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치료....

enigma1980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비염땜시 정말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요법이나...

아님 좋은 한의원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ㅡㅡ

이것때문에 미치겠답니다.....ㅜㅜ

rekcuf의 이미지

제가 잘아는 한의사분도 역시 비염으로 고생하고 계시더군요...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그 처한 환경도 다 다르니, 어느 한의원에서 잘 고친다고 해서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르텍만 매일 먹을 수도 없지만요...
(저도 만성 비염입니다).

가장 효과좋고 부작용없는 방법은 비강을 생리식염수로 매일 세척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 주위를 자주 지압해주고, 환경원인을 찾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제경우엔 모든 것이 귀찮은지라 그냥 삽니다.

# apt-get install HOPE

ydhoney의 이미지

뭐 콧잔등인가에 파스를 붙이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파스요법?)

아..이건 축농증이지.. :oops:

bus710의 이미지

enigma1980 wrote: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요법

약국에서 식염수와 작은 물통(튜브 같아서 배를 누르면 물총처럼 내용물이 나오는 애들 시럽을 담는 그런 것 있죠)을 구하신 후.

물통에 식염수를 넣고 고개를 뒤로 젓힌 후, 코로 식염수를 흘려 넣은 것을 입으로 뱉어내는 걸 많이 권한다고 합니다.

저도 시내를 많이 돌아 다니면 종종 하곤 합니다만 코감기나 비염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일반 수돗물은 넣으면 코가 마이 아파요-_-

life is only one time

앙마의 이미지

영지버섯 20g, 대추 20g, 감초 5g에 물 1.5L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약한불로 한시간쯤 달인 후 수시로 그 물을 드시면 효과를 보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지, 대추, 감초 셋 다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는 약재들입니다. 영지버섯이 좀 쓴데 쓴것을 드시지 못하면 꿀을 첨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neuron의 이미지

생수(산에가서 떠온 오염되지 않은 물 아니면 생수)를 손으로 떠서 코로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뱉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확한 방법(몇회 하는지, 몇분정도 하는지)은 기억이 안나네요

도인술 관련 책에서 본 것 같은데 어느책인지 도통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ysch0i의 이미지

이미 아시겠지만... 화생방 훈련 한번하면;;;

비염이든 축농증이든 감기든 한 1년은 뚝 떨어지는것 같은 기분이

아.. 1년치가 한꺼번에 나와서 그런걸까요.

서명없어요.

ydhoney의 이미지

ysch0i wrote:
이미 아시겠지만... 화생방 훈련 한번하면;;;

비염이든 축농증이든 감기든 한 1년은 뚝 떨어지는것 같은 기분이

아.. 1년치가 한꺼번에 나와서 그런걸까요.

신병교육받을때 화생방만 받으면 이 지긋지긋한 감기가 나을 줄 알았더니 다음날 다시 재채기가 나와서 화생방에 대한 "환상"이 깨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roll:

foo의 이미지

enigma1980 wrote: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비염땜시 정말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요법이나...

아님 좋은 한의원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ㅡㅡ

이것때문에 미치겠답니다.....ㅜㅜ


도꼬마리, 혹은 창이자 씨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찾아보세요.
한약방에서 한봉지 5천원 안쪽 한답니다.
맑은햇살의 이미지

코병은

환경의 오염으로 오는 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코병없는 사람이 없는 거지요
아이들 코병은 부모의
유전으로 오는 것이라고 할수있지요
요즘은 집에서 치료할수 있고
돈도 적게들고 완치를 할수 있는 방법이있답니다
알려드릴께요..010-9533-7247

amakusa의 이미지

저는 이도저도 힘들어서 02년에 수술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중의 한가지 수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했던 수술은

코 내부를 전기로 지져서 딱지가 생기고... 그게 아물게 되면 좀 둔감(?)하게

되는 데 그걸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수술이었습니다.

한 2~3일 정도 코에 솜 틀어박고 헐떡거렸는데 불편한 것 빼고는 통증도

심하지 않고 그 덕분인지 그 이후로는 한여름 뙤약볕에 콧물 줄줄 흘리면서 재채기

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없네요... ^^;;

crimsoncream의 이미지

제 경우에는 운동을 해서 몸에 열을 내면 한결 나아지던데...
잠깐만 그런게 아니고 상당히 오래 괜찮던데요.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spacelee의 이미지

저두 비염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해왔습니당.
특히 잘때 코막히는 것땜에 자도 잔것 같지가 않아서
꽤 오래 고생했는데 우연히 잘때라도 편하게 자는 법을 발견했습니다.

