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민에게 "119에 직접 신고하라"
글쓴이: 불꽃오리 / 작성시간: 토, 2005/12/31 - 10:31오전
오늘 아침 눈을 떠서 처음 본 뉴스가 YTN이었습니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이러저러한 뉴스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잠이 확 깨더군요.
제가 인터뷰 한걸 봤는 내용은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방관하고 서있길래
시민이 119에 연락해서 빨리 구해 달라였습니다.
그러자 경찰이 시민보고 "직접 119에 신고하라"고 말을 했고
시민중 한명이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얼굴이라도 찍어두고자
경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찍은 시민은 "공무집행방해, 초상권침해"등의 죄(?)로인해 순찰차로 강제연행되었습니다.
그 순간에도 시민들은 사람을 차에서 구출하기위해 문을 붙잡고 열고있었다더군요.
제가 생각했을때 공무집행을 안한건 경찰쪽이고 초상권침해는 모르겠네요.
이번일로 경찰청장 확실하게 물러나게 생겼네요. ㅡ.ㅡ;
p.s.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들이 연행된분의 친구분(친구 맞는지 모르지만 동료는 맞습니다.)에게 자신들의 연락처를 직접 적어주면서
만약 문제 생기면 법원에서 증언까지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괜히 그분들에게 저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나쁜소식 다음에 이어지는 훈훈한 소식 ㅡ.ㅡa
Forums:
음.
1. 초상권 침해가 찍는 순간 발생하나요?
2. 어, 안 물러났었나요? (왜 물러났다는 기사를 본것 같지?; )
Re: 음.
2번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1번은 다음기사에보니 "협박"이라고도 했다는군요.
우선 시민의 잘잘못은 둘째치고
경찰이 당연히 자기네들이 해야하는 "119 신고"도 안했다는거죠.
만약 누군가 먼저 신고를 했더라도
최소한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신고"는 안하더라도 "119에 신고가 접수"되었는지 확인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도 경찰이 온걸로 봐서는 119에 신고가 된 것같지만
시민보고 "직접 하라"고 말한것은 경찰로서는 해야될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최소한 "119를 통해서 출동한 것입니다."(사실인지 모르지만) 정도의 말은 했어야 했겠지요.
그리고 방관자적 입장이 아닌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람들을 피해현장에서 어느정도 물러서도록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고자에 대해서 지식이 없어서 "응급구조대"가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고 해도 그정도는 해줬어야겠지요.
아무튼 죄없는(?) 시민 강제연행한것은 정말 큰 사건 같습니다.
p.s. 갑자기 한나라당이 "이때가 기회다"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ㅡ.ㅡ;;;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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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quote]글쎄요. 2번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
불꽃오리님이 글을 쓰신 시점에 이미 경찰청장은 공석이 되어 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30640§ion_id=100&menu_id=100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quote]글쎄요. 2번은 무슨 말인지 잘
하하 그랬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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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찰청장 대행이 옷 벋어야 할까요? :(
이제 경찰청장 대행이 옷 벋어야 할까요? :(
시민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은 확실히 직무유기죄에
시민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은 확실히 직무유기죄에 해당될 듯 하군요.
게다가 직권남용에 해당되는듯도 합니다.
일반 시민이 사고 현장에서 119에 신고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착한 사마리안의 법이 국내법에는 없기 때문이죠. 전적으로 공무원인 경찰의 잘못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
그런데, 시민들은 왜 직접 신고를 하지 않았을까요?
참 씁쓸한 사건이네요. 직접 신고하라는 경찰이나, 그렇다고 사진찍어서 인터넷에 올릴려는 시민이나 어이없는 사람들입니다.
완전 제2의 개똥녀사건이라고 봅니다. 개똥을 쌋으면, 그자리에서
개똥녀에게 따끔하게 충고를 해서 치우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몰래 사진찍어서 그걸 또 올려서 앞으로 얼굴못들고 다니게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아마 개똥녀 모르긴 해도 대인기피증이나 신경쇄약증 걸렸을 확율이 높습니다.
이번사건도, 경찰이 그런식으로 나왓으면 시민이 경찰에게 항의를 하거나, 경찰내부의 징계 절차를 통하게 해서 응징하는 것이 좋치 사진찍고 인터넷에 올려서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하는 것이 옳겟습니까?
펭귄맨
Re: ....
