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잡이면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는 분이 계신가요?

wizzet의 이미지

저는 오른손잡이입니다. 하지만 며칠전부터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Windows의 제어판에서 마우스 버튼의 설정을 왼손잡이용으로 바꿨습니다. 왼손으로 글씨 쓰는 것 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왼손으로 밥먹는 것 만큼은 어렵더군요. 저도 모르게 마우스를 찾아 더듬고 있는 오른손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우스를 왼편으로 옮기니까 키보드의 G키와 H키의 중간과 제 몸의 중간이 일치하게 됩니다.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처럼 몸이 오른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마우스는 왼손으로, 방향키와 숫자 패드는 오른손으로, 글자입력은 양손으로 이렇게 좌우의 균형이 맞는 것이 좋았습니다.

오른손이 오른쪽에 있는 마우스를 잡기 위해서 이동하는 거리보다 왼손이 왼쪽에 있는 마우스를 잡기 위해서 이동하는 거리가 반정도로 짧아지더군요.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오른손으로 Enter키, 방향키, 숫자 패드를 누를수 있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그러나 Windows를 사용할 때 Ctrl-C(복사), Ctrl-X(잘라내기), Ctrl-V(붙이기)는 마우스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쓸때는 불편했습니다. NoSmoke에서 똑같은 기능을 하는 다음의 단축키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이것들은 옛날 DOS용 아래아한글의 단축키였습니다.

현재 쓰이는 키보드가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DOS가 쓰이던 시절만 해도 마우스는 거의 쓰이지 않았지요.)에 만들어진 것이라 방향키와 숫자 패드가 오른쪽에 붙여졌지요. 그렇다면 마우스는 왼쪽에 위치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전 마우스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시키는것대신 HHK lite2와 IBM SpaceSaver2를 질렀습니다. :twisted:

돈이 모이면 HHK Pro와 SpaceSaver1으로의 업/다운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tinywolf의 이미지

음.. 재밌는 생각인 것같습니다..
전 양손 잡이라..
오른손 설정으로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처음엔 왼쪽 오른쪽 클릭이 헷갈리더니 요즘은 꽤나 적응이 되어서 잘 사용합니다.
왼손이나 오른손이나 많이 사용했다 싶으면 서로 바꿔서 사용하면 피로가 덜 한것 같습니다.
오른쪽 Alt나 Ctrl도 애용해 주세요~

ㅡ_ㅡ;

wizzet의 이미지

세상이 오른손 잡이들을 위한 세상인지라 오른손 잡이들은 오른손을 과도하게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왼손에게도 일을 좀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손 잡이들은 오른손 잡이들을 위한 세상에 살아가느라 오른손도 종종 사용하지 않나요? (안그런가? -_-a)

--
Good design requires compromise.

bubicom의 이미지

Quote:
그러나 Windows를 사용할 때 Ctrl-C(복사), Ctrl-X(잘라내기), Ctrl-V(붙이기)는 마우스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쓸때는 불편했습니다. NoSmoke에서 똑같은 기능을 하는 다음의 단축키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이것들은 옛날 DOS용 아래아한글의 단축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ecureCRT에서 봤는데.. 어디 기준인가 싶었었거든요... 음. 이제 잘 쓰겠습니다. 키보드야 type3으로 해서 좌우 alt,ctrl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ctrl+x는..... 오른 손으로 왼쪽을 누르려면 조금 손을 많이 옮겨야 하죠... 게을러서. 많이 움직이기 귀찮습니다. :oops:

Quote:
현재 쓰이는 키보드가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DOS가 쓰이던 시절만 해도 마우스는 거의 쓰이지 않았지요.)에 만들어진 것이라 방향키와 숫자 패드가 오른쪽에 붙여졌지요. 그렇다면 마우스는 왼쪽에 위치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전.. 수년전부터.. 마우스를 좌우로 옮겨가며 사용했습니다. 버튼도 좌우 반전이구요. 전 양손잡이입니다.
숫가락 젓가락도 양손 사용가능합니다. 양손젓가락으로 매듭짓기가 목표이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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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잔디인형의 이미지

언제부턴가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 안되겠다 싶어 마우스를 왼쪽으로 옮겼습니다.

