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부팅, 어떤 문제를 겪어보셨습니까?

GunSmoke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예전에 비해 요즘 배포판 참 좋아졌다고 느끼는 부분은 설치 과정에서 제공되는 그래픽 환경도 있지만 부팅 과정에서(멀티 부팅)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LILO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문제들, 1024 실린더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boot 파티션을 별도로 해서 윈도우즈 파티션과 더불어 매우 복잡하게 파티션을 구성했던 경험, 원인모를 커널 패닉과 부팅시 나타나는 LILILI... 메시지에 당황했던 일 등등 많이들 겪어 보셨던 일 아닌가요?

이제는 성능좋은 GRUB가 기본 부트로더로서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고 리눅스의 하드웨어에 대한 인식률도 높아져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되지만 혹시 최신 배포판, 최신버전의 GRUB를 사용하고 계신 최근에 부팅 과정에서 겪으신 문제 없으십니까? 또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습니까?

GunSmoke의 이미지

아 참 그리고 요즘에도 LILO 고집하고 계신 분 없으십니까? 덩치 큰 GRUB보다 훨씬 빠르고 전통적으로 설정 방법도 손에 익기 때문에 나름대로 많은 분들이 LILO를 고집하고 계실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투표라도 붙이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大逆戰

NoSyu의 이미지

GRUB를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처음 부팅 할 때

"GRUB Hard Disk Error"

라는 문구가 뜹니다.

그래서 리붓을 하고 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요.

'바이오스의 문제다' 라고 결론이 났기는 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가 참 고민입니다.

컴퓨터 전원을 켜고 다시 RESET버튼을 누르는 일을 해야 하니..

(너무 간단한 문제인가요??^^)

관련글

http://bbs.kldp.org/viewtopic.php?t=59018&highlight=

제 메인보드

http://global.shuttle.com/Product/MotherBoard/mbd_Spec.asp?M_id=46

c'est un des orgueils de notre pauvre humanit?, que chaque homme se croie plus malheureux qu'un autre malheureux qui pleure et qui g?mit ? c?t? de lui
- Le Comte de Monte-Cristo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rub은 부트로더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 자체가 쉘기능을 포함한 조금한 OS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대신 OS의 커널을 로드하는 점이 다르지염.

sardy의 이미지

NoSyu wrote:
GRUB를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처음 부팅 할 때

"GRUB Hard Disk Error"

라는 문구가 뜹니다.

그래서 리붓을 하고 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요.

'바이오스의 문제다' 라고 결론이 났기는 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가 참 고민입니다.


별로 도움 안되는 답변인듯하지만 제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있었는데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에 해결되었었습니다. 좀 예전 보드(ASUS P4B)였긴 하지만요.
keizie의 이미지

요즘 쓰는 컴퓨터는 페도라 코어 4를 깔고 yum으로 개발판으로 업그레이드한 건데, 처음에 SELinux를 아예 끄고 깔았다가, system-config-securitylevel을 실행해보고는 기능을 켜고 재부팅을 해봤습니다. init이 못 뜬다는 듯한 느낌이 풍기는 오류가 잔뜩 떨어지고는 아예 시스템이 안 되더군요. 커널 로딩까지 되는 걸로 봐서는 아마 SELinux가 init의 최초 구동까지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막지 않았을까 짐작만 하고, 그냥 씨디 넣어서 /etc 밑에 있는 SELinux 설정 파일에서 끄도록 내용을 바꿨습니다. 수동으로 바꾼 것도 아니고 패키지에 있는 걸로 했는데 이렇게 됐으니 뭔가 잘못 됐다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해서 신경 끄고 있습니다.

더 전에는 한참 페도라 개발판 커널로 거의 매일 업데이트 할 때인데, 무엇 때문인지 일정하지 않게 부팅 과정에서 에러가 나곤 했습니다. 커널 문제인지 glibc 문제인지, 뭔지 모를 십육진수 값들이 질서 정연하게 떨어지고 턱 멈추는 거였던 거 같은데 이것도 껐다 켜면 되고는 해서 (부팅을 이틀에 한 번 정도 했으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수준의 문제라면 추적이라도 좀 해보겠지만 커널 개발자도 아니고 부팅 과정에서 멈춰버리는 것까지 손대기엔 종이의 여백이 너무 없더군요. (에?)