방관자 효과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경찰의 책임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그곳에 경찰이 있었던것이 일반 시민들의 책임 의식을 더 약화시킨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flatline21?Redirect=Log&logNo=110000100055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 ....
충고 했는뎁쇼.
Re: ....
무전기에 대고 "어디어디 교통사고 났으니 구급차 보내주세요."라고 하는게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봤을때는 사진촬영한것이 "인터넷 공개"용도 뿐만 아니라 "담당 경찰관"이 누구였는지 알아두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뉴스와 인터뷰를 봤을 때 "인터넷 공개"는 경찰쪽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마도 실랑이하는 가운데 사진촬영하며 시민쪽에서 그런말이 나왔었겠죠.
하지만 나중에 경찰이 발뺌못하도록 하는 이유도 있었겠지요.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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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할 시간 있으면 미리 119 에 신고하겠네요뻔하죠자기
항의할 시간 있으면 미리 119 에 신고하겠네요
뻔하죠
자기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서 언론사에 알렸겠죠.
아마 경찰하고 신체적 접촉이 있었겠죠.
그러니까 공무집행방해에 걸릴터이고
사진찍었으니까 초상권 침해도 분명히 맞지요
허락없이 찍을 수 없죠.
112만 신고하고 멍청하게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분노를 금할 수 없군요.
구경하면 잼있나요?
짱꼴라쉐이들아니 하는 짓꺼리 아닌가요?
저는 그런경우 2번이나 직접 당했습니다. 열심히 경찰의 본분을 수행하
저는 그런경우 2번이나 직접 당했습니다.
열심히 경찰의 본분을 수행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신념없이 경찰노릇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스스로 옷 벗기를 바랍니다.
- zoops -
[quote]112만 신고하고 멍청하게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분노
이런 예는 개인의 윤리의식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여러가지 가설이 세워진 군중의 행동 형태입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에서도 여러차례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던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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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이런 예는 개인의 윤리의식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
책임이 분산되었다면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권한이 위임되었다면 항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건 순전히 그 무식한 시민이 잘못한 것입니다.
또한 성질 더러운 경찰도 문제가 있죠.
당연히 상황을 보고
119를 불러 놨겠죠.
렉카도 불렀겠죠
그게 경찰일이니까요.
신고 받은 교통사고 끝까지 정리 안 하고 떠나는 경찰이 있긴 있나요?
공무원이 좋아하는 서류 작성도 못하겠네요. :twisted:
[quote="앙마"][quote]112만 신고하고 멍청하게 구경하고
그런내용을 어디선가 본것 같네요.
다친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수십명인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다친사람을 본 사람들이 생각하길 "다른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한명 두명 이었다면 도와주었을 것이다 라는 것이죠.
이런것이 사회심리학에 나오나 보네요.
F/OSS 가 함께하길..
[quote]책임이 분산되었다면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q
책임이 분산된다고 누군가가 행동을 안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행동을 안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권한이 위임된것이 맞습니다. 사람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책임을 지려는 행동보다는 누군가에게 권한을 위임시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에게 책임을 지게 한 것입니다. 경찰이 자신들이 못한 일을 해주기 바랬는데 그렇지 않으니 항의를 한 것이 아닐까요? 경찰이 좀 더 재치있게 행동했어야 했습니다. 경찰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일반 시민들의 모습이 보기 싫다면 착한 사마리안의 법을 입법 청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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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 ....
휴대전화로 걸었을 경우 장소, 상황, 이름만 불러주면 됩니다. 주민번호는 말 안해도 됩니다.(일반전화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19로 전화걸면 신호음이 2번 울리기 전에 받습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앙마님의 말을 둘다 인정할 경우그 시민의 책임은 더욱 커 집니다.
앙마님의 말을 둘다 인정할 경우
그 시민의 책임은 더욱 커 집니다.
책임분산의 모순(?)에서 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으며
권한위임의 모순(?)에서 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항의하는 것이 적극적인 대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경찰에 항의하는 것이 다 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인가요?
119에 연락하는 것이 다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적극적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는 사고 현장에서 바로 파악이 되겠네요
이것이 112에 연락해야하는지 119에 연락해야하는지.
다친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119 먼저 아닌가요?
다친 사람이 없으면 112가 먼저겠지만. :twisted:
더 나아가서
외국처럼 통합되어 있으면 이런 황당한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안내원이 상황을 파악해서 대처를 할터이니까요.
