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A용 맥OS에 해킹방지 시(詩) 삽입

acidd15의 이미지

Quote:

"한 컴퓨터 사용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컴퓨터 운영 시스템이 너무 좋지 않다고 투덜댔습니다. 그래서 그는 잘 작동하는 컴퓨터 운영 시스템을 훔치는 것이 낳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약탈하려고 하는 컴퓨터 운영 시스템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훔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way uncool)입니다."

맥os가 아닌 운영체제를 약간 비하? 하는군요.ㅋ...뭐 대부분이 MS Windows를 쓸테니깐...자신의 컴퓨터 운영 시스템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MS Windows가 해당되는 것일까요?

과연 이 한편의 시가 해커들의 생각을 바꿔놓을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athxue의 이미지

톡톡톡 ~~(자판 두들기는 소리)
어라 왠 글이 나오네?
음... 영어자나?(읽기 귀찮음.. 창닫기 클릭)
다시 톡톡톡~~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kernuts의 이미지

저건 시라기보다는 3세 어린이용 그림책에 나오는 글귀같군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jongwooh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매킨토시는 디자이너계통이 아닌 경우에는 자랑용 컴퓨터라고 보이는데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jenix의 이미지

jongwooh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매킨토시는 디자이너계통이 아닌 경우에는 자랑용 컴퓨터라고 보이는데요...

어라; 자랑용이라뇨;
학교 숙제할때도 잘 쓰고.. (학교 숙제할땐 약간의 삽질이 있었지만 =.=)
회사에서도 잘 쓰고있습니당~ (리눅스쪽 개발)

어차피 osx 는 유닉스계열이니.. 자랑용이라고만 볼순 없는데요 흐흐; 하는 일에 따라 충분히 활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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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의 이미지

jenix wrote:

어라; 자랑용이라뇨;
학교 숙제할때도 잘 쓰고.. (학교 숙제할땐 약간의 삽질이 있었지만 =.=)
회사에서도 잘 쓰고있습니당~ (리눅스쪽 개발)

어차피 osx 는 유닉스계열이니.. 자랑용이라고만 볼순 없는데요 흐흐; 하는 일에 따라 충분히 활용가능합니다~

학교 숙제할때도
리눅스 개발할때도
하는일에 따라 충분이 활용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계시는군요 :twisted: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khris의 이미지

Quote:
"한 컴퓨터 사용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컴퓨터 운영 시스템이 너무 좋지 않다고 투덜댔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컴퓨터 운영 시스템을 더욱 더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운영 시스템을 발전시키기위해 많은노력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은 좋은 행동(way cool)입니다."

이정도면 어때요? 8) [/code]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jenix의 이미지

jongwooh wrote:
jenix wrote:

어라; 자랑용이라뇨;
학교 숙제할때도 잘 쓰고.. (학교 숙제할땐 약간의 삽질이 있었지만 =.=)
회사에서도 잘 쓰고있습니당~ (리눅스쪽 개발)

어차피 osx 는 유닉스계열이니.. 자랑용이라고만 볼순 없는데요 흐흐; 하는 일에 따라 충분히 활용가능합니다~

학교 숙제할때도
리눅스 개발할때도
하는일에 따라 충분이 활용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계시는군요 :twisted:

어라;.. =.= 말꼬리 잡는거 같아 올릴까 말까 했는데요. 확실히 할건 확실히...

자랑이 아니죠. 위에 jongwooh 님이 "자랑용 컴퓨터" 라고 하셨잖습니까..

저에겐 자랑용이 아니라는거죠. 지금 당장 파워북 없으면 하던 공부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알바도 못하고.. 등등.. 생활이 안됩니다. :shock: (노트북이 이거 한대뿐인지라..)

외관이 이뻐서 남들에게 이쁘지? 할때가 많긴합니다만, 뭐 외관 이쁜거야 주관적인거구요. 이거야 굳이 맥 사용자 아니더라도 노트북 사용자들은 자신의 노트북에 대한 애착정도로 다들 가지고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고~ 글타래가 딴대로 빠지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꼭 그래픽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머도 맥을 쓴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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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의 이미지

jenix wrote:

저에겐 자랑용이 아니라는거죠. 지금 당장 파워북 없으면 하던 공부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알바도 못하고.. 등등.. 생활이 안됩니다. :shock: (노트북이 이거 한대뿐인지라..)

인터넷 뱅킹은요? :twisted: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정태영의 이미지

jongwooh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매킨토시는 디자이너계통이 아닌 경우에는 자랑용 컴퓨터라고 보이는데요...

디자이너 계통한테 유리할게 이젠 거의 없는데요?

http://www.quark.com/
ㅤㅋㅝㄱ마저도 윈도우로 포팅된 상황이고... 그나마 원래 편집디자인 하던 분들은 아직도 os 9 에 머물러 있으며... 요새 나오는 맥들은 os 9 으로의 부팅은 막혀있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ydhoney의 이미지

딴지는 아닙니다만..

다른건 다 좋은데 '낳겠다' 와 '낫겠다'. '낳은' 과 '나은' 등은 구별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이런거 틀리면 신경질이 나서 막 부리고 싶어져요. -_-;

warpdory의 이미지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나와 다른 뭔가를 쓰면 자랑한다느니, 시덥지 않다느니 하는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 애플 II+ 및 애플 클래식 2, 파워북 140 을 지금도 잘 쓰는 사람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나와 다른 뭔가를 쓰면 자랑한다느니, 시덥지 않다느니 하는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 애플 II+ 및 애플 클래식 2, 파워북 140 을 지금도 잘 쓰는 사람

부럽습니다.
애플 II+를 아~주 옛날에 잠깐 만져본게 다인데요.
제 소유의 PC를 가진건 XT부터였는데 그 PC를 아버지께서 친척동생에게 줘버려서 한참을 서러워했죠.
더 좋은 PC를 받긴 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ㅠ.ㅠ
손때문은 내것이라는게 강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 오래된 애플2를 아직도 잘 쓰신다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나와 다른 뭔가를 쓰면 자랑한다느니, 시덥지 않다느니 하는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 애플 II+ 및 애플 클래식 2, 파워북 140 을 지금도 잘 쓰는 사람

부럽습니다.
애플 II+를 아~주 옛날에 잠깐 만져본게 다인데요.
제 소유의 PC를 가진건 XT부터였는데 그 PC를 아버지께서 친척동생에게 줘버려서 한참을 서러워했죠.
더 좋은 PC를 받긴 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ㅠ.ㅠ
손때문은 내것이라는게 강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 오래된 애플2를 아직도 잘 쓰신다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초등학교 4 학년때 애플 2+ 를 아버지께서 사오셔서 쓰기 시작했고...
대학 들어가서 들어간 실험실에서 클래식 2 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엘렉스에서 아카데미버전으로 부가세 포함하여 80 여만원에 팔았었습니다. 당시 386DX-33(터보 켜서 58Mhz), 램 4메가, 허큘리스, 14인치 흑백 모니터, 키보드, 모뎀, 사구려 애들립 호환 사운드 카드 단 IBM PC 가 대충 150 만원쯤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니깐, 훨씬 쌌었죠. 단점이라면 모니터가 14인치보다는 훨씬 작다는 것이었지만, 가격이 60만원 이상 싼 것을 생각하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있죠. 물론, 바로 저 사양의 IBM PC 도 대학 들어갔다고 하나 조립했었습니다. 저거 두개값 버느라 고생을 하긴 했지만 ...
그리고 파워북 140 은 생물과 교수가 배터리 다 방전됐다고 버리는 걸 주워와서 용산가서 7 만원에 배터리 속 뜯어서 새걸로 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ike984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toz의 이미지

jongwooh wrote:
jenix wrote:

저에겐 자랑용이 아니라는거죠. 지금 당장 파워북 없으면 하던 공부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알바도 못하고.. 등등.. 생활이 안됩니다. :shock: (노트북이 이거 한대뿐인지라..)