처음 글을 여신 분의 말대로 키보드가 몸 가운데 있어서 오른쪽 마우스보다 자세가 편한 것 같습니다.

마우스 설정은 그냥 오른손 잡이용 그대로 씁니다. 처음에 약지로 더블클릭 하기가 쉽지 않던데 요즘엔 할만 합니다.

가끔 게임 할 때는 오른쪽이 그래도 빠르더군요.

프로그래밍 하는 일이 대부분 영어라서 쿼티보다는 드보락이 손이 덜 아파서 드보락으로 바꿨고, 한글도 두벌식이 손이 아파 세벌식 최종으로 바꿨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들과 똑같이 쓰는게 하나도 안남았네요.

주변 사람들이 제 컴에 손을 못댑니다 ^^

uleech의 이미지

저도 왼손 마우스를 쓰는 이유가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입니다.
모든 업무가 오른손에 집중되니 나중엔 아프더군요.

왼손 마우스를 사용한지 4개월여가 되가는데..
어깨도 덜 아프고, 가끔씩은 우뇌가 많이 좋아진듯한 착각에 휩싸입니다.

tinywolf의 이미지

bubicom wrote:
숫가락 젓가락도 양손 사용가능합니다. 양손젓가락으로 매듭짓기가 목표이지요 :D

오우.. 전 왼손 글쓰기랑 왼손 젓가락질은 많이 퇴화되었는데..
대단하십니닷 >0<b
전 칼질도 왼손 오른손 다하면서 참 편하다고 느꼈는데..
왼손으로 칼질할 때 다른 사람이 지켜보면 무지 불안하고 어설프게 보더군요..
왼손으로 더 잘하는뎃..
그런 시각이 있나 봅니다..

덧 : (절 잘 아시는 부모님을 제외한) 어른들 앞에선 왼손 쓰면 궂이 말은 안하시지만 싫어 하십니다.
"왼손 쓰는 애들이 머리는 좋다더라"라는 말씀이라도 하신다면 무지 싫어하신다는 뜻이죠..

ㅡ_ㅡ;

oasis의 이미지

저도 오른손 잡이지만 왼손으로 마우스 사용합니다. 마우스 설정 버튼도 왼손으로 합니다. 적응하는데 별로 안 걸리더군요.

jk군의 이미지

일전에 사고로 오른손에 두달가량 깁스를 한 적이 있었는데, 두달내내 마우스를 왼손으로 만졌었습니다.
업무를 한건 아니고 간단한 웹 서핑이나 WOW를 했었는데, 왼손으로 마우스 쓰는 기술이 늘기 보다는 단축키 쓰는법만 늘더군요 ㅡㅡ;; 아, Ctrl 이나 Shift를 누르고 드래그하는경우... 애초에 한손밖에 없었는지라 엄지로 키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곤 했는데, 이기술 만큼은 하면 할수록 늘더군요. :lol:
하도 불편해서 뭔가 궁리를 하다보니 발마우스라는게 있던데... 가격이 최하 40만원대라 기각. 가격만 타협 가능하면 발 마우스 같은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컨트롤도 쉽울거 같고... 비슷하게 마우스를 발로잡고 COD를 해봤는데, 할만은 하더군요. 발 전용으로 나온게 아니라 컨트롤이 안좋은게 문제였지만.

하여튼, 왼손이냐 오른손이냐를 물으신다면 발마우스에 한표.
휘리릭~ ==3

j-k Flip-Flop이랑은 상관없음!!

jsbase의 이미지

이 글 보고 바로 마우스를 왼쪽으로 옮기고, 좌우클릭버튼도 바뀌게 설정해놓았습니다. 음.. 꽤 괜찮군 하던도중 무심코 빨콩이를 사용해보니 빨콩이 좌우도 바뀌어있길래 그냥 왼쪽으로만 옮겨놓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먼가 어색한게 오른쪽어깨에 부담이 덜 가는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적응하려면 시간좀 걸리겠군요. :)

p.s : 결정적으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면 alt+tab 신공을 발휘하기가 무척 힘들어지는군요(회사서 윈도우 사용중입니다)

angra의 이미지

저두 처음에 오른손이 너무 아퍼서 마우스를 왼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에 어색하기는 했지만, 적응하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왼손으로 마우스 씁니다. 오른손 마우스를 쓸때는 스타크래프트를
할때만 가끔 사용합니다.