[quote="1day1"][quote="앙마"][quote]112만
http://janice.kaist.ac.kr/~gomeisa/wiki/wiki.php/KittyGenovese
Re: ....
그 다음부터는 신고 자체가 꺼려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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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실 전문지식이 없고, 구급장비도 없다면 놔두는 것이 옳은 대응입니다. 부상자를 함부로 꺼내다가 반신불수가 전신마비가 되곤하죠.
경찰이 상황실을 통해 119를 부르는 것 보다 전화를 직접 거는 게 더 빠르고요.
"니가 해" 라고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은 잘못입니다만.
저는 상식적으로 경찰이 시민에게 '당신이 전화해라'라는 대응에참 어이
저는 상식적으로 경찰이 시민에게 '당신이 전화해라'라는 대응에
참 어이가 없습니다. 시민이 119에 전화하여 접수하는 시간이 짧거나
길다 라를 떠나서 민생치안에 앞장서야 할 경찰이 직접 알아서 접수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느 정도 시민들의 자기 유리한대로 언론에 유포했다 하더라도
그 상황에 있어서 경찰의 자세는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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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Re: ....
제 경우는 술 마시고 쓰러진 사람 데려가라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경찰서 가서 그 술 마신 사람 지갑 훔쳐 가지 않았다는 진술서까지 써야 했었습니다. 그 뒤로는 웬만하면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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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책임분산의 모순(?)에서 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권한 위임으로 책임이 분산된것이 없어진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민들의 책임 자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경찰의 미숙한 대처가 권한 위임이 깨진것으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는 여전히 상황 정리를 해야할 법적 의무가 있는 경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권한 위임이 깨졌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그건 다시 책임이 분산된 상태가 됨을 의미합니다. 그 자리에는 여전히 다수의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잘 이해가 안되네요..교통경찰이 있었다면, 당연히 상황실이고 어디
잘 이해가 안되네요..
교통경찰이 있었다면, 당연히 상황실이고 어디고 연락했을텐데..
왜 시민이 나서서 119에 신고하라고 하나요?-_-??
이미 보고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고 밑도끝도없이 신고?;;
원문글의 링크 기사도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나 경찰관 상황실 등의
내용은 하나도 없이 소위 "피해자"에 대한 인터뷰글만 있어서..
우리나라 언론에 대한 불신감만 크지는군요.. 소위 낚시기사일까나?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글쎄요. 제가 교통근무복을 입고 그 자리에 있었다면.무척이나 당황했을
글쎄요. 제가 교통근무복을 입고 그 자리에 있었다면.
무척이나 당황했을껍니다.
그러나.. 아마 저였다면.. 무척이나 당황해서
교통 무전망에 날렸겠죠.
실제로 교통상황실에서는 교통무전망을 통해..
교통경찰들이 구급상황(교통사고를 제외한)발생시
교통상황실에 무전을 날려 근처의 지구대에 연락해주길 요청합니다.
저희 경찰서에선 그렇다고요. 다른 경찰서도 마찬가지긴 할껍니다.
교통경찰은 치안업무는 안하거든요. 그래서 지구대 경찰을 불러야 하긴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청계천6가 로터리에서 사고가 났는데 마침 제가
중부 관내인 두산타워 앞을 지나가다가 (교통순찰차가 그쪽에 있어서)
그 사고현장을 봤습니다. 그런데 무척 난처했었습니다.
저는 가긴했으나 청계천6가 로터리는 동대문경찰서 관할이거든요.
뭐... 뭐 일단 간단히 사고정황듣고 동대문에 무전 날려서
3분내에 오시긴 했지만.
http://showbox.egloos.com
비 전문가가 환자를 다룰경우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그
비 전문가가 환자를 다룰경우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장에 경찰이 가만히 서 있었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정말 그러한 상황이라면 폴리스라인을 치던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사고현장에서 물러나라고 말을 하던지 해야지요.
TV 인터뷰를 보면 사람들이 차 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손대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차문을 열려고 하는 시민들을 제지해야합니다.
아무튼 경찰의 공식기자회견(할지 모르겠지만)이 기다려집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Re: ....
저도 술과 관련된 사건은 되도록 지나칩니다.
교통사고의 경우는 부상자가 있는 경우 119로 신고합니다. (부상자가 없는 경우에는 굳이 나서서 신고할 필요까지는 없죠. 당사자들이 해결할 문제이니...) 특히 여성분들이 사고내는 경우는 여성운전자의 과실인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압박감에다가 부상자까지 있는 경우에는 전화 버튼도 못누르고 벌벌 떨더군요.