인터넷 뱅킹은요? :twisted: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은 맥킨토시를 정식으로 지원합니다.

Connecting, Wired...

jongwooh의 이미지

toz wrote:
jongwooh wrote:
jenix wrote:

저에겐 자랑용이 아니라는거죠. 지금 당장 파워북 없으면 하던 공부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알바도 못하고.. 등등.. 생활이 안됩니다. :shock: (노트북이 이거 한대뿐인지라..)

인터넷 뱅킹은요? :twisted: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은 맥킨토시를 정식으로 지원합니다.

오! 훌륭합니다. 다만 신한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단점인거군요. (지점이 적어서 불편)

사실 저도 3년전에 부푼 기대를 안고 아이북 500mhz (12인치)를 샀다가 하도 실망을 많이 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 살때도 어차피 세컨드 노트북이라 인터넷 뱅킹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았었지만, 그걸제껴놓고도 정말 실망스러운 점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1. 램을 384메가나 꼽았는데 OS X (팬서) 부팅에 5분 셧다운에 5분 사파리 띄우는데 5분이 될 정도로 느렸음. 아무리 아이북이 보급형 모델이라지만 그보다 2년전에 쓰던 500Mhz 펜티엄II보다도 못하다니... 내가 잘못 설치했나 싶어서 OS를 세번이나 다시 설치했는데 한번 설치에 6시간씩 걸리니 정말 기가 질리더군요.

2. API가 BSD기반이라는 점에 기대했는데 정작 X윈도우 프로그램은 소스고 자시고 쓰기는 커녕 컴파일도 안됨.

3. (지금은 많이 개선된걸로 알지만)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국내 대부분의 포털들이 깨져보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견디다 못해 익스플로러를 설치했는데 속도는 속도대로 더 느리고 그렇다고 제대로 보이는것도 아니고.

아뭏든 이런 엄청난 실망 끝에 결국 아이북은 자랑용(뽀대하난 정말 좋았거든요...그 새하얀 외장)으로 주변 사람들 눈구경만 시켜주다가 6달만에 팔아치웠습니다. 그 후로는 맥에 대한 환상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사가는 사람은 무지 좋아하면서 사갔었는데... 팔때는 죄의식마저 들더군요. 제가 컴퓨터종류의 수집광이라서 스팍 클래식, 스팍1+, 스팍4, 울트라스팍1, IBM P43-150등등 워크스테이션을 계속 사모으고 운영가능한 상태로 무지 돈들여 유지하고는 있지만 도저히 아이북은 거기에 들인 돈이 스스로 정당화가 안되었습니다. 애초에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거인거겠지만...

이제 신한은행이 된다니 그나마 인터넷 뱅킹에서 좀 숨통은 트인 기분이지만... 컴퓨터가 지원하므로 은행을 그걸 선택해야 된다는건 역시 주객이 전도된 기분이 듭니다. (신한은행의 금융상품이 좋아서 계좌를 트고 싶은 맘이 들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므로) 8)

아뭏든 그렇게 기대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나니까 맥 노트북을 2nd PC가 아닌 유일한 플랫폼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참으로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셨거나 욕심이 적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lol:

사실 파워북은 못써보고 보급형 아이북만 써봐서 그렇게 형편없는 경우를 당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파워북하고 아이북이 차이가 나도 몇배나 나지는 않을거 같다고 생각하니까...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jongwooh의 이미지

nike984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렇게 생각하는 맥 유저가 바로 제가 말한 자랑용 컴퓨터라는 정의에 부합하는 유저입니다. 별로 근거가 없는 advocacy...

제가 반드시 맥을 써야 한다고 들은 케이스중 설득력있는 몇가지를 겪어봤는데, 그중에 사진분야에서는 맥이 색의 정확한 재현에 신경쓰기 때문에 사진 작가 내지 출판업계, 인쇄물 디자이너들이 맥을 쓰지 창조성고취란 이유로 쓰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건 디자이너에게서 들은 말)

즉 애플은 맥의 디스플레이 화면하고 인쇄화면의 색깔의 차이가 가장 적게끔 무지 신경쓴다 합니다. (디자이너는 색 전문가로서 맥이 가장 비슷하기는 해도 완전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 때문에 윈도우쪽도 솔루션을 찾아봤지만, 아무리 소프트웨어가 똑같다 해도 색재현 성능이 하드웨어적인 문제-멀티벤더로부터 기인한-때문에 전혀 기대할 수 없다더군요. )

그런 장점때문에 맥을 쓰는 '컴맹수준의 디자이너 유저'는 보통 컴퓨터 유저가 생각하는 상식적 차원의 UI의 장점 측면에서는 윈도나 맥이나 알쏭달쏭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둘다 배울게 많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맥의 가격이나 성능,안정성 때문에 불만이 많습니다. (OS9은 심지어 Win98보다 훨씬 잘 자빠진답니다.)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비슷한 차원에서, 자기 생각에 맥을 생계와 취미활동에 완전히 부합하게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도 자랑용 장난감 이상으로 유용하게 쓰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맥으로부터 외관 이외의 무슨 유용성을 끄집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에어포트 무선랜카드값이 PC용의 다섯배값인 것부터 용납이 안되었을때부터 예견했어야 하는건데)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wonny의 이미지

jongwooh wrote:
오! 훌륭합니다. 다만 신한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단점인거군요. (지점이 적어서 불편)

사실 저도 3년전에 부푼 기대를 안고 아이북 500mhz (12인치)를 샀다가 하도 실망을 많이 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에 살때도 어차피 세컨드 노트북이라 인터넷 뱅킹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았었지만, 그걸제껴놓고도 정말 실망스러운 점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1. 램을 384메가나 꼽았는데 OS X (팬서) 부팅에 5분 셧다운에 5분 사파리 띄우는데 5분이 될 정도로 느렸음. 아무리 아이북이 보급형 모델이라지만 그보다 2년전에 쓰던 500Mhz 펜티엄II보다도 못하다니... 내가 잘못 설치했나 싶어서 OS를 세번이나 다시 설치했는데 한번 설치에 6시간씩 걸리니 정말 기가 질리더군요.

