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레드햇 RHCA 보유자, 한국에서 탄생

이 기사를 단순 기업 홍보라는 관점으로 볼때
세계 최초가 우리나라라니 기분 나쁘진 않은데요 :D

얼마나 대단한 자격증이길래 뉴스까지 나오나요 ^^?
해커나 구루들이 그 자격증 시험치면 걸릴까..

생각외로 SDS쪽에서 하고 있는 오픈소스 관련 일은 참 많습니다.

물론 KLDP등의 커뮤니티에서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그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없진 않구요. 실제로 기업시장,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리눅스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등을 도입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물론 그마저도 살 다 발라먹고 아래 회사에 던져주는게 많아서 좀 그렇지만 말이죠.(쿨럭~)

오프토픽이긴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생이 가장 가고싶은 직장 1위가 삼성SDS 였는데요.
왜 월급도 짠 SDS 를 가고 싶어할까요 ?
전 항상 돈 빵빵하게 주는 삼성전자나 LG전자, KT 등을 생각했었는데...

전 삼성전자로 알고 있었는데 SDS인가요? 의외네요.

SDS였슴다. 왠 삼성전자... -_-;;

삼성전자 SDS와 연봉 같을 겁니다.
돈을 많이 준다는 것도 반도체/무선사업부 정도의 일부 사업부가 수익이 많이 나서 PS를 뿌려서 그렇구요.

전산쪽 대졸자에겐 SDS도 굉장히 매력적인 회사 아닌가요?

예전에 한 중소기업(얼라이언스시스템)이 삼성에 소송을 걸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잠깐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죠. 어제 KBS에서 그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아직 인터넷방송용은 안올라 왔지만...

KBS 특별기획 양극화사회 희망의 로드맵 (3)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그렇게 중소기업을 잡아먹는 삼성SDS에는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물론 삼성SDS에서 일하는 개발자들과는 상관없지만...) 정말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도 대기업 하나 잘 못 만나서 완전 회사가 망가졌으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SDS 직원이시죠 ^^
말투가~~ 8) 8)

연봉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SDS는 SI분야(그 중에 국내 탑이긴 하지만)를 한다는것 때문이라도 별로 가고 싶지 않은곳입니다.

너무 뻔한 얘긴데..SI는 여러 측면에서 볼때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SW개발이라는 "진보적인 개념"보다는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수주발주의 관계가 있는 건축개념과 더 가깝고 그만큼 새로울게 없는 분야입니다.

물론 SI도 SI나름이겠으나, "뭐 나름"이라는 얘기는 대개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 특수한 이상값들만 취하는 경우에 한 해 집중적으로 말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식의 얘기도 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분명한것은 SI가 "전반적으로" SW개발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겐 비 매력적인 분야라는것이고, SDS는 한국에서 그런 분야를 대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연봉만 보고 직장을 결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부분을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직장선택의 기준을 포괄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것 하나만은 아니고 위에서 얘기했던 부분과 함께 어떤 분야에서 그 회사가 어느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으냐, 그리고 자신이 그 회사에서 얼마나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느냐등등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저런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적어도 한국에서 SW개발을 잘 한다는 사람들은 SDS보다는 삼성전자쪽에 더 많은 메리트를 느낄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논의가 다른 방향으로 번지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냥 이 얘기를 하고 싶었고, 더 이상 이 글 이후로 이 쓰레드에는 이에 반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싶군요.

맞습니다. ㅎㅎ
SDS보다 더 매력적인 직장 좀 추천해주세요.
(아직 내공이 딸려서 못옮기고 있다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