아참... 화재신고의 경우는 주민번호도 불러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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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요새 같은 한 겨울 새벽에 술 먹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신고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
다음날 언론에서 '용인 XX 동 횡단보도 인근에서 취객 동사' 이런 신문 기사가 나는 건 별로 바라지는 않거든요.
하여간에 처음에 112 로 했더니 사람 구하는 건 119로 해라.. 해서 119 로 했더니 상처나 부상흔적이 있느냐 라고 묻길래 그런 건 없다. 라고 했더니 다시 112 로 걸어라 라고 뱅뱅 돌리더군요. 짜증 만빵이었습니다. 귀찮아서 무시하고 가려다가 한 30 미터쯤 떨어진 지구대에 가서 저기 술 취한 사람 있다고 신고하니깐 ... 얼래 ? 이번엔 무슨 진술서까지 작성하게 하더군요. 나원 ... 그 뒤로는 술 먹고 쓰러져 있든 사고가 나서 싸우고 있든 신경 끄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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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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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Re: ....
예전에 아르바이트 할 때 인데
어느 할머님께서 길을 몰라서 헤메이고 계시길래
가까운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님이 제정신인지 아닌지부터 물어보더군요.
조금 이상했지만 제정신이 아니다는 말까지 들을 분은 아니여서
"제정신이다."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지금 살인사건나서 바쁘니까 그냥 둬라"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아무튼 제게있어서 경찰은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아는 사람애들끼리 패싸움이 났다고 해서 파출소에 무슨일인가
고등학교때 아는 사람애들끼리 패싸움이 났다고 해서 파출소에 무슨일인가
찾아갔다가 괜히 육각봉을 무릎사이에 끼고 한시간 동안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전에 TV 에서 보니까 경찰이 과도한 업무로 과로사 했다고 나오더군요.
마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묘사가 찡하게 묘사가 되는데
" 경찰만 과로사 하냐? 회사에서 쓰러져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라고
웅얼거렸습니다.
경찰이 아니였다면 현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같이 아파했을것 같습니다.
저도 경찰과는 좋은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성인이 된 뒤로는 경찰과 개인적으로 맞닥들여본 경험은,주민등록증 분실
성인이 된 뒤로는 경찰과 개인적으로 맞닥들여본 경험은,
주민등록증 분실신고할 때 뿐 인 걸로 기억됩니다.
그전에, 그러니깐, 20년쯤전에
지금의 cppig1995님의 나이쯤 됐을 때 (세살은 아니고)
동생이랑 고모집에 놀러갈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만 종점까지 가버렸습니다.
여유돈을 받았었는데, 빵 사먹는다고 다 써 버렸습니다.
"걸어가자!"하고 그냥 걸어갔습니다.
한참 걷고 있는데, 파출소가 옆에 보이더군요.
거기가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니깐,
먹으라고 귤도 주고,
좀 기다리니깐 고모부님께서 오시더군요.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quote="쿠크다스"]성인이 된 뒤로는 경찰과 개인적으로 맞닥들여본
지금으로부터 3년 전..때도 지금과 비슷한 2003년 1월이군요.
일병 말호봉때 휴가를 갔다가 복귀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대구까지는 도착했는데 부대에 갈 수가 없는거예요.
"ㅈ됐다" 하고 저 역시 그냥 걸어갔습니다.
한참 걷고 있는데, 저도 역시 파출소가 옆에 보이더군요.
거기가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니까, 불쌍한 군인이라면서
먹으라고 짜장면도 사주고..
좀 기다리니까 주임원사님께서 오시더군요. OTL
하루에 한장씩 10일동안 반성문 썼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의 말도 안되는..-_-
[quote="ydhoney"]한참 걷고 있는데, 저도 역시 파출소가 옆
보통 군바리 신분으로는 절대 경찰서 가지마라는 교육을 하지 않나요?
쪽8린다고 -_-;;;
아마도 '주임원사'님이 '쪽'8려서 시킨게 아닐까 합니다.
역시 기사가 이상하긴 한가 봅니다.
저도 기사를 읽고 정황도 없이 표면만 표현되어 있길레..
되도 안한 소리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찰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어찌 보면,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것에 대하여 항의를 하는 주민.. 보험사도 아니고..