2. API가 BSD기반이라는 점에 기대했는데 정작 X윈도우 프로그램은 소스고 자시고 쓰기는 커녕 컴파일도 안됨.

3. (지금은 많이 개선된걸로 알지만)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국내 대부분의 포털들이 깨져보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견디다 못해 익스플로러를 설치했는데 속도는 속도대로 더 느리고 그렇다고 제대로 보이는것도 아니고.

아뭏든 이런 엄청난 실망 끝에 결국 아이북은 자랑용(뽀대하난 정말 좋았거든요...그 새하얀 외장)으로 주변 사람들 눈구경만 시켜주다가 6달만에 팔아치웠습니다. 그 후로는 맥에 대한 환상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사가는 사람은 무지 좋아하면서 사갔었는데... 팔때는 죄의식마저 들더군요. 제가 컴퓨터종류의 수집광이라서 스팍 클래식, 스팍1+, 스팍4, 울트라스팍1, IBM P43-150등등 워크스테이션을 계속 사모으고 운영가능한 상태로 무지 돈들여 유지하고는 있지만 도저히 아이북은 거기에 들인 돈이 스스로 정당화가 안되었습니다. 애초에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거인거겠지만...

이제 신한은행이 된다니 그나마 인터넷 뱅킹에서 좀 숨통은 트인 기분이지만... 컴퓨터가 지원하므로 은행을 그걸 선택해야 된다는건 역시 주객이 전도된 기분이 듭니다. (신한은행의 금융상품이 좋아서 계좌를 트고 싶은 맘이 들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므로) 8)

아뭏든 그렇게 기대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나니까 맥 노트북을 2nd PC가 아닌 유일한 플랫폼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참으로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셨거나 욕심이 적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lol:

사실 파워북은 못써보고 보급형 아이북만 써봐서 그렇게 형편없는 경우를 당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파워북하고 아이북이 차이가 나도 몇배나 나지는 않을거 같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구닥다리 iBook 쓰지만, Linux가 쓸만하다면 Mac도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느리고, 한국 실정에 답답할 때도 많았습니다.

jongwooh님께서 경험담을 말씀하셨으니 저도 제 경험담을 좀 말씀드리면, 저는 한 2년 되어가는데 그럭저럭 잘 사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진 mobile 기기 중에 제일 성능이 좋은 것이라 PC를 사용하기 어려운 곳에 자주 들고 가서도 잘 썼구요. 오픈 소스 프로그램과 freeware들이 많아서 제 iBook은 (Apple의 기본 제품을 제외한) 상용 제품 없어도 별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을 쓴다고 자랑한 적도 없고 자랑거리라고도 생각하지 않지만(실제로 제가 쓴다는 걸 아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만), PC 다 있는 제 공간에서 혼자 사용할 때도 Mac을 쓸 때가... 저는 있네요.

Mac이든 Linux든, 대한민국에서 2nd가 아닌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도 존경스럽습니다.

케케케~

jenix의 이미지

nike984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별로 이런 플래임(?) 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마지막 답글 달고 있었는데요 오늘 보니 좀 기분이 상당히 상하는군요 :)

"맥사용자들이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있다" 라고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결정내리셔서 비꼬듯 말씀하실수있는건지..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도구맞습니다..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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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ix의 이미지

jongwooh wrote:

그렇게 생각하는 맥 유저가 바로 제가 말한 자랑용 컴퓨터라는 정의에 부합하는 유저입니다. 별로 근거가 없는 advocacy...

제가 반드시 맥을 써야 한다고 들은 케이스중 설득력있는 몇가지를 겪어봤는데, 그중에 사진분야에서는 맥이 색의 정확한 재현에 신경쓰기 때문에 사진 작가 내지 출판업계, 인쇄물 디자이너들이 맥을 쓰지 창조성고취란 이유로 쓰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건 디자이너에게서 들은 말)

즉 애플은 맥의 디스플레이 화면하고 인쇄화면의 색깔의 차이가 가장 적게끔 무지 신경쓴다 합니다. (디자이너는 색 전문가로서 맥이 가장 비슷하기는 해도 완전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 때문에 윈도우쪽도 솔루션을 찾아봤지만, 아무리 소프트웨어가 똑같다 해도 색재현 성능이 하드웨어적인 문제-멀티벤더로부터 기인한-때문에 전혀 기대할 수 없다더군요. )

그런 장점때문에 맥을 쓰는 '컴맹수준의 디자이너 유저'는 보통 컴퓨터 유저가 생각하는 상식적 차원의 UI의 장점 측면에서는 윈도나 맥이나 알쏭달쏭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둘다 배울게 많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맥의 가격이나 성능,안정성 때문에 불만이 많습니다. (OS9은 심지어 Win98보다 훨씬 잘 자빠진답니다.)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비슷한 차원에서, 자기 생각에 맥을 생계와 취미활동에 완전히 부합하게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도 자랑용 장난감 이상으로 유용하게 쓰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맥으로부터 외관 이외의 무슨 유용성을 끄집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에어포트 무선랜카드값이 PC용의 다섯배값인 것부터 용납이 안되었을때부터 예견했어야 하는건데)

그럼 jongwooh 님은 처음부터 어떠어떠한 맥유저를 싫어한다고 하셨어야 했습니다. 자랑용이 아닌 정말로 필요해서 맥을 사용한 유저들까지도 욕한건 실수하신것 같네요.

마지막엔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라고 하시는 건~ jongwooh 님이 생각하시는 맥유저가 도당최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jongwooh 님이 유용성을 외관 이외엔 못끄집어낸것으로 맥을 사용하는 다른 유저들까지 다 같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 착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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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chicken의 이미지

읽다보니 상당히 편협한 사고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네요.

혹시라도 윈도우 유저가

"리눅스 쓰는 사람들은 다 남과 다른걸 쓴다는 걸로 튀어보일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라는 정의를 내려버린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윈도우, 리눅스, 맥을 전부 사용합니다만 맥에는 맥대로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윈도우에 윈도우대로의 편리함이 있듯이요.

자신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다면 상대의 다양성도 인정하자구요.

Stay hungry! Stay foolish!

onion의 이미지

뭐랄까..... maxxus덕분에 나온겁니다..-.-;
해킹 또는 크래킹에 관련된 부분이 있죠?
이번의 mac os X의 해킹사건에 대한 apple사의 비유적인 표현이라 보시면 됩니다.
maxxuss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가능하면 mac을 구입해라..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도 그 문구의 뜻을 알아차린 것이지요...

실제로 크래킹된 OS를 쓰는게 기술적으로는 자랑이 될지언정 사회적으로 봤을때 그리 좋지 않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도 깔아서 씁니다. 재미있거든요.... thinkpad에 mac os X..꽤나 어울린답니다..-.-)

논쟁이 이상한데로 가는거같아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소타의 이미지

처음에 이 시(?)를 애플포럼에서 봤는데 CPU에 새겨넣은 그림들이나 PHP의 만우절 이벤트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라면 저런 글귀를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른 할말도 참 많겠습니다 ㅋ; 자갸 사랑해 뭐 이런거?
그런 위치에서의 누릴수 있는 낭만이라고나 할까요;;

맥을 최근 G3 900아이북까지 써왔는데..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데 꽤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도 마찬가지구요.
그나저나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쓴지 꽤 되었는데 리누기는 역시 터미널이 쵝오여! 하는 생각이 요즘은 문득문득 듭니다;;

죠커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jongwooh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매킨토시는 디자이너계통이 아닌 경우에는 자랑용 컴퓨터라고 보이는데요...

