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너무나도 저는 민감한것 같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하루에도 몇번씩 모니터를 보면서 신경질을 냅니다.
이유는 단순한것입니다.
모니터에서 직선이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것 하나입니다.
윈도우즈를 이용할때나 아니면 리눅스를 이용할때나 직선이 직선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물론 종이나 자를 이용해서 대 보면 분명 직선인데...CRT나 아니면 LCD(LCD로 업글하면 그래도 직선으로 보일줄 알았습니다.ㅠ0ㅠ) 똑같이 이 직선을 보기위해 모니터 각도도 조절해보고 그리고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해도 웹페이지나 아니면 그림이 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의 프레임의 보더만 눈에 들어 올뿐입니다.
미치겠습니다.해결 방법이 없나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눈은 자꾸만 웹브라우저 보더로 가게 되는 군요...ㅠ0ㅠ

리눅써의 이미지

강박증 초기 증상이신것 같네요..
그럴땐 다른 재미있는 일을 생각하시고,
다른 사람들 프레임 보더도 내것처럼 원래 삐뚤어져 있는거야.. 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 주면 사라질 것 같아요.

MS를 믿으세요? 그럼 구글은요?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제가 생각해도 병은 병인것 같아요...
프로그램 보더만도 아니죠..다른 사람들은 문서화 작업할때 다이어그램 그릴때도 알아보기 쉽게만 작성하는데 저는 그게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이 겹치지 않게 그리고 모양도 이뻐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기 암시도 걸어 봤고 했는데도 소용이 없네요.정신과 의사하고 상담한번 해야 할까 봅니다.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jachin의 이미지

열심히 하루종일... CRT 디스플레이 모양을 맞추곤 했습니다...

그러고는 절대로... 절대로... 모니터 콘센트를 빼지 않았습니다.

orz 그러고 3년 썼었죠... (지금은 무조건 LCD 사용중...)

몇 번 조절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괜찮아져요. 금방 맞추기도 하고...

그리고 익숙해지다 보면 곡선으로 보여도 알아서 직선으로 인식해요.

소타의 이미지

kyurang wrote:
강박증 초기 증상이신것 같네요..
그럴땐 다른 재미있는 일을 생각하시고,
다른 사람들 프레임 보더도 내것처럼 원래 삐뚤어져 있는거야.. 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 주면 사라질 것 같아요.

강박증.. 거 참 무서븐 거더라구요..
제가 최근(2달전 쯤) 숨이 안쉬어졌습니다. 공공기관 프로젝트, 내부프로젝트 1개를 맡아서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담배를 많이 피웠거든요..
피우면서 항상 이러다 폐암으로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숨이 안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_-; 아무리 심호흡을 해도 숨이 가쁘고 자꾸 심호흡을 하면 현기증이 나서 거의 패닉 상태였습니다.
원래 잔병치레를 잘 안해서 병원에는 3~4년에 한번 가는데 맘먹고 병원을 갔더니 특별히 별 이상은 없고 체형이 마르고 키가 커서 폐기종 위험이 있으니 담배는 끊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약을 처방해줘서 처방전을 누나에게 주니 향정신성 의약품;; 한마디로 마약을 3주치 처방해줬더라구요..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고 스트레스 성이라서 그런걸 처방해 줬다나

심리라는게 참 이상한게 이러다 폐암 걸리는거 아니야? 를 자꾸 하니 숨이 안셔지고 마약을 먹으니 괜찮아지고 계속 약을 먹으니 이러다가 중독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자꾸 하니까 다시 숨이 안 쉬어졌습니다 -_-;;;;;;

그러다 아는 사장님이 공황증같은 거라고 산소가 없는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숨을 잘 쉬고 있는거니 걱정말라고 했는데 -_-;;; 신기하게 그 후부터 이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다크슈테펜님.. 자꾸 똑바로 된 직선인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ㅋㅋ 곡선도 직선으로 보일겝니다;;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윈도우즈를 이용할때나 아니면 리눅스를 이용할때나 직선이 직선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물론 종이나 자를 이용해서 대 보면 분명 직선인데...CRT나 아니면 LCD(LCD로 업글하면 그래도 직선으로 보일줄 알았습니다.ㅠ0ㅠ) 똑같이 이 직선을 보기위해 모니터 각도도 조절해보고 그리고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해도 웹페이지나 아니면 그림이 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프로그램의 프레임의 보더만 눈에 들어 올뿐입니다.

