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논문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던데 사실인가요?

망치의 이미지

PD수첩이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에 제출한 논문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너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게 아닌지..

crimsoncream의 이미지

논문이 무슨 교리도 아니고 문제제기를 하는게 왜 극단적이죠?
한국 사람이 쓴 논문이라고 한국에서는 문제제기를 하면 안된는 건가요?
아니면 대중방송매체가 학술적인 문제를 거론해선 안된다는 건가요?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hiseob의 이미지

그거보다는 너무 보복성으로 가지 않나 싶네요 ^^
논문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으려면 좀 일찍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kernuts의 이미지

MBC에서 처음 문제제기할때 이론자체가 뻥이고 사기극이다는 방향으로 방송준비하고 있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생명공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한 이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황교수팀보다 3개월정도 늦은 상태였다고 알고있는데,
국정감사 자료제출과 이번 사태로 2개월동안 아무것도 못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연구는 연구재료의 양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자원은 많이 모자라죠... 그래서 황교수팀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다른 강대국들을 끌어들여서 최초발견이라는 연구성과와 국가적 지위를 지켜보려고 한 모양인데, 미국에게 이미 따라잡혔습니다. 섀튼인가 그사람이 그냥 갔겠습니까? 영감을 얻어서 갔겠죠...

MBC의 무슨 음모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10%이하로 떨어진 시청률 만회하려고 한건 아니겠죠... 소신에 의한 비판이라면 인정할 여지가 있지만...
국가 정보계통에서는 누구의 의도인지 알고있는 모양입니다만 손을 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이상 근거없는 음모이론이었습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IsExist의 이미지

PD 수첩이 그쪽 분야 전문가도 아닌데 논문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가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PD 수첩이 너무 앞서 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망치 wrote:
PD수첩이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에 제출한 논문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너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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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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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궁금한 것이 학술지에 게재된(맞죠?) 논문들이 검증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가요?
제출한 실험값들을 조작해서? 어떤경우가 있죠?

아무튼 이번사건은 서로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슬한 면이 있네요.

F/OSS 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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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 wrote: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학술지에 게재된(맞죠?) 논문들이 검증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가요?
제출한 실험값들을 조작해서? 어떤경우가 있죠?

아무튼 이번사건은 서로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슬한 면이 있네요.


그럴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세계의 다른 박사,연구원들은 밥오입니까?
사이언스지의 직원들도 밥오이겠습니까?

또 하나의 별이 M에 의해서 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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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1day1 wrote: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학술지에 게재된(맞죠?) 논문들이 검증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가요?
제출한 실험값들을 조작해서? 어떤경우가 있죠?

아무튼 이번사건은 서로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슬한 면이 있네요.

가끔 있기는 합니다. 검증은 하지만, 만일 아주 새로운 것이거나 또는 아주 유명한 사람일 경우에는 그 검증 자체가 무의미하거나 하나 마나인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간혹 몇달 뒤 또는 몇년뒤에 정정하는 논문이 나오기도 하죠.

몇년전에 중국인 과학자가 네이처에 몇번 실리고 APL(물리학쪽에서 꽤 알아주는 논문)과 PRL 등에 계속 실렸었는데, 결국은 데이터 조작이라고 드러났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게 그 사람 손에만 걸리면 데이터가 떡허니 나온다고 해서 마법의 손이라고까지 불리웠던 사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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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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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1 wrote: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학술지에 게재된(맞죠?) 논문들이 검증없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가요?
제출한 실험값들을 조작해서? 어떤경우가 있죠?

아무튼 이번사건은 서로간의 극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슬한 면이 있네요.

부시가 다른나라들 전쟁에 강제로 참여하게 만들기 위해서
말했습니다. "자기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에피소드3에서 오비완이 말했습니다.
"Only a Sith Lord deals in absolutes"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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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도리님께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검증작업이 시작될 것이라 하셨는데 현실화 되고 있군요. 설마 진짜 사기는 아니겠지요? 그나저나 정말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는 모양인데.... 주도권를 미국에게 내주는 사태가 발생하는 건 아닌가 심히 염려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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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워프도리님께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검증작업이 시작될 것이라 하셨는데 현실화 되고 있군요. 설마 진짜 사기는 아니겠지요? 그나저나 정말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는 모양인데.... 주도권를 미국에게 내주는 사태가 발생하는 건 아닌가 심히 염려됩니다.

이제부터 검증 시작입니다.

제가 전번에도 썼듯이 아직까지 황교수팀의 결과는 황교수팀이 내놓은 결과 외에는 어떤 객관적인 자료가 없습니다.

애국심이고 시기심이고 이런 것은 모두 다 뒤로 미뤄놓고 순전히 과학적인 눈으로만 본다면 '매우 멋진, 하지만 매우 의심스러운 결과' 입니다.
- 실제로 이런 것 많이 나옵니다. 1990년인가 1991년인가에 3중수소수와 백금 전극을 이용한 상온/상압 핵융합이 성공했다고 언론에서 무지하게 난리나고, 온갖 저널에 실렸고,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는 보고가 전세계 곳곳에서 나왔지만(제 기억으로도 국내에서만 10여분의 교수님들이 같은 방식으로 실험했을 때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 교수님들 가끔 보이던데...) 결국은,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측정장치(오실로스코프였나... )의 오차 + 실험하고 나서 대학원생이 실험노트를 옮겨 적는 과정에서 발생한마이크로암페어(uA)를 밀리암페어(mA)로 잘못 적은 실수가 결합된 '잘못된 데이터'였다. 가 결론이었었습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검증작업은 주위에서 격려는 해줄 수는 있고, 도와줄 수는 있지만, 대신 해줄 수는 없습니다. 저 검증과정을 이겨내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은 바로 그 논문을 쓴 사람, 그 데이터를 낸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의혹과 질문에 대한 답을 내 놓았을 때, 그때서야 비로서 학문적으로 인정되는 겁니다.

아마도 대학원에서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석사든 박사든 마지막에 논문발표회 하는 것을 디펜스(defence)라고 부른다는 것을 .. 왜 '방어'라고 하겠습니까 ? 교수들이 실랄하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마음 약한 여학생들은 울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재떨이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프로젝터가 박살나기도 합니다. 다 발표해 놓고선 논문을 아예 다른 주제로 다시 쓰는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드물지도 않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공격을 다 방어하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비로서 학위가 나오는 것이지요.

지금은 그 단계입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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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과학적인 눈으로만 본다면 '매우 멋진, 하지만 매우 의심스러운 결과' 입니다.

작년에 리젝트 먹었던 논문에 쓰여있던 에디터의 한줄짜리 논평이었죠... '매우 훌륭한, 그러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라고 해서 리뷰어한테 가지도 못하고 씹혔었죠. 그런데, 그걸 후배랑 다시 논조를 좀 바꾸고 방향만 살짝 틀어서 다시 보냈더니 그 저널의 다른 서브저널로 할당되고서는 다른 에디터에게서 '결과는 별로지만 상당히 유용한'이라는 평과 함께 Accept 레터를 받았죠.
둘다 제가 한때 종사했던 분야에서는 첫번째 저널이었죠.
논문이 잘써야 실린다고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Journal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잡지'이고, 한마디로 '학술잡지'란 관련연구자들이 '관심있게 돌려볼 만한 기사'를 실어주는 것이죠.

아직도 제가 아는 어떤 논문은 어떠한 반박도 받지 않고 20년째 리퍼가 되고 있습니다. 그 실험이 맞냐 틀리냐를 볼려면 최소한 4~5년은 똑같은 것을 돌려봐야하고, 그렇게 돌려서 '틀렸다'고 한들 얻을것이 없고, 맞다고 한들 역시 얻을 것이 없어서 '전무후무한' 논문이 되고 있죠.

황교수의 논문이 검증받는 것은 간단합니다. 다른 나라의 비슷한 연구자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해서 잘되면 맞은 논문이고, 안되더라도 황교수는 계속 성공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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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석사든 박사든 마지막에 논문발표회 하는 것을 디펜스(defence)라고 부른다는 것을 .. 왜 '방어'라고 하겠습니까 ? 교수들이 실랄하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offence를 했습니다. 모 교수가 '너가 한 그게 맞냐?'라고 공격하길래 아주 간단하게, '맞습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똑같이 돌려보시면 됩니다.'라고 하고 잘라버렸습니다.

Quote:
지금은 그 단계입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거죠.
어쨌던 보는 재미는 있게 되고 있습니다. 둘중하나는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임에도, 갈때까지 가보자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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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사마의 이미지

세계적 권위자들이 심사한 논문을 전문가가 아닌 PD따위가(좀 거친가요? ) 문제기한 것 자체도 희극이네요.

차라리 어떤 전문가가 의견을 제시하면 몰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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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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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n wrote:
세계적 권위자들이 심사한 논문을 전문가가 아닌 PD따위가(좀 거친가요? ) 문제기한 것 자체도 희극이네요.

차라리 어떤 전문가가 의견을 제시하면 몰라도 말이죠.

논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전문가 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물리학회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며 지구가 둥굴다는 설에 반대하는 논란이 일고 있고, '달은 치즈 덩어리다.' 라는 논문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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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Quote:
석사든 박사든 마지막에 논문발표회 하는 것을 디펜스(defence)라고 부른다는 것을 .. 왜 '방어'라고 하겠습니까 ? 교수들이 실랄하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offence를 했습니다. 모 교수가 '너가 한 그게 맞냐?'라고 공격하길래 아주 간단하게, '맞습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똑같이 돌려보시면 됩니다.'라고 하고 잘라버렸습니다.

Quote:
지금은 그 단계입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거죠.
어쨌던 보는 재미는 있게 되고 있습니다. 둘중하나는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임에도, 갈때까지 가보자는 거네요

저랑 비슷하셨군요.
'박사님께서 실험해 보시고서 그런 말씀하십니까 ? 전 이걸로 3년 넘게 실험했습니다.' 등의 대사를 했었지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지요.

저희 선배는 석사 발표때, '자..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발표하느라 힘드실 테니 제 논문에 대한 질문은 예약해둔 xx 횟집에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는 멘트로 공격을 회피했지요.

지금 황교수팀의 동향 및 그 외 (수비측과 공격측)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정준하 말대로 '흥미 진진한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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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확실히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제기가 터무니 없는 것이고, 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PD 수첩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넌짓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만... 뭐, 좋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면 사회적 매장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거라도 해야겠죠. 국가망신, 국민기만, 전 세계인에 대한 사기극이니까요.

하지만 PD수첩의 문제제기가 사실이 아닐 경우는 어쩌시렵니까. 그냥 '아님말구' 라든가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그냥 넘기시려구요? 웃기지 마세요. 한시가 급한 생명공학 연구분야에서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몇달이나 발목을 붙들고 늘어졌는데, 그냥은 못 넘어가죠. MBC PD수첩은 형사/민사적 책임을 져야하고, 그에 동조한 분들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적당히 하시죠. 개인적인 好不好 를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warpdory wrote:
논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전문가 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물리학회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며 지구가 둥굴다는 설에 반대하는 논란이 일고 있고, '달은 치즈 덩어리다.' 라는 논문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런 소리는 너무나 무책임하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연구가 허구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난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때 인정할 수 없는 사안을 가지고 남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져서 연구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다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는 비겁합니다. 남의 발목을 붙잡으려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야죠. '난 황우석이 싫어요' 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PD수첩이 준비중인 2탄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보복성입니다만... 이번에는 윤리문제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아무리 편파보도라도 윤리문제는 충분히 지적하고 넘어가야할만한 당위가 있었고, 판단의 근거가 미약했습니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팀 연구가 '허위' 라는 주장은 판단근거는 뚜렷합니다. DNA 조사 한번 해보면 끝입니다. 황우석 연구는 허구다 → 아님말구 이런 식으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죠.