알레르기 항원이야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집먼지 진드기도 주요 항원 중에 하나라는 건 아실테구요.

어느날 집에 있는 가죽소파에서 잤는데
신기하게 잘때 코가 안막히더라구요.
첨에는 몰랐는데 여러번 실험결과 알아냈습니다.
즉 면이불같이 먼지 생길만한 이불이 안좋구요.
천 중에도 폴리 에스테르 인가가 진드기가 안산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베개도 그런 걸루 바꾸고 이불도 종류를 잘 골라서
자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무엇보다 살을 빼니깐 많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체질이시라면 채식하고 인스턴트 음식 안먹어야
좋은 건 아실테구요. 위에 어떤 분처럼 운동도 꾸준히 하면 좋더라구요.
특히 수영할 때 괜찮았습니다.

비염땜에 고생많으실텐데 여러가지 실험하셔서 좋은 방법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권위를 의심할 것,어긋남을 존경할 것,자리잡기를 거부할 것,항상 자신을 재창조할 것 - MIT 미디어랩 -

drfaust의 이미지

저도 20년 넘게 고생 중인데요.

사실 별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약 좀 먹고 뿌리는 약 쓰고, 아니면 위에 분이 써주신

수술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 통증이 심하지도 않구요.

저도 그 수술을 했는데 한 2년 정도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런데 2년이 넘으니 다시 심해지더군요 ㅡ.ㅡ;;

다시 해야하나?

frombc7197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엔 집에선 코에 뿌리는 약과

수돗물에 죽염 타서 식염수 대용으로 코에 넣었다가 입으로 뱉는 방식을 이용하구요.

병원, 특히 한의원에선 입술 주위에 주사 비슷한 약침을 맞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한 6개월 만에 완치는 되더군요.

뭔소린지 모르겠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저는 의사가 그냥 비염이라면서 (알러지가 아니라네요)

방법 없다고 그냥 비염 증상 심해지면 약이나 타가라고 하던데.

그냥 표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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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espereto의 이미지

에......저도 어릴 때에 매일 코가 막혀서 고생했었는데... (알러지성 비염은 아니었구요 저도...)

감기와 더불어 항상 의료보험카드를 못쓰게 만든 주범이었죠. (예전에는 의료보험이 160일인가밖에 안 됐었죠.)

예전에 한 동안 단전호흡 할 때 저절로 나은 뒤로는 코로 숨쉬고 살고 있습니다. ㅡ.ㅡa

별의 별 짓을 다 해 볼 뻔 했습니다...... ㅡ_ㅡ;

병원에서 살다시피 해도 소용이 없어서 민간요법이라며 참외꼭지 말려서 갈은 가루도 코에 넣어 봤고, 가재 말려서 갈은 가루도......(이거 비린내 장난 아니더군요.) 그 이후 소금물(식염수)과 소변(...)도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포기했습니다.

las102의 이미지

일단 코로 들이마셔 입으로 뱉는 건 사람마다 효과가 다릅니다.
하셔서 나아지시는 분도 계시지만 오히려 악화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가셔서 물어보시고 하시는 게 좋을 거구여
양약같은 경우 약을 드시는게 효과가 있으실 수 있는데 히스타민제라 부작용이 없다고들 하지만 보통 다른게 섞인 경우도 꽤 되어서 장기간 복용하기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받으시고 관리하시며 드시는게 좋구여(보통 약국에서 파는건 효과좋다고 너무 복용하다 약빨이 안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전증 같은 부작용도 있구여)
아 병원은 개인적으론 종합병원을 추천합니다. 개인병원은 약을 강하게 쓰는 경향이 좀 있어서... 모 괜찮은 개인병원이라면 상관없구여
코속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이 있는데 이 것도 비염의 원인이 그 것때문이어야 효과가 있구여
체질개선을 해주는 주사 비슷한게 있는데 역시나 효과 있는 사람만 있습니다.
한약의 경우 유명한 한의사들은 많은데 다들 처방이 약간씩 틀린데여 효과 보는 사람은 정말 확실하게 보고 아닌 사람은 전혀 효과 못보는게 한약이라고 보셔도
무방할겁니다. 그런데 효과 본사람들은 완전 없어진 사람도 많구여

