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사람과 대화하는것이 두렵군요.
글쓴이: Stand Alone Complex / 작성시간: 목, 2006/01/12 - 2:07오전
말을 할때 이것 저것 지키면서 이야기를 해야해서 매우 혼란 스럽군요.
예를 들어
이런말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하지? 라던가
이런말했는데 반응이 없으시네? 어쩌지? 다른말을 더 해야하나? 아니면 가만히 기다려볼까?
같은거 말이죠..
말을 할때 너무나 신경쓸게 많더라고요.
어떤 말을 함으로써 나의 이미지가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사소한 한마디 말을 하는게 겁나는군요.
개인적으로 말실수를 잘하는 편이라서 앞으로는 사람들간의 대화를 줄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도 제가 말을 막 하는것 같아 두렵군요...
이래서 말이 제일 무서운가 봅니다.
Forums: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저도 그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말하기 전에 항상 조심하자 생각하면서도 말실수를 많이 합니다.
게다가 소심한 성격인지라, 집에와서, 혹은 며칠동안 곱씹고 곱씹으며 혼자 괴로워합니다.
아예 실수를 줄이기 위해 말수를 줄이고 말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말하도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처음에 보면 지나치게 말이 없고, 대답도 잘 안하다가 친해지면 지나치게 말이 많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선천적인 수다쟁인듯 싶습니다. :oops:
...음..아무튼, 이야기를 나눌때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면 좋긴 하지만,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면 오히려 이야기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또 다른 실수들을 하게 되더군요..그래서 그걸로 또 스트레스 받게 되고...그럴수록 생각만 더 많아지고.....악순환의 연속입니다.
그냥 마음편하게 생각하시고..혹시 실수하셨다면 가능하면 그때그때 풀 수 있도록 하시는게 (뭐 이것도 쉽지는 않지만..) 좋지 않을까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고싶다...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저와 너무 비슷하시군요...
저도 말을 최대한 아껴볼려고 하는대 어느정도 친해졌다 생각되면 자기도 모르게 말을 많이 해서 말실수를 하는 타입입니다.
아무튼 고민입니다.
제가 소심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한 말 하나하나가 다시 곱씹어지면서 후회가 되는 이유는 뭘까요 :cry:
RET ;My life :P
저는 그냥 막 삽니다.그렇다고 남을 고려하지 않고 내 편한데로만
저는 그냥 막 삽니다.
그렇다고 남을 고려하지 않고 내 편한데로만 막 산다는것은 아니고, 적어도 그때그때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서로간에 오해가 더 깊어질 수 있겠다 싶더군요. 가끔은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항상 내가 그 얘기를 못해서 홧병이 나거나, 서로간에 오해가 생기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남들이 말 실수한다고 씹을 놈은 씹고 안 씹을 사람은 안씹습니다. 씹을놈은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씹더군요. 그런 족속들하고는 인간관계를 갖지 않으면 됩니다.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막상 나중에 얘기해보면 기억도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니 대부분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 -_-;; 어느정도는 대범해지세요... 흐흐흐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저도 그런 경험이 많아서 많이 고생 했지만...
지금은 그나마 괜찮아 졌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다 보면 저절로 고쳐질 거에요. :twisted: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뭐 꼭 매일 그러는 아니지만...제가 정말 한 소심해서요.. :oops:
앗 저는 여자인데요. :roll:
남을 의식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고싶다...
공자도 70이 되어서나 가능했던일을 벌써부터 완성하려고 하시니 힘든겁니다
공자도 70이 되어서나 가능했던일을 벌써부터 완성하려고 하시니 힘든겁니다.
그냥 실수하면 실수하는데로 잘하면 잘하는데로 그렇게 쉽게 사십시요.
실수하면 사과하고 용서받으면 되고, 잘하면 칭찬받고 기뻐하면 됩니다.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앗....
힘없는자의 슬픔
[b]purespace[/b]님 쪽지 확인 바랍니다.
purespace님 쪽지 확인 바랍니다.
저도 말을 조심합니다.보통 사전적 의미나 이런 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려
저도 말을 조심합니다.
보통 사전적 의미나 이런 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려 하고 있지요.
조심하는 덕에 거의 말실수는 안하지만, 변하고 있습니다.
말을 해서 나에 대한 이미지가 변하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말을 안하는 것 조차도 그 이미지를 바꾸는 일입니다.
