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시스템 경영권 매각

warpdory의 이미지

도스에서 퓨처 TCP 쓰면서 인터넷을 접했었는데...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702150860713002

Quote:
퓨쳐시스템 경영권 매각

대표적 1세대 보안업체인 퓨쳐시스템의 경영권이 매각됐다.

퓨쳐시스템은 이 날 공시를 통해 회사의 최대주주인 김광태 사장과 정영조 부사장의 지분 206만9640주를 CFAG 트리플윈기업구조조정조합에 78억6000여만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대비 20%에 달하는 것으로 CFAG 트리플윈기업구조조정조합이 퓨쳐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공시에 따르면 인수의 목적이 경영권 확보로 명시되어 있어 퓨쳐시스템이 경영권을 양도하게 된다. 그러나 김광태 사장은 121만주(11.7%)를 보유, 2대 주주의 지위는 유지할 예정이다.

... 후략 ...

crimsoncream의 이미지

퓨처직원이 있으시면 이번 일에 대한 느낌이나.. 소견을 좀 듣고 싶군요.
이번에 주식을 넘기신 두분이 퓨처를 거의 20년 가까이 이끌어 오시고 기술적 파트에서 핵심 역할을 해오셨던 분인데. 이 두분이 일거에 경영권을 넘기고 정리하는데 뭔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인수한 곳이 기업구조조정조합이라는데 직원들에게 뭔가 고용승계나 그런 차후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주가가 3~4,000원대에서 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지금 계속 하한가와 폭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기사에 나온데로 우리사주 보유를 권고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jedi의 이미지

소유와 경영은 분리 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나쁜일이 아닙니다.

다만 기자가 주식(소유권)를 넘기는 것과 경영(경영권)을 넘기는 것을 같은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는 구멍가게식 경영을 법인 기업에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kane의 이미지

jedi wrote:
소유와 경영은 분리 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나쁜일이 아닙니다.

다만 기자가 주식(소유권)를 넘기는 것과 경영(경영권)을 넘기는 것을 같은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는 구멍가게식 경영을 법인 기업에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것도 좋은 모델입니다. 하지만 소유권을 가진 만큼 경영권을 가지게 되지 않나요. 경영권을 가지는 것과 실제 경영활동을 하는 것이 다른 것이겠지요.
crimsoncream의 이미지

이번 주식양도는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소유권(지배주주)을 이전 받은 겁니다. 김광태 사장은 2대주주로 남았지만 계속 경영에 관여할지는 미지수고요.
제가 궁금한건 이 과정에서 퓨처직원들에게 어떤 형태의 정보나 기회가 제공되었나 하는 겁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ixevexi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퓨쳐(임)직원들은 모르고 있었다는것 같습니다.

저도 무지 궁금하네요..

C++, 그리고 C++....
죽어도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