저도 상황이 되면 애매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교통사고난 것 같은데, 119에 신고해야 되나, 112에 신고해야 되나..
경찰이 응급구조하지않고 기다린것을 잘못되었다고 한것이 아닙니다.그곳에
경찰이 응급구조하지않고 기다린것을 잘못되었다고 한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있던 시민들이 한두명이 아니고 집단으로 저렇게까지 할 정도라면
경찰의 대응이 얼마나 미숙하였나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p.s. 교통사고를 119에 신고하든 112에 신고하든 렉카차가 제일 먼저 도착합니다.
[quote="욕심많은오리"]p.s. 교통사고를 119에 신고하든 112
전 신고해본 적이 없어서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구급대는 안 오나요?
(렉카차는 오는데, 구급대는 안 온다는 건 약간 이해가 안 됩니다.)
[quote="dgkim"][quote="욕심많은오리"]p.s. 교통사고
[quote="dgkim"][quote="욕심많은오리"]p.s. 교통사고
레카차는 길목 좋은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고, 아마 교통들의 무전송신을 따서 듣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르다면 지적해주세요)
그래서 경찰, 앰블런스보다 빨리 온다는 ... =3
http://kkanari.egloos.com/
어찌보면 무지한 생각인데..
무지한 생각으로..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경찰차 타고오고
119에 신고하면, 소방차가 오나? ..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quote="까나리"][quote="dgkim"][quote="욕심많은
택시기사에게 신고(?)받고 출동하기도 합니다.
[quote="욕심많은오리"][quote="까나리"][quote="dgk
아아, 택시기사 Net 라면 안걸리는곳이 없겠군요 ㅋㅋ
http://kkanari.egloos.com/
....
글들을 쭈욱 보다보니까.. 우리나라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의 노예.. 민중의 몸종? 정도 되야 겠네요.
한번 생각해 보면..
경찰도 내부적으로 여러사건도 많고, 일이 있을텐데.
"갑자기 할머니 길잃었다고 데려가라고.. " 전화오고, "술취한 사람 쓰러져 있다고 데려가라고" 전화오고... 분명히 인원과 업무의 제한으로 인해서 그런 전화 부탁 다 들어주기는 어려울겁니다.
물론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전화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 어디까지가, 경찰이 해야 할일이고, 어디까지가 선진 시민이 해야할 일인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 수 너무 적습니다. 쓸데없는 여성부 같은거 폐지하고, 경찰도 대폭 늘려야 하고, 사회복지사 같은 것도 대폭 늘려야 합니다.
펭귄맨
Re: ....
모든 민원을 다 들어달라는게 아닙니다.
말이라도 곱게 해달라는 겁니다.
제가 대충 적어서 그렇지 한겨울에 몇시간째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돌고 계시고 자식집 찾아가는데 전화번호도 몰라 주소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찾고 계십니다.
경찰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제정신이면 그냥 놔둬라. 우리 살인사건나서 바쁘다.'는 식으로 말을 해야 합니까?
최소한 "지금은 바쁘니까 거기서 잠시 데리고 있으면 우리가 나중에 가서 도와주겠다."는 식으로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그곳에 인원이 모자르면 다른 서에 전화해서 도움요청도 못할까요?
포항이 아무리 작은 동네라지만 그 많은 경찰 병력이 살인사건 하나때문에 모두 움직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quote="까나리"][quote="dgkim"][quote="욕심많은
저희 동네는 안그래요~
그런데. 112에 교통사고를 신고했는데. 경찰이 부상자를 발견하면
상황실에 구급차도 불러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112에 신고한다고 119에 따로 신고 할 필요는 없어요~
경찰도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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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저도 아파트 놀이터에서 한 남자가 여자를 마구 패길래 바로 신고한적 있었습니다 (112에). 주민번호 불렀던것 같은데요. 사실 이경우에는 당연히 주민번호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관공서이므로). 장난 전화 예방 차원에서. 더불어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게시판 실명제도 열렬히 환영합니다. 왜 자신의 의견에 자신이 책임지지 못하는 걸까요. 어떤 이야기를 하던지 저는 제 이름을 걸고 책임질 생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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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할 말 없음...^^;
Re: ....