'이럴 것이다'
'이랬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지도 모른다'
'이렇다고 누구 하더라'

이런 식의 보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윤리문제는 몰라도 연구의 허구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합니다. 연구가 허구라면 황교수팀이, 보도가 허구라면 PD수첩과 MBC 측이 댓가를 치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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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 wrote:
확실히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제기가 터무니 없는 것이고, 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PD 수첩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넌짓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만... 뭐, 좋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희대의 사기극을 벌렸다면 사회적 매장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거라도 해야겠죠. 국가망신, 국민기만, 전 세계인에 대한 사기극이니까요.

하지만 PD수첩의 문제제기가 사실이 아닐 경우는 어쩌시렵니까. 그냥 '아님말구' 라든가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그냥 넘기시려구요? 웃기지 마세요. 한시가 급한 생명공학 연구분야에서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몇달이나 발목을 붙들고 늘어졌는데, 그냥은 못 넘어가죠. MBC PD수첩은 형사/민사적 책임을 져야하고, 그에 동조한 분들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적당히 하시죠. 개인적인 好不好 를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warpdory wrote:
논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전문가 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물리학회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며 지구가 둥굴다는 설에 반대하는 논란이 일고 있고, '달은 치즈 덩어리다.' 라는 논문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런 소리는 너무나 무책임하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연구가 허구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난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때 인정할 수 없는 사안을 가지고, 남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져서 연구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다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는 비겁합니다. 남의 발목을 붙잡으려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야죠. '난 황우석이 싫어요' 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PD수첩이 준비중인 2탄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보복성입니다만... 이번에는 윤리문제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아무리 편파보도라도 윤리문제는 충분히 지적하고 넘어가야할만한 당위가 있었고, 판단의 근거가 미약했습니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팀 연구가 '허위' 라는 주장은 판단근거는 뚜렷합니다. DNA 조사 한번 해보면 끝입니다. 황우석 연구는 허구다 → 아님말구 이런 식으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죠.

'이럴 것이다'
'이랬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지도 모른다'
'이렇다고 누구 하더라'

이런 식의 보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윤리문제는 몰라도 연구의 허구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합니다. 연구가 허구라면 황교수팀이, 보도가 허구라면 PD수첩과 MBC 측이 댓가를 치뤄야겠죠.

PD 수첩의 보도가 허구라면 황교수측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죠.
어찌 보면 제 3 자인 제 관점에서는 곁에서 지켜보는 것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지켜보는 거죠.
누군가 하나는 떨어져 나가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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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하지만 PD수첩의 문제제기가 사실이 아닐 경우는 어쩌시렵니까.

1탄의 문제제기 중에서
- 연구원의 난자가 기증되었다
- 매매된 난자가 있다
는 문제제기는 사실인데요?

이제 2탄도 지켜볼 만하죠. 납세자의 한사람으로서 막대한 세금을 받아가는 연구자와 막대한 세금을 받아가는 공영방송중에 누가 납세자의 권익을 더 보호했는지는 지켜보면 되는 것이겠지요.

Quote: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못마땅하다고 마음대로 판단하는 님이 못마땅한거죠. 제가 시비거는 것은 황교수의 연구결과가 아니라, 님의 말이라는 것을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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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1탄의 문제제기 중에서
- 연구원의 난자가 기증되었다
- 매매된 난자가 있다
는 문제제기는 사실인데요?

지금 2탄 이야기중입니다. 윤리문제 이야기가 아니라, 논문의 허위여부 이야기예요. 이 쓰레드 자체가 논문의 허위여부 아니었나요. 엉뚱한 곳을 잡아서 본질을 흐리시네요.

MyCluster wrote:
이제 2탄도 지켜볼 만하죠. 납세자의 한사람으로서 막대한 세금을 받아가는 연구자와 막대한 세금을 받아가는 공영방송중에 누가 납세자의 권익을 더 보호했는지는 지켜보면 되는 것이겠지요.

Quote: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못마땅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못마땅하다고 마음대로 판단하는 님이 못마땅한거죠. 제가 시비거는 것은 황교수의 연구결과가 아니라, 님의 말이라는 것을 아시길.

그리고 저 역시 MyCluster 님의 빈정거림을 시비거는 겁니다. MyCluster 님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시선이 삐딱하고, 전 그게 싫습니다. 연구성과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다른 이유를 핑계로 삼아서 모든 것을 깍아내리잖습니까. 하기야 MyCluster 님의 글 대부분이 빈정거림으로 일관된지라, 글의 일관성이 있다는 점에서는 선이 분명해서 좋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 = MyCluster님

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들' 이 붙을 경우 좀 더 늘어나겠지만요. 어차피 시선이 삐딱하면 무슨 이야기를 한들 제대로 받아들일 리가 없겠지만요. PD수첩의 '황우석 연구는 허구다'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아님말구' 쪽을 지지할 생각이시죠? '언론이 불분명해 보이는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는 핑계를 내세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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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 = MyCluster님

논리의 비약이 여전히 심하시군요. 어쨌던, 열심히 애국하십시오.

Quote:
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들' 이 붙을 경우 좀 더 늘어나겠지만요. 어차피 시선이 삐딱하면 무슨 이야기를 한들 제대로 받아들일 리가 없겠지만요. PD수첩의 '황우석 연구는 허구다'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아님말구' 쪽을 지지할 생각이시죠? '언론이 불분명해 보이는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는 핑계를 내세워서요.

그러기를 바라시겠지만, 아쉽게도... 아니고 말고 할거도 없읍니다. 정확히 말하면 황교수의 연구가 맞던 말던 상관없죠. 제 세금이라도 깎아주면 모르겠지만, 그럴일은 없을 듯 하고...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가 허구냐 진실이냐에 따라서 일희일비하는 애국청년들에게는 관심이 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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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국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이 나라가 제 자신을 지켜주는 동안은요. 일본애들처럼 천황폐하를 위해서 네 한 목숨을 바쳐라고 한다면 국가전복을 시도하겠지만요.

유감스럽게도 저 역시 MyClusterr 님과는 동류라서요. 남을 빈정대는 것은 생활화 되어있거든요. 안 좋은 습관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잘 고쳐지지도 않고, 덕분에 남의 빈정거림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까요. 동류에게서 느끼는 강한 거부감이라고 할까, 이질감이라고 할까, 확연히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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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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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습니다.

MBC PD수첩 게시판에 테러도 했고, PD수첩 광고방송에 전화걸어서 압력도 넣었습니다. 단, 9시 뉴스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9시 뉴스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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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완장도 차심이...

Quote:
제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9시 뉴스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봤습니다.

약한 모습이군요. PD수첩의 MBC는 9시뉴스의 MBC랑 다른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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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극단분자로 모실 생각이신가요.

뭐, 굳이 원하신다면 완장차고 MyCluster 님과 사생결단이라도 벌일 의향은 있습니다. 원래 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타입이거든요. 좀 심하게 말하면 '나 죽고 너 죽는다면 별로 손해볼 것은 없다' 고 생각합니다.

MyCluster wrote:
약한 모습이군요. PD수첩의 MBC는 9시뉴스의 MBC랑 다른모양이죠?

뭘, 잘 아시면서 그러세요. 설마 제 생각을 모르시지는 않을테구요. 빈정거림이란 것도 그렇고 남에 대한 비난도 그렇고, 어느 정도 논리적 근거를 갖지 못한다면 억지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뭐, 굳이 원하신다면 완장차고 MyCluster 님과 사생결단이라도 벌일 의향은 있습니다. 원래 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타입이거든요. 좀 심하게 말하면 '나 죽고 너 죽는다면 별로 손해볼 것은 없다' 고 생각합니다.

애국청년들은 보통은 안그러죠. 너그러운 황교수님을 봐서라도 국민을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보심이... 물론 국민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애국청년들이 미리 가이드를 주심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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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폭력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의 폭력인지는 알수 없지만, 옛날의 독일의 라디오와 다른 점을 분명히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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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애국청년들은 보통은 안그러죠. 너그러운 황교수님을 봐서라도 국민을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보심이... 물론 국민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애국청년들이 미리 가이드를 주심도 좋을 듯.

국민... 이란 것이 누구죠?

단순히 개인적인 성향으로 '황우석 교수팀' 에 대해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MyCluster 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황우석 죽이기에 앞장서는 민주노동당? 기독교 근본주의 신문인 프레시안? 민주노동당 극성당원인 한모 PD ? PD수첩 제작진? 글쎄요... 속이 좁은 놈이라서 포용은 무리일 것 같은데요. 차라리 제 경우에는

'너 죽고 나 죽자'

쪽이 훨씬 어울린다고 봅니다.

bus710의 이미지

잠금 1 입니다.

음... 점점 과열되고 있으니 이쯤에서....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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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미디어 폭력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의 폭력인지는 알수 없지만, 옛날의 독일의 라디오와 다른 점을 분명히 할 수 없습니다.

옛날의 독일의 라디오는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절대로 한국의 애국청년들은 일본의 극우파와 나찌의 스킨헤드와 비교되는 것 자체를 싫어할 겁니다.
문제는 다 똑같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Quote:
단순히 개인적인 성향으로 '황우석 교수팀' 에 대해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MyCluster 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직도 자기 맘대로 생각하시는군요. 황우석에 대해서 삐딱한게 아니라, 님같은 황빠들한테 삐딱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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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kim의 이미지

절취선...

그 아래 글은 다시 글이 열린다는 ...

남방한계선, 혹은 비무장지대...

dgkim의 이미지

저에겐 PD수첩과 같은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편파적인 성격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우선 결론을 정해놓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개발방법으로 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아직도 자기 맘대로 생각하시는군요. 황우석에 대해서 삐딱한게 아니라, 님같은 황빠들한테 삐딱하다니까요.

피차 동류면서 자신만 아니라고 부인하시다니... 제가 황빠라면 MyCluster 님은 '안티 황우석'에서 시작해서 안티 황빠로 진화하신 분이잖습니까 ㅡ_ㅡ;;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들이 긍정적인 판단을 하면 일단 반대의견부터 내놓고 보는 '삐딱이' 에서 시작해서 '안티 황우석' → '안티 황빠' 로 진화하신 분이라고 해야겠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안티CY->안티황빠로 진화했는데 원하신다면 안티황교수도 해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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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씨.. 대단하십니다..
그 빈정거림.. 치졸함.. 하하하..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는군요..

황우석 교수가 싫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저같이 생명공학이 뭔지도 모르고 애국심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이 봐도 오바가 심하신데..

왜 황빠라 그러죠?
PD수첩이 비난을 받아서 그러신지..

정말 궁금하군요..
훌륭한 과학자가 싫다는 말인지.. 특출한 인물이 싫다는 말인지..
헷갈립니다..

아! 오해마시길..
전 MyCluster씨보다는 10배정도는 세금을 많이 내고있는 사람입니다.
납세자의 권익얘기는 여기서 빼도 좋겠습니다만..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정말 궁금하군요..
훌륭한 과학자가 싫다는 말인지.. 특출한 인물이 싫다는 말인지..
헷갈립니다..

어허... 처음부터 잘 보시죠. CY님과 같은 열혈애국청년들이 뵈기 싫은건데, 그걸 CY님이 자신의 논리를 주장할려고 안티황교수로 몰아주시니 그 중간과정으로 안티황빠를 넣은거죠. 잘 좀 읽어보세요.