디자이너 계통한테 유리할게 이젠 거의 없는데요?

http://www.quark.com/
ㅤㅋㅝㄱ마저도 윈도우로 포팅된 상황이고... 그나마 원래 편집디자인 하던 분들은 아직도 os 9 에 머물러 있으며... 요새 나오는 맥들은 os 9 으로의 부팅은 막혀있습니다...

포토샵 등을 이용할 때 대용량 파일 편집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이 문제가 포팅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설마 운영체제의 문제는 아니겠죠?

alee의 이미지

nike984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 오시는 분 중에는 그런 분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컴퓨터를 도구이면서 동시에 “악세사리”로 받아들입니다. 특 히 여자들 중에는 성능이나 사용상의 편의성 보다 디자인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틀림없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집니다. iPod이 성공한 것은 사용하기 편리하거나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단지 디자인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라고, 또 소프트웨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만약 단지 모양이 예뻐서 성능도 좋지 않고 사용하기 불편한 컴퓨터를 구입하하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구세대”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러므로 우리 모두 컴퓨터를 살 때에는 성능이나 편의성 같은 것은 다 제껴두고 디자인부터 따지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다 제껴두고 디자인을 맨 먼저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맥을 “자랑용 컴퓨터” 라거나 하는 식으로 비하해서 말한다면 곧 구세대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냥 그 사람은 성능 좋은 컴퓨터보다 예쁜 컴퓨터를 소유하는 것을 더 행복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맥을 구입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게 옳은지 어쩐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대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coyday의 이미지

jenix wrote:
nike984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별로 이런 플래임(?) 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마지막 답글 달고 있었는데요 오늘 보니 좀 기분이 상당히 상하는군요 :)

"맥사용자들이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있다" 라고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결정내리셔서 비꼬듯 말씀하실수있는건지..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도구맞습니다.. 맞구요..

다크 슈테펜님의 글에서 '맥사용자'를 '한국 맥사용자 중 다수'로 바꾸면 얼추 틀릴 게 없어 보이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다크님도 맥사용자이며(혹은 였으며) 얼마 전에 모 맥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그 폐쇄성을 성토하다가 많은 고초를 겪으셨죠.

뭐..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ydhoney의 이미지

alee wrote:
nike984 wrote:
다크슈테펜 wrote:
맥사용자들은 맥을 소유함으로써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믿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죠...윈도우즈나 리눅스나 맥이나 다 도구일뿐 맹신할 대상은 아닌것 입니다.

동감~ 컴터는 윈도건 리눅스건 맥이건간에 오로지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 오시는 분 중에는 그런 분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컴퓨터를 도구이면서 동시에 “악세사리”로 받아들입니다. 특 히 여자들 중에는 성능이나 사용상의 편의성 보다 디자인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틀림없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집니다. iPod이 성공한 것은 사용하기 편리하거나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단지 디자인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라고, 또 소프트웨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만약 단지 모양이 예뻐서 성능도 좋지 않고 사용하기 불편한 컴퓨터를 구입하하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구세대”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러므로 우리 모두 컴퓨터를 살 때에는 성능이나 편의성 같은 것은 다 제껴두고 디자인부터 따지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다 제껴두고 디자인을 맨 먼저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맥을 “자랑용 컴퓨터” 라거나 하는 식으로 비하해서 말한다면 곧 구세대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냥 그 사람은 성능 좋은 컴퓨터보다 예쁜 컴퓨터를 소유하는 것을 더 행복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맥을 구입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게 옳은지 어쩐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대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정말 작고 이쁜, 검은색의 매끈한 컴퓨터와 검은색의 매끈한 모니터와 검은색의 매끈한 키보드와 검은색의 매끈한 마우스와 검은색의 매끈한 책상이 있다면 세상이 참 아름다워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물론 지금 검은색의 매끈한 책상 이외에 나머지는 다 검은색입니다만..^^ 그리고 본체가 매끈하지 않고 책상 위가 엄청 너저분하고 막 소주가 있고 이러는걸 제외하면야 뭐..-_-;;

hayarobi의 이미지

alee wrote: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 오시는 분 중에는 그런 분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컴퓨터를 도구이면서 동시에 “악세사리”로 받아들입니다. 특 히 여자들 중에는 성능이나 사용상의 편의성 보다 디자인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틀림없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집니다. iPod이 성공한 것은 사용하기 편리하거나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단지 디자인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라고, 또 소프트웨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디자인이 단지 시각적 디자인만을 말씀하신 거면 딴지를 좀 걸겠습니다. mp3플레이어를 써본 일이 없고 컴퓨터쪽도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면 iPOD + iTUNES조합은 다른 것보다 훨씬 익히기 쉽고 여러가지로 편리하다는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훨씬 더 인간공학에 부합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입니다.)

=================
잠못자는 한솔아빠

jongwooh의 이미지

jenix wrote:

그럼 jongwooh 님은 처음부터 어떠어떠한 맥유저를 싫어한다고 하셨어야 했습니다. 자랑용이 아닌 정말로 필요해서 맥을 사용한 유저들까지도 욕한건 실수하신것 같네요.

마지막엔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라고 하시는 건~ jongwooh 님이 생각하시는 맥유저가 도당최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jongwooh 님이 유용성을 외관 이외엔 못끄집어낸것으로 맥을 사용하는 다른 유저들까지 다 같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 착각이십니다.

애시당초 처음부터 '디자이너가 아닌' 이라고 함으로서 분명히 '맥 유저중 디자이너를 제외한 일부 계층'을 지칭했습니다. 그 계층에서 '유용성' 보다는 '자랑용'이라고 본다고 한겁니다. 그러니 디자이너경우에는 유용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나간건데 '왜 필요해서 맥을 사용하는 유저까지' 제가 언급했다고 생각하시고, 도당최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건 글을 제대로 안 읽어봐서 그런 것 아닙니까?

그리고 위 글에서 더 문제가 되는건 제가 그런 맥 유저들이 자랑을 한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욕한다고 엉뚱하게 곡해를 하고 계시는 점이군요.

저는 누가 어떤 상품을 단지 자랑하고 싶은 용도로 구입한다고 해서 그걸 싫게 생각하지도 않고 싫다고 한적은 더더욱 없는데도, 윗글처럼 싫다고 했다거나 욕을 했다는둥의 왜곡된 사고방식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저도 맥이나 컴퓨터여부와는 상관 없이, 유용성은 별반 없음에도 희소성등을 이유로 순전히 '자랑용' 으로 가지고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보여주면서 '이거 레어 아이템이지롱~' 이럴 용도) 그러면 제 주변 사람들이 제가 그걸 자랑한다고 말할 때 그사람들이 저를 욕한다거나 싫어하는거가 되나요? 유용성 없는 (또는 비교해서 떨어지는) 물건을 자랑하는걸 제가 단죄한 적이라도 있습니까?