문제는 로지텍 마우스를 살까하고 봤더니 왼손잡이용 마우스는 아예
만들지를 않더군요. :evil:

Kari의 이미지

아니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군요 -_-;;; 컴 3대를 쓰는데 컴들이 전부 책상 왼쪽에 몰려 있습니다.. 책상도 크고.. 맨 왼쪽에 있는 컴에 연결된 마우스를 잡아 당겨 오른손으로 쓰고 있었는데 선이 짧아서 항상 문제였는데... 이 포스팅을 보고 바로 왼손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적응하는데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짧은 선 때문에 걸렸던 마우스 드래깅 영역이 넓어져서 좋군요 :)

netisinfinite의 이미지

오른손잡이이며, 마우스를 왼쪽에 두고 씁니다. 이렇게 셋팅을 하기 위해 손에 착 달라붙던 트랙볼 마우스들을 포기하고 켄싱턴 익스퍼트 마우스을 쓰는데, 이게 제 손에 잘 안 맞기 때문에 손목이 좀 불편합니다. 대신 오른쪽 어깨 통증이나 몸의 밸런스는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왼손 위주의 단축키 문제는 가능한 많은 단축키를 익힘으로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에디터들은 Emacs 키 바인딩을 적용하고 그밖에 윈도 매니저와 데스크탑 환경의 단축키를 익히고 조작해서 가능한 '마우스에 손이 안 가는'방향으로 컴퓨팅을 합니다. 여기에 좀 익숙해지면 타이핑 중 마우스에 손이 가는 게 얼마나 크고 '불쾌한' 동작인지 알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트랙포인트지만, 이를 적용한 키보드 제품 중에 MS 내츄럴 형태가 없는 까닭에 아직까지 데스크탑에서 사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wizzet wrote:
현재 쓰이는 키보드가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DOS가 쓰이던 시절만 해도 마우스는 거의 쓰이지 않았지요.)에 만들어진 것이라 방향키와 숫자 패드가 오른쪽에 붙여졌지요. 그렇다면 마우스는 왼쪽에 위치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국내에 출시된 A4Tech 제품 중 슷자 패드가 왼쪽에 붙은 것이 있습니다. 키감은 장담 못하지만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숫자 패드가 불필요하고 마우스까지의 동선이 좀 길다 느끼시는 분들은 참고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yglee의 이미지

전 오른손잡이입니다만...

마우스 설정에 상관없이 양손으로 마우스 컨트롤 다합니다.

원래 설정도 왼손이고 컨트롤도 왼손으로 했는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설정은 오른손인데 컨트롤은 왼손으로 합니다.

평소에 게임할때만 오른손으로 하고 그 이외에는 왼손입니다.

빌게이츠가 왼손잡이라 그런지 윈도우에서 왼손 지원이 잘되더군요. (물론 리눅스에서도 잘 됩니다. ^^)

logout의 이미지

왼쪽 어깨의 통증 때문에 마우스는 부득이하게 오른쪽으로 놓고 씁니다.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노트북 키보드 스타일 배치의 커서키와 숫자키패드가 없는 키보드를 쓰는 것도 요령입니다. 자연스럽게 키보드가 몸 정면 가운데에 오고 마우스는 오른쪽이나 왼쪽 편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노트북에 트랙패드를 쓰면 자연히 키보드 쓰는 자세는 바르게 잡히게 되는데 대신에 스크린이 너무 아랫쪽에 있어 목과 척추 윗부분이 굽는 문제가 생깁니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고 노트북 화면 위쪽 정면에 모니터를 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yuni의 이미지

오른손, 왼손 가리지 않고 다 씁니다. 별도로 마우스 설정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바꿔었는데, 결국은 왼손이 마우스를 잡으면 식지가 동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오른손으로 뭔가를 써야 될때가 발생할때 입니다. 머릿속으로 쓱 그리고 시작하면 모를까? 대학때 오토캐드 배울때 어떻게 하면 빨리 그릴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왼손은 마우스 오른손은 자판 혹은 필기구와 도면을 번갈아 가면서 일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거던요.