맨 끝에만 보시지 마시고.

Quote:
전 MyCluster씨보다는 10배정도는 세금을 많이 내고있는 사람입니다.

세금을 적게 내는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마라? 이걸로 결론내리면 됩니까?
연 4000만원정도 세금을 내시는 님보다 빈민들은 앞으로 발언을 안하는게 좋을 듯 하군요. ㅎㅎㅎ 그럼 세금이 4000만원을 넘기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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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안티CY->안티황빠로 진화했는데 원하신다면 안티황교수도 해드립죠.

결국 황교수님의 연구의 진위와 상관없이 옆에서 추종하는 것이 아니꼬우니 무조건 반대하는 삐딱한 심보군요.

고운 심성을 가집시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결국 황교수님의 연구의 진위와 상관없이 옆에서 추종하는 것이

진위에 상관있게 추종하면 별로 안 아니꼽습니다. 진위와 상관없이 추종하는 것이었나요? 음... 그렇다면 아니꼬운게 아니라 이건 비난을 당연히 받아야할 일이라고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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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여보, BBS에 빈정거림 게시판 놔드려야겠어요.

life is only one time

mycluster의 이미지

맹목적인 추종에게는 맹목적인 비난이냐 아니면 빈정거림이냐 두개만 남을 수 있을른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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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설전의 상대자였던 CY71님은 맹목적이었다고 치고 (CY71님이 맹목적이다라고 내가 동의한다는 뜻이 아님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맹목적인 비난이나 빈정거림 말고 다른 것을 보여줄 수는 있으신가요?

MyCluster wrote:
맹목적인 추종에게는 맹목적인 비난이냐 아니면 빈정거림이냐 두개만 남을 수 있을른지도 모르죠.
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진위에 상관있게 추종하면 별로 안 아니꼽습니다. 진위와 상관없이 추종하는 것이었나요? 음... 그렇다면 아니꼬운게 아니라 이건 비난을 당연히 받아야할 일이라고 보이는데요?

이 쓰레드의 주제는 '황우석 교수 연구의 허구성' 이었습니다. 그런데 황우석 교수의 허구성 여부는 사안이 매우 중대합니다. 사이언스와 네이쳐에서 검증이 된 사안이고, 제럴드 새튼을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한 성과입니다. 만일 이 연구성과가 허구라면 전대미문의 사기극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황교수의 성과를 그런 사기극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명확한 증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딴지를 거는 PD수첩을 못 마땅하게 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몇몇분이 지적하신대로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실린 논문도 잘못 될 수 있죠. 하지만 그 학술지의 명성으로 미루어볼때, 그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옳은 태도일 것입니다. 만일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라면 제럴드 새튼이 성공한 원숭이 배아복제도 허구여야하고, 무엇보다 배아줄기세포 자체가 허구여야합니다. 그런데 배아줄기세포의 허구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단순히 DNA 대조해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설마하니 황우석 교수팀에서 DNA 대조해보면 바로 뽀록날 거짓말을 전 세계에 흘렸고, 그런 엉성한 거짓말에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놀아났다는 엉성한 논리를 주장하고 싶으신가요?

결국 PD수첩의 '황우석 연구의 허구성' 주장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볼때, 무리수라고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MyCluster 님은 황우석 연구의 허구성 쪽에 쏠린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MyCluster 님의 시선이 삐딱해서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은 이해합니다만... 단순히 자신의 삐딱한 시선으로 말하기에는 사안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어린애들처럼 투정부린다고 결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가 정말 허구라면 PD수첩은 영웅이 되고 황교수팀 전체는 매장시켜야합니다. 그러나 PD수첩 주장이 허구라면 그에 상응하는 가혹한 댓가를 당연히 치뤄야합니다. '아님말구' 라는 식으로 도망갈 수는 없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결국 PD수첩의 '황우석 연구의 허구성' 주장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볼때, 무리수라고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MyCluster 님은 황우석 연구의 허구성 쪽에 쏠린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MyCluster 님의 시선이 삐딱해서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은 이해합니다만... 단순히 자신의 삐딱한 시선으로 말하기에는 사안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어린애들처럼 투정부린다고 결과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가 정말 허구라면 PD수첩은 영웅이 되고 황교수팀 전체는 매장시켜야합니다. 그러나 PD수첩 주장이 허구라면 그에 상응하는 가혹한 댓가를 당연히 치뤄야합니다. '아님말구' 라는 식으로 도망갈 수는 없죠.

그래서 제가 앞에서, 지켜보고 둘중의 하나가 죽는 꼴을 보는 것도 재밌겠다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걸 갖고 CY71님은 제가 안티황교수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저는 '아님말고'라는 단어를 이 글에서 처음 쓰는 듯한데, 제가 '아님말고'라고 한적이 있던가요? 님의 머릿속에서 제가 '아님말고'라고 했다고 생각하시는거 아닌지요?

Quote:
어쨌던 보는 재미는 있게 되고 있습니다. 둘중하나는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임에도, 갈때까지 가보자는 거네요

제가 한 말이 이거인데, 이거랑 CY71님이 하신 말이랑 뭐가 다른지요?

이 쓰레드 말고 앞의 쓰레드에서 '애국청년' 났다라는 말을 보고, 황교수에 대한 제 말은 다 안티로 생각을 하는 모양이군요.
선입견을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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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다른 사람들에게는 맹목적인 비난이나 빈정거림 말고 다른 것을 보여줄 수는 있으신가요?
맹목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맹목적인 비난이나 빈정거림을 할 필요가 없지요.

그럼 주제를 좀더 구체화 해보도록 할까요?

1. PD수첩 1차 보도의 연구원 난자기증을 통한 연구원의 교수임용 의혹

2. 난자매매는 없었다라고 했지만 난자매매는 있었다는 미즈메디 병원장의 발언과 도대체 미즈메디 병원장이 이 연구에 한 역할은?

3. 오늘 신문에 났지만 새턴이 특허권의 50%를 요구했다는데 대해서 국가재산이라 할수 없다는 황교수의 충정에 대해서, 특허지분의 40%를 미즈메디 병원에는 줘도 되는 것인지?

4. 도대체 청와대 박기영보좌관(전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와 황우석 교수의 연구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왜 그사람이 저자인지?

5. 네이처는 경쟁지인 사이언스에 황교수가 논문을 낸것이 배가아파서 시비를 건것인지? 아니면 진짜 뭔가 있는 것인지?

6. 황교수의 연구로 얻을 수 있는 BT의 성과로 고사직전인 BT학자들은 쾌재를 불렀다가, 오히려 연구비가 몽땅 황교수에게만 가니 시비를 거는 것은 아닌지?

7. 과학과 정치는 분리될 수 있는지? 지금의 사태는 정치적인 문제인지 혹은 경제적인 문제인지?

8. 연구결과 얻을 수 있다는 BT의 경제성과가 정말로 고용창출이나 GDP(GNP가 아니라) 창출에 기여할 수는 있는지? 여기에 수치는 과장됨이 없는지?

9. 최근까지의 언론의 보도 행태는 과연 바람직했는지?

10. 이러한 모든 논란이 황교수에 관한 것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금기인지?

11. '아님말고'식의 보도로 타격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무 견제장치 없이 막대한 연구비를 들인후에 한참후에 연구 결과가 '안나오면 말고'라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뭐 이런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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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의 이미지

노빠는 수구꼴통을 못죽여 안달이고 수구꼴통은 노빠를 못죽여 안달이니 따라서 노빠와 수구꼴통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같은 논리로 황빠와 피디빠도 같은 하늘 아래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것 맞나요?

그런데 문제가 되는 이슈가 원래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던가요? 섀튼 교수측에서 윤리적인 이슈가 제기되었고 따라서 황교수가 해명을 했고 진상 조사에서 제 3의 역할을 할 생명윤리 전담 정부기관이 아직 없으니 서울대 IRB가 그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연구원 난자가 쓰인 것은 사실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고,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학계에서 알아서 판단하면 될 따름입니다. 여기에 너죽이고 나산다, 혹은 너 죽이고 나 살지는 못해도 너죽고 나죽으면 본전치기 아니냐는 입에 담기도 험한 정치판의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믿음은 도데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가요?

이곳에 들르는 많은 사람들도 객관적 사실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분리해서 보는 훈련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번 사건은 한국에서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정치 문제로 비화되는지 잘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원래 권력이라는 것의 속성은 반대파를 이기는 것이 소위 장땡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이나 정치적 사안이야 그렇게라도 해결하는 것이 당연할지 모르겠으나 전혀 정치가 끼지 않아도 해결될 수 있는 과학 분야의 사안조차 피터지게 치고받는 정치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가 뭐가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어쨌든, 무지에 권력욕까지 편승한 국민들의 말로는 싸움 이외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사이언스라는게 간단합니다. 피디수첩이 황교수의 연구가 뻥이라고 생각한다면 황교수의 연구를 falsify하는 논문을 쓰면 되는 것입니다. 황교수의 논문을 falsify할 정도의 논문이라면 세계적인 논문의 결과를 다시 뒤집었으니 그것 역시 사이언스 저널 표지감 아니겠어요?

그러니 피디 수첩이 마음에 안들면 논문으로 쇼부하러 오라고 한마디 던져주면 그만이고, 피디 수첩이 마음에 든다면 황교수 연구 반박 논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면 될 따름입니다. 여기 싸울 일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번 더 적어보지만,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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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국익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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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Quote: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국익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겁니다.

빈정거림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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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앙마의 이미지

rx78gd wrote:
MyCluster wrote:
Quote: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국익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겁니다.

빈정거림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것 같습니다만...

황우석 논란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둘 다 인것 같습니다. 전 황교수의 연구 내용을 지지합니다만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걸려있는 사안이기 때문이지 국익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물론 자국 국민이 연구를 선도한다면 기쁘긴 하겠지만 본질적으로 누가하든 줄기세표 치료가 실용화되면 전 문제가 없는거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fnhj의 이미지

음, 좋네요. 그럼 천천히 조금씩 논의를 해보죠.
우선 제가 아래 논의 후보로 들은 예를 쭉 보니, 사실 황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과 관련해서 황교수가 직접 책임져야 할 문제는 1번 2번이고 언론쪽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는 5번 9번이고 나머지는 논란의 핵심에서는 비껴서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저의 분류에는 동의하나요?
약간 의견을 개진하면 3번은 특허지분에 관한 문제이니 특허권 가진사람들끼리 협의볼 문제이지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4번 역시 박기영 보좌관이 무슨 일을 했건 다른 저자들이 이의없이 동의했다면 또한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외한 것이구요.
6,7번은 황교수 역시 제3자인 문제이고, 10번이 이미 금기가 아님이 보여지고 있으니 결론이 났고, 8번, 11번은 모든 연구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니 역시 논외로 하죠.

여기까지는 동의하나요?

MyCluster wrote:

그럼 주제를 좀더 구체화 해보도록 할까요?

1. PD수첩 1차 보도의 연구원 난자기증을 통한 연구원의 교수임용 의혹

2. 난자매매는 없었다라고 했지만 난자매매는 있었다는 미즈메디 병원장의 발언과 도대체 미즈메디 병원장이 이 연구에 한 역할은?

3. 오늘 신문에 났지만 새턴이 특허권의 50%를 요구했다는데 대해서 국가재산이라 할수 없다는 황교수의 충정에 대해서, 특허지분의 40%를 미즈메디 병원에는 줘도 되는 것인지?

4. 도대체 청와대 박기영보좌관(전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와 황우석 교수의 연구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왜 그사람이 저자인지?