GunSmoke의 이미지

kz wrote:
요즘 쓰는 컴퓨터는 페도라 코어 4를 깔고 yum으로 개발판으로 업그레이드한 건데, 처음에 SELinux를 아예 끄고 깔았다가, system-config-securitylevel을 실행해보고는 기능을 켜고 재부팅을 해봤습니다. init이 못 뜬다는 듯한 느낌이 풍기는 오류가 잔뜩 떨어지고는 아예 시스템이 안 되더군요. 커널 로딩까지 되는 걸로 봐서는 아마 SELinux가 init의 최초 구동까지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막지 않았을까 짐작만 하고, 그냥 씨디 넣어서 /etc 밑에 있는 SELinux 설정 파일에서 끄도록 내용을 바꿨습니다. 수동으로 바꾼 것도 아니고 패키지에 있는 걸로 했는데 이렇게 됐으니 뭔가 잘못 됐다고는 생각하지만 딱히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해서 신경 끄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취지는 좋지만 개인적으로 관리자 입장에서 Fedora가 Selinux 때문에 번거로워졌다는 느낌입니다.

Quote:
응용 프로그램 수준의 문제라면 추적이라도 좀 해보겠지만 커널 개발자도 아니고 부팅 과정에서 멈춰버리는 것까지 손대기엔 종이의 여백이 너무 없더군요. (에?)

Kz님, '종이의 여백'이라함은 무엇을 뜻합니까?

大逆戰

catz의 이미지

Quote:

Quote:
응용 프로그램 수준의 문제라면 추적이라도 좀 해보겠지만 커널 개발자도 아니고 부팅 과정에서 멈춰버리는 것까지 손대기엔 종이의 여백이 너무 없더군요. (에?)

Kz님, '종이의 여백'이라함은 무엇을 뜻합니까?

당사자도 아니면서 슬쩍~ 예상해봅니다.

1. 머리에 남은 공간이 부족하여 그것까지 배우고 익히기엔 힘들다~
2. 일정이 빽빽해서 일정 쓸 공간도 부족하니 그것에 까지 할애할 시간이 없다.

세벌사랑,한글사랑
글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OOv의 이미지

GRUB>
-_- 참 난감
LIL
O도 짤려서 안나오고 멈출때 난감 -_-

아직도...

마잇의 이미지

GRUB>
만 나올때는 grub.conf를 못찾아서 그럴때가 있더군요. GRUB 설치할 때 root를 잘못 잡아준경우 그런것 같습니다.
GRUB 쉘이 탭 자동완성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런 비상상황에서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LILO의 경우는 '리눅스 커널 분석 2.4'라는 책을 보다가 알게 된건데 처음 나오는 "LILO ... " 이런 문자열이 그냥 한번에 출력시키는게 아니더군요.
뭔가 작업하고 'L' 출력하고 뭔가 또 하고 'I' 출력하고, 또 뭔가 하고 'L'출력하고...
얼만큼 출력하고 멈췄느냐에 따라서 디버깅 메시지가 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마잇

moonhyunjin의 이미지

컴퓨터를 바꾼일이 있어서 cp -a로 시스템을 복사했었고, selinux때문에 su - root 할때마다 이상한 메시지가 나오길래 이것저것 알아봤었습니다. 그때 본건데 SElinux enabled server에서 해커가 들어와서도 별다른 짓을 못하고 나갔다고 봤습니다.
거기 분위기는 서버는 SElinux 쓰고, 일반유저는 안써도 별 상관없다라 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 SElinux는 배우기 어렵기 다는 사람도 많았고요. 저도 그렇습니다. 군대때문에 잠시 손을 놓은 사이에 나왔더군요.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atz wrote:
Quote:

Quote:
응용 프로그램 수준의 문제라면 추적이라도 좀 해보겠지만 커널 개발자도 아니고 부팅 과정에서 멈춰버리는 것까지 손대기엔 종이의 여백이 너무 없더군요. (에?)

Kz님, '종이의 여백'이라함은 무엇을 뜻합니까?

당사자도 아니면서 슬쩍~ 예상해봅니다.

1. 머리에 남은 공간이 부족하여 그것까지 배우고 익히기엔 힘들다~
2. 일정이 빽빽해서 일정 쓸 공간도 부족하니 그것에 까지 할애할 시간이 없다.

아마 이 종이의 여백...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의 패러디일겁니다. :)

woonuk의 이미지

IDC 센터에 있는 서버에서 커널 업데이트 하고 나서 리붓하려면 망설이게 됩니다.

lilo -R newkernel panic=5

현재 커널을 디폴트로 두고 새커널을 테스트 하기에 좋은 옵션입니다.

grub 에서도 이와 같은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시도가 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저 기능이 지원될때 까지 원격지에 있는 장비들은 어쩔수 없이 lilo 를 사용할겁니다.

마잇의 이미지

GRUB의 fallback 기능이 이걸 지원하지 않나요?

http://www.gnu.org/software/grub/manual/grub.html#Booting-fallback-systems

저도 사용해본건 아니라 실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군요. 패닉 나게 커널 하나 맹거서 실험을 ...


--
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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