이게 참 안타까운 경우 같습니다. 저는 경험이 없어서 딱히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사회적인 차원에서 진술서는 당연히 누구나 만사제쳐놓고 써줘야한다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내가 억울한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일종의 보험 같이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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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만 ... 그게 힘듭니다. 평일날 오후에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전화 걸어서 '나와서 써라.' 라는데 기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 그걸 회사에서 인정해 주지도 않죠. 게다가 경찰서 가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람 기분 나쁘게 합니다. 웬만하면 가고 싶은 곳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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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른 부서는 모르겠지만 경찰서 조사계는 비범죄자가 갈곳이 못됩니
↑
다른 부서는 모르겠지만 경찰서 조사계는 비범죄자가 갈곳이 못됩니다. 제가 아는분이 사소한 법 위반으로 한두번 조사를 받으신적이 있는데 아주 치를 떨더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다른 부서는 모르겠지만 경찰서 조사계는 비
전 고등학교때 부모님 교통사고 나신 것 때문에 경찰서 갔다가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고등학생이 벌써 싸움질 해서 경찰서 들락 거린다'며 경찰한테 따귀도 맞아 봤고... - 결국은 그 경찰한테 사과 받기는 했지만.
군대있을 때 교통사고 목격한 것 때문에 참고인진술하러 가서 거의 '피의자 조사' 받듯이 당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 1 학년땐 한참 시위하고 있는 학교 학생이라는 이유로 ... 교보문고에 책 사러 서울 갔다가 ... 종각 지하철 나오다가 잡혀서 저기 포천 어디 산골짜기에 내려놓지를 않나... 등등...
결코 좋은 기억은 한번도 없습니다.
- 운전하다가 신호 잘 지키고 가는데 떡 하니 길막고 서서 과속했다며 돈 달라는 경우도 숱하게 많았죠. 어이.. 내 차는 시속 70 km 이상이 안나온단 말이지 ... 친구에게 잠시 받아서 타고 다녔던 1995년식 아벨라 오토 ... - 차라리 배기가스가 지저분하니 환경법으로 잡겠다면 이해가 가지만 ... 고속도로에서 암만 끝까지 밟아도 80 km / h 근처에도 가지 않는 차를 가지고 과속이라니요 ? 그것도 한참 부들 부들 떤 다음에나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2차로 좁은 국도에서 과속을 ?
딱 한번 있다면 본가근처에서 경찰인 친구놈 만나서 공짜로 밥 한번 얻어 먹은 기억 정도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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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본명, 실명을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걸가지고 '나쁜짓'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절대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관공서에 신고전화하는데 왜 주민번호말하는걸 꺼려하냐고 하시면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기 싫어서'입니다.
내 주민번호 하나면 모든걸 알 수 있는데
'경찰'쯤되면 '주민번호'로 쉽게 인명검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동사무소 직원도 하는데 설마 경찰이 못하겠습니까? )
설령 신고전화받는 분이 아무런 악의가 없어도
그렇게 중요한걸 아무에게나 함부로 알려주는건 싫습니다.
p.s. i1free님께서 직접 모든 웹상에서 '실명'으로 활동하시는 비범함을 보여주신다면 저도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도 이상한 소리 하나 하면,
저는 경찰 중에 싫은 것이 바로 단속하는 경찰입니다.
신호위반, 음주단속... :lol:
택시타고 가는데.. 신호 받아야 되는데.. 앞에서 단속하고 있으면...
Re: ....
현재도 할 수 있는 한 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이나 신문사의 홈페이지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언론에서는 그렇게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렇게 주관도 없이 한번 던지던지 욕이나 하는 지 저는 그런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제일 싫습니다.
욕심많은 오리님께서 특정한 사이트를 정해주신다면 그곳에서 그렇게 제 의견을 펼 의향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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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그것만으로는 부족할것 같아서 몇개 더 찾아보겠습니다.
Re: ....
네이버도 실명제로 바뀐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실명제 이후 좀 조용해지긴 하겠지만
개인의 신상명세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은 이름만 실명이라고
계속 유지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물론, 뚜껑은 훌러덩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오히려 같은이름 가진 사람이라고 기분 나쁘다며 더 싸움나는일은 없겠죠? -_-a
Re: 저도 이상한 소리 하나 하면,
저 죄송하지만.. 명동이나 동대문, 을지로는 오지마세요.
그 싫어하는 단속경찰이 접니다. 저...
교통의경. 오늘도 중앙선 침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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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이상한 소리 하나 하면,
단지 이름이 "김말자" "이말년" "최순자" 정도라면 이빨까지 좋아하는 사람들의 껌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Re: ....