5. 네이처는 경쟁지인 사이언스에 황교수가 논문을 낸것이 배가아파서 시비를 건것인지? 아니면 진짜 뭔가 있는 것인지?

6. 황교수의 연구로 얻을 수 있는 BT의 성과로 고사직전인 BT학자들은 쾌재를 불렀다가, 오히려 연구비가 몽땅 황교수에게만 가니 시비를 거는 것은 아닌지?

7. 과학과 정치는 분리될 수 있는지? 지금의 사태는 정치적인 문제인지 혹은 경제적인 문제인지?

8. 연구결과 얻을 수 있다는 BT의 경제성과가 정말로 고용창출이나 GDP(GNP가 아니라) 창출에 기여할 수는 있는지? 여기에 수치는 과장됨이 없는지?

9. 최근까지의 언론의 보도 행태는 과연 바람직했는지?

10. 이러한 모든 논란이 황교수에 관한 것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금기인지?

11. '아님말고'식의 보도로 타격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무 견제장치 없이 막대한 연구비를 들인후에 한참후에 연구 결과가 '안나오면 말고'라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뭐 이런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logout의 이미지

rx78gd wrote:
MyCluster wrote:
Quote: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국익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겁니다.

빈정거림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것 같습니다만...

불 붙을 일이 없는 곳에 불이 갔는데 그 불이 폭발하는 것은 불의 잘못일까요 불을 붙인 물체의 잘못일까요... 다른 건 몰라도 불 입장에서는 참 재밌기는 하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장작은 열 많이 채이긴 하겠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rx78gd의 이미지

logout wrote:
rx78gd wrote:
MyCluster wrote:
Quote:
사이언스의 특성 중 하나는 객관성입니다. 제발 좀 정치와 헛갈리지 말았으면 싶네요.

국익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겁니다.

빈정거림을 끌어다가 넣으니까 문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는 것 같습니다만...

불 붙을 일이 없는 곳에 불이 갔는데 그 불이 폭발하는 것은 불의 잘못일까요 불을 붙인 물체의 잘못일까요... 다른 건 몰라도 불 입장에서는 참 재밌기는 하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장작은 열 많이 채이긴 하겠군요...

아, 네...^^

전 어느 한분을 지칭한게 아니라 게시판에 빈정거림이 난무하는게 안타까워서 쓴글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께서 잠시나마 뜨끔하셔서 열 좀 식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라서요. 다르게 해석하셨다면 제 표현이 부족했던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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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달려라반니의 이미지

작년 이맘 때 였나? 아니 좀 더 이전인 추석 전후였을 겁니다. 뜬금없이 여성사 수업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황우석 박사 연구의 윤리적인 난점을 말씀하시더군요. 타국에서는 금지한 연구 방법 어쩌구 저쩌구... 그땐 그냥
교수님의 수업 중 예시 겸 지나가는 이야기 식이었는데 이게 이제 와서 이렇게 엄청난 문제로 커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뭔가 감개가 무량한 건가..? ㅡㅡㅋ 암튼 예전부터 뭔가 학계에선 우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때 이야기를 하셨던 분은 정현백 교수님입니다.

커맨드 센터라도 띄워보고 GG 치는 거야.

CY71의 이미지

원체 삐딱한 시선을 가진 분한테 반박이란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1∼11번까지 모든 지적사항이 삐딱이의 어이없는 전형이라서 어이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몇글자 끄적거려봅니다.

MyCluster wrote:
11. '아님말고'식의 보도로 타격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무 견제장치 없이 막대한 연구비를 들인후에 한참후에 연구 결과가 '안나오면 말고'라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뭐 이런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MyCluster 님이 황우석 교수팀이 못 마땅한 것 중에 하나가 '황우석 교수팀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는 것이겠죠. 그런데 11번 '아님말구' 가 안된다면 '연구비 지원해도 성과물이 없음말구' 를 동급으로 취급하는 어이없는 모순을 스스로 자행하시네요.

황우석 교수팀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황교수팀이 명확한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무슨 닭떼들처럼 갑자기 황우석 교수팀에만 모든 연구비를 쏟아붓습니다. 덕분에 다른 프로젝트 추진하던 연구팀들은 연구비가 줄어들거나 아예 끊겨버리죠. 이 문제로 인해 황교수팀 비난하는 연구원들 몇명 봤습니다. 사실 이런 정부의 행태를 옳다고 말하기는 좀 뭣하기는 합니다. 진작에 지원해주지, 성과내니까 한 곳에 몰아주는 것은 다른 연구원들 입장에서 짜증나는 일이긴 하죠.

여기서 MyCluster 님의 삐딱한 시선이 나옵니다. 황우석 교수팀은 이미 성과를 냈고 그 결과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즉, MyCluster 님이 지적하는 문제 - 많은 연구비를 지원해도 성과없음 - 는 성립하지 않죠.
하지만 '아님말구' 는 여전히 문제가 성립합니다. 소위 '∼설' 이란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제기할 수 있죠. 연구비 지원과는 다릅니다.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진 설이든, 허무맹랑한 설이든 제기하는 것은 쉽습니다. 만우절 농담 정도라면 무슨 소리를 해도 그냥 넘어가겠지만, PD수첩이 2차로 예고한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의 허구' 라는 소재는 그런 사안이 아니예요. 민/형사적 책임이 성립하는 부분입니다. 민감한 사안이죠.

MyCluster 님은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시선집중이 못 마땅하면서, 연구비 지원해도 성과가 없을 수 있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있기 때문에 시선집중을 받는 것이지, 성과없이 가능성만 있는 사상누각이 아닙니다. 이미 성과를 낸 사람한테 '연구비 지원해도 성과 안 나오면?' 이란 이야기는 그저 딴지걸기일 뿐이죠.

IsExist의 이미지

생산적인 방향으로 글이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을 이해 할려는 마음보다는 헐뜯고자 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서로간에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서로 싸우는 사람들은 누구하나가
피해자, 가해자가 아닌 둘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됩니다.

우리 서로 상처는 남기지 말도록 해요.

---------
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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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xist wrote:
생산적인 방향으로 글이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을 이해 할려는 마음보다는 헐뜯고자 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서로간에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서로 싸우는 사람들은 누구하나가
피해자, 가해자가 아닌 둘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됩니다.

우리 서로 상처는 남기지 말도록 해요.

동감입니다.

MyCluster 님 주장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쓰신다면 충분히 생산적인 논의할 의향이 있습니다. 단지 문제는 계속 삐딱한 시각으로 부정적인 글만을 쓰신다는 거죠.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MyCluster 님이 뭔가 긍정적인 글을 쓰시는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반면 빙빙 돌려서 빈정거리는 글은 매우 많이 봤습니다. 이래서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어떤 이야기를 하면 '이러한 점은 확실히 이렇지만, 저러한 점은 좀 그렇다' 는 식으로 공과(功過)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MyCluster 님 글은 과(過)는 항상 있지만 공(功)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생산적인 토론이 될 수 없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우선 제가 아래 논의 후보로 들은 예를 쭉 보니, 사실 황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과 관련해서 황교수가 직접 책임져야 할 문제는 1번 2번이고

1번에 대한 의혹(의혹이라기보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본 보도(이 쓰레드 말고 앞 쓰레드에 링크가 있습니다)에서는 관련대학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했고, 이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언급이 없더군요. 물론 그 대학이 교수임용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려두면 좋을건데, 구글에서도 정보가 안나오더군요.

2번은 노이사장은 매매해줬고, 황교수한테는 말하지 않았다고 하니 사실 황교수는 책임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평가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요. 이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했으니, 그 내용을 보고 판단을 하면 되겠지요.

Quote:

언론쪽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는 5번 9번이고 나머지는 논란의 핵심에서는 비껴서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저의 분류에는 동의하나요?
언론은 자신의 보도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그 보도의 진위여부는 향후 여러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하면 되겠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논란은 과연 언론이 오보에 대한 비판인지, 아니면 황우석 교수에 대한 보도 자체에 대한 비판인지도 불명확하다고 보이는군요.

Quote:

약간 의견을 개진하면 3번은 특허지분에 관한 문제이니 특허권 가진사람들끼리 협의볼 문제이지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특허권자는 황우석교수와 연구자일지 몰라도 소유권자는 서울대산학협력재단(혹은 과기부, 결국 국가)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좀더 명확한 보도를 보면 좋을 듯 하군요. 연구자들이 국가로 부터 할당받은 자신의 지분을 팔던 말던 그건 상관이 없는 일이겠지만, 국가의 할당분은 건드려서는 안되겠지요.

Quote:

4번 역시 박기영 보좌관이 무슨 일을 했건 다른 저자들이 이의없이 동의했다면 또한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외한 것이구요.

문제는 박기영보좌관은 국가과학기술정책 및 예산집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므로, 이게 저자들이 협의했다고 한다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연구비를 지원했다면 저자가 될 수 있겠지만, 박기영보좌관이 연구비를 댄것이 아니라 국가가 댄것이라면, 박기영보좌관이 저자에 포함되었던 연유에 대해서 당사자들은 뭔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내야하지 않을까요? 이건 네이처가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Quote:

6,7번은 황교수 역시 제3자인 문제이고,

6번의 경우는 6번의 연구자들이 반대편에서 여러가지 포장으로 황교수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이기회에 역시 언론은 반대편의 입장이 과연 순수한지도 보도하고, 여기에 대해서도 우리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왜냐면, 상당히 많은 논란이 '배가 아파서'라는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Quote:

10번이 이미 금기가 아님이 보여지고 있으니 결론이 났고,
제가 보기에는 금기라고 보이는데요? 황교수에 대해서 아마 여기에 번호붙은 내용으로 보도를 하면 바로 광고 끊어질 듯 한데요?

Quote:

8번, 11번은 모든 연구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니 역시 논외로 하죠.

모든 연구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이 연구에서 나타나면 이 연구에 대해서 경제성 분석에 대한 논란은 접어야하는지요? 그말은 황교수의 연구결과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Quote:

여기까지는 동의하나요?

제 의견은 드렸습니다. 답을 저한테 달라고는 하지 마십시오. 사실 저런 논란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분류했을 뿐입니다. 의혹이 되면 누군가 보도를 할 것이고, 아니라면 보도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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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서로간에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서로 싸우는 사람들은 누구하나가
피해자, 가해자가 아닌 둘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됩니다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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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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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MyCluster 님 주장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쓰신다면 충분히 생산적인 논의할 의향이 있습니다. 단지 문제는 계속 삐딱한 시각으로 부정적인 글만을 쓰신다는 거죠.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MyCluster 님이 뭔가 긍정적인 글을 쓰시는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반면 빙빙 돌려서 빈정거리는 글은 매우 많이 봤습니다. 이래서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과 반대된다고 생각하는 견해나 혹은 자신이 잘 이해가 안되면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경향을 좀 고치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글을 쓰는 것과 맹목적인 추종으로 글을 쓰는 것은 구별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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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Quote:

서로간에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서로 싸우는 사람들은 누구하나가
피해자, 가해자가 아닌 둘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됩니다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1988년 부터 통신을 하면서 91년 당시 악마와 관련해서 기독교분들과 장장 3개월간 게시판에서 논쟁을 벌였고(당시의 상대편의 최정점이었던 분의 이름은 지금도 기억합니다. 성함이 특이하셔서...김광신님...^^ 지금은 오히려 이분 어떻게 지내실까 좋은 마음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창녀론때문에 김완섭(이 사람은...님이라고 붙이고 싶지않습니다..-_-;;)과도 지겨운 싸움을 벌인적이 있지요.