그런 고로 이런 말도 안되는 이런 왜곡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를 요청합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jongwooh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저는 다른건 몰라도 정말 작고 이쁜, 검은색의 매끈한 컴퓨터와 검은색의 매끈한 모니터와 검은색의 매끈한 키보드와 검은색의 매끈한 마우스와 검은색의 매끈한 책상이 있다면 세상이 참 아름다워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물론 지금 검은색의 매끈한 책상 이외에 나머지는 다 검은색입니다만..^^ 그리고 본체가 매끈하지 않고 책상 위가 엄청 너저분하고 막 소주가 있고 이러는걸 제외하면야 뭐..-_-;;

쓰는 사람도 검어지면 더욱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나는오리의 이미지

근데...제가 맥을 다룰 기회가 잘 없어서 그런데요.
맥~ 하면 하~얀 색이 대표적이잖아요.
그 맥들이 세월의 때를 타면 어떻게 변하나요?
역시 그 맥들도 누리끼리해지나요?

coyda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근데...제가 맥을 다룰 기회가 잘 없어서 그런데요.
맥~ 하면 하~얀 색이 대표적이잖아요.
그 맥들이 세월의 때를 타면 어떻게 변하나요?
역시 그 맥들도 누리끼리해지나요?

요즘 맥은 유리처럼 광택 재질이라.. 그다지 변하진 않는 것 같더군요.
제 아이맥의 경우는 1년째 그대로.. 잡스 복귀 전의 맥들은 좀 누래지기도 했었는데..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맞습니다.

별로 누래지지 않습니다.

과거 CRT 아이맥도 누래지지는 않더군요.

호빵맥류의 하얀 재질은 때가타기는 하지만 노래지지는 않더군요.

jenix의 이미지

Quote:

학교 숙제할때도
리눅스 개발할때도
하는일에 따라 충분이 활용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계시는군요 :twisted:

Quote: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위에 글 두 글다 jongwooh 님이 쓰신 글입니다.
누가 누구한테 사과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썻지만 jongwooh 님이 도당최 맥 유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만.. -.-;

p.s. 추가합니다. 애초에 플레임을 시작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oops: 이 밑으로 글은 전 안볼듯합니다. 그리고 전 joongwooh 님에겐 전혀 사과해야 할 이윤 없다고봅니다. 뭐라 하실말 있으시면 쪽지로 해주세요.

---------------------------------------------------------------------------
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hanbyeol의 이미지

Mac OS X 10.4.5 for Intel Cracked -- BetaNews

크랙되었네요.

jongwooh의 이미지

jenix wrote:
Quote:

학교 숙제할때도
리눅스 개발할때도
하는일에 따라 충분이 활용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계시는군요 :twisted:

Quote:

그런 이유로 맥을 쓰는 사람의 경우 철저히 컴퓨터를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므로 보통 PC 몇배의 값을 주고 맥을 쓴다 해도 별로 사치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목적성이 무엇보다 우선이니까.

위에 글 두 글다 jongwooh 님이 쓰신 글입니다.
누가 누구한테 사과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글에 대해서 자랑을 하는것이라 말하는 부분에 어떤 비하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저에 대해 '싫어한다, 욕한다' 이런 표현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제가 사과를 요구한 부분은 그부분입니다. 사실이 아닌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소립니다. '누가 누구한테 사과해야...' 이부분은 애매모호하게 표현하지 말고 저보고 사과하란 소린지 아닌지 한번 밝혀 주시지요.

Quote:

위에도 ㅤㅆㅓㅅ지만 jongwooh 님이 도당최 맥 유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만.. -.-;

모든 맥 유저에 대해서는 값비싼 PC를 쓰는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맥이 일반 피씨에 비해서 아니다에 대해서는 논쟁 소지가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특별한 용처가 있어 쓰는 유저건 그렇지 않은 (캐주얼한) 유저건 실제 사용하느라 구성한 가격은 대부분의 경우 PC에 비해 상당히 비싼건 맥 유저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애플의 가격정책에 대한 맥 유저들의 비토는? ).

주관적 견해를 묻는 질문이라면, 그 전에 말한 바와 같이, 디자이너같이 맥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특별한 feature 가 필요하지 않거나, 환경적 측면(학교에서 맥으로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맥을 실습실에 깔아놓지 등)에서 강제되지 않았는데 자의적 선택으로 맥을 구입해 쓰는 유저는 대다수가 자랑하는 취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른 덧글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저도 한때 맥을 사서 썼을때 자랑용도 외에는 그 맥가격에 비해 큰 기대충족치에는 상당히 모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이해했는지 그래도 모르겠는지 한번 대답을 듣고 싶고, 덧붙여 그러한 제 생각에 불특정 맥 유저들에 대해 본인이 저에 대해 쓴대로 어떤 '싫어하거나 / 욕하는' 요소가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제가 이해가 가게 말씀해 주시지요?

Quote:

p.s. 추가합니다. 애초에 플레임을 시작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oops: 이 밑으로 글은 전 안볼듯합니다. 그리고 전 joongwooh 님에겐 전혀 사과해야 할 이윤 없다고봅니다. 뭐라 하실말 있으시면 쪽지로 해주세요.

공개적으로 남의 말을 왜곡한데 대해 사과를 요구한것을 가지고 쪽지달라고 하심은 좀 억울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플레임건을 인정하는 점은 어느정도 양식이 있는 분으로 생각되고, 자기 주장을 심하게 공격했다고 대번 인신공격 모드로 전환하거나 자기 소개글에 나는 그사람 무시해요라는 글을 다는 식으로 네티켓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일부 유저보다는 훨씬 낳은 방식이라고 보니까, 저도 이정도로 해 두겠습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근데...제가 맥을 다룰 기회가 잘 없어서 그런데요.
맥~ 하면 하~얀 색이 대표적이잖아요.
그 맥들이 세월의 때를 타면 어떻게 변하나요?
역시 그 맥들도 누리끼리해지나요?
제 맥 클리식 2 는 ... 뉘리끼끼 그 자체입니다. 하긴, 거의 15년째이니깐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hanbyeol wrote:
Mac OS X 10.4.5 for Intel Cracked -- BetaNews

크랙되었네요.

으헐헐... 벌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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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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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robi wrote:
alee wrote: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 오시는 분 중에는 그런 분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이 컴퓨터를 도구이면서 동시에 “악세사리”로 받아들입니다. 특 히 여자들 중에는 성능이나 사용상의 편의성 보다 디자인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틀림없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집니다. iPod이 성공한 것은 사용하기 편리하거나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단지 디자인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라고, 또 소프트웨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디자인이 단지 시각적 디자인만을 말씀하신 거면 딴지를 좀 걸겠습니다. mp3플레이어를 써본 일이 없고 컴퓨터쪽도 잘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면 iPOD + iTUNES조합은 다른 것보다 훨씬 익히기 쉽고 여러가지로 편리하다는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훨씬 더 인간공학에 부합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입니다.)