요즘 저의 최대의 관심사는 키보드 거치대입니다. 원래 기존의 책상 위에 키보드를 놓고 쓰면 대체로 높이가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걸상을 높이면 나중에 뭔가 쓰거나 읽을 일이 생길때 또 자세가 안맞죠.

책상 밑에 손쉽게 장착해서 서랍처럼 스스르 구르는 키보드 거치대가 있었으면 합니다. 관리자들 책상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군요. 거의 가장 어깨가 편안한 위치에서 손가락만 또각또각하면 됩니다. 그냥 부럽죠......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r0x2tk1t의 이미지

저는 오른손을 사용한 빠른 타이핑을 위해

마우스를 왼손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오른손잡이 이지만.. 왼손잡이를 꿈꾸며 삽니다 ㅋ

日新 日日新 又日新
Google Talk::chanju_dot_jeon(at)gmail_dot_com

장우현의 이미지

저도 오른손 잡이이면서 왼쪽 마우스 (정확하게는 트랙볼)을 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가 이렇게 하면 키보드의 주 자판이 딱 가운데 와도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 손이 멀리까지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

Fe.head의 이미지

으흠. ctrl + Insert, ctrl+Delete 키가 안먹는데.

무슨 특별한 처리를 해줘야 하나요?

win2k + 새나루및 Microsoft 한글입력시스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안됩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oyday의 이미지

저는 왼손잡이용으로 설정된 마우스도 오른손으로 잘 씁니다.
그런 쪽으로는 적응이 잘되더군요.

아마도 왼손으로 마우스 쓰라면 잘 할 것 같군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wizzet의 이미지

fe.practice wrote:
으흠. ctrl + Insert, ctrl+Delete 키가 안먹는데.

무슨 특별한 처리를 해줘야 하나요?

win2k + 새나루및 Microsoft 한글입력시스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안됩니다.

특별한 설정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Windows XP에서 <날개셋> 한글 입력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Windows XP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IME 2002, IME 2003에서도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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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sign requires compromise.

버그소년의 이미지

저도 오른손잡이지만 마우스는 왼쪽으로 사용합니다.
약 10년 정도 된거 같은데...

물론 오른손으로도 잘 쓰고요...

사무실의 제 PC는 왼쪽으로...
집에서는 마눌님이 쓰는 관계로 오른쪽으로...

제가 좀 특이한게 오른손잡이는 맞는데...
양치질, 면도, 칼질, 납땜질... 등등... 몇몇 작업은 왼손이 편하더군요.

전 스타 할때도 왼쪽으로 하는데...
게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가서 한마디 하죠...

"난 왼손으로 해줄께... ^^;"

이기면 "내가 왼손으로 해도 이긴다."
지면 "너무 얕잡아봤군.. 다음엔 정식으로 오른손으로 해주지.."

^^;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jongi의 이미지

몇 년 전에 (오른손 잡이인 경우) 왼손을 쓰면 좋다는 기사(?)를 읽고서 그대로 실행에 옮겼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서툴다가 조금 지나니까 익숙해 지면서 편해지더군요.

초기의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로 좋으냐고 물으신다면, "예"라고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가끔, 다른 분들이 자리에 와서 마우스 가지고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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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한장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그람시)

se7enkey의 이미지

저 역시 어깨통증으로 약 1년 전부터 바꿔 사용합니다.

솔직히 단축키 쓸때(Ctrl + c, Ctrl + v.....) 좀 귀찮긴하지만...

저같은 분들이 꽤 계시는군요...

alee의 이미지

저는 노트북에 붙어 있는 터치패드를 오른손, 왼손 번갈아가며 사용했습니다.
오른손 쓰다 피곤하면 왼손 쓰고, 왼손 쓰다 피곤하면 오른손 쓰고···

얼핏 생각하기에 왼손으로 마우스도 아닌 터치패드를 쓰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지만,
보통 터치패드는 키보드 중앙 아래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자리를 바꿀 필요도 없이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생각 외로 아주 편합니다.