자신의 가슴속에 담긴 말을 다하기에는 무리지만, 하나도 뱉어내지 못하고 나자신 조차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미지로 알려지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실수를 하는 이유라면,
말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혹은 거칠게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상대의 안색이 변할 만큼 상대방의 입장에 상반되는 말을 하는 것 중에 하나일까요?
잘은 몰라도 말실수 하는 이유를 조금 분석해본다면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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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상대방을 극심하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분
상대방을 극심하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분위기에 안맞는 말을 하거나 억지를 부리거나 그런적이 많아서요..
으으..
자꾸만 않좋은 기억이 떠올라 저를 괴롭히는군요... :cry: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저의 소심함이 태클을 거내요.. :cry:
RET ;My life :P
[quote="Stand Alone Complex"]상대방을 극심하게 기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에게 제가 좀 심하게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그 친구녀석이 아주 소심한 녀석이었죠.
물론 저도 그런 축에 속했고요.
귀가 후 누워있는데 계속 그 이야기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평소같았으면 그냥 잊고 지나갈 말이었는데도
그날따라 그말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늦은밤 전화했습니다.
그리고서 말했습니다. 내가 했던말들 농담이었으니까 혹시나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요.
그랬더니 자기를 뭘로 보냐고 그것가지고 삐질놈이 아니라더군요.
그러면서 서로 웃었습니다.
내가 상대방이 아닌이상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수는 없습니다.
그저 한국에 있는이상 한국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면 된다고 봅니다.
직업병이 아닌가 합니다.대부분의 경우 디버깅을 통해 며칠 전에 했던
직업병이 아닌가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디버깅을 통해 며칠 전에 했던 것도 주워담을 수 있는 개발작업에 비해 한번 뱉은 말은 절대 주워담기가 힘들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 며칠전에 쓴 코드의 치명적인 오류가 생각나 밤잠을 설치는 것과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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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quote="M.W.Park"]직업병이 아닌가 합니다.[/quote]
설마 했습니다.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헉! :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shock: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KLDP 게시판에서 착실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ydhoney라는 순수한8) 청년입니다. :twisted: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제가 비록 숟가락으로 눈을 가리고 있긴하지만 호랑이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역시 사람은 사람끼리 놀고.. 오리는 오리끼리.. 호랑이는 혼자 놀아야 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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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저는 분명 사람이며, 단지 이성의 호감을 얻을만한 귀여운 캐릭터 중 하나로써 티거의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글타래의 목적은.... 다른겁니다.. :twisted:
ㅎㅎㅎㅎㅎ
언제나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제가 볼땐 글타래의 목적도 이미 변한것 같습니다만..
[quote="purespace"]앗 저는 여자인데요. [/quote]여
여성의 경우는 이성친구가 아닌 주변친구와 자주 어울려보세요.
사람과 만나는 기술은 직접 만나면서 연습할 수 밖게 없습니다.
P.S. 욕심많은오리님이나, ydhoney님의 마수에 걸려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인류를 위해 참아주세요. -_-;;;
[quote="jachin"][quote="purespace"]앗 저는
거 효과만 비슷하면 됐지 사람이 인류까지 생각하고 그러면 너무 인생을 고상하게 사는것같지 않습니까?
[quote="ydhoney"][quote="jachin"][quote=
Re: 음..저라면,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여자분 같다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그렇더군요. 혼자만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니 맘 편히 가지세요.
욕심많은 오리님과 야동꿀벌님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셨군요.결과를 지
욕심많은 오리님과 야동꿀벌님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셨군요.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미리 예상을 해보건데...
1. 뛰는 티거위에 나는 오리있다.
2. 오리쫓던 티거 purespace 님 쳐다본다.
.. 박빙의 승부군요.
[quote="오리주둥이"]욕심많은 오리님과 야동꿀벌님이 드디어 움직이기
전 purespace님에게 아무런 사심도 없습니다.
[quote="욕심많은오리"][quote="오리주둥이"]욕심많은 오리님과
연관시키다니요. 너무하십니다. 지금 숨죽여서 모두들 지켜보고있는걸 모르십니까?
자 부끄러워 말고 어여~..
P/S 저품격 농담 하나. 사심이 없다면 사시미나 오심이 있으신거 아닙니까?
[quote="오리주둥이"]P/S 저품격 농담 하나. 사심이 없다면 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