예. 저는 단지 “모양새”만을 얘기했던 것이 맞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인간공학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mp3 플레이어를 써 본 적이 없어서 어떤게 편한지 잘 모릅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이 글타래를 읽으면서, 그리고 관련된 몇몇 글타래를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

남이야 컴퓨터를 가지고 보디빌등을 하든, 던지고 놀면서 저글링 연습을 하든, 컴퓨터 사서 남에게 마구 주든 ... 보디빌딩하던 케이스에 맞아서 다쳤다거나, 저글링한다고 던진 컴퓨터에 맞아서 머리에 혹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도 없는데, 대체 왜 '저거 쓰면 이런 놈'이라고 미리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남이야 OS/2 를 쓰든, 윈도즈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맥에 MacOSX 를 깔아서 쓰든, 리눅스를 깔아서 쓰든, 집에 돈으로 만든 침대가 있을 정도로 부자라서 10 억 주고 사서 장식용으로 쓰든 ... 그로 인해서 피해본 게 없다면 무슨 신경 쓸 게 있나요 ?

혹시, 애플컴퓨터 다녀서 해킹된 거 돌아다니면 판매량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인센티브 받을 액수가 줄어들까봐 그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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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뭐 성능도 좋은게 이왕이면 이쁘고 튼튼하기도 하면 좋지요 뭐..^^

같은값이면 이왕이면 망사스타킹이라고 하고 그러던데 뭐.. :oops:

hanbyeol의 이미지

ydhoney wrote:
뭐 성능도 좋은게 이왕이면 이쁘고 튼튼하기도 하면 좋지요 뭐..^^

같은값이면 이왕이면 망사스타킹이라고 하고 그러던데 뭐.. :oops:

이왕이면 다홍치마죠. ^^

밥벌이가 주로 문서 작업하는 거라, 제게 필요한 시스템 스펙은 셀러론 500, 256MB, HDD 20~30GB (부족한 거는 파일서버로 해결 가능), Windows NT4 WS 정도입니다.(Win 9x는 잘 뻗어서 안 됨) 아주 가벼운 노트북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1년 반 전에 1.8G 클럭의 노트북을 주더군요. 업무에 비해서 오버스펙입니다. 반면에, 풀 소스 컴파일하는 데 한시간씩 걸리는 개발자들은 패치 한번 하고 문서 뒤적이거나 담배 한참 피우더군요. 따따불 클럭 되는 시스템을 줘도 성능 부족하다고 투덜댈 듯하더군요. 시간/인건비 고려하면 그래도 아깝지는 않지만 ...

밥벌이나 비즈니스하다 보면, 뭐뭐뭐에 필요한 시스템 그거 대충 1-2억 ... 흠 그거 싸군, 이런 말 절로 나옵니다. 디자인쪽에서 맥을 쓰는 이유 분명있다고 봅니다. (몇 년전 경험상으로 봐서) 충무로 인쇄/출판쪽에서는 편집/저작/출력 인프라가 대개 맥이더군요. 그러하니 PC용 쿼크가 있다고 해서 PC가 전반적으로 싸다고 해서 맥 대신 PC로 디자인을 안 합니다. 오히려 어려 비용을 고려하면 더 비싼 셈이죠. (TCO 측면)

기업 시스템 구축시에 ... OS 뭐가 좋니 기계가 뭐가 좋니 별로 안 따집니다. 회사의 IT 인력의 보유 기술, 구축업체의 기술 지원, 솔루션, 가격 대비 성능 ... 뭐 여러 기준으로 비교 검토해서 적절하면 그 적절함에 맞는 장비/OS를 선택할 뿐입니다.

공부나 일이나 ... 그런 데서는 그 환경에 맞는 시스템(장비, OS)를 선택하면 되고 - 선택 이전에 걍 주어지는 거겠죠. 아니면, 개인용이라면 진짜 꼴리는대로 장만하면 됩니다. 돈이 덤비면 덤비는대로 ...

괜시리 회사에서 ... 저 이거 좋아하니까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하면 ... 귀싸대기 맞기전에 네~ 안녕히 가세요. 앞으로 계속 안녕히 빠이빠이 소리 들을 겁니다. 밥벌이전에는 HW, OS 광이었지만, 지금은 주어진 근무 조건에 따라 주는 거로 일할 뿐입니다. 고민 안 합니다. 이러다보니 ... 이따금 OS 이게 좋네, 장비/HW는 저게 좋네 하면서 논쟁하는 거 보면 무지 신기해집니다. 때론 그런 논쟁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데에 ...

fourmodern의 이미지

윈도우 개발자입니다만.. 윈도우 개발자가 되고 나서 다신 쓸 일 없을 것 같던 제 아이북도 차츰차츰 많이 쓰이게 되더군요.. 회사 홍보용 PT나 사진, 심지어 동영상작업까지.. 차츰 맥의 용도가 넓어져 갑니다. 물론 주된 용도는 제 개인적인 취미생활의 도구지만요..
뭐 맥유저 중에 어떤 분들은 자랑하려고 맥을 사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같은 경우 시간을 줄이려고, 작업 편하게 하려고, 작업기간동안에 생기는 짜증을 줄이려고 맥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대하고 있으면 뭔가 건드리고 싶은, 코드를 짜고 세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반면..
맥은 시스템에 대한 신경은 최대한 끄고, 결과에 집중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맥 쓰는 사용자가 디자이너 빼고 다 자랑용 컴퓨터라고 하시는 말씀엔 동의를 못하겠군요..

P.S. 맥에서 X11됩니다. X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컴파일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팅하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요..

jongwooh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맥 쓰는 사용자가 디자이너 빼고 다 자랑용 컴퓨터라고 하시는 말씀엔 동의를 못하겠군요..

동의해달라고 한 소리는 아닙니다. 느끼는 유용성이나 기계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최초에 매킨토시라는 기계 자체에 대해 주관적인 농담조로 언급하는 단 한줄을 가지고 시작된 글에 엉뚱하게 글들이 붙어나가는 내용들이, 기계가 아닌 '유저'를 비하를 한다거나,욕을 한다,싫어한다는 식으로 엉뚱하게 뻥튀기를 시키켜놓고는,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느니 하는 식으로 '기계' 가 아닌 '사람'을 도마 위에 올리는 언행을 버젓이 하는 사람들의 양식이 좀 의심스러웠던겁니다.

저도 별로 주변에 말을 안하고 있지만 한물간 (그것도 심하게) 올드 웍스테이션을 사모으고 있는데 그런 기계들은 애플 기계같이 겉이라도 이쁜 구석도 없습니다.

그나마 어렵게 손에 넣은 기계중 가장 최신형이고 현역급으로도 돌릴만한 기계는 IBM 7043-150 43P이군요. (이것도 나온지는 7년쯤 된 기계죠) 이 기계는 제 취미생활 외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맥만도 유용성이 못할겁니다 (그래픽카드도 없으니 웹 브라우징도 조차 못합니다.)