이제는 상대가 무어라든 스테레스는 그다지 받지않네요. 상대가 제 식구들 이야기에 관한 욕등만 아니라면 제법 침착해진것 같습니다. 다만 논쟁과 토론은 좋지만 우기기나 이유없는 비난,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만으로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모습등은 아직도 적응이 덜되는 편이네요...

그래도 이제는 뭐...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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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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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군대 이야기 또 깨내서 좀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 군대에서 어떤 장교가 30명의 병사들에게 선착순이란 것을 돌렸습니다. 선착순으로 10명씩 끊어서 3명의 그룹으로 나누고, 최하위 그룹에 속한 병사들에게는 벌칙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모든 병사가 몽땅 벌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① 선착순 01∼10위 : 이기주의자

② 선착순 11∼20위 : 기회주의자

③ 선착순 21∼30위 : 패배주의자

라는 이유였습니다. 빨리 뛰어서 상위그룹에 속하면 자신들만 생각하고 전우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라고 벌칙을 주고,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하위그룹에 속하면 패배주의라고 벌칙, 적당히 중간쯤 뛰면 기회주의자라고 다시 벌칙을 줬습니다. 황당하죠.

누군가 일부러 삐딱한 시선을 가지면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MyCluster 님과 자꾸만 충돌하는 이유도 제 자신이 삐딱한 시선이 좀 있고, MyCluster 님은 많이 삐딱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삐딱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제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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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누군가 일부러 삐딱한 시선을 가지면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MyCluster 님과 자꾸만 충돌하는 이유도 제 자신이 삐딱한 시선이 좀 있고, MyCluster 님은 많이 삐딱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삐딱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제가 잘 안되네요

그러면 충고를 해드리죠. 앞을 볼려는데 자꾸 옆으로 삐딱하게 보여서 자제가 잘 안되시면, 고개를 돌려서 그 쪽을 정면으로 쳐다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선착순에 대해서 저는 당하는 입장일때, '어차피 시간은 가고 모든 넘이 받는거니 천천히 뛰자'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어차피 벌줄넘은 다 줄 생각이었는데 뭐할라고 힘빼나요?

그리고, 님이 자꾸 제가 삐딱하게 본다고 하시는데, 그 시각 자체가 충돌을 유발합니다. 저는 님을 삐딱하게 보지 않습니다.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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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① 선착순 01∼10위 : 이기주의자

② 선착순 11∼20위 : 기회주의자

③ 선착순 21∼30위 : 패배주의자

얼마전까지 제가 서명으로 사용했던 글귀가 이와 비슷한 경우군요.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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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 wrote:
앙마 wrote: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군대 이야기 또 깨내서 좀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 군대에서 어떤 장교가 30명의 병사들에게 선착순이란 것을 돌렸습니다. 선착순으로 10명씩 끊어서 3명의 그룹으로 나누고, 최하위 그룹에 속한 병사들에게는 벌칙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모든 병사가 몽땅 벌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① 선착순 01∼10위 : 이기주의자

② 선착순 11∼20위 : 기회주의자

③ 선착순 21∼30위 : 패배주의자

라는 이유였습니다. 빨리 뛰어서 상위그룹에 속하면 자신들만 생각하고 전우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라고 벌칙을 주고,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하위그룹에 속하면 패배주의라고 벌칙, 적당히 중간쯤 뛰면 기회주의자라고 다시 벌칙을 줬습니다. 황당하죠.

누군가 일부러 삐딱한 시선을 가지면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MyCluster 님과 자꾸만 충돌하는 이유도 제 자신이 삐딱한 시선이 좀 있고, MyCluster 님은 많이 삐딱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삐딱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제가 잘 안되네요.

중학교때 .. 유도할 때 .. 비슷한 기합을 많이 받았죠.
그것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가 깨달은 것은 유도를 그만두는 것이었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유도 그만 뒀습니다.
- 사실은 실력이 안돼서 -_-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CY71 wrote:
앙마 wrote: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군대 이야기 또 깨내서 좀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 군대에서 어떤 장교가 30명의 병사들에게 선착순이란 것을 돌렸습니다. 선착순으로 10명씩 끊어서 3명의 그룹으로 나누고, 최하위 그룹에 속한 병사들에게는 벌칙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모든 병사가 몽땅 벌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① 선착순 01∼10위 : 이기주의자

② 선착순 11∼20위 : 기회주의자

③ 선착순 21∼30위 : 패배주의자

라는 이유였습니다. 빨리 뛰어서 상위그룹에 속하면 자신들만 생각하고 전우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라고 벌칙을 주고,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하위그룹에 속하면 패배주의라고 벌칙, 적당히 중간쯤 뛰면 기회주의자라고 다시 벌칙을 줬습니다. 황당하죠.

누군가 일부러 삐딱한 시선을 가지면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MyCluster 님과 자꾸만 충돌하는 이유도 제 자신이 삐딱한 시선이 좀 있고, MyCluster 님은 많이 삐딱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삐딱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제가 잘 안되네요.

중학교때 .. 유도할 때 .. 비슷한 기합을 많이 받았죠.
그것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가 깨달은 것은 유도를 그만두는 것이었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유도 그만 뒀습니다.
- 사실은 실력이 안돼서 -_-

그것은 기합을 통한 육체적, 정신적 수련을 하라는 의미에서 그러는거예요. ^-^

warpdory의 이미지

ydhoney wrote:
warpdory wrote:
CY71 wrote:
앙마 wrote: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군대 이야기 또 깨내서 좀 죄송스럽게 생각하는데... 군대에서 어떤 장교가 30명의 병사들에게 선착순이란 것을 돌렸습니다. 선착순으로 10명씩 끊어서 3명의 그룹으로 나누고, 최하위 그룹에 속한 병사들에게는 벌칙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모든 병사가 몽땅 벌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① 선착순 01∼10위 : 이기주의자

② 선착순 11∼20위 : 기회주의자

③ 선착순 21∼30위 : 패배주의자

라는 이유였습니다. 빨리 뛰어서 상위그룹에 속하면 자신들만 생각하고 전우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라고 벌칙을 주고,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하위그룹에 속하면 패배주의라고 벌칙, 적당히 중간쯤 뛰면 기회주의자라고 다시 벌칙을 줬습니다. 황당하죠.

누군가 일부러 삐딱한 시선을 가지면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MyCluster 님과 자꾸만 충돌하는 이유도 제 자신이 삐딱한 시선이 좀 있고, MyCluster 님은 많이 삐딱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삐딱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자제가 잘 안되네요.

중학교때 .. 유도할 때 .. 비슷한 기합을 많이 받았죠.
그것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가 깨달은 것은 유도를 그만두는 것이었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유도 그만 뒀습니다.
- 사실은 실력이 안돼서 -_-

그것은 기합을 통한 육체적, 정신적 수련을 하라는 의미에서 그러는거얘요. ^-^


그런 걸 바란다면 팬티 바람으로 동인천을 돌아서 뛰어오라고 시키지 않아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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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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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그런 걸 바란다면 팬티 바람으로 동인천을 돌아서 뛰어오라고 시키지 않아도 되는 거죠.

시킨 사람이 자기는 그렇게 하니까 정신수양이 좀 됐는가보죠. 8)

addnull의 이미지

앙마 wrote:
논쟁에서 비난받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쟁에 끼어든 이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저 같은 경우 초기에는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적응이 좀 되는것도 같습니다. 논쟁을 자주 벌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난에 익숙하신 분들일테니 큰 상처는 받으시지 않을겁니다.

절실히 동감합니다.
저는 넷상에서 논쟁엔 되도록 관중의 입장을 취하는 편입니다.
심지어 찬반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모든 논쟁이
처음엔 이성적으로 시작했다해도
결국엔 감정적인 인신공격의 패턴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격상 그런 인신공격에 반박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다보니 차라리 상대방이 그런 조짐을 보이면,
"아.. 또 이런 패턴이구나.."하고 논쟁을 포기해버리죠.

"네가 틀리고 나는 맞다."는 식의 자세를 버렸으면 좋겠군요.
"네가 나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을 황교수님(VS)PD수첩의 대결구도로 볼게아니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파트너관계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까요?

그러기엔 상황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부질없이 읊어봅니다.

2005년 11월 29일.

ffnhj의 이미지

1번은 MyCluster님도 아직까지 증거는 없는 이야기다고 인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그리고 2번은 노이사장이 덮어썼으니 보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좀 달라질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MyCluster wrote:
Quote:
우선 제가 아래 논의 후보로 들은 예를 쭉 보니, 사실 황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과 관련해서 황교수가 직접 책임져야 할 문제는 1번 2번이고

1번에 대한 의혹(의혹이라기보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본 보도(이 쓰레드 말고 앞 쓰레드에 링크가 있습니다)에서는 관련대학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했고, 이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 별로 언급이 없더군요. 물론 그 대학이 교수임용공고를 홈페이지에 올려두면 좋을건데, 구글에서도 정보가 안나오더군요.

2번은 노이사장은 매매해줬고, 황교수한테는 말하지 않았다고 하니 사실 황교수는 책임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평가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요. 이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했으니, 그 내용을 보고 판단을 하면 되겠지요.

언론쪽 책임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는 향후(?) 여러가지 방법으로 평가하면 되는데, 현재 상황은 황교수에 대한 보도 자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말이지요?
그런데, 나중에 논의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문제인데, 언론이 진위여부도 모르는데 막 보도해도 되나요? - 천천히 하나씩 논의하다 보면 이 문제를 다시 건드릴 기회가 오겠죠?

Quote:

Quote:

언론쪽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는 5번 9번이고 나머지는 논란의 핵심에서는 비껴서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저의 분류에는 동의하나요?
언론은 자신의 보도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그 보도의 진위여부는 향후 여러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하면 되겠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논란은 과연 언론이 오보에 대한 비판인지, 아니면 황우석 교수에 대한 보도 자체에 대한 비판인지도 불명확하다고 보이는군요.

국가 할당분이면 애초에 40% 지분을 넘길 수 없는 것이니 법적으로 무효니까 상관 없는 문제 아닌가요? 서울대산학협력재단에서 아무 이의제기 안했으면 일단 황교수에게 그럴 권한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봐도 되니 역시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죠. 제 말은 황교수가 국가 할당분 건드렸다는 증거 아직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Quote:

Quote:

약간 의견을 개진하면 3번은 특허지분에 관한 문제이니 특허권 가진사람들끼리 협의볼 문제이지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특허권자는 황우석교수와 연구자일지 몰라도 소유권자는 서울대산학협력재단(혹은 과기부, 결국 국가)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좀더 명확한 보도를 보면 좋을 듯 하군요. 연구자들이 국가로 부터 할당받은 자신의 지분을 팔던 말던 그건 상관이 없는 일이겠지만, 국가의 할당분은 건드려서는 안되겠지요.

저자의 포함 여부는 전적으로 저자집단의 합의의 문제입니다. 설사 박기영 보좌관이 배아줄기세포 논문에 아무런 공헌을 안했더라도 다른 저자들이 저사람이 없었으면 이 논문은 나오지 못했을거야 또는 직접적인 일은 안했어도 저자 목록에 오를 충분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면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시비를 걸 수 있으려면 다른 저자의 이의제기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저자의 이의제기가 없는한 이 문제는 옆집 사는 사람이 대문을 파란색으로 바꾼 것을 가지고 네가 그렇게 행동한 합당한 이유를 대라고 요구하는 거하도 똑같습니다. 자기 맘에 안들 수는 있어도 시비거리는 안된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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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역시 박기영 보좌관이 무슨 일을 했건 다른 저자들이 이의없이 동의했다면 또한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외한 것이구요.

