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컴퓨팅 이 먼지 아시는분..?

enigma1980의 이미지

그리드 컴퓨팅에 대해 좀 아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그리고 유망한지도요...

아직 상용화된 엔터프라즈급 애플리케이션은 개발이 안되는 것 같던데..

공부해야 되나 말해야 되나 고민중이어요...

p2p 컴퓨팅의 4촌급이기도 하고

분산 컴퓨팅과 슈퍼 컴퓨팅의 사생아라고도 그러던데...;;;

암튼 궁금해요...ㅎㅎ

dragonkun의 이미지

http://setiathome.ssl.berkeley.edu/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들의 자원을 특정 작업에 집중시켜서.
초고성능 가상 컴퓨터를 구축하자-

이런거 아닌가요?

Emerging the World!

shs0917의 이미지

흐음.. 그리드 컴퓨팅이라... 제가 대충 알기로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들의 놀고 있는 자원(CPU, 메모리, 등등...)을 조금씩 빌려서.. 하나의 커다란 계산을 한다거나 하는거죠.. 슈퍼 컴퓨팅 관련분야인거 같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쪽으로 하는 회사나 그런곳이 잘 없다는 얘기도 들은거 같구요.. 이번에.. 모 대학 그리드 하는 랩에 석사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네요..ㅠ.ㅠ 외국에서는 꽤나 연구가 많이 되는 분야 중 하나인듯도 하더군요..^^;;; 저도 잘은.ㅠ.ㅠ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bluetux의 이미지

enigma1980 wrote:

아직 상용화된 엔터프라즈급 애플리케이션은 개발이 안되는 것 같던데..

잘은 모르미만.. 보편적으로 있다고 할수 있지 않나요?
Sun 에 Grid 부터 각개 큰하드웨어 밴더들 각각의 솔루션부터 시작해서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 아닌가.. 흠흠..

the Compasses의 이미지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유는 살 수 있다구.

임종규의 이미지

드래곤볼이라는 만화를 아신다면....

손오공이 마인부우와 사울때 마지막으로 원기옥을 사용하는데 전 지구인의 힘을 빌리죠. 미소하지만 모아보니 엄청난....

http://www.ksc.re.kr/infor/infor_3.htm
http://www.accessgrid.or.kr/
http://www.gridforumkorea.org/index.htm

/* How to Love Others */
while(GetDepth(Love) < Enough) DoLove();

물푸레나무의 이미지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상용화하는데 난관에 부닥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도 자기 컴퓨터를 그리드 망에 가입시키지 않으려 한답니다.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내 컴퓨터를 누군가가 마음대로 접속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기 컴퓨터를 그리드 망에 가입시키느니 차라리 돈 좀 더써서 클러스터 만들어서 사용하고 만답니다.

KISTI 에서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정확하겠지요.

jaeswith의 이미지

분산컴퓨팅 또는 더 세분화하면 클러스터 컴퓨팅의 확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러스터 컴퓨팅으로 모아진 컴퓨팅 파워나 저장용량으로도 충분하지 않는 경우에, 그리드 컴퓨팅으로 그러한 자원들을 묶어서 더 큰 컴퓨팅 파워와 저장 용량을 얻어보겠다는게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그래서 연구들도 상당히 상위레벨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표준화에 관련된 연구들이 많습니다. www.globus.org 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리드 논문의 가장 큰 대가는 Ian Foster라는 아저씨인데, 왠만한 key paper에는 이 사람 이름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P2P와는 비슷하지만, 스케일면에서 다릅니다.
P2P는 file sharing이 기본적인 application이지만, 그리드의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거나,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과거 scientific computing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그리드 쪽 일을 하십니다.
High energy physics라든지, 무슨 들어도 전산학도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물리 문제 등을 풀기 위해서 개발되는 양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드에서 사용하는 네트웍 환경도 일반적인 인터넷 환경이 아니라, dedicated optical network 같이 엄청 빠른 네트웍을 가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드의 경우에, 개인적으로는 석사 논문 주제를 찾을 만한 것은 꽤 있다고 보이지만,
박사 논문까지는 여러가지 실험 환경의 제약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장에서의 그리드 기술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business term이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드라는 기술이 화두가 된 것이 2002년 정도? 그 근처일텐데요.
아직도 지지부진한 것을 보면, 그리드가 과연 business 시장에서도 뜰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s simple as possible
Jae-wan Jang
http://camars.kaist.ac.kr/~jw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