하지만 유용성과는 별개로 이런 레어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고 가끔 친구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친구들은 그런 저를 보고 별종이라며 웃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산것이므로 그런 평가에 별 신경을 안 쓰고, 그 기계가 뭐 유용한구석이 있냐고 묻는 사람에게는 그냥 별 유용성은 없고 그걸 가지고 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일을 해보는 재미용으로 샀다고 대답해줍니다.

스스로도 컴퓨터에 대한 취향이 상당히 독특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제각각이기 마련인 취향을 비난한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적 바랍니다), 피해준적도 없는데 남들을 제멋대로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는 이해못할 사람이 있다는 식으로 사람품평 하는 행위는 이해를 못하겟습니다. 그런 케이스로 언급되는게 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누구를 떠나서도 글쓰는 사람 자체가 어쩌니 하는건 플레임 만드는 행위란 정도는 알았으면 합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logout의 이미지

맥을 폼으로 쓰던 편의상의 이유로 쓰던 그거야 그 사람의 자유이며 굳이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맥에서만 되는 것은 맥의 우수함의 증거로 한껏 치켜올리고, 맥에서 안되는 것은 MS의 독점이니 아범의 조열함 등의 핑계를 대면서 엄살을 떠는 맥 사용자들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윈도우즈에서 작동하는 어플이 맥에서 작동하지 않는 현실에는 어쩜그리 단합해서 큰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거꾸로 맥에서 돌아가는 어플들이 왜 윈도우즈나 리눅스에서는 돌아가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에는 무신경한 자세로 일관하는 태도 또한 심각한 자성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alee의 이미지

“자랑용이다” 혹은 “폼으로 쓴다” 이런 말 자체에도 이미 부정적인 느낌이 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위에 이런 말을 쓰신 분들이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로 그냥 모양이 예뻐서, 그냥 자기가 그게 더 좋아서 쓰는 사람이 듣기에는 조금 거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이 글타래를 읽으면서, 그리고 관련된 몇몇 글타래를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

남이야 컴퓨터를 가지고 보디빌등을 하든, 던지고 놀면서 저글링 연습을 하든, 컴퓨터 사서 남에게 마구 주든 ... 보디빌딩하던 케이스에 맞아서 다쳤다거나, 저글링한다고 던진 컴퓨터에 맞아서 머리에 혹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도 없는데, 대체 왜 '저거 쓰면 이런 놈'이라고 미리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남이야 OS/2 를 쓰든, 윈도즈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맥에 MacOSX 를 깔아서 쓰든, 리눅스를 깔아서 쓰든, 집에 돈으로 만든 침대가 있을 정도로 부자라서 10 억 주고 사서 장식용으로 쓰든 ... 그로 인해서 피해본 게 없다면 무슨 신경 쓸 게 있나요 ?

혹시, 애플컴퓨터 다녀서 해킹된 거 돌아다니면 판매량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인센티브 받을 액수가 줄어들까봐 그러나요 ?


그런것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다만 맥을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아니면 맥이 아닌 시스템을 비하하는게 그게 문제인것이지요...
맥유저는 예전부터 광적이라고 남들이 그러더군요.최근이나 몇년동안 지켜봐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맥시스템 자체는 기스걱정이나 일부 로직보드 불량땜시 분통터지는것 그리고 기능축소능을 빼놓고는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굉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도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한단계업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플 아니면 애플이 아닌제품 이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네 좋습니다.하지만 애플이 아닌 제품에는 배타적으로 되는 아이러니...
그리고 자신에게 이익이면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관심없는 제품이면 조금이라도 모양이 비슷하다면 배꼈네 마세 비아냥 거리고...최고의 디자인은 애플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고등하교 미술시간에 배우기를
"최고의 디자인은 미적 아름다움에 실용성 그리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배웠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coyday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warpdory wrote:
이 글타래를 읽으면서, 그리고 관련된 몇몇 글타래를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

남이야 컴퓨터를 가지고 보디빌등을 하든, 던지고 놀면서 저글링 연습을 하든, 컴퓨터 사서 남에게 마구 주든 ... 보디빌딩하던 케이스에 맞아서 다쳤다거나, 저글링한다고 던진 컴퓨터에 맞아서 머리에 혹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도 없는데, 대체 왜 '저거 쓰면 이런 놈'이라고 미리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남이야 OS/2 를 쓰든, 윈도즈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맥에 MacOSX 를 깔아서 쓰든, 리눅스를 깔아서 쓰든, 집에 돈으로 만든 침대가 있을 정도로 부자라서 10 억 주고 사서 장식용으로 쓰든 ... 그로 인해서 피해본 게 없다면 무슨 신경 쓸 게 있나요 ?

혹시, 애플컴퓨터 다녀서 해킹된 거 돌아다니면 판매량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인센티브 받을 액수가 줄어들까봐 그러나요 ?


그런것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다만 맥을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아니면 맥이 아닌 시스템을 비하하는게 그게 문제인것이지요...
맥유저는 예전부터 광적이라고 남들이 그러더군요.최근이나 몇년동안 지켜봐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맥시스템 자체는 기스걱정이나 일부 로직보드 불량땜시 분통터지는것 그리고 기능축소능을 빼놓고는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굉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도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한단계업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플 아니면 애플이 아닌제품 이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네 좋습니다.하지만 애플이 아닌 제품에는 배타적으로 되는 아이러니...
그리고 자신에게 이익이면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관심없는 제품이면 조금이라도 모양이 비슷하다면 배꼈네 마세 비아냥 거리고...최고의 디자인은 애플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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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자인은 미적 아름다움에 실용성 그리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배웠습니다.

100% 동감, 공감입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warpdory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warpdory wrote:
이 글타래를 읽으면서, 그리고 관련된 몇몇 글타래를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

남이야 컴퓨터를 가지고 보디빌등을 하든, 던지고 놀면서 저글링 연습을 하든, 컴퓨터 사서 남에게 마구 주든 ... 보디빌딩하던 케이스에 맞아서 다쳤다거나, 저글링한다고 던진 컴퓨터에 맞아서 머리에 혹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도 없는데, 대체 왜 '저거 쓰면 이런 놈'이라고 미리 찍어놓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남이야 OS/2 를 쓰든, 윈도즈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맥에 MacOSX 를 깔아서 쓰든, 리눅스를 깔아서 쓰든, 집에 돈으로 만든 침대가 있을 정도로 부자라서 10 억 주고 사서 장식용으로 쓰든 ... 그로 인해서 피해본 게 없다면 무슨 신경 쓸 게 있나요 ?

혹시, 애플컴퓨터 다녀서 해킹된 거 돌아다니면 판매량이 줄어들테고, 그러면 인센티브 받을 액수가 줄어들까봐 그러나요 ?