에궁.. LCD 사용하시면 그런 문제는 없으실텐데도 그렇게 보이신다면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게 어떠실까요.

아니면 LCD의 오토밸런스 기능을 사용해보시던가요.

저같은경우는 원이 타원으로 보이는 개떡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ㅠ.ㅠ

예전에 번개칠때 플스2와 모니터, 컴터가 낙뢰에 맛이 가버려서 플스2 고치는데 5만원, 모니터 수리비도 그정도 날린적이 있었는데
그 후에 그런것 같습니다.

LCD가 주사율 가지고 출력을 하는게 아닌데 어케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역시 제 눈이 문제인듯 합니다. 괜한 오버인가봐요.

힘내샘 토닥토닥~

ydhoney의 이미지

착시현상이거나..

혹은 안과를 가보세요.

eou4의 이미지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세상에 완벽한 직선은 없습니다.
LCD도 마찬가지이구요. 세상은 실제론 Analog 이니까요. :)
예를들어,,
물 1리터는 리터를 정의한 그 때 이후론 정확한 1리터는 없을지도;

ㅎㅁㅎ

Bini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제가 생각해도 병은 병인것 같아요...
프로그램 보더만도 아니죠..다른 사람들은 문서화 작업할때 다이어그램 그릴때도 알아보기 쉽게만 작성하는데 저는 그게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이 겹치지 않게 그리고 모양도 이뻐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기 암시도 걸어 봤고 했는데도 소용이 없네요.정신과 의사하고 상담한번 해야 할까 봅니다.ㅠ0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강박증적인 증세를 가지고 있읍니다. 문제는 그게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일으킬정도면 문제가 되겠죠.
강박증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는 대단히 어렵읍니다.
이러저렇게 마음을 다잡고 암시를 걸고 해도 거의 소용없읍니다.
잠시 편하고 만족스러울지는 몰라도 또 다른모습으로 얼굴을 들이밀게 되어있읍니다.
강박증의 근원도 자신이고 그걸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도
바로 자기자신이죠. 한마디로 모순입니다.
마치 태양아래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짜증이 나서 없애버리려는 것과 비슷합니다.
벗어날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욱 어렵읍니다. 그런행위가 강박증의 다른모습입니다.
증세가 심하시면 병원에 가시는게 낫읍니다.
초기에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면 상당히 좋아집니다.
사회생활을 하시는데 별무리가 없고 간혹 그런경우라면 물론 제생각이지만 명상같은걸 꾸준히 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과감히 생각의 꼬리를 잘라버리시던지.....
아니면 발로 항상생각하시던지..... 이건 불교에서 말하는 선과 비슷하네요.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됩니다.

opiokane의 이미지

전 특히 세로 직선이 더 그래요...
아무리 해도 맞출수가 없어요.... ;-(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doongul의 이미지

헛....
이 글타래를 읽었더니 직선이 휘어지기 시작합니다. ㅡㅡㅋ
어쩌죠 ㅡㅡ;;;

언제나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khris의 이미지

비슷한생각인지... 다른생각인지... 아무튼 어떤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어릴적에, "지구는 둥그니까 어쩌면 모든 물체는 구부러져 있는데 착시현상때문에 펴져있는걸로 보이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며칠동안은 사람이 사람이 아니게 보이더군요.

꼭 이토 준지 만화를 보는거같이...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spacelee의 이미지

전 예전에
모니터가 갑자기 사다리꼴로 보이던 적이 있었습니다.
황당하더라구요.

사다리꼴도 보통 사다리꼴이 아니라
정면에서 보는데도 옆에서 모니터를 보는 것처럼
한쪽이 심하게 길더라구요.

이리저리 원인을 찾아봤더니
새로 맞춘 안경이 원인이었습니다.
안경집가서 따졌죠.

설명인즉슨 이전에 맞춘 안경이
내 눈의 난시를 잘못 교정해서 만들어놔서
(가로 난시인데 세로 난시 안경으로 맞췄다는 군요..ㅡㅡ;;)

그걸 다시 맞춰서 잡아놔서
눈이 심하게 왜곡돼 보인다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 뒤로는 이전에 잘못 맞춰준 안경박X에는 근처도 안갑니다.

