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피시 조립하다보니 열 확 오르네요

mycluster의 이미지

거의 몇년만에 조립피시를 하나 장만해서 이짓저짓 하다 보니
열이 화~악 오르는군요. 그냥 양귀비 지를걸~ 하는 생각이 간절
합니다.

첫번째 열받은거는 무결점 강화LCD 어쩌고 모니터를 샀는데,
오른쪽 중간 아래에 눈에 보일듯 말듯한 불량화소가 한개 발견
되었다는 겁니다. 그냥 '무결점'아닌거 샀으면 재수가 없으려니
하고 쓸건데, 이걸 바꿔달라고 보내자니 이래저래 귀찮고, 안보내
자니 '무결점'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하고... 연휴라 싸놓고 회사에서
보내야할 듯 합니다.

두번째는 집에 노는 하드가 많아서 그냥 하드없이 샀는데, 이틀
돌리고 나니 하드가 뽀개졌습니다. 다시 포맷해볼라해도 계속
에러가 나는 것이 로우레벨 포맷을 해야하는것인지...

세번째는, 백업용으로 있던 SATA하드를 달려고 보니, 젠장 하드에
들어갈 파워케이블이 없군요. 대충 샀던 케이스라 변환젠더가 필요
하군요. 이건 또 어디가서 구하나... 내일 삼성AS센터에 가면 구할
수 있을려나..(하드가 삼성거더군요)

여러가지로 인간이 늙어서 게을러져서 이제는 그냥 완제품 PC나
노트북만 사야할려나 봅니다. 이래서 대기업 피시나 노트북이
팔리는가 봅니다. 아... 귀찮어~~

jachin의 이미지

컴퓨터는 사용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것이죠.

저도 요즘 컴퓨터를 조금 손 볼 일이 많았습니다만,

하루 이틀 손만 잘 봐주면 6개월 동안은 아무런 말썽도 일으키지 않고

잘 돌아가는걸요.

뭐, 이번엔 1년 동안 손 안대려고 이것저것 해놓은게 많습니다만,

그런 일을 안해놓으면 싸고 좋은 컴퓨터 못 쓰죠. ^^;

P.S. 양귀비... 저도 그 노트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까나리의 이미지

충분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그래서 순돌아빠(?)처럼 쓸수 있는 부품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

hanseok의 이미지

완제품 사고 열어보면 전선이 나름대로 깔끔한데

제가 HDD 하나 추가하면.. 이건.. 전선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최근 제 컴퓨터는 소음이 너무 심해지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수가 없네요. (열어보면 전선과 이것저것 펜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케이스 바꿀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듯 하고

시끄러워도 그냥 사용중입니다.

나중에 여유돈 생기면

그냥 한대 질러 버리고 싶네요.~ (컴퓨터 사양은 맘에 드는데 부팅속도가 맘에 안들고. )

^^;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Mins의 이미지

며칠전에 집에서 쓰는 데스크탑의 보드가 나간거 같습니다..

아예 전원도 들어오다 말아서 손을 댈수도 없고, 느려터진 노트북으로 이런 저런 작업들을 하려니 속터져 미치겠네요...

왜 하필 바쁠때면 항상 뭔가 문제가 생기는건지...

조립하기 귀찮아서, 돈 몇푼 쥐어주고 조립해온건데 결국 다시 보드 바꾸고 제가 조립하게 생겼습니다. ㅜ_ㅜ

체인텍 슬림형 보드... 다나와 리뷰만 믿고 샀더니 다들 속았다고 악명이 높더군요...

결국 지난 추석에 맞춘 데스크탑 컴퓨터.. 이번 설이 지나고 보드 교체를 하게 되는군요...

yuni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거의 몇년만에 조립피시를 하나 장만해서 이짓저짓 하다 보니
열이 화~악 오르는군요. 그냥 양귀비 지를걸~ 하는 생각이 간절
합니다.
여러가지로 인간이 늙어서 게을러져서 이제는 그냥 완제품 PC나
노트북만 사야할려나 봅니다. 이래서 대기업 피시나 노트북이
팔리는가 봅니다. 아... 귀찮어~~

전 그래서 베어본으로 옮겨 갔습니다. 몇달 전에 지를때 일단 하드웨어들 간의 궁합 맞춰야 되죠. 또 어디서 싸게 파나 눈을 크게 뜨야 되죠. 이런 저런 이우로 저장장치만 없는 걸로 하나 골랐습니다.
같은 가게에서 하드만 추가 했죠. 도착하고서 2시간이만 조립이 끝나고요. 별로 할게 없더군요. 시피유 달고 케이프 팬 추가로 두개 달고 아마 나사 30개 정도 돌린게 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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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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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warpdory의 이미지

yuni wrote:
아마 나사 30개 정도 돌린게 단 것 같아요.^^;;;;
그 나사 돌리는 게 귀찮아서 다나와에서 조립피씨 체크해보고 가장 쌈직한 집에서 부품 모두 구입해서 2만원 더 주고 조립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10만원 붙여서 원래 주문한 사람에게 다시 팝니다. A/S 는 다나와에 나온 그 집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를 알려줍니다. 조립은 거기서 했으니 거기서 알아서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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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요즘 신형을 재대로 알아보지 않고 구하셨군요..

특히나 32bit 에서 64 전환되는시점인데..

옛날꺼 서로 혼용하지 마시고 최신거로 다구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다못해 하드도 구형은 맞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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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st의 이미지

저도 이번에 조립하면서 SATA용 전원 케이블이 없어서 대략 난감했다는... -_-;;; 파워에 SATA용 젠더를 연결해야하더군요

Necromancer의 이미지

요즘 보드도 파워핀이 20핀에서 24핀으로 바뀌고 있죠.