일단 어릴때부터 있으셨다면 나이드시면서 증세가 완화되거나 천식, 아토피가 생기거나 더 심해지는 쪽으로 많이 변하는데여
(보통 비염, 알레르기성 천식, 아토피 셋 중 2개 정도가 같이 나타나는 편이져)
나이드시고 생긴거면 쉽게 사라지긴 힘들다고 보심 되구여
어릴때부터 있던 사람은(아토피 없는 경우) 나이먹고 천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시구여
운동이 좋다고 하는데 폐활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무작정 유산소 위주로 하시면 오히려 악효과 날 수 있습니다. 근데 운동이 확실히 효과는 있구여
그리고 화생방 같은 경우 저같은 경우 비염하고 천식이 같이 있는 상태에서 받았기에 호흡이 끊겨서 죽다 살았습니다. 농담이라도 그다지 좋다고 하기엔....

비염계통은 대부분 유전의 영향이고(부모님 두분이 모두 비염이 없으신 경우 자식이 있을 확률이 엄청 낮은편이져) 사람마다 워낙 특성이 달라서 평소 환경에
따라 몸상태가 어찌 변하는지 파악하시고 스스로 컨트롤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특성이 다양하다보니 100%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만한게 별로 없구여 비슷한 증상을 보이시는 분 중에 효과보신 방법을 찾으면 그나마 확률이 높을겁니다.
무작정 효과 좋다고 해서 따라하다간 악화될 수도 있다는... 똑같은 비염도 정말 가지각색이니 세세한 증상을 잘 비교해보시길...

cronex의 이미지


전 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상태에서 화생방 받았다가... =_=;
위가 입밖으로 나오는줄 알았다는....

그나저나 천식도 생기는게 아닌가 걱정이네요.(여태 있었는데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얼마전에 감기 앓았다가 기침이랑 가래에 엄청 고생했거든요. 한 2주간...
항상 가던대로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다음에 또 그러면 호흡기 내과에 가보라고 하네요.
다시 그러면 천식일 가능성이 있으니 그쪽에 가서 검사받아보는게 좋겠다네요.

아무튼 운동은 좀 해야할거 같아서 요즘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자동으로 코세척도 될거 같기도 하고.... (이봐 어이~)
일단 몸무게는 10키로 정도는 빼야 할거 같아서...
대학교 1학년 때보다 15키로나 더 쪄서... -_-;
그때보다 근육도 좀 붙긴 했지만 대부분은 살.... (특히 술살...)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달리기는 죽어라 싫어하는지라....
여름철이 다가오기도 하고 해서 맥주병도 고칠겸 해서 수영 질렀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아침시간 8시~9시거든요 =_= 회사 근처라 가려면 1시간 전에 출발해야하고...
결국 6시 반에 일어나야 한다는게 문제.... 맨날 밤 2시에 자는데 =_=; 이것도 고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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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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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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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las102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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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운동과 식염수 세척이 가장 좋습니다.
식염수 없으면 깨끗한 물에 굵은소금 타서 해도 되구요.
근데 이게 느낌이 좀 그렇죠. 침 콧물 눈물 질질..
그리고 한의사가 해준 얘기론 자위나 성행위도 코와 관련 있습니다.
처음에 들었을 땐 고딩때라 말도 안 되는 얘기라 생각했지만
저 같은 경운 나이 들며 체감적으로 느껴보니 확실히 관계가 있더군요.
주변에 비염있는 친구중 몇몇은 똑같이 느끼고 있구요.
아 그리고 운동은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giveitaway의 이미지

화요일은 꼭 병원에 가볼랍니다. 매주 늑장부리다가 시간을 놓쳐서요.
이 고통은 후각을 잃더라도 코에서 기도까지 빨대 꽂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시술이 정말로 있는지는 모르지요~ ㅎㅎ)

외과적인 방법 이외에는 (요즘은 시간 때문에 잘 못 하지만)
제 경험으로선 운동이 효과 좋습니다.
웨이트레이닝 말고 유산소(저는 복싱 했습니다)운동으로 헐떡헐떡 할 때 까지 땀 쫙 빼고
샤워하면서 코 풀면 제리뽀(아시죠?) 같은게 푹~ 튀어나옵니다.
꾸준히만 한다면 이걸로도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시간과 끈기죠 -_-

m의 이미지

가죽소파, 비닐소파에 한표 던집니다

cc의 이미지

알레르기성인지는 모르지만 집사람이 아침에 자고 나면
엄청나게 코를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양파즙을 한 달정도 먹은 이후로는 그런일이 거의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