권위를 의심할 것,어긋남을 존경할 것,자리잡기를 거부할 것,항상 자신을 재창조할 것 - MIT 미디어랩 -

kane의 이미지

방금 압축파일이랑 압축 푼 폴더가 있길래
폴더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파일을 지울려고 봤더니... 없더군요. :?
이건 무슨 현상인지... kldp 게시판이 불안정한거랑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ㅡ_ㅡ;;

ydhoney의 이미지

근데..

다들 모니터를 닦긴 하는건가요?

당췌 모니터를 닦지 않고 모니터 탓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좀 닦고 다시 보세요.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저는 화이트 노이즈. 새로 기기 바꾸기 전까지 굉장히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새로운 기기는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험노이즈가
납니다. OTL 집안 전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듯;;; 강남이나 신도시, 대기업의 고가 아파트먼트는 화이트 노이즈나 험노이즈가
없더군요. 이럴 땐 집을 바꿔야 하나 ㅡㅡㅋ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idealismoo의 이미지

doongul wrote:
헛....
이 글타래를 읽었더니 직선이 휘어지기 시작합니다. ㅡㅡㅋ
어쩌죠 ㅡㅡ;;;
\

음 저도 이글 읽기전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무척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네요..

:evil: :evil:

아빠곰의 이미지

이 글을 읽고도 어디가 비뚤어진건지 모르는 저는,

너무 둔감한것 같습니다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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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Tirin의 이미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눈이나 안경이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난시가 있으신 분은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자나 종이를 대어봤을땐 직선이라는 확신이 있으니 그렇지 않게 보일지도 모르죠.

CRT라면 몰라도 DVI로 연결되는 LCD에선 직선이 직선이 아니게 출력될리가 없으니까요.. :o

- Tirin.

choiseog의 이미지

DVI라서 직선이 직선으로 출력되는게 아니라
LCD가 격자 방식의 소자가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직선으로 출력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날로그 방식의 DSUB 단자로 연결되더라도
직선으로 출력되는 것은 변함이 없죠.

rekcuf의 이미지

Quote:
피우면서 항상 이러다 폐암으로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숨이 안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_-; 아무리 심호흡을 해도 숨이 가쁘고 자꾸 심호흡을 하면 현기증이 나서 거의 패닉 상태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입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많은 스트레스 받고 살 때 저도 경험해 봤고, 병원에도 한동안 다녔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잠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현재의 답답한 환경과 정면으로 싸워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남들이 부러워하던 회사를 옮겼습니다).

지금은 맘으로는 적어도 자~알 살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살이 안 빠져서...)

# apt-get install HOPE

정태영의 이미지

달려라반니 wrote:
저는 화이트 노이즈. 새로 기기 바꾸기 전까지 굉장히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새로운 기기는 새벽 1시부터 7시까지 험노이즈가
납니다. OTL 집안 전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듯;;; 강남이나 신도시, 대기업의 고가 아파트먼트는 화이트 노이즈나 험노이즈가
없더군요. 이럴 땐 집을 바꿔야 하나 ㅡㅡㅋ

접지를 해보시고 효과가 없다면... 아답타를 좀 더 좋은걸로 바꿔보시고... 그런 담에도 효과가 없다면 UPS 를 달아보세요 :)

화이트 노이즈 정말 피곤하죠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ydhoney의 이미지

혹시 막 신경질을 내고 싶은데 신경질 낼데가 없으니까 괜히 모니터한테 신경질내는거 아닐까요?

Tirin의 이미지

choiseog wrote:
DVI라서 직선이 직선으로 출력되는게 아니라
LCD가 격자 방식의 소자가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직선으로 출력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날로그 방식의 DSUB 단자로 연결되더라도
직선으로 출력되는 것은 변함이 없죠.

DVI이기 때문에 직선이라는 소리를 하려 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글쎄요. LCD의 경우에는 정말 경우가 적긴 하겠지만 D-SUB 연결에서는 화면이 왜곡될 여지도 있지 않습니까? 삐뚤어진 신호가 온다거나.. 선이 옆으로 번지기도 하죠 _~_

- Tirin.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데탑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역시나 선이 구부러져 보이는 걸요..문제는 집에서 그렇더라도 똑같은 모니터그리고 똑같은 사양인 피씨방에서는 그런게 없다는게 더욱 문제가 아닐까요...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futari의 이미지

눈 문제 맞는거 같은데요.
근처 안과에 가보세요.
안과에 가면 난시검사용인가..
여튼 요상한 프리즘 비슷한거 안에 Grid가 그려져 있는... 게 있어요.
그거 보면 판단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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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