문제는 박기영보좌관은 국가과학기술정책 및 예산집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므로, 이게 저자들이 협의했다고 한다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연구비를 지원했다면 저자가 될 수 있겠지만, 박기영보좌관이 연구비를 댄것이 아니라 국가가 댄것이라면, 박기영보좌관이 저자에 포함되었던 연유에 대해서 당사자들은 뭔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내야하지 않을까요? 이건 네이처가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경우, '언론'에서는 황교수를 공격하는 측이 과연 순수한지 보도한 것은 좀 찾기 힘들던데요. '여론'은 왜 그런 것은 보도 안하냐고 난리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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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번은 황교수 역시 제3자인 문제이고,

6번의 경우는 6번의 연구자들이 반대편에서 여러가지 포장으로 황교수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이기회에 역시 언론은 반대편의 입장이 과연 순수한지도 보도하고, 여기에 대해서도 우리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왜냐면, 상당히 많은 논란이 '배가 아파서'라는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유롭게 논의하고 있는데 금기라고 생각해요?
PD수첩 광고 취소ㅤㄷㅚㅆ다고요? 피디수첩의 광고취소는 피디수첩이 취한 논의의 방식이 대중을 불쾌하게 만들어서 광고주로 하여금 취소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라고 판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지 소재 자체가 금기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소재가 금기인데 어떻게 방송이 되었나요? 소재가 자유라고 해서 방송의 효과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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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이 이미 금기가 아님이 보여지고 있으니 결론이 났고,
제가 보기에는 금기라고 보이는데요? 황교수에 대해서 아마 여기에 번호붙은 내용으로 보도를 하면 바로 광고 끊어질 듯 한데요?

이걸 논의하기 시작하면 연구비에 보증을 어떻게 서느냐는 문제가 들어가고, 이건 어떤 연구건 연구결과 확실할때까지 연구비 집행하면 안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져 결국 국가 주도 연구비는 세금 낭비이니 집어치우자 뭐 이런 것과 관련된 논의가 됩니다. 뭐 이런 논의도 할 수는 있지만 황교수에게 지급되는 연구비에만 해당되는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빼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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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11번은 모든 연구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니 역시 논외로 하죠.

모든 연구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이 연구에서 나타나면 이 연구에 대해서 경제성 분석에 대한 논란은 접어야하는지요? 그말은 황교수의 연구결과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어... 대책없는 찬성이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실 듯이 글을 써서 시작한 것인데 MyCluster님에게 묻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어요? 이 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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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동의하나요?

제 의견은 드렸습니다. 답을 저한테 달라고는 하지 마십시오. 사실 저런 논란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분류했을 뿐입니다. 의혹이 되면 누군가 보도를 할 것이고, 아니라면 보도하지 않겠죠.

nuckle96의 이미지

음....점점 ..... 이야기 방향이 감정적으로 가는것 같군여

황교수님의 업적이 대단한것은 인정 합니다만 ...
그렇다고 해서 아무말 말하지 마라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원주의 세상에 살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단지 만일 사실무근 또는 억지였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면 그뿐 입니다

물론 MBC도 지나친점이 없지 않으나 ... 언젠간 정리될 문제이지요
MBC가 책임을 지거나 또는 황교수님께서 책임을 지거나 ....

만화나 영화 같은데도 나오지 않습니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 좀더 광채가 나지 않겠습니까?

좀더 지켜 보시는것은 어떨지요 ?

myclust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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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MyCluster님도 아직까지 증거는 없는 이야기다고 인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제가 증거를 제시해야하나요? 물론 제가 안티황교수라면 뭐 증거를 제시해야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신문에 저런 기사가 났길래, 궁금하다 이거죠.
물론, 님의 의견대로 '증거가 없으니 말하지 말라'고 하면 앞으로 여기서는 어떠한 궁금증도 제시하면 안된다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황교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으면 말하지말라라는 것이 님의 의견이라고 이해해도 될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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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대책없는 찬성이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실 듯이 글을 써서 시작한 것인데 MyCluster님에게 묻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어요? 이 게시판에서.

뭘 잘 못 오해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이 쓰레드에서 한말은 '재밌게 돌아가니 누가 하나 나가떨어지는지 보자' 이말인데, '증거없는 말'을 하면 '안티 황우석인 일부 KLDP사람'으로 규정하고 논란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간 CY71님이 문제죠.

그리고, 누군가 생산적인 논란을 해보자고 해서 그러면 이런 주제는 어떠냐고 1~11까지 번호를 붙여서 나열해준건데 답을 나보고 달라면 곤란하죠.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하면 되는거고, 생산적이라고 생각이 드시는 분은 몇가지 골라서 자신의 의견도 내보고 자료도 찾아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는데, 저는 '한번 재밌게 지켜봐야지' 이게 제 생각이었죠.

제가 한번 물어보죠. 이 쓰레드에서 제가 처음부터 MBC가 맞다고 했나요? 아니면 제가 처음부터 황교수가 틀렸다고 했나요? 아니면 제가 이 쓰레드에서 황교수 논문이 틀렸다고 의혹을 제시했나요?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뭔지요? 안티황교수를 시인하기를 원하시는지요? 아니면 CY71의 견해에 동조해서 MBC에 테러라도 하길 원하시는지요? 아니면 님의 견해를 명확하게 밝히고 동의하냐 안하냐를 물어보시던지...

논점을 명확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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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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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지켜 보시는것은 어떨지요 ?

처음부터 재밌게 지켜보자고 한 글에 대해서 '삐딱선'이 어쩌니 하면서 전혀 말도 안되는 인신공격을 시작한 CY71님이 문제죠.

CY71님께 물어보죠. 이글 어디에서 제가 처음에 님이 보기에 안티황교수로 보이는 발언을 했나요? 저는 안티CY라고 분명히 먼저 이야기했을텐데요?

밥도 먹고 왔는데, 이제 처음부터 다시 '복기'를 한번 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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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확실히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제기가 터무니 없는 것이고, 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PD 수첩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넌짓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만... 뭐, 좋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면 사회적 매장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거라도 해야겠죠. 국가망신, 국민기만, 전 세계인에 대한 사기극이니까요.

복기를 해보니 여기서부터 시작이군요. CY71님의 저 글이 시작되기 전까지 warpdory님과 제가 주고 받았던 대화는 '논문은 누구나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 '검증이 안되는 논문도 종종 실린다' 이런 수준의 대화였는데, CY71은 인용한 발언을 하기전 이 쓰레드 어디에서 제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마땅하다'고 했는지를 이자리에서 밝히시기 바랍니다.

님이 저한테 하는 근거없는 비방은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저한테는 MBC가 황교수에 대해 보도한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군요. 자신의 선입견으로 다른 사람을 몰아세우는 행위에 대해서 근거를 좀 듣고 싶군요.

일단 첫단추부터 복기합시다. 저 대답을 들어야 그다음에 논란이 하나씩 해결이 되던지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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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nhj의 이미지

MyCluster님께 증거 제시하란 말 안했구요. 저는 논의 주제 후보가 하도 많아서 좀 줄인 다음에 이야기를 천천히 하나씩 해보려고 한 것인데, 반응이 좀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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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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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MyCluster님도 아직까지 증거는 없는 이야기다고 인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제가 증거를 제시해야하나요? 물론 제가 안티황교수라면 뭐 증거를 제시해야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신문에 저런 기사가 났길래, 궁금하다 이거죠.
물론, 님의 의견대로 '증거가 없으니 말하지 말라'고 하면 앞으로 여기서는 어떠한 궁금증도 제시하면 안된다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황교수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으면 말하지말라라는 것이 님의 의견이라고 이해해도 될른지요?

Quote:
어... 대책없는 찬성이 아니면 뭔가 이야기하실 듯이 글을 써서 시작한 것인데 MyCluster님에게 묻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어요? 이 게시판에서.

뭐 MyCluster님이 재미없어 하는데 그럼 그만 두죠, 뭐.
저도 그만 흥미를 잃었습니다.

Quote:

뭘 잘 못 오해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이 쓰레드에서 한말은 '재밌게 돌아가니 누가 하나 나가떨어지는지 보자' 이말인데, '증거없는 말'을 하면 '안티 황우석인 일부 KLDP사람'으로 규정하고 논란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간 CY71님이 문제죠.

그리고, 누군가 생산적인 논란을 해보자고 해서 그러면 이런 주제는 어떠냐고 1~11까지 번호를 붙여서 나열해준건데 답을 나보고 달라면 곤란하죠.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하면 되는거고, 생산적이라고 생각이 드시는 분은 몇가지 골라서 자신의 의견도 내보고 자료도 찾아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는데, 저는 '한번 재밌게 지켜봐야지' 이게 제 생각이었죠.

질문을 하셨으니, 저도 흥미가 떨어졌지만, 답변은 해드리죠.

MyCluster님은 이 쓰레드에서 MBC가 맞다고 했다던가 황교수가 틀렸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Quote:

제가 한번 물어보죠. 이 쓰레드에서 제가 처음부터 MBC가 맞다고 했나요? 아니면 제가 처음부터 황교수가 틀렸다고 했나요? 아니면 제가 이 쓰레드에서 황교수 논문이 틀렸다고 의혹을 제시했나요?

MyCluster님이 안티황교수임을 시인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Quote: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뭔지요? 안티황교수를 시인하기를 원하시는지요?

MyCluster님이 CY71님의 견해에 동조해서 MBC에 테러라도 하길 원하지도 않습니다. (음, 조심할 부분이 있네요. 그렇다고 CY71님이 MBC에 테러하자고 주장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Quote:

아니면 CY71의 견해에 동조해서 MBC에 테러라도 하길 원하시는지요? 아니면 님의 견해를 명확하게 밝히고 동의하냐 안하냐를 물어보시던지...

제가 논점을 명확히 안밝혀서 MyCluster님이 기분상하셨나 보네요. 제 논점은 MyCluster님이 나열한 논의주제 후보가 너무 많아 쌍방 합의하에 좀 줄인 후에 남은 거 가지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심도있게 토론해보자는 거였는데, 저의 미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저는 흥미를 잃고 MyCluster님은 기분이 상하셨나 보네요. 역시 그래도 좀 지식인이 모인다고 자부하는 kldp에서도 토론은 힘드네요. 남는 것도 없고. 다 제가 글쏨씨가 없어 그런 탓입니다. MyCluster님은 원하시는 대로 계속해서 황우석이 죽나 피디수첩이 죽나 재미있게 지켜보세요. 기분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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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을 명확하게 하십시오.
warpdory의 이미지

CY71 wrote:
warpdory wrote:
논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전문가 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물리학회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며 지구가 둥굴다는 설에 반대하는 논란이 일고 있고, '달은 치즈 덩어리다.' 라는 논문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런 소리는 너무나 무책임하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연구가 허구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난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때 인정할 수 없는 사안을 가지고 남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져서 연구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 다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는 비겁합니다. 남의 발목을 붙잡으려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야죠. '난 황우석이 싫어요' 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집고 넘어가야겠군요.
제가 황우석 교수의 발목을 붙잡았나요 ? 제가 언제 황우석 교수가 싫다고 했습니까 ? 제가 왜 무책임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죠 ?

