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년을 향해 달려가던 제 컴이 사망했네요.

icanfly의 이미지

콘덴서 터진 보드를 고쳐와서 다시 달고 나서

전원 코드를 뽑았다 끼우면 부팅할때 디폴트 CMOS 셋업을

로딩하겠다고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전원코드 잘 안뽑으니까

문제 없이 기분 좋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솔텍 보드에 망할 레드 스톰 오버클러킹 이란

기능을 심심해서 한번 돌려 보다가

애슬론 XP 1800+ CPU가 완전히 사망했습니다.

거의 만 5년이나 사용한 시스템인데. 2002년 초에 샀으니까.....

어제 DVD를 6만원어치 지르고 카드 포인트 30000점 써서

3만원 조금 넘게 결재하고, 이어폰 2만원짜리 하나 사고..

나자 마자 바로 사망하니 상당히 당황스럽군요 흑...

샘프론으로 저렴하게 가도 15만원은 들거같네요.

근데 쿨 앤 콰이어트 란거 정말 좋은가요? 샘프론 3000부터 지원이라고 되있던데

2600인가 하고 3100하고 가격차가 많이 나더군요.

우울하네요. 컴이 죽었다는것도 그렇지만 15~20만원 지출에 몇시간씩 고민하고 있는 인생이라니....

또다른 일권의 이미지

이런말하면 웃으시겠지만...
전 2000년도에 산 펜티엄3 800메가 헤르쯔 짜리가 주 피시입니다;;

물론 애플 파워북으로 하나 더 있긴 하지만요..^^;

"There's a younger kid, and he's just like me. And for him, I'm gonna fight it. I'll give him every chance that was given to me. And make sure that he's never silenced. "

ole2000의 이미지

Quote:
15~20만원 지출에 몇시간씩 고민하고 있는 인생이라니....

저도 마찬가지로 같은 고민을 하는 인생이랍니다..^^;;

특별히 재벌 2세가 아니라면..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Be cool...

stmaestro의 이미지

보통 많은 컴퓨터가 2001년 또는 2002년부터 잘 쓰다가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네요.
전 2001년.

이제 슬슬 바꿔달라고 넌지시...

cppig1995의 이미지

제 개발용 PC, 즉 저만 쓰는 PC 는 Intel Pentium III 933MHz 에 RAM 128MiB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HD 20GiB 에다 ODD 는 48X Read Only. :cry: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cppig1995의 이미지

ole2000 wrote:
Quote:
15~20만원 지출에 몇시간씩 고민하고 있는 인생이라니....

저도 마찬가지로 같은 고민을 하는 인생이랍니다..^^;;

특별히 재벌 2세가 아니라면..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전 2천원 이상은 가차없이 생각입니다.
역시 초딩이란 슬퍼~
(그런데 화폐에 SI 접두사를 붙이려면 어떻게하죠?
2천원 = \2k? 2kw? 2kwon? 2k KRW?)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