽게 말씀하실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쉬우면 gcc만 지원하면 패포판 하나 만들어지겠습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wonny의 이미지

자꾸 이렇게 논쟁을 일으킬만한 글들에 한마디씩 첨가하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만, KLDP 사용자분들이 x86 리눅스 혹은 국내산 MP3P 사용자만 계신 것이 아닐 것이므로, 감정을 배제하고 유연하게 의견 표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싸구려 대만산 같다고 표현된 MP3P가 어떤 분들은 아주 만족하시는 것일 제품일 수도 있을 것이구요.

언급된 iPod의 경우, 저의 음악 청취 스타일과 맞지 않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면 그들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는 제가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언론에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이 반드시 점유율과 관련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용자의 관심이 높아지거나 기술적/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혹은 업체의 로비에서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요. 리눅스 사용자 비율이 Windows 사용자 비율과 비슷하거나 따라잡은 적이 없지만, 90년대말 2000년대초 언론에는 리눅스 관련 기사들이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야져서였겠지요.

p.s. 맥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open source 프로그램들을 사용함으로 인해 제가 맥에서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습니다. 리눅스에서 가능하다면 맥에서도 open source 프로그램들로 사용 가능합니다.
여기보면 일부 맥 사용자들의 독선이 지적되었는데, 현재의 글 진행과 오버랩되어 혼란스럽네요.

케케케~

jenix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리눅스는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널린거 받아다가 깔면 끝.

맥도 용산가면 살 수 있고,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치피 돈주고 사는 OS라면 윈도우즈와 다를게 없습니다. 더구나 전용 하드웨어는 비싸고요. 요세 본체가 셈프론이나 셀로론 + 1GB ram + SATA2 160G HDD 해도 20만원대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무시하고 살만한 가치를 주는지 의문입니다. 처음에 이뻐서 혹 해도 막상 지갑을 열때 되면 냉정해 질텐데 말이지요.
맥 어플도 거의 상용이고, 대부분 어둠의 경로 구한다는거 압니다. 그러면 더욱이 윈도우즈랑 다를 거 없습니다. MS는 나무라면서 애플은 뭐가 이쁘다고 칭찬 일색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KLDP.

기종 관한 얘기는 http://www.theinquirer.net/?article=7966 이거 읽고 많이 동감해서 입니다. 제가 cpu쪽으로 정통한것도 아니고 토발즈 님 의견을 무조건 신뢰하는 사람도 아닙니다만(특히 use KDE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요.) 적어도 이 부분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종으로 포팅하는 걸 쉽게 말씀하실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쉬우면 gcc만 지원하면 패포판 하나 만들어지겠습니다.

자꾸 이런 글타래에 포스팅하는게 찝찝합니다만..

KLDP 에서 MS 를 욕하고 애플을 칭찬만한건 못본거 같습니다. 설사 그런일이 있었다고하더라도 일부 트롤에서 발생한걸로 알고있구요. 그렇다고 치더라도 KLDP 라고 해서 MS/애플 에 관한 "토론" 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KLDP 이기에 가능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글타래의 다른 포스트들이 애플을 칭찬했다고 생각하시는거라면 글쎄요. 제가 보기엔 글쓰신분들의 그냥 개개인의 생각을 표현한 거로 보입니다. 칭찬이 아니라, "난 좋다고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문현진씨 말이 심한거같다" 라고 표현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만, ( 중간에 비판(?) 하신분도 있지만요 )

그리고 정품소프트웨어 문제. 대부분 어둠의 경로로 구한다니요. 애플포럼 같은데서 좀 활동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분들이 대부분 정품을 구매합니다. 쉐어웨어도 페이팔등으로 결제해서 정품으로 사용하지요. 상대적인 비율로 봐도 정품사용자가 윈도우쪽보다는 맥쪽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OS 중고 사고파는 글타래들만 봐두요. 또한 wonny 님이 쓰셨지만 리눅스에서처럼 오픈소스로 많은 것들이 해결됩니다.

맥유저들을, 혹은 아이팟을 좋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나쁜사람들로 몰아가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문현진님이 싫어하시는건 싫어하시는거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강요할 필욘 없습니다.

처음 글을 보았을땐 kbench 의 과도한 애플 칭찬(? 광고?) 기사때문에 화가 나신걸로 알았는데, 지금 보니 그게 아니라 애플이란 회사 자체를 싫어하시는것 같네요. 애플을 싫어하신다면 그냥 문현진님 혼자서 싫어하시면 됩니다. 그걸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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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맥 어플도 거의 상용이고, 대부분 어둠의 경로 구한다는거 압니다. 그러면 더욱이 윈도우즈랑 다를 거 없습니다. MS는 나무라면서 애플은 뭐가 이쁘다고 칭찬 일색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곳은 KLDP.

ms office 라던가 photoshop 등을 제외하곤 ... $10~$30 사이의 유용한 쉐어웨어들 중에 꽤 쓸만한 게 많습니다... os x 에 들어선 opensource 로 나오는 녀석들 중에도 괜찮은 게 꽤 되구요.