저는 분명한 '사실'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어떠한 논문에 대해서도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사실입니다.
굳이 전문가 여부를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 누구나 제기할 수 있고, 그 누구나는 전문가/비전문가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 말은 틀린 게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도 물리학회에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며 지구가 둥굴다는 설에 반대하는 논란이 일고 있고, '달은 치즈 덩어리다.' 라는 논문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 얼마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아폴로 우주선은 달에 가지 않았다. 라는 걸 방송하더군요. 녹화해 둔 게 있으니깐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여전히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사실입니다.

저 글에서 제가 언제 황우석 교수 얘기를 꺼내기라도 했습니까 ? 왜 무책임하기 그지 없다느니 하는 황당한 소리를 제가 들어야 하는 건지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 다른 글에서라도 제가 황우석 교수 연구하는 거 발목 잡아야 한다거나 한 글이 단 한마디라도 있거든 좀 찾아서 제시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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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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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MyCluster님은 기분이 상하셨나 보네요.

다른거는 몰라도 이건 아닙니다. 늘 저를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거는 기분상하고 말고 할 것도 아닙니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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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확실히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제기가 터무니 없는 것이고, 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 마땅한 KLDP 일부 회원분들은 PD 수첩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넌짓 손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만... 뭐, 좋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면 사회적 매장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거라도 해야겠죠. 국가망신, 국민기만, 전 세계인에 대한 사기극이니까요.

복기를 해보니 여기서부터 시작이군요. CY71님의 저 글이 시작되기 전까지 warpdory님과 제가 주고 받았던 대화는 '논문은 누구나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 '검증이 안되는 논문도 종종 실린다' 이런 수준의 대화였는데, CY71은 인용한 발언을 하기전 이 쓰레드 어디에서 제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가 못마땅하다'고 했는지를 이자리에서 밝히시기 바랍니다.

님이 저한테 하는 근거없는 비방은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저한테는 MBC가 황교수에 대해 보도한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군요. 자신의 선입견으로 다른 사람을 몰아세우는 행위에 대해서 근거를 좀 듣고 싶군요.

일단 첫단추부터 복기합시다. 저 대답을 들어야 그다음에 논란이 하나씩 해결이 되던지 하겠지요?

MyCluster 님, 근거없는 비방이 아닙니다.

사실에 기반을 두지않은 주장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의미가 없죠. 만일 황우석 교수 연구의 기반이 되는 배아줄기세포가 허위였다면, 그 기반하에서 발생한 모든 연구는 몽땅 의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이런 사안은 쉽게 '∼하더라' 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철저한 검증과 그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죠.
그런데 PD수첩은 지금 검증 중이라죠? 검증을 이미 마치고 몇번 이상 확인해도 모자랄 판국에 지금 검증중이라... 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오면 적당히 짜집기해서 '누가 이렇다더라' 는 식으로 방송하거나 방송자체를 취소하겠죠. 따라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PD수첩의 주장에 반신반의하게 됩니다. 보통은 '설마 사이언스나 네이처가 그렇게 허술할까' 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MyCluster 님이 주장하시는 '검증안된 논문도 실린다' 는 주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유도하는, 이른바 MyCluster 님의 삐딱한 시선에서 나오는 낚시성 글입니다. 본인은 당연히 아니라고 주장하시겠지만, 제게는 정확히 그렇게 보입니다. 적어도 사이언스나 네이처에 올라오는 논문이 최소한의 검증조차 안 거치고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검증이 잘못 될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라면 다른 학자들의 이견이 집중 부각됩니다. 단순한 검증으로 논문을 표지에 실을만큼 허술한 전문지 아닙니다. 어쩌다가 잘못 검증된 논문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확률이 아주 낮다고 봐야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MyCluster 님은 사이언스나 네이처도 검증 안되거나 잘못된 논문이 실릴 수 있다는 부분을 아주 강조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분이라면 '이견' 정도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MyCluster 님의 매사 부정적인 논조의 글로 미루어볼때 단순히 이견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분히 PD수첩측에 기울어진 논조에서 은근히 낚시하는 성향의 글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허위일 수 있다' 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죠.

다시 말해둡니다만 저는 MyCluster 님과 동류에 속하는 놈입니다. 따라서 MyCluster 님이 글에 남기는 의도 정도는 정확히 읽을 수 있습니다. MyCluster 님이 낚시질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타당성이 전혀 없다면 낚시질 자체를 부정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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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그럼에도 불구하고 MyCluster 님은 사이언스나 네이처도 검증 안되거나 잘못된 논문이 실릴 수 있다는 부분을 아주 강조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아주 마음대로 글을 해석하시군요. 제가 썼던 글은 '제가 속했던 분야의 저널에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글 어디에 '사이언스'나 '네이처'논문이라고 언급한 글이 있는지요?

앞뒤 다 자르고 글의 행간을 읽는 습관을 버리세요.

제가 했던말을 인용하고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Quote:
다분히 PD수첩측에 기울어진 논조에서 은근히 낚시하는 성향의 글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허위일 수 있다' 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죠.

그게 아니라 님이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논조를 그렇게 몰아가는 것 아닌가요? 뉘앙스가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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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쓰고 있으신지 답이 늦군요... 그러면 이렇게 물어보지요...
님은 사람의 의도를 아무런 근거없이 자신의 추측과 제 발언을 적당히 짜집기해서 '이렇더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안티황교수인지 아닌지 반신반의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묻고 싶군요.

님이 주장하신 것을 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증거를 제가 제시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주장하신 CY71님이 제시해야하는지요?

위의 질문과 비슷하게,

MBC에서 주장하는 것을 황교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증거를 황교수가 제시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주장하는 MBC가 제시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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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답변을 쓰고 있으신지 답이 늦군요... 그러면 이렇게 물어보지요...
님은 사람의 의도를 아무런 근거없이 자신의 추측과 제 발언을 적당히 짜집기해서 '이렇더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안티황교수인지 아닌지 반신반의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묻고 싶군요.

님이 주장하신 것을 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증거를 제가 제시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주장하신 CY71님이 제시해야하는지요?

위의 질문과 비슷하게,

MBC에서 주장하는 것을 황교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증거를 황교수가 제시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주장하는 MBC가 제시해야하는지요?

kldp에 자주 들락 거리며 여러 번 Mycluster님의 글을 읽어 보았었는데요, 이런 감정적인 토론의 중심에 자주 서 계신걸 목격 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이쯤 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해 보시고 자신의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는것도 흥분을 가라 앉히는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어떤 때에는 이런 토론을 꽤나(?) 즐기시는 것처럼 보여서 보기에 안 좋을 때가 있습니다.

아마 여기 kldp에 들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일거라 생각 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본인 스스로도 이쯤 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해 보시고 자신의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는것도 흥분을 가라 앉히는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흥분안하는데요... 한가지 제대로 보신 것은 즐긴다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말도 안되는 비방을 하는 사람이 걸리면 즐깁니다. 답은 받아야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글을 쓰면서 제글을 계속 읽어보면서 씁니다. 님께도 물어보고 싶군요. 제가 쓴글이 뭐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이 쓰레드에서 쓴 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셨는지요? 그렇다면 논란을 나름대로 정리하신 다음에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님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시면 제가 보고 타당하면 인정하도록 하지요.

대충 훑어보고 감정적일 것이다라고 판단하신것은 아니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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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본인 스스로도 이쯤 되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해 보시고 자신의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는것도 흥분을 가라 앉히는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흥분안하는데요... 한가지 제대로 보신 것은 즐긴다는 것은 맞습니다. 특히 말도 안되는 비방을 하는 사람이 걸리면 즐깁니다. 답은 받아야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글을 쓰면서 제글을 계속 읽어보면서 씁니다. 님께도 물어보고 싶군요. 제가 쓴글이 뭐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이 쓰레드에서 쓴 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셨는지요? 그렇다면 논란을 나름대로 정리하신 다음에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님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시면 제가 보고 타당하면 인정하도록 하지요.

대충 훑어보고 감정적일 것이다라고 판단하신것은 아니신지요?

흥분을 안 하셨다라... 제가 kldp 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답변이 안 올라왔다고 흥분해서 계속 글을 쓰시는 분이 흥분을 안했다라니... 차라리 모기가 새라는 말을 믿겠습니다.

MyCluster 님은 본인에게 불리한 이야기는 가볍게 무시하고, 자신이 말꼬리를 잡을 부분만을 들먹이면 계속 논쟁을 벌이시는군요. 덤으로 항상 이런 정도로는 흥분하지 않았다 는 멘트를 꼭 달면서 말이예요.
MyCluster 님이 만일, 정말로, 진정 사심없이 '국민 대부분이 파시즘이나 나치즘에 가까울 정도로 한 쪽으로 의견이 몰려가는 것을 우려한다' 는 생각으로 글을 쓰신다면 자꾸 빈정거리시면 안됩니다.

MyCluster wrote:
Quote:
제 생각엔 일단 휴식기에 접어들어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실이나 상황 변화가 생기면 다시 논의하는게 어떨까요?

안된다고 봅니다. 전국민이 황교수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지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다들 촛불을 들고 MBC앞에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상황에서 그만 둘수 있겠습니까?

이런 식의 글은 삼가하셔야죠. 무슨 말만 꺼냈다하면 빈정빈정, 삐딱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곱게 보일리가 없잖아요. 참고로 MyCluster 님은 '말도 안되는 비방'을 즐기시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설득력있는 논리를 전개하는데는 재주가 별로 없습니다. 이미 상당한 삐딱이로 찍혀있잖아요 ㅡ_ㅡ

myclust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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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글은 삼가하셔야죠. 무슨 말만 꺼냈다하면 빈정빈정, 삐딱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곱게 보일리가 없잖아요. 참고로 MyCluster 님은 '말도 안되는 비방'을 즐기시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설득력있는 논리를 전개하는데는 재주가 별로 없습니다. 이미 상당한 삐딱이로 찍혀있잖아요 ㅡ_ㅡ

이 글은 다른 쓰레드에서 나왔던 내용이고, 그 쓰레드가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하고 싶은 말은 그 쓰레드에서 하시면 되는데 왜 그 쓰레드와 이 쓰레드의 '논문의 검증'을 연관짓는 우를 범하시는지요?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두개의 별개의 쓰레드를 임의로 연결해서 논리를 전개하는 오류를 님이 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인용하신 글은 이 쓰레드가 아니라 다른 쓰레드입니다. 쓰레드를 연관짓고 싶으시면, 글을 쓰실 때 "앞서 비슷한 주제의 글에서 말씀하신 바를 보면..." 같이 한마디를 하고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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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strongberry의 이미지

평소에 MyCluster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정확하게 표현할수는 없지만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한달까요? 매번 플레임성 게시물에서 다른 분들이 MyCluster님께 하는 말들을 봐도 저하고 비슷하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MyCluster님의 정당한 의견개진에도 안좋은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입관을 가진게 문제라고 하신다면 사실 할말은 없지만, 표현방법을 조금만 유하게 해도 선입관으로 인한 어느정도는 불필요한 논쟁은 피할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Offtopic일지는 모르겠으나 황우석 교수에 대한 "대다수의 국민들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감싸기에는 저도 반대하는지라 그점에 있어선 MyCluster님과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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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CY71의 이미지

strongberry wrote:
참고로 Offtopic일지는 모르겠으나 황우석 교수에 대한 "대다수의 국민들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감싸기에는 저도 반대하는지라 그점에 있어선 MyCluster님과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 감싸기에는 저도 반대입니다. 만일 황우석 교수 연구가 정말 허구라면 저 역시 황교수 팀을 용서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사소한 문제까지 모두 들먹이면서 딴지거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PD수첩에서 이야기하는 '황우석 연구는 모두 허구다' 는 식의 취재방식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사이언스나 네이쳐라는 지명도를 감안한다면, 이런 식의 무례한 취재는 삼가해야합니다. PD수첩에서 실컷 조사하고 결국 '황우석 교수 연구는 진짜였다' 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면 그냥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PD수첩에서 다룰 수 없는 소재가 아니라, 다루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하는 소재라는 것입니다.
PD수첩은 '학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위험한 취재를 시도하는 것이거든요. 한마디로 '황우석 교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기꾼' 이라는 것을 전제로 취재를 하게 됩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범죄수준입니다.

