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배추의 이미지

여러분 주위에 이런 분 계시면 이야기해 주세요.
난독증은 유전이랍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wrote:
난독증 [難讀症, dyslexia]

요약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세.


본문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자를 읽거나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증세를 말한다. 이 증세를 가진 대다수 환자들은 낱말에서 말의 최소 단위인 음소를 구분하지 못한다. 어느 언어권에서나 난독증 환자가 생길 수 있지만, 비교적 발음체계가 복잡한 영어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비슷한 단어가 적은 언어권 나라일수록 그 발병률이 낮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도 난독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달상의 문제로 인한 선천성 난독증과 사고 후 뇌 손상으로 인한 후천성 난독증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성 난독증을 가진 어린이는 정상적인 어린이들보다 말을 더디게 배우거나 발음상 문제가 나타나고, 숫자를 익히거나 단어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글자를 거꾸로 적는다. 간혹 색깔과 형태를 혼동하기도 한다.

후천성 난독증은 주변성 난독증과 중심성 난독증으로 구분하는데, 주변성 난독증의 종류와 증세는 다음과 같다. ① 무시 난독증:단어의 처음 반이나 마지막 반을 잘못 읽거나 놓치며, 시야의 한 쪽 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② 주의성 난독증:낱자는 잘 읽지만, 단어 안의 낱자를 명명하는 데에는 매우 서툴다. ③ 낱자단위읽기 난독증:단어 안의 각 낱자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나서야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중심성 난독증의 종류와 증세는 다음과 같다. ① 표층성 난독증:비단어는 정확하게 읽지만 단어는 잘 읽지 못하거나 규칙화시켜서 읽는다. ② 음운성 난독증:단어는 잘 읽지만 임의로 만들어 낸 비단어는 잘 읽지 못한다. ③ 심층성 난독증:읽으려고 하는 단어 대신 의미적으로 관련된 단어를 읽는다. ④ 의미없이 읽기 난독증:문자열의 의미는 알지 못하면서도 그 문자열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다.

아직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으며, 각 치료법마다 장점과 한계가 있다. 선천성의 경우 읽기의 기초를 쉽게 배우는 5∼7세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지만 환자의 부모들은 지진아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버그소년의 이미지

난독증은 아니고... 난청증(?) 이라고 해야하나? :roll:

전 전화를 받을때, 오른쪽 귀로 들으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을 들으면서 "네... 네.." 대답은 할 수 있습니다.
(억양이나, 문장의 끝 정도는 이해할수 있음)
그런데, 머리가 모자란건지, 귀가 이상한건지...
짧은 대화는 잘 들리고 이해할 수 있지만, 조금만 길어지면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왼손을 쓸 수 없을때) 오른쪽으로 받게되면,
처음의 간단한 인사는 알아듣는데, 이후의 말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잠시만.." 해놓고, 오른손으로 왼쪽귀에 전화기를 대고 전화를 합니다.

이런것도 유전인가?? (아부지한테 물어봐야겠다... :D )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kane의 이미지

버그소년 wrote:
난독증은 아니고... 난청증(?) 이라고 해야하나? :roll:

전 전화를 받을때, 오른쪽 귀로 들으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을 들으면서 "네... 네.." 대답은 할 수 있습니다.
(억양이나, 문장의 끝 정도는 이해할수 있음)
그런데, 머리가 모자란건지, 귀가 이상한건지...
짧은 대화는 잘 들리고 이해할 수 있지만, 조금만 길어지면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왼손을 쓸 수 없을때) 오른쪽으로 받게되면,
처음의 간단한 인사는 알아듣는데, 이후의 말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잠시만.." 해놓고, 오른손으로 왼쪽귀에 전화기를 대고 전화를 합니다.

이런것도 유전인가?? (아부지한테 물어봐야겠다... :D )


언어를 듣고 이해하는 귀와 다른 소리(음악 같은 것)를 듣는 귀가 다르다고 합니다. (어느 쪽 귀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한 쪽 귀가 다른 쪽 귀보다 언어에 민감한 것은 정상입니다. 다만 버그소년님 같은 경우는 상당히 특이한 경우 같네요.
minamino의 이미지

난 의미없이 읽기 난독증인가.. ㅡㅡ;;;

jachin의 이미지

minamino wrote:
난 의미없이 읽기 난독증인가.. ㅡㅡ;;;
저도 의미없이 읽기 난독증인가봐요.

가끔 정신을 놓으면 읽으면서도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버리더라고요.

이게 병이었다니. orz

나는오리의 이미지

전 책만보면 잠이 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urmajest의 이미지

In her shoes라는 이쁜 카메론 디아즈가 나오는 영화에서

카메론 디아즈가 난독증 캐릭터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어떤 대학 교수 할아버지가 계속 읽게끔 훈련해줘서

금새 치료가 되던걸요.

