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그만두고 요즘 독서실에서 프로그램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백수(?)가 되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중인데요.. 그래서 회사다닐때처럼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D
그런데 할일이 없네요.. 오전에 영화한편 감상했는데... 그러고나니 더이상 할일이 없다는.... 날은 춥고 여자친구는 없고해서 나가긴 싫고, 마땅히 나가도 갈 곳도 없고...
다들 일요일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게시판에서 놀죠. :-)
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
이 동네는 일요일에도 데드라인 넘긴 일처리 때문에 심장에 열 팍팍 받고 있습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 이 동네는 일요일에도 데드라인 넘긴 일처리 때문에 심장에 열 팍팍 받고 있습니다... :)
음..헌팅 얘기가 나와서 제가 예전에 겪었던 일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어떤 좋은 아파트였는데.. 어디였는지..그리고 거기 왜 갔는지는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볼일을 보고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엘레베이터가 멈추더군요. 당시 엘레베이터 안에는 저 혼자만 있었고 시간은 아무튼 대낮이였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별로 예쁘지 않은 여성분이 고개를 약간 숙인 상태로 오른쪽 발을 들이밀며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저하고 눈이 마주쳤죠..
당시 상태를 정리하자면.. 저 혼자 타고 있는 엘레베이터가 중간 층에서 멈추고 문이 열린 상태에서 어떤 여자가 오른쪽 발만 들어온 상태로 저와 눈이 마주친겁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들어왔는 오른쪽 발을 다시 빼러라구요.. 그리곤 몇초간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죠. 그런데 왜 그렇게 문이 닫히는 시간이 긴건지.. 한참을 쳐다보다가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안타실건가요??!!" "네......"
왼쪽 제 사진이 비록 눈을 숟가락으로 가리긴 했지만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상한 짓을 저지를 그럴 나쁜 사람의 페이스는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위와 같은 경우가 처음은 아니기에 되도록 헌팅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여자라지만 막 겁을 줘서는 안되잖아요.. 에허... :evil:
====================== BLOG : http://superkkt.com
회사도 그만두고 요즘 독서실에서 프로그램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백수(?)가 되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중인데요.. 그래서 회사다닐때처럼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D 그런데 할일이 없네요.. 오전에 영화한편 감상했는데... 그러고나니 더이상 할일이 없다는.... 날은 춥고 여자친구는 없고해서 나가긴 싫고, 마땅히 나가도 갈 곳도 없고... 다들 일요일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궁금한게.. "독서실"에서 프로그래밍 공부가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독서실은.. 고딩때 다녀본.. 칸막이 돼있고..
옆사람들 볼펜이나 샤프 또각거리는 소리밖에 안 나는.. 너무 살벌한곳..
거기 가면 공부 잘 된다는 친구 말에 갔었는데.. 결국 며칠 못버티고 나왔습니다만..
그곳에서 API함수를 외운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twisted: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logout wrote: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 이 동네는 일요일에도 데드라인 넘긴 일처리 때문에 심장에 열 팍팍 받고 있습니다... :) 음..헌팅 얘기가 나와서 제가 예전에 겪었던 일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어떤 좋은 아파트였는데.. 어디였는지..그리고 거기 왜 갔는지는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볼일을 보고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엘레베이터가 멈추더군요. 당시 엘레베이터 안에는 저 혼자만 있었고 시간은 아무튼 대낮이였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별로 예쁘지 않은 여성분이 고개를 약간 숙인 상태로 오른쪽 발을 들이밀며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저하고 눈이 마주쳤죠.. 당시 상태를 정리하자면.. 저 혼자 타고 있는 엘레베이터가 중간 층에서 멈추고 문이 열린 상태에서 어떤 여자가 오른쪽 발만 들어온 상태로 저와 눈이 마주친겁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들어왔는 오른쪽 발을 다시 빼러라구요.. 그리곤 몇초간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죠. 그런데 왜 그렇게 문이 닫히는 시간이 긴건지.. 한참을 쳐다보다가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안타실건가요??!!" "네......" 왼쪽 제 사진이 비록 눈을 숟가락으로 가리긴 했지만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상한 짓을 저지를 그럴 나쁜 사람의 페이스는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위와 같은 경우가 처음은 아니기에 되도록 헌팅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여자라지만 막 겁을 줘서는 안되잖아요.. 에허... :evil:
푸하하... 웃으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8)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uperkkt wrote:회사도 그만두고 요즘 독서실에서 프로그램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백수(?)가 되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중인데요.. 그래서 회사다닐때처럼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D 그런데 할일이 없네요.. 오전에 영화한편 감상했는데... 그러고나니 더이상 할일이 없다는.... 날은 춥고 여자친구는 없고해서 나가긴 싫고, 마땅히 나가도 갈 곳도 없고... 다들 일요일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궁금한게.. "독서실"에서 프로그래밍 공부가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독서실은.. 고딩때 다녀본.. 칸막이 돼있고.. 옆사람들 볼펜이나 샤프 또각거리는 소리밖에 안 나는.. 너무 살벌한곳.. 거기 가면 공부 잘 된다는 친구 말에 갔었는데.. 결국 며칠 못버티고 나왔습니다만.. 그곳에서 API함수를 외운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twisted: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kelven wrote:superkkt wrote:회사도 그만두고 요즘 독서실에서 프로그램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백수(?)가 되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중인데요.. 그래서 회사다닐때처럼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D 그런데 할일이 없네요.. 오전에 영화한편 감상했는데... 그러고나니 더이상 할일이 없다는.... 날은 춥고 여자친구는 없고해서 나가긴 싫고, 마땅히 나가도 갈 곳도 없고... 다들 일요일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궁금한게.. "독서실"에서 프로그래밍 공부가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독서실은.. 고딩때 다녀본.. 칸막이 돼있고.. 옆사람들 볼펜이나 샤프 또각거리는 소리밖에 안 나는.. 너무 살벌한곳.. 거기 가면 공부 잘 된다는 친구 말에 갔었는데.. 결국 며칠 못버티고 나왔습니다만.. 그곳에서 API함수를 외운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twisted:제 짧은 지식에 견주어 본다면 "프로그래밍 != 코딩" 입니다.
네.. 코딩하는건 아니구요.. 이제 막 C 프로그램에 입문한 초보라서 아직 관련 서적들 탐독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트북 가지고 다니면서 책에 있는 코드를 직접 컴파일해보고 조금씩 수정해보는 정도죠.
집에서하면 자꾸 방바닥에 달라붙을려고하는 증상이 생겨서요.. 앉으면 눕고싶고.. 누으면 자고싶고.. :(
게시판에서 놀죠. :-)
게시판에서 놀죠. :-)
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이 동네는 일요일
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
이 동네는 일요일에도 데드라인 넘긴 일처리 때문에 심장에 열 팍팍 받고 있습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quote="logout"]다음부터는 영화관에 가서 헌팅을 하심이...
음..헌팅 얘기가 나와서 제가 예전에 겪었던 일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어떤 좋은 아파트였는데.. 어디였는지..그리고 거기 왜 갔는지는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볼일을 보고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엘레베이터가 멈추더군요. 당시 엘레베이터 안에는 저 혼자만 있었고 시간은 아무튼 대낮이였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별로 예쁘지 않은 여성분이 고개를 약간 숙인 상태로 오른쪽 발을 들이밀며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저하고 눈이 마주쳤죠..
당시 상태를 정리하자면.. 저 혼자 타고 있는 엘레베이터가 중간 층에서 멈추고 문이 열린 상태에서 어떤 여자가 오른쪽 발만 들어온 상태로 저와 눈이 마주친겁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들어왔는 오른쪽 발을 다시 빼러라구요.. 그리곤 몇초간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죠. 그런데 왜 그렇게 문이 닫히는 시간이 긴건지.. 한참을 쳐다보다가 제가 한마디 던졌습니다.
"안타실건가요??!!"
"네......"
왼쪽 제 사진이 비록 눈을 숟가락으로 가리긴 했지만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상한 짓을 저지를 그럴 나쁜 사람의 페이스는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위와 같은 경우가 처음은 아니기에 되도록 헌팅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여자라지만 막 겁을 줘서는 안되잖아요.. 에허...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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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Re: 일요일인데.. 너무 심심합니다...
궁금한게.. "독서실"에서 프로그래밍 공부가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독서실은.. 고딩때 다녀본.. 칸막이 돼있고..
옆사람들 볼펜이나 샤프 또각거리는 소리밖에 안 나는.. 너무 살벌한곳..
거기 가면 공부 잘 된다는 친구 말에 갔었는데.. 결국 며칠 못버티고 나왔습니다만..
그곳에서 API함수를 외운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twisted: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quote="superkkt"][quote="logout"]다음부터는
푸하하... 웃으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8)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 일요일인데.. 너무 심심합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Re: 일요일인데.. 너무 심심합니다...
네.. 코딩하는건 아니구요.. 이제 막 C 프로그램에 입문한 초보라서 아직 관련 서적들 탐독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트북 가지고 다니면서 책에 있는 코드를 직접 컴파일해보고 조금씩 수정해보는 정도죠.
집에서하면 자꾸 방바닥에 달라붙을려고하는 증상이 생겨서요.. 앉으면 눕고싶고.. 누으면 자고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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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