제가 잠시 잘 못 생각한건가요..^^;
전 인터넷 실명제를 Guest가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를 말씀드린겁니다. 즉 개인 정보는 운영자가 책임하에 확보하고 있고 인터넷 상에서는 아디를 쓰던지 이름을 쓰던지 상관없고 대신 누군가 나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거죠.. 제발 좀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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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전 왜 웃대와 디씨인지를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음...제가 생각했던 사이트는 유명 토론방이던지 머 이런곳을 예상했었는데 욕심많은 오리님의 처음 의도를 제가 잘 못 판단한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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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웃대나 디씨도 각자 사람들 나름데로의 의견을 게시판이라는걸 통해서 글을 쓰고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라도 자신 있다길래 첫번째로 '웃대'와 '디씨'를 거론한겁니다.
하지만 그런곳에서 실명을 썼다가는 거의 미쳐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정책적으로 하는 실명제는 주민번호 입력하는거와 별반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글을 쓴다고해도 '본명'이 남는게 아니라 '별명'이 남기때문입니다.
기존의 '주민번호'와 '아이디'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것을
어떤 녀석인지 모르겠지만 눈먼돈을 먹어 삼킨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관공서니까 당연히 주민번호를 밝혀야 된다는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주민번호는 개인의 고유한 번호입니다.
물론 가끔 중복된 번호도 존재합니다만 한 국가에서 (더럽게도)부여받은 번호입니다.
이 번호 하나면 그 사람의 모든것을 알아 낼 수 있습니다.
관공서에서 마저 그런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것은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장난전화 예방하기위해서 '주민번호'를 불러주는것은 별 효과가 없어보입니다.
예를들어
A가 112에 전화를 걸었고 B가 받았다고 칩니다.
A는 B에게 전화걸어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B는 다 듣고 A에게 위치와 상황 그리고 주민번호를 물어봅니다.
A는 주민번호를 말하지 않고 끊어버립니다.
이 경우 출동은 하지 않으나 회선 하나를 장난전화에 소비해 버립니다.
결론은 장난전화를 막지 못한다는 겁니다.
장난 전화를 범죄로 취급해서 엄하게 다스린다면 오히려 그게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장난전화에는 벌금형으로 처벌하는걸로 알고 있으며, 그 후 장난전화는 크게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Re: ....
저는 관공서는 제 주민번호를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원가입시에 쓰는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신상정보 차원은 아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다시 한번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위해서 물어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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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출동해서 다른 급한 곳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덜 손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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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회선을 하나 차지하고 있다는걸 생각하십시요.
회선을 하나 차지하고 있다는것은 '다른 급한 곳'에서 오는 전화를 '처리하지 못 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 장난전화한 장소로 출동하고, 못하고의 차이만 있을 뿐 필요한 곳에 출동 못했다는것은 같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서울에 있는 112 신고 접수 센터'를 TV에서 봤을 때는 엄청 바쁘게 보였습니다.
전화 끊으면 다시 받고 끊으면 다시받고
물론 연말이나 특정한 날에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날이라고 장난전화가 줄어드는것은 아닙니다.
장난전화는 결국 시민의식의 변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걸 홍보로만은 안되니 '벌금형'을 강하게 집행하는 것이라 봅니다.
(악질범(상습범)은 구속까지 되는걸로 압니다.)
Re: ....
네.
모 ISP 상담 전화처럼 첨에 주민번호 입력하고 전화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전체적인 제 이야기의 핵심은 좀 사람들이 줏대를 가지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행동과 말에는 책임을 지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계몽으로 시작해서 안되면 뺨이라도 한대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더 심한 표현 쓰려고 했지만 반발의 우려가 있어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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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112, 119는 인명을 다루는 위급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대처하는게 중요한대
주민번호를 누르고 있는다거나 그걸 말하고 있는 그 1초가 너무 아깝게 여겨집니다.
Re: ....
외국인 신분이거나 특이한 경우로 인하여 주민번호가 잘못 발급된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 경우도 국민연금공단에서 주민번호를 이상하게 입력하는 바람에 몇년치 연금 넣은 거 날릴 뻔 했었습니다. - 이번에 이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요. 그동안 있지도 않은 가공의 주민번호의 인물이 납입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인천 남동 국민연금 공단에 전화 수십번 하고서야 겨우 해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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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아~~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그러니까 제발 위급 전화번호에는 함부로 전화좀 안했으면 합니다..스스로들 판단좀해서...
