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전자민원서비스의 지원OS 확대 검토를 위한 사용자 간담회" 의제들은 뭐가 좋을까요?

snowman의 이미지

- 이런 주제의 포럼은 날.선. 말씀들이 많아서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 eGov.go.kr 등 인터넷을 통한 정부의 전자민원서비스는 대부분이 윈도우 머신만 지원하고 있어 다른 OS를 주로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이 있습니다.

-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OS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각 OS의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자 의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신청에서 완료까지 윈도우 의존적인 부분이 많아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 최소한의 기능부터 구현해서 서비스가 가능한 방법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 여러가지 이며, 많은 예산과 개발기간이 필요한 솔루션도 있을 것입니다.

- 간담회에서 꼭 다루었으면 하는 사항, 리눅스 등의 OS 전문가로서 충고 또는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말씀해 주시면 진행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danskesb의 이미지

일단 ActiveX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보안 모듈이라든가, 전체적인 기능의 구현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많디 많은 ActiveX를 걷어 내는 방법부터 연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대개의 브라우저들이 지원하는 https 통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Ajax 등으로 컨텐츠를 뿌려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snowman의 이미지

맥OS에는 텐 이전의 클래식과 관련 플랫폼이 다양했습니다.
최초 X 이후에도 몇번의 업그레이드를 해왔고요.
클래식도 지원을 해야 될까요?

리눅스쪽은 더욱 복잡/다양한데 주류를 선택해야 할까요.

hys545의 이미지

snowman wrote:
맥OS에는 텐 이전의 클래식과 관련 플랫폼이 다양했습니다.
최초 X 이후에도 몇번의 업그레이드를 해왔고요.
클래식도 지원을 해야 될까요?

리눅스쪽은 더욱 복잡/다양한데 주류를 선택해야 할까요.


리녹스는 redhat하고 데비안만 지원하면 될거 같은데여
이 두개계열만 합해도 전체 사용자중의 반은 넘을거 같은데

즐린

IsExist의 이미지

프린터도 문제일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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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keedi의 이미지

프린팅은 서비스하는 쪽에서 pdf 포맷으로 작업물 완성해서 보내주면 되지 않을까요?
조작의 우려가 염려된다면 전자서명을 넣고, 보안도 문제라면 암호화도 하면 되겠네요.
출력은 pdf 뷰어에게 맡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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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atie의 이미지

누가 개최를 하는 것이며, snowman님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밝혀 주시면 좋겠고, 토론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가이드가 있어야 할 듯 한데요.
예를 들어 구현되는 기능들은 무엇인데, 리눅스에 적용을 하려니 조사해본 바로는 배포판에 따라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보안은 이런 모델로 하려는데 리눅스에서는 문제가 없겠는지, 어떤 양식의 프린팅이 필요한데 리눅스에서는 지원이 되는가 등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를 해 주셔야 원하시는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제시된 것은 너무 막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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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snowman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요청에 따라 일부 신원을 공개해야 겠네요. ^^;

1. 저(snowman)는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 제도혁신팀 소속 공무원입니다.
정부의 통합전자민원창구(eGov.go.kr)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고요.

2. 전자민원서비스에서 여러 OS지원을 원하는 민원들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연내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바람직한 지원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3. 이 서비스에 적용된 보안 기술들은
- 웹브라우저와의 암호화 채널 : ssl
- 민원인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서(npki) 확인프로그램
- 민원인 프린터 발급지원 분야 보안(프린트 메니저) : 암호화된 2차원 바코드, 온라인 문서확인번호, 인쇄 워터마킹 등
- 가입, 비회원신청시 자동가입/조회 방지 기능 : captcha(노이즈 텍스트 사용)
- 키보드 해킹방지 / 바이러스백신(스캔.치료) sw 배포/실행
- 열람용 민원 조회프로그램
- 발급민원 오프라인 조회 및 진위확인 프로그램 등입니다.
(서비스 플랫폼과 공무원쪽 장치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4. 배포판들에 대한 상세한 조사는 못했습니다. (계통을 모른다고 말씀드려야 할지..)

5. 참고로 12.20일 이후 개통예정인 PDA용 시범서비스에는 위의 대부분의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토지대장 1종에 대해서 서비스 예정이고요.
이 사례를 다른 플랫폼에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 간담회 일정은 맥 사용자의 의견들과 취합하여 정해야 겠습니다.
당초 자체 계획은 올해 안에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했습니다만, 내년 초로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참석이 가능하신 분은 언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위 의견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요. 추가 제안이 많을 수록 도움이 되겠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최근의 전자정부사업을 위한 시군구 정보화 사업과 연관이 되는 부분인듯 싶군요.

시군구 사업이 진행되는 방향에 따라서 업무 진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조금 더 두고봐야겠지요.

lovewar의 이미지

snowman wrote:

// 생략
3. 이 서비스에 적용된 보안 기술들은
- 웹브라우저와의 암호화 채널 : ssl
- 민원인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서(npki) 확인프로그램
- 민원인 프린터 발급지원 분야 보안(프린트 메니저) : 암호화된 2차원 바코드, 온라인 문서확인번호, 인쇄 워터마킹 등
- 가입, 비회원신청시 자동가입/조회 방지 기능 : captcha(노이즈 텍스트 사용)
- 키보드 해킹방지 / 바이러스백신(스캔.치료) sw 배포/실행
- 열람용 민원 조회프로그램
- 발급민원 오프라인 조회 및 진위확인 프로그램 등입니다.
(서비스 플랫폼과 공무원쪽 장치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생략