그런것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다만 맥을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아니면 맥이 아닌 시스템을 비하하는게 그게 문제인것이지요...
맥유저는 예전부터 광적이라고 남들이 그러더군요.최근이나 몇년동안 지켜봐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맥시스템 자체는 기스걱정이나 일부 로직보드 불량땜시 분통터지는것 그리고 기능축소능을 빼놓고는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굉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도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한단계업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플 아니면 애플이 아닌제품 이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네 좋습니다.하지만 애플이 아닌 제품에는 배타적으로 되는 아이러니...
그리고 자신에게 이익이면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관심없는 제품이면 조금이라도 모양이 비슷하다면 배꼈네 마세 비아냥 거리고...최고의 디자인은 애플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고등하교 미술시간에 배우기를
"최고의 디자인은 미적 아름다움에 실용성 그리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배웠습니다.

제가 적은 건 애플컴퓨터 사용자가 IBM PC 제품 사용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얘기한 게 아니라,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겁니다.
애플 사용자들이 애플이 아닌 제품을 이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이고, 또, 매킨토시 또는 그 외 다른 걸 쓴다는 이유로 무슨 못 볼 것 보는 듯이(툭하면 그거 인터넷 뱅킹도 안되자나 ? 카트라이더도 안되자나 등등으로 트집 잡는 트롤들이 많아서 하는 얘깁니다.) 얘기하는 관점도 이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애플 제품이 디자인이 이쁜 건지 그런 거 저는 신경 안 씁니다. iPod 이 아무리 이뻐도 가격이 확 떨어지고, 떨어뜨려도 별 문제 없다면 모를까, 지금은 고이 모시고 다녀도 표면에 긁힌 자국 난다며 비닐로 씌우고, 그것도 모자라는지 실리콘 보호케이스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 꼭 iPod 만이 그런 게 아니라, 몇몇 애플의 노트북도 그렇고, 소니의 VAIO 씨리즈도 손톱으로 쭉 그어도 손톱자국이 나는 껍데기 약한 모델도 있었죠. 소위 말하는 뽀대는 ... 아주 멋진데 말입니다.

제가 대학 들어가서 IBM PC 386 과 함께 매킨토시 클래식을 샀던 이유는, 차지하는 공간이 적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니터 컴퓨터 일체형에, 키보드, 마우스까지 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써도 전원케이블 하나면 끝나고, 책상에서 차지하는 면적도 A4 지 3 장분량이면 충분하죠. 하지만, 집에서 썼던 386 기종은 전원 케이블도 2개(컴퓨터, 모니터...)에다가, 빅타워 케이스(한때 유행이었죠.)에 ... ... 키보드도 큼직하고 ... ...
이런 이유로 실험실의 좁은 공간에서 쓰기 위해서는 IBM PC 로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물론, 당시 IBM 의 PS/2 모델을 신도리코에서 내 놓으면서 PS/2 모델(CPU 는 80286) 중 하나가 일체형에,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게 있었지만, 가격은 300 만원을 한참 넘겼었죠. 반면에 맥클래식은 아카데미 할인으로 90 여만원이었고, 실제로 현금으로 사면 80 몇만원이면 살 수 있었으니 훨씬 쌌기 때문에 산 겁니다.
디자인 ? 뽀대 ? 자랑 ? 그런 건 신경 전혀 안 씁니다. 저의 선택 기준은 일단, 그 장비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제가 쓰고자 하는 용도를 충족시키고, 그 성능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고, 내구성 좋고나서 그 다음에 이뻐서 뽀대가 나면 좋다. 입니다. 물론 가격은 저렴해야 하고요. 여기서, 저렴하다와 싸구려와는 구분을 해야 합니다. 제가 판단하는 저렴/싸구려의 구분은, 저렴하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내구성/기능 등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값도 싸다는 것이고, 싸구려는 저러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값만 싼, 결국은 나중에 못 쓰게 되어서 돈 버리게 되는 것을 싸구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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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에는 윈도우즈 사용하나 리눅스 사용하나 맥을 사용하나 솔직히 거의 비슷했습니다.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즐기는 형태가 파폭 그리고 썬더버드 음악플레이어 아무거나 에뮬게임등등 이런식이니 윈도우즈를 사용하던 리눅스를 사용하던 맥을 사용하던 솔직히 저한테는 특이한거는 없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저도 얼마전까지는 다름없다고 생각했지만 데이고 난후부터는 맥에 그렇게 호감이 가지를 않는군요..
기계가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사람이 잘못이지...
PS:전에 저도 애플제품이 디자인이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아이팟 나노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훈련을 다끝마치고(뭐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오는데 고장난 아이팟 나노를 지켜보면서 나오는 아저씨를 보니 그렇게 좋은 디자인은 아니구나 생각을 했지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wonny의 이미지

뭐, 저도 특정기기에 대한 비판을 참을 수 없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욕먹을 각오하고 제 생각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맥 사용자들의 우월의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맥 커뮤니티에서 그런 것을 많이 느꼈고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이 완화되었지만 리눅스 커뮤니티에서도 Windows의 블루스크린 조롱이나 성능 비교, 빌게이츠 모독 등이 있어 왔고, 심할 경우에는 앞서의 일부 맥 사용자들에게서 느끼는 감정과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어쨋든 핵심은 이러한 유저들은 전체 유저의 일부라는 사실이고, 온라인 커뮤니티나 자신의 주변의 사용자는 전체 사용자들의 훌륭한 sample은 아닙니다.

특정 시스템에 대한 비평은 날카로워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리눅스 쪽이든지 맥 쪽이든지 일부 광적인 유저들의 행태를 전체 사용자들의 특성인양 오해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맥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맥 유저를 대변합니까? KLDP가 대한민국 리눅스 사용자를 대변합니까? 혹 어떤 KLDP 사용자가 리눅스만이 최고라고 했다고 대한민국 리눅스 유저가 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부 열광적 사용자들은 어느 쪽이든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케케~

n13800의 이미지

속된말로 하자면 낚인 기분입니다.
mac포럼에 가서 살펴보면서 우월성에 근거해서 글적는 곳은 극히
일부인거 같습니다.
뭐 KLDP에서 리눅스 폐인하면서 글을 적고 하는분도
봤고(뭐 조리퐁세기로 명예전당까지 갔지만..)
마치 mac이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듯한 그런글을 웃으면서
본적도 있으니
그런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주제는 물론 안드로메다를 향한지 오래입니다.
애플포럼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우월성에 근거해서 이야기 하는분은
거의 없다는걸 느끼실껍니다.오히려 건설적인 비판을 하시는분들도
많다는걸 느낄테니 말이죠..
이곳저곳에서본 글들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할까요..?mac을 쓰지 않아서 함부로 평가하자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mac의 IBM CPU는 서버에도 사용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애플이 요구해서 IBM에 주문제작을 해서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공정이나 생산방식등은 동일한걸로 아는데
아시다 싶이 블루진에 들어가는건 이미 유명하고 다른부분에도
많이 쓰이는걸로 아는데..
목적이 다르게 만들어진 cell조차 서버용으로 쓰인다는 기사도 있었지
않습니까..?
성능에 대해서는 쓰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다른사이트에서 쿼드로만들어놓은 제품을 쓰지 않은 이상은 말하기 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