막상 자주 쓰는 것 중에 상용 어플은 별로 안되는 듯 하네요 :) 얼마 안하는 (기능 제한등이 있던) 쉐어웨어들은 등록해서 사용 중이구요.

사실 그냥 별 생각 없이 쓰기엔 맥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웹 때문에 가끔 피곤해지긴 하지만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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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제목이랑 글 내용이랑 달라서 그러는데요.

애플 직원이 * 싼 얘기는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나요? :roll:

소타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제목이랑 글 내용이랑 달라서 그러는데요.

애플 직원이 * 싼 얘기는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나요? :roll:


애플에 대해 기사거리도 안되는 기사들이 나오니 곧 그런 뉴스도 뜨지 않을까... 해서 써보신 거래요;

솔직히 누가 예쁘다고 백만원이 넘는.. 파워북같은건 2~3백만원 하는걸 사겠습니까? x나 욕먹게 맹거논 mp3를 누가 이쁘기만 하다고 사겠습니까? 싫으시면 안쓰시면 됩니다.. 저같은 사람은 MS 욕도 특별히 하는것도 아닌데 싸잡혀서 쌩 난리 부르스 추는 축이 되버렸네요..

"더구나 이곳은 KLDP"라고 해서 애플이나 MS를 좋아하면 안되거나 맘껏 욕해도 되는건 아니니까요 :oops:
객관적인 증거를 요구하시기 보다는 먼저 지나친 주관을 좀 치워주심이.. 만화까지 곁들이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vacancy의 이미지

moonhyunjin wrote:
기종 관한 얘기는 http://www.theinquirer.net/?article=7966 이거 읽고 많이 동감해서 입니다. 제가 cpu쪽으로 정통한것도 아니고 토발즈 님 의견을 무조건 신뢰하는 사람도 아닙니다만(특히 use KDE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요.) 적어도 이 부분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종으로 포팅하는 걸 쉽게 말씀하실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쉬우면 gcc만 지원하면 패포판 하나 만들어지겠습니다.

OS 등 system software의 porting과
application porting은 상당히 다른 문제입니다.

NetBSD 같은 OS는 수십 종류의 system architecture에서
오천개 이상의 application들을 제공합니다.
Debian GNU/Linux는 십수 종류의 system architecture에서
만오천개 이상의 application들을 제공하고요.

x86_64 아닌 다른 architecture로 옮겨간다고 해서
user들이 포기할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System 개발자가 아닌 한은요.

그리고 Itanium의 문제가 직접적으로
다른 RISC chip들의 문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Itanium은 굳이 구분하면 RISC라기 보다는
EPIC architecture라고 부르는 것이 더 명확하기도 하고
( CISC와 구분해 RISC라고 부르자면야 부를 수 있겠죠. ;; )
이 칩 고유의 문제들이 많은 관계로
여러 면에서 Power/ARM/MIPS 등과 차이가 많습니다.
( 사실 VLIW는 '적어도 현재는' superscalar에 많이 밀리죠. )
( 컴파일러 기술이 좀더 발전한다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
그 글만 보시고 판단하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cronex의 이미지

100의 99가 A를 사용하고 100의 1이 B를 사용한다고 특정사이트의 글이 100의 99가 A에 대한 것이고 100의 1이 B에 대한 것이어야 하진 않습니다.
도리어 100개의 사이트 중 100의 99는 A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고 100의 1은 B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겠지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케이벤치를 보시면 대부분 그들만의 리그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그런 글 보기 싫으시면 안가면 그만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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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fourmodern의 이미지

그런데.. 케이벤치에 그렇게나 애플에 관한 글이 많았나요? 달랑 세개 같은데.. 그나마 세개가 올라온 것도 요즘들어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요..^^;
인텔이나 MS, hp, dell 같은 외국 기업의 동향은 애플보다 훨씬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애플이란 기업자체를 싫어하시는 것 같군요.. MS나 인텔도 똑같은 외국기업인데.. 왜 굳이 애플만 싫어하시는지도 참 궁금하네요..^^

kernuts의 이미지

직접 관계는 없는 얘기지만,
요즘 한국사 공부를 좀 심도있게 하고 있는데,
그전까지는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엄청 뒤떨어지고,
금속활자, 한글, 측우기 등등 의 우수한 발명품은 알량한 자존심으로 내세우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고조선부터 고려까지는 서양의 아더왕과같은 역사에 비해 엄청 뒤떨어지는 문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또, 조선은 싸움으로 뒤범벅인 실속없는 시대인줄 알았습니다.