지금 쓰는 팔레르모에
하드는 all sata.. (160G+250G+250G)..
보드를 비싼걸로 사니 이것저것 따라오는 부속품들이 많더군요. :lol:
별문에 없이 처리했습니다. :lol: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ㅡ,.ㅡ;;의 이미지

kiwist wrote:
저도 이번에 조립하면서 SATA용 전원 케이블이 없어서 대략 난감했다는... -_-;;; 파워에 SATA용 젠더를 연결해야하더군요

사타 전원이 없는것은 사용자가 잘못구하셨다고 봐야할듯....
그리고 파워도 최소 350이상구하셔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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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동네 컴퓨터가게에서 1000원에 사타용 케이블사서 꽂아버렸죠.
결국 안쓸려던 사타하드를 달아버리게 되는군요.
몇만원 아낄려다가 인건비 수십만원 날린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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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의 이미지

예전에는 부품 하나하나 사서 조립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비교하여 조립하는 것 정말 쉬워졌습니다.(상대적으로)

그렇지만, 조립하기가 귀찮어지더군요. 대기업 완제품은 비싸서 좀 그렇고, 조립업체에서 조립을 맞기던가, 조립되는 상품을 주문합니다.
그러면 속편합니다. ^^ ( 더이상 조립하기 싫어... 너무 많이 해서 질린것인가!!)

F/OSS 가 함께하길..

mycluster의 이미지

조립하기 싫어서 업그레이드 키트(조립다된거, 하드빼고)를 샀는데
그냥 80기가 싸구려 하드 포함한걸로 살걸 그랬나 싶습니다.
모니터도 3만원더주고 샴숑거로 살걸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택배로 보내고 택배로 받기는 하지만 그것도 상당히 귀찮네요.
3만원에 사람이 와서 가져가는 거랑 내가 보내는 거랑 차이가
있군요.

맛간 샴숑하드도 a/s기간이 절묘하게 몇달 지나버려서 깨끗하게
한번 포맷해보고 안되면 바로 버릴 참입니다. 버릴게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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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위에서 누군가 컴퓨터 사려고 하면 늘 홈쇼핑표 컴퓨터를 추천합니다 8)

peco의 이미지

조립pc를 사면.. 원래 다나와에 있는 사양에 비해서
파워에서 하드나 cd에 연결하는 전원의 갯수를
적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하드와 보드의 연결선의 경우... 하드살때 하나 보드살때 2개 있어서
하드하나를 살경우 연결선을 2개 보내줘야 되는데
그러는 경우도 드뭅니다...
열마전에 컴퓨터를 샀는데,
다나와에 있는 파워의 sata전원 연결갯수랑 맞지가 않아서
판곳의 보드에 보내달라고 글을 남겼더니...
제 글은 씹어버리더군요... cry
앞으로는 살때 다보내달라고.. 전화라도 한통화 할 생각입니다.. -.-;;

-----------------------------------------------
이젠 초보프로그래머를 벗어나고 싶어라~ -.-

나는오리의 이미지

peco wrote:
조립pc를 사면.. 원래 다나와에 있는 사양에 비해서
파워에서 하드나 cd에 연결하는 전원의 갯수를
적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하드와 보드의 연결선의 경우... 하드살때 하나 보드살때 2개 있어서
하드하나를 살경우 연결선을 2개 보내줘야 되는데
그러는 경우도 드뭅니다...
열마전에 컴퓨터를 샀는데,
다나와에 있는 파워의 sata전원 연결갯수랑 맞지가 않아서
판곳의 보드에 보내달라고 글을 남겼더니...
제 글은 씹어버리더군요... :cry:
앞으로는 살때 다보내달라고.. 전화라도 한통화 할 생각입니다.. -.-;;
제가 다나와를 주로 이용하는데 그렇게 속이는 곳은 없던데요.
제가 몇군데만 이용하는 특성(이미 거래해서 안심이 가는곳)이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부품을 바꿔야 하는 일이 있다면 제게 전화도 따로 주고요.
예를들어 얼마전 PC한대 조립하는데 정품 CPU는 없고 그레이 제품뿐이어서 그걸로 하면 안되겠냐 차액은 환불해주겠다고 전화해주던데요.
peco의 이미지

부품을 교환할때는 연락을 주는데요...
원래 부품살때 끼워서 나오는 케이블이나..
나사는 다 않줄때가 많아요... ㅠ.ㅠ
자잘한 부품은 더구나.. 나중에 잊어버리기도 하고 하니.. 여유부품이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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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보프로그래머를 벗어나고 싶어라~ -.-

mach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
아... 귀찮어~~

완제품을 사는 이유가 이 보다 더 그럴듯한 것이 있나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warpdory의 이미지

peco wrote:
조립pc를 사면.. 원래 다나와에 있는 사양에 비해서
파워에서 하드나 cd에 연결하는 전원의 갯수를
적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군요..
하드와 보드의 연결선의 경우... 하드살때 하나 보드살때 2개 있어서
하드하나를 살경우 연결선을 2개 보내줘야 되는데
그러는 경우도 드뭅니다...
열마전에 컴퓨터를 샀는데,
다나와에 있는 파워의 sata전원 연결갯수랑 맞지가 않아서
판곳의 보드에 보내달라고 글을 남겼더니...
제 글은 씹어버리더군요... :cry:
앞으로는 살때 다보내달라고.. 전화라도 한통화 할 생각입니다.. -.-;;
저에게 그렇게 속였다가는 그 가게 한바탕 뒤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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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ycluster의 이미지

맛이 간 것으로 생각한 삼숑하드를 무려 5시간에 걸쳐서
로우포멧을 했더니만 또 멀쩡한 듯 하군요. 한 며칠 써보고
별탈 없으면 앞으로 한 2년은 더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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