'자신만 떳떳하면 그만 아니냐'

는 식으로 주장하실 분이 있을지 몰라 말해둡니다만... 세무조사 좋아하는 사업자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꼽히는 '유한양행' 이 박통에게 세무조사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통의 명으로 세무소에서 이잡듯이 뒤졌는데 아무 것도 안 나왔습니다. 결국 박통도 할 말이 없어서 오히려 깨끗한 기업이라고 상을 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로 다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유한양행은 깨끗한 기업이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세무조사를 당하느라고 엄청난 물적, 심적 고통을 당했습니다. 만일 전통이 정권을 잡았던 시절에 또다시 유한양행을 쥐잡듯이 뒤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다음 노통이 정권을 잡고 또다시 유한양행을 쥐잡듯이 잡으면요. 대체 얼마나 많은 물적, 심적 낭비를 해야하죠?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논문 싣기위해서는 정말 힘든 검증을 거쳐야합니다. 이번에 터진 윤리문제는 직접적으로 황교수에게 타격이 있기보다, 향후 실을 논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더 힘들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실은 논문을 'PD수첩'이라는 방송에서 '허구' 를 검증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실로 어이가 없을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는 PD수첩에서 꼭 2탄을 방송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PD수첩이란 프로그램의 편향성과 무능, 그리고 편협함과 무지를 모두 까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rongberry의 이미지

CY71 wrote:

무조건적 감싸기에는 저도 반대입니다. 만일 황우석 교수 연구가 정말 허구라면 저 역시 황교수 팀을 용서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사소한 문제까지 모두 들먹이면서 딴지거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PD수첩에서 이야기하는 '황우석 연구는 모두 허구다' 는 식의 취재방식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사이언스나 네이쳐라는 지명도를 감안한다면, 이런 식의 무례한 취재는 삼가해야합니다. PD수첩에서 실컷 조사하고 결국 '황우석 교수 연구는 진짜였다' 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면 그냥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PD수첩에서 다룰 수 없는 소재가 아니라, 다루기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하는 소재라는 것입니다.
PD수첩은 '학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위험한 취재를 시도하는 것이거든요. 한마디로 '황우석 교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사기꾼' 이라는 것을 전제로 취재를 하게 됩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범죄수준입니다.

'자신만 떳떳하면 그만 아니냐'

는 식으로 주장하실 분이 있을지 몰라 말해둡니다만... 세무조사 좋아하는 사업자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꼽히는 '유한양행' 이 박통에게 세무조사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박통의 명으로 세무소에서 이잡듯이 뒤졌는데 아무 것도 안 나왔습니다. 결국 박통도 할 말이 없어서 오히려 깨끗한 기업이라고 상을 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로 다 끝난 걸까요. 아닙니다.
유한양행은 깨끗한 기업이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세무조사를 당하느라고 엄청난 물적, 심적 고통을 당했습니다. 만일 전통이 정권을 잡았던 시절에 또다시 유한양행을 쥐잡듯이 뒤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다음 노통이 정권을 잡고 또다시 유한양행을 쥐잡듯이 잡으면요. 대체 얼마나 많은 물적, 심적 낭비를 해야하죠?

사이언스나 네이쳐에 논문 싣기위해서는 정말 힘든 검증을 거쳐야합니다. 이번에 터진 윤리문제는 직접적으로 황교수에게 타격이 있기보다, 향후 실을 논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더 힘들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실은 논문을 'PD수첩'이라는 방송에서 '허구' 를 검증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실로 어이가 없을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는 PD수첩에서 꼭 2탄을 방송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PD수첩이란 프로그램의 편향성과 무능, 그리고 편협함과 무지를 모두 까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이 나오지 않은 이상 "황교수의 연구는 구라다"라는 내용인지는 모르겠구요. 의혹이 있다면 취재해서 공론화하는 것 까지가 언론의 역할이란 생각이 들고요. 사이언스, 네이쳐가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학문의 기본은 의심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MBC가 그런 학문의 영역까지 건드릴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는 저도 의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방송이 나와봐야 거기에대해 판단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학자의 자존심을 건드는 것이 위험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명확한 증거를 말씀하셨는데, 증거가 있다면 PD수첩2탄에서 보여주겠죠. 뭔가 증거가 있으니까 저리 난리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학문을 하는 거라면, 힘들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이미 룰을 한번 어긴것은 사실이니까 그정도 패널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추가> MBC가 증거도 없이 난리친거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는 치러야겠죠. 이미 무광고로 치르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추가 하나 더> 연구가 구라였다면 CY71님께서는 황우석 교수를 용서하지 못할꺼라고 하셨는데, 학문 검증을 학자들이나 학계에서 해야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자면 용서하고 말고의 영역은 CY71님께서 신경쓰실 부분이 아닐것도 같습니다.(CY71님의 황우석 교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용서가 안될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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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ch0i의 이미지

기사나 TV를 보더라도 PD수첩측에서 무슨 한이라도 맺힌것처럼 행동하는게 좀 안스럽고 짜증납니다.

PD수첩측은 알 권리가 어쩌고 저쩌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논문 검증은 과학자들끼리 알아서 하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니면 논문지 리뷰어든 누구든 제대로 된 전문가 들을 알아서 초빙하던지 해서 제대로된 검증을 해야겠지요.

어설픈 증언 몇마디로 마치 사실인듯 일단 떠벌리고 보는걸 보노라면...

지금 PD수첩에서 하는 행태가 그동안 욕해왔던 "아니면 말고"식 정치인들 하는 작태랑 비슷하다고 보이는건 왜일까요.

서명없어요.

CY71의 이미지

strongberry wrote:
방송이 나오지 않은 이상 "황교수의 연구는 구라다"라는 내용인지는 모르겠구요. 의혹이 있다면 취재해서 공론화하는 것 까지가 언론의 역할이란 생각이 들고요. 사이언스, 네이쳐가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학문의 기본은 의심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MBC가 그런 학문의 영역까지 건드릴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는 저도 의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방송이 나와봐야 거기에대해 판단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학자의 자존심을 건드는 것이 위험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명확한 증거를 말씀하셨는데, 증거가 있다면 PD수첩2탄에서 보여주겠죠. 뭔가 증거가 있으니까 저리 난리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학문을 하는 거라면, 힘들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미 룰을 한번 어긴것은 사실이니까 그정도 패널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룰을 어겼다는 이야기는 좀 납득하기가... 황교수가 잘못한 것은 거짓말을 한 것이지 룰을 어겼다고 하기는 좀 뭣한 부분이 있습니다. 법률과 윤리검증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해진 일이라서요. 그리고 페널티라는 것도 국제사회에서 받는 것이지 'PD수첩' 에게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PD수첩은 방송매체입니다. 방송매체에게는 방송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에게 생명윤리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최소한 지켜야할 윤리가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방송은 '사회적 살인' 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이 삐뚤어진 시각으로 방송을 하면, 죄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고, 멀쩡한 사람을 매장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막강한 권력이죠. 오죽하면 제4부(국회, 법원, 행정, 언론)라는 말이 나오려구요.
이러한 막강한 힘이 있기때문에 주관적인 방송을 해서는 곤란합니다. 지난 PD수첩 방송이 욕을 먹는 이유도 단순히 황우석 교수의 난자문제를 보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PD수첩 제작진의 편향된 시각이 심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PD수첩이 뚜렷한 증거가 있기때문에 그 난리를 치는 것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PD수첩의 행태를 보면 정치적 편향성을 심하게 보여왔었죠. 특정사안에 대해서는 대신 변명을 해주기 위한 방송이었을 정도입니다. 이런 방송에서 정말 뚜렷한 증거가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제 자신도 2탄은 꼭 방송하기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PD수첩 주장이 반박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면 황교수 매장에 앞장서죠. 하지만 PD수첩에서 증거도 없이 소설을 쓴 것이라면 용서의 여지가 없겠죠. PD수첩은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뤄야할 겁니다.

neuron의 이미지

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저 멀리 몇억광년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두 별의 전쟁을 보고 계십니다. 8)

pd 수첩이든 lp 스케치북이든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방송에 세뇌되는 대한민국 백성이 문제이지요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어느 부분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백성들의 의식 심층에는 없습니다.

그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연구원이었던 처자가 약맞고 대가성 난자 제공을 했다 라는 식의 가공되고 가공되지 않은 저수준의 정보일 뿐입니다.

물론 방송의 영향력이 크겠지만 방송은 권력과 금력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삐에로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기상정보 제공 빼구요)

CY71의 이미지

neuron wrote:
물론 방송의 영향력이 크겠지만 방송은 권력과 금력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삐에로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기상정보 제공 빼구요)

문제는 그 기상정보조차 생각보다 자주 빗나간다는 것입니다 ㅡ_ㅡ;;

strongberry의 이미지

CY71 wrote:

그리고 페널티라는 것도 국제사회에서 받는 것이지 'PD수첩' 에게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부분은 CY71님이나 저나 그다지 큰 생각의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는군요(CY71님께선 다른 생각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 )
다만 위에 인용한 부분에서 패널티를 국제사회에서 받는다는 부분은 저도 그 얘기 한것입니다.

CY71 wrote:
이번에 터진 윤리문제는 직접적으로 황교수에게 타격이 있기보다, 향후 실을 논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더 힘들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반론이었거든요 :)

추가로 좀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Quote:

룰을 어겼다는 이야기는 좀 납득하기가... 황교수가 잘못한 것은 거짓말을 한 것이지 룰을 어겼다고 하기는 좀 뭣한 부분이 있습니다. 법률과 윤리검증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해진 일이라서요

이 부분인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판단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법률과 검증절차가 정비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거짓말 혹은 문제를 은폐한것 만으로도 전 충분히 룰을 어겼다고 생각하거든요. 황우석 교수의 주장대로 연구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숨겼다라는 것 이면에는 그 룰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도 볼수 있고요. 이건 보기 나름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뉴스에 보니 이런 얘기가 있네요. CY71님 말씀대로 방송 내용이 흥미진진 할것 같네요. ;)

Quote:
여기서 과연 PD수첩측에 이 같은 내용을 제보한 연구원이 과연 황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를 정말로 가지고 나왔는지는 또 다른 의문이다. 몰래 줄기세포를 빼돌린 연구원이 줄기세포인 줄 알고 엉뚱한 세포를 빼돌렸을 가능성도 크다는게 황 교수팀 주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만약 엉뚱한 세포를 빼돌려 검사를 했다면 당연히 검사 결과 자체도 잘못된 `자료'를 토대로 한 만큼 신뢰성이 없는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사이언스지와 같은 세계적 저널이 세계 첫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대한 자체적인 검증조차 없이 논문을 게재했겠는가 하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제보자가 엉뚱한 세포를 가지고 나와 황 교수팀을 공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어쨌든 PD수첩이 다른 줄기세포 연구자에게 줄기세포의 검증을 의뢰한 점으로 미뤄 제대로 된 줄기세포든, 아니든 간에 제보자가 `무엇인가'를 빼내 PD수첩에 제보했을 가능성은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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