서양은 주로 별것도 아닌걸 대단한것처럼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에비해 우리는 대단한걸 별것도 아닌것으로 여기는 미덕이 있는 것 같고요.
서양은 주로 과대평가를, 우리는 평가절하를 주의해야할것같습니다.

셔플은 분명 이쁘지만 대단한 물건은 아니고...
우리나라 제품에도 LCD없이 일반적인 플레이어 기능에 EQ, 랜덤기능까지 있는 플레이어가 이미 오래전에 있었지만,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LCD를 달고 나왔습니다.
오래전에 사라진 카세트 테이프형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애플에서 만들었다면 자동차 오너들에게 획기적인 제품이 나왔다며 온통 떠들어댔을겁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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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애플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으로 일관하기는 합니다만. :)

제가 보는 애플 제품은 껍데기 잘 씌워 놓은 델의 느낌입니다. 애플은 다른 회사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던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컴퓨터에 성공적으로 끌어들인 회사이기는 하지만 그 예뻐보이는 디자인 안쪽은 주섬주섬 줏어모은 부품으로 얼기설기 끼워맞춰 만들어지는 저가형 델 제품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실제 요즘 애플 매킨토시에 들어가는 부품은 이제 시피유까지 피씨랑 아무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잘 고른 피씨용 부품이 매킨토시보다 더 고급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애플의 디자인에 신경을 쓰시는데 한편으로 애플 제품이 싼 구석도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12인치 소형 노트북도 저가형이 나오지만 1, 2년 전만해도 애플 아이북을 빼고 나면 1000불에서 1200불 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12인치 노트북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팟도 셔플 제품은 출시 초기만해도 비슷한 용량의 타사 mp3 플레이어보다 수십불 정도 싸게 출하되었습니다. 뭐... 예뻐보이는 디자인 뒤에는 싼 가격에 대한 댓가로 액정도 하나 없고, fm radio도 되지 않으며, 녹음도 되지 않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만.

여기까진 좋은데 기능 제거를 미니멀리즘의 미학으로 소개하고 여기에 소위 "shuffle" 기능이 쿨하다고 좋아하는 소비자를 양산해 내는 애플의 마케팅은... 좀 사기성이 농후하지요. 다른 회사의 mp3 플레이어 제품에서도 액정빼고 라디오 빼고 녹음 기능까지 다 빼고나면 그 가격 충분히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무던히도 싫어하는 애플의 전략은 애플은 어떻게 하든지 소비자를 그들의 플랫폼에 종속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팟 셔플만해도 iTunes를 쓰지 않고서는 음악 파일을 아이팟에 업로드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벌써 1billion 개의 곡 판매 실적인가요..)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곡을 구입하는데 이런 곡들을 휴대용 기기에 담아 다니며 들으려면 애플 제품을 사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이것이 바람직할까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jenix의 이미지

logout wrote:

개인적으로 무던히도 싫어하는 애플의 전략은 애플은 어떻게 하든지 소비자를 그들의 플랫폼에 종속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팟 셔플만해도 iTunes를 쓰지 않고서는 음악 파일을 아이팟에 업로드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벌써 1billion 개의 곡 판매 실적인가요..)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곡을 구입하는데 이런 곡들을 휴대용 기기에 담아 다니며 들으려면 애플 제품을 사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이것이 바람직할까요?

글쎄요 이건 또 다른 문제라고 보여집니다만..
국내에서 mp3 를 구입하는 곳도 특정 플레이어에서만 DRM 을 해독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애플뮤직스토어에서 구입한 곡은 꼭 아이팟이 아니라 여타 다른 제품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아이튠 홈페이지보면 호환가능 플레이어들이 몇몇 나와있습니다. 국내에서야 아이튠 뮤직스토어가 없으니까 관심이 없어서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말이죠. 꼭 애플제품이여야지 아이튠 뮤직스토어 이용가능하다고 그걸 종속적으로 생각하신다면 그건 잘못알고계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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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여기까진 좋은데 기능 제거를 미니멀리즘의 미학으로 소개하고 여기에 소위 "shuffle" 기능이 쿨하다고 좋아하는 소비자를 양산해 내는 애플의 마케팅은... 좀 사기성이 농후하지요. 다른 회사의 mp3 플레이어 제품에서도 액정빼고 라디오 빼고 녹음 기능까지 다 빼고나면 그 가격 충분히 나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소위 '밥상문화'라는 게 있죠. 일단 잔뜩 차려 놔야만 뭔가 있는 것 같고 먹은 것 같은... 그런데 다 먹지 못하고 남기기가 일쑤입니다. 외국에서는 밥을 그렇게 먹지 않죠. 한 두 가지씩... 이렇게 예를 드는 게 맞는 지 모르지만 외국 사람들은 대다수가 미니멀리즘을 쿨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만 뭔가 기능을 잔뜩 집어 넣는 것을 좋아한다고나 할까요. 저도 MP3 플레이어가 있지만 액정, 녹음, 라디오 정말 아주 필요할때 빼고는 쓰지 않습니다. 특히 녹음... 라디오도 글쎄요~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다양성을 마케팅에 접목하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는(돈버는) 방법 아닐까요?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irondog의 이미지

