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 데스크탑이 없으니 매우 불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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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는 x86 기종 노트북 한 대, 그리고 iBook 한 대 이렇게 두 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x86 노트북은 제 와이프가 사용하고 ibook은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 x86 노트북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나니 ibook만이 남았는데 최근에 kldp 업그레이드 관련해서 phpbb --> drupal 컨버터, korweblog --> drupal 컨버터 테스트를 좀 해 보려 하니 리눅스가 잘 돌아가는 x86 데스크탑이 없는 것이 이렇게 불편할 줄은 몰랐습니다.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테스트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kldp 서버로도 테스트는 할 수 있지만 설명하기 힘든 몇몇 문제들(프로그램 버전, 보안 등등...) 때문에 그냥 단독으로 집에서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좋거든요. kldp.net 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인 gforge도 상시적으로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데...

그냥 쓸만한 데스크탑을 중고로라도 한대 마련하든가 해야겠습니다. 데스크탑을 안써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요즘 어떤 부품이 주로 사용되는지도 전혀 모릅니다. 속도는 빠를 수록 좋겠지요. 중고로 장만한다고 하면 대략 어떤 기종이 얼마 정도 하는지 좀 알려 주세요...

bus710의 이미지

얼마 전에 베니스 3200+, 2기가 램, abit/빅빔 엔포스4, 게포쓰(;; )6200TC 정도로 조합해서 사용했는데... 작년 말인가에 AMD 에서 씨퓨의 가격 단행을 실시해서 3000+는 상당히 많이 가격이 다운 됐다고 합니다. (약 30% )

저는 위에 적은 머신을 팔고 컴팩 V2410TU 를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엔포쓰4는 약간 불안한 점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USB에 물린 HHK2L 이 자꾸 다운 되어서 얏옹을 볼 때 키보드와 마우스가 멈추면 얼마나 난감한지 모릅니다;;; (물론 뺏다 꼽으면 잘....)

여하튼 이놈의 V2410TU 는 인텔 머신이며 GMA900 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을 전혀 안하고 있어서 아쉬움 따윈 없지만 해상도가 와이드라던가 하면 x 를 설정할 때 약간 곤란하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화력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인텔 노트북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현재 일주일간 사용하고 있는데 인텔이 시퓨만 잘만드는 건 아니구나... 라는게 느껴집니다.

첨언하자면 (데스크탑으로 생각 중이시라면 그다지 쓸모 없는) 전 개인적으로 일산 노트북에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디자인이 좋은 것 외에는 국내 A/S 는 정말 혹평 일색.

또 국산 3개사의 경우 1년간은 잘해 주지만 노트북이 일년 쓰고 말건 아니지 않습니까? 삼성이 컴플릿케어를 한다면 A/S 기사 분들은 거품 물고 쓰러질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데스크탑의 수준이 얼마나 되길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펜4 셀러론, 512MB, 비아 칩셋 정도라면 20만원대에 무난히 신품 구입 가능합니다.

life is only one time

권순선의 이미지

Quote:
마지막으로 데스크탑의 수준이 얼마나 되길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펜4 셀러론, 512MB, 비아 칩셋 정도라면 20만원대에 무난히 신품 구입 가능합니다.

조립하기가 귀찮습니다. :-) 완제품 중에 그 정도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bus710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조립하기가 귀찮습니다. :-) 완제품 중에 그 정도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에이에스를 고려하지 않으신다면 매장에서 조립 옵션 넣고 1만원 추가하시면 되지요^^

다만 어디 가져가서 조립해 오겠다며 부품 바꿔치기 한다는 소문이 진짜인지...저는 모르겠습니당~;;

life is only one time

stadia의 이미지

회사에서 일 할때 쓰는 컴이
hp의 프리자리오인데 튼튼하게 생긴 것이
괜찮은 성능을 발휘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20만원은 넘네요 :shock:

Seyong의 이미지

다나와의 표준PC를 보세요. 귀찮을땐 꽤 쓸만합니다.

http://pc.danawa.com/price_new.html?cate1=860&cate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