전 책은 잘 읽는데 코드 난독증인듯 :(

stmaestr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전 책만보면 잠이 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오는 책이 있을껍니다.

당분간 그런 책으로 연습하세요.

설마 만화책보고 잠드는건 아니겠죠?

전혀 잠이 올 수 없는 책이 이세상엔 존재합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전 책만보면 잠이 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오는 책이 있을껍니다.

당분간 그런 책으로 연습하세요.

설마 만화책보고 잠드는건 아니겠죠?

전혀 잠이 올 수 없는 책이 이세상엔 존재합니다.


19금 이상이 될듯...먼산보기 모드....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물푸레나무의 이미지

주변에 난독증이 있는 사람이 거의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글은 난독증이 생기지 않는 문자거든요.

jachin의 이미지

물푸레나무 wrote:
주변에 난독증이 있는 사람이 거의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글은 난독증이 생기지 않는 문자거든요.

전 원서 읽을 때 많이 발생하던걸요. 없다고 단정 지으시는 것은 조금... ^^;;;
cppig1995의 이미지

허억. 전 무시/음운성 난독증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minamino의 이미지

jachin wrote:
물푸레나무 wrote:
주변에 난독증이 있는 사람이 거의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글은 난독증이 생기지 않는 문자거든요.

전 원서 읽을 때 많이 발생하던걸요. 없다고 단정 지으시는 것은 조금... ^^;;;

아마 한글만을 대상으로 말씀하신듯 ^^

그런데 한글은 난독증이 생기지 않는 문자인가요?

역시 과학적인 문자인가 ㅡㅡ;;

sheep의 이미지

성룡도 난독증 환자죠...

톰 크루즈도 난독증 환자였는데... 사이언톨로지라는 종교 때문에 치료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건 뭐 자기가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유명한 사람중에 난독증환자가 많네요...

--------
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jin6093의 이미지

인터넷 문화가 난독증을 높이는 하나의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오프라인에서 글을 읽을 때와 온라인에서 글을 읽을 때는 집중력에서 많은 차이가 있고, 온라인에서는 제대로 읽지 않고 대충 지나가는 경향도 있는 것 같네요. 난독증중에서도 '의미없이 읽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난독증은 아니지만 우주전쟁을 우수선생으로 읽은 적이 있고 불법난자거래를 불법닌자거래로 읽은 적은 있습니다. 놀라서 다시 보니 우주전쟁, 불법난자거래더라고요.

fox9의 이미지

버그소년 wrote:
난독증은 아니고... 난청증(?) 이라고 해야하나? :roll:

전 전화를 받을때, 오른쪽 귀로 들으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을 들으면서 "네... 네.." 대답은 할 수 있습니다.
(억양이나, 문장의 끝 정도는 이해할수 있음)
그런데, 머리가 모자란건지, 귀가 이상한건지...
짧은 대화는 잘 들리고 이해할 수 있지만, 조금만 길어지면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왼손을 쓸 수 없을때) 오른쪽으로 받게되면,
처음의 간단한 인사는 알아듣는데, 이후의 말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잠시만.." 해놓고, 오른손으로 왼쪽귀에 전화기를 대고 전화를 합니다.

이런것도 유전인가?? (아부지한테 물어봐야겠다... :D )


어. 저랑 비슷한 증상이시네요.
저 역시 오른쪽으로 전화를 받지를 못합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그게 무슨 얘기인지를 못 알아 듣겠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제가 예전에 왼쪽 귀를 다쳐서 왼쪽귀는 35데시빌 이하는 못 듣는데 전화는 유독 왼쪽 귀로만 들립니다.
kane의 이미지

fox9 wrote:
버그소년 wrote:
난독증은 아니고... 난청증(?) 이라고 해야하나? :roll:

전 전화를 받을때, 오른쪽 귀로 들으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을 들으면서 "네... 네.." 대답은 할 수 있습니다.
(억양이나, 문장의 끝 정도는 이해할수 있음)
그런데, 머리가 모자란건지, 귀가 이상한건지...
짧은 대화는 잘 들리고 이해할 수 있지만, 조금만 길어지면
전혀 알아듣질 못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왼손을 쓸 수 없을때) 오른쪽으로 받게되면,
처음의 간단한 인사는 알아듣는데, 이후의 말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잠시만.." 해놓고, 오른손으로 왼쪽귀에 전화기를 대고 전화를 합니다.

이런것도 유전인가?? (아부지한테 물어봐야겠다... :D )


어. 저랑 비슷한 증상이시네요.
저 역시 오른쪽으로 전화를 받지를 못합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그게 무슨 얘기인지를 못 알아 듣겠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제가 예전에 왼쪽 귀를 다쳐서 왼쪽귀는 35데시빌 이하는 못 듣는데 전화는 유독 왼쪽 귀로만 들립니다.

신기하네요. 비슷한 예로는
팔이 불편한 사람이 수화를 할 때는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