음... 애플에 안좋은 감정이 많으신분 같네요. 전 80년대 appleII부터 대학 와서는 GUI환경인 애플을 봐왔기 때문에 항상 선구자이면서 이쁘고 훌륭한 제품을 만든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 오르네요.

국내에는 배포자가 고가 제품만 비싸게 뿌려서 그렇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학교에서는 정말 값싸게 구매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논문을 쓰거나 출력 할 때도 애플 제품을 선호했죠. 출력물 자체가 타 제품과 비교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문서의 크기가 크더라도 편집이 안되버리는 일은 훨씬 덜 했거든요 - 죽어버리거나 하는건 애플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학 졸업 전에는 델파이를 애용했었는데 UI를 디자인하는데 아주 직관적이고 간편했기 때문이었죠. 헌데 그런 RAPID툴을 처음 본 것은 Next라는 웍스테이션이었습니다. 코엑스였나... 거기서 Next에서 App Builder였나? 아무튼 데모하는 것을 보고 1년쯤 뒤엔가 델파이를 만나게 된거였죠.

처음 셔플이 나왔을 때도 그것은 제가 여자친구에게 선물 했을 만큼 저렴하고 간편하고 이쁘기까지한 아주 쇼킹한 제품으로 기억을 합니다. 제 여친은 아직도 다른 mp3는 쓰질 못해요. 복잡해서... 지금은 온갖 짝퉁들이 나오는 바람에 이미지가 싸구려로 변해 버렸지만요.

제가 알기로 잡스는 셔플을 포함한 아이팟 특유의 우유빛 하얀 색감을 내려고 케이스 만들어오는 업체에 과한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셔플의 그런 미려한 색감에 눈이 번쩍 뜨였었죠.
(전 요즘 애플을 말할 때는 엔지니어링 업체가 아닌 디자인 회사에 더 가깝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기술은 폐쇄적이기까지 하고 부품들은 왜그렇게 고가인지...)

얼마전에 인테리어 디자인 하는 분이 파워북을 구입하셨길래 요즘은 어떤가하고 써 봤는데... 대학때 느꼈던 애플 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UI는 이렇게 만드는거구나하고 겸손해지는 느낌이었죠.

고급 호텔에서 식사해 보셨나요? 그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밖에서보다 몇 배나 비싼 것들을 호텔 안에서 먹는걸 보면서 이해가 안가곤 했는데, 최근에는 그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 왜인지는 이야기가 장황해질 것 같아서 생략...

기업들이 회사 이미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아시죠. 애플은 거기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생명력은 거기에 있는거죠. 셔플 하나만 보면 싸구려 mp3일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금방 더 좋은 짝퉁을 만들만큼 단순하죠. 하지만 애플의 지금까지의 행보와 아이팟에 담겨있는 컨셉을 보면 그 안에 있는 셔플을 평가절하 할 수가 없더라구요.

logout wrote:
개인적으로 무던히도 싫어하는 애플의 전략은 애플은 어떻게 하든지 소비자를 그들의 플랫폼에 종속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팟 셔플만해도 iTunes를 쓰지 않고서는 음악 파일을 아이팟에 업로드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벌써 1billion 개의 곡 판매 실적인가요..)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곡을 구입하는데 이런 곡들을 휴대용 기기에 담아 다니며 들으려면 애플 제품을 사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이것이 바람직할까요?

다른건 모르겠고 iTunes없어도 mp3들을 수 있는데요. 나만 되는건가? -.-;; iTuns를 설치하지 않고 USB에 꼽으면 USB Storage로 인식 됩니다. 거기다 옮기면 되던데...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그냥 USB 스토리지로 넣을 수는 없는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아이튠즈가 아닌 대체 iPod 업로드 유틸리티들은 많이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만 해도 gtkpod과 Banshee가 지원합니다.
또 foobar2000이나 윈앰프 플러그인도 있었던 것 같군요.

iTMS에서 구입한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iTMS가 없어서 구입해보지도 못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