읽다보니 다음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http://www.youzin.com/blog/archives/000365.html

logout의 이미지

OS 지원의 확대보다는 브라우저와 표준의 관점에서 접근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윈도우즈를 쓰더라도*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로는 전자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만이라도 제대로 인식이 된다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돈을 들여 파폭을 지원해야 하는지 의문이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파폭이 오픈소스라는 장점을 끌어들일 수 있겠죠. 즉, 오픈소스이니 ie처럼 기술 독점의 문제가 생길 수 없고, 비록 ie만큼은 아니지만 널리 쓰이고 있는 브라우저이니 지원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는 근거도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경쓰셔야 할 것이 매킨토시의 지원 문제입니다. 맥 사용자들의 습성 중 하나는 "맥에서도 되도록 해 달라"는 주문을 많이 합니다. 이러한 주장의 문제점은, 표준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맥에서 돌아가는 솔루션이 등장하면 더이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도는 역시 표준을 지원해서 맥에서도 표준의 지원 결과로 자연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자민원서비스의 경우, 따라서 파폭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폭이 윈도우즈, 리눅스, 맥오에스, 기타 오에스에서 어떻게 운영체제가 달라도 consistent한 웹환경을 제공하며 웹 개발자들을 위한 어떤 cross-platform api들을 제공하고 있는지로 논의가 확장되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cdpark의 이미지

저사양 기계에 대한 지원과 mobile 장비(핸드폰, PDA)의 지원도 잊으면 안 되죠.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꼭 최신 장비와 최신 OS를 이용해야 한다면, 이것 역시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mobile 서비스 대응도 이제는 신경써야죠. 미래를 대비해서요.

지원 가능한 OS를 나열하려고 하기보다는 공공성과 접근성이라는 면에서 접근하면 오히려 더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굳이 맥 사용자들과 FOSS 운영체제(Linux, *BSD 등) 사용자를 가를 필요는 없지만 freebank 의 선례를 봤을 때 맥 사용자들은 표준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맥에서 되기만 하면 만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부디 이번 건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라며, 오픈된 표준을 활용하여 누구나 제한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업체들도 또한 오픈된 표준을 활용하여 제한없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으로 요구사항이 정해진다면 리눅스 기반에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의 사업 수주도 여러모로 늘어날 것 같군요. 부디 잘 진행되기를...

cleansugar의 이미지

snowman wrote:
감사합니다. 요청에 따라 일부 신원을 공개해야 겠네요. ^^;

1. 저(snowman)는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 제도혁신팀 소속 공무원입니다.
정부의 통합전자민원창구(eGov.go.kr)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고요.

3. 이 서비스에 적용된 보안 기술들은
(서비스 플랫폼과 공무원쪽 장치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위 의견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요. 추가 제안이 많을 수록 도움이 되겠습니다.

공무원의 생명인 공문서같은거 만들면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기밀로 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입법부, 사법부,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문서를 달라고 할 때 있는데 없다고 하거나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걸 막기 위해 공문서 서명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문서의 내용을 공개하지 못한다면 문서의 체크썸이라고 외부에 공개하길 바랍니다.

문서의 존재 자체를 밝힐 수 없다고 해도 그 존재의 bool 비트를 패딩해서 체크썸이라도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없는 걸 있다, 있는 걸 없다, 말할 수 없다(Neither confirm nor deny) 등이라고 말하면서 상황에 따라 공문서를 불법 폐기, 위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들도 진찰을 제대로 했다면 핑거프린트를 당사자에게 공개해서 책임을 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업 등에서도 문서 공증을 잘 하고 체크썸을 공개하면 그 문서가 잘못 됐을 때 책임자가 잘 가려집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cwryu의 이미지

MS윈도우즈 전용이 되어 버린 한 가지 이유가 "가짜 보안 기능"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짜 보안은 접근성/공공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보안 강화를 위해서나 예산 절약을 위해서 없애거나 제대로 교체를 해야 됩니다. 사용자의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에 따른 보안 기능. - 예를 들어 위의 키보드해킹방지, 프린터, sw업데이트같은 걸 말합니다.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지 사용자측의 클라이언트를 강제로 업데이트함으로써 보안이 강화된다면 그거야 말로 가짜 보안) MS윈도우즈에서도 이런 보안은 쉽게 깨집니다.

pynoos의 이미지

지원 OS중 Windows 다음이 Linux나 Mac 보다는 PDA나 이동전화가 아닐까 합니다.
또, 주제에는 OS에 대한 얘기만 있지만, 이것은 타 브라우저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물론 여기 많은 사람들은 Linux/*BSD 편이겠지만 하고 싶은 얘기는

컨텐트와 표현을 분리하도록하여, 가능하면 표현방법만 바꾸면 많은 OS/브라우져에서 볼 수 있는 어떤 기준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또, 가능하면 전자정부의 데이터를 다른 곳에 쉽게 인용할 수 있도록 하는 API 혹은 RSS Feed 혹은 컨텐트에 대한 URL 규칙을 정했으면 합니다.
이는 내용에 대한 표현 방법을 확대하여 굳이 전자정부에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제 3의 기관에서 돈 들어간 UI를 통해 검색가능하도록 하는 하나의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웹은 그런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정부에서 모범을 보인다면 컨텐츠와 표현방법의 분리 그리고 컨텐츠 접근에 대한 표준을 정하는 것이 상업성 때문에 도외시 되는 계층에 대한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