그러지 않기 때문에 그냥 대안으로 이야기 했던거구요.. 저도 30평생 이상 살면서 위에 말씀드린 상황이 첨으로 전화 해본거였는데 여러가지 저에 대해 물어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집 문 열어달라고 119전화 하시는 분들 ... 개념을 바다에 빠뜨리셨나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최고로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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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엉망인곳은 많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엠파스나 다 가입해야 글 쓰잖습니까.
guest의 글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단적으로 자꾸만 네이버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로긴하고 글을 쓰는 그런 상황에서도
일단 뱉어낼 수 있는 말 부터 뱉어내는것을 본다면
로그인 상의 문제가 문제가 아닌, 네티즌이라는 하나의 인격체 자체의 문제로 보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가입을 하면 모든개인정보는 운영자가 확보는 하고 있지않나요?
그것을 인지를 하고있던 못하고 있던 중요한것은 글쓰는 사람의 에고에 맡겨 둘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외국에는 와레즈에서 필요한 데이타만 찾아도 고맙다고 글을 남기는것을 보면
자기가 찾는거 없다고 개욕 적었다가 와레즈 운영자가 뭐라고 하면 신고하는 한국인의 성품 문제가 더 크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그렇게 교육을 시킨게 그들의 부모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그런식의 주입식 교육에 치중할것은 뻔합니다만. )
[quote="까나리"][quote="dgkim"][quote="욕심많은
경찰차, 구급차보다 렉카차가 더 많기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보통 큰 사고 나면 렉카5대, 구급차 3대, 경찰차1대 도착하더군요...
저는 거의 좋은 경찰관과 소방관을 만나게 되던데...
안좋은 추억이 있는 분들도 꽤 있군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Re: 저도 이상한 소리 하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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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까나리"][quote="dgkim"][quote="욕심많은
그 길목 좋은곳이 사고 다발지역입니다.
오랜 운전 경험자분들은 렉카차만 보면 속도 줄이고 방어 운전합니다. 렉카차가 괜히 서 있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교통들의 무전송신을 따서 듣기도 하고 경찰에서 주파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불법이지만 묵인...)
왜냐하면, 이 렉카차는 다수의 경험(?)으로 인해 현장보존능력도 뛰어나고, 응급처치 능력 및 상황판단능력이
왠만한 경찰보다 뛰어납니다. 게다가 경찰의 인력이 모자라는것도 한몫하겠지요.
또 다른 이유는 보통 사고가 나면 경찰 - 렉카차 - 보험사가 아니라 보험사 - 렉카차 - 경찰이기 때문입니다.
구급대는 대부분 렉카차의 운전자가 판단해서 부르던가 아니면, 사고현장을 목격한 분이 다급한 마음에 119 에 신고를
했을경우입니다. 아니면 사고자가 했거나... 112에 신고했다고 해서 구급대랑 같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 그리고 지금 고속도로에서는 뒷자석 안전벨트 집중 단속기간입니다.
아, 그리고 지금 고속도로에서는 뒷자석 안전벨트 집중 단속기간입니다.
알고 계시나요 ?
고속도로에서는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라고 하더군요.
고속도로에 나가시는 분들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quote="까나리"][quote="dgkim"][quote="욕심많은
랙카차 아저씨들 운전 최고죠.. 전에 직접 본적있는데 중앙선 침범은 기본이고 유턴해서 가야되는데 반대차선이 막히니까 자기 차선에서 50미터가량 후진으로 역주행 후에 영화에나 나올법한 턴을 하면서 반대차선으로 가더라구요..
첨엔 왜 저러는지 몰랐는데 언젠가한번 고속도로에서 사고난걸 봤는데 늦게 도착한 렉카차는 힘없이 그냥 돌아가는걸보고 저래서 죽기살기로 달려가는구나 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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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quote="superkkt"]첨엔 왜 저러는지 몰랐는데 언젠가한번 고
그래서 택시기사들이 신고(?)하면 렉카차 운전수가 일정 금액을 지불합니다.
부족한 공무원???!! 국민연금공단을 폭파!!:twisted: :t
부족한 공무원???!! 국민연금공단을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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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quote="망치"]부족한 공무원???!! 국민연금공단을 폭파!!:
동감...
우리모두 같은 월급에서 국민연금 적게 내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요즘은 이렇게
요즘은 이렇게 경찰한테 개기면 맞아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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