그런데 마우스와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면서부터는 손을 바꾸려면 마우스와
키보드의 배치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 사용하게 되는군요. 그냥 간단한
웹 서핑 같은 것은 왼손으로 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지만, 글꼴을 다듬는다던가 하는
일을 할 때에는 왼손으로는 영 불편해서 지금은 거의 오른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cronex의 이미지

버그소년 wrote:
저도 오른손잡이지만 마우스는 왼쪽으로 사용합니다.
약 10년 정도 된거 같은데...

물론 오른손으로도 잘 쓰고요...

사무실의 제 PC는 왼쪽으로...
집에서는 마눌님이 쓰는 관계로 오른쪽으로...

제가 좀 특이한게 오른손잡이는 맞는데...
양치질, 면도, 칼질, 납땜질... 등등... 몇몇 작업은 왼손이 편하더군요.

전 스타 할때도 왼쪽으로 하는데...
게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가서 한마디 하죠...

"난 왼손으로 해줄께... ^^;"

이기면 "내가 왼손으로 해도 이긴다."
지면 "너무 얕잡아봤군.. 다음엔 정식으로 오른손으로 해주지.."

^^;


버그소년님은 아무래도 저와 같은 케이스 이신거 같네요.
전 왼손잡이였습니다. 지금은 오른손을 주로 씁니다.
어릴 때 할머니께 맞아가면서 오른손을 쓰게됐죠.
돈세기, 칼질 등 아직도 몇몇 작업은 왼손을 사용해야 편합니다.
심지어는 왼손 악력과 오른속 악력이 비슷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왠만큼 체급이 차이나는 사람 아니면 왼손 팔씨름은 져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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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morris의 이미지

저도 그렇게 씁니다

한 일주일 어색했는데

익숙해지니 리소스 그릴때도 상관없고

좋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른쪽 어깨가 훨씬 덜 아파서

매우 좋습니다

남들이 제 컴퓨터 쓸 때 헷갈려하긴 하더군요.

wizzet의 이미지

cronex wrote:
어릴 때 할머니께 맞아가면서 오른손을 쓰게됐죠.

저도 어머니께 매맞으면서 오른손 잡이가 되었습니다.

왼손을 쓸려고 하는 아이에게 강제로 오른손을 쓰도록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떤 행위보다도 심한 아동학대고, 아이의 장래를 망친다고까지 말하더군요.

아이가 왼손을 쓰려하든, 오른손을 쓰려하든 반드시 어떤 심리적·신체적 이유가 있으며 아이의 심리적·신체적 선택을 방해해서는 안되다고 하더군요.

글쎄요 제가 계속 왼손 잡이로 살아왔다면, 지금보다 더 똑똑한 제가 되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이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옛날에 오른손 잡이가 되도록 강제한 것은 관습적·사회적 이유 때문이었죠. 지금도 그런 부모들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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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kim의 이미지

(미니키보드 혹은 IBM 키보드 with TrackPoint가 가지고 싶어진다.)
(집에서는 미니키보드 + 광마우스인데, 키보드가 싸구려라 불편하다. 뻑뻑하고 일부키 머리가 너무작고)
(사무실에서는 삼성키보드 + 광마우스인데, 책상이 좁고 잡다하게 올려놔서, 패드를 세로방향으로 붙이고 사용하다 보니 불편하다, 여기에 미니키보드가 배치되면 꽤 편할텐데..)

han002의 이미지

http://www.ddanzi.com/new_ddanzi/134/134yp_011.asp

뜬금없이 생각나네요. :oops:

..

차리서의 이미지

저도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씁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p=124807#124807
http://bbs.kldp.org/viewtopic.php?p=131274#131274
http://bbs.kldp.org/viewtopic.php?p=131542#131542
http://bbs.kldp.org/viewtopic.php?p=311018#311018
http://bbs.kldp.org/viewtopic.php?p=258100#258100

wizzet wrote:
그러나 Windows를 사용할 때 Ctrl-C(복사), Ctrl-X(잘라내기), Ctrl-V(붙이기)는 마우스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쓸때는 불편했습니다. NoSmoke에서 똑같은 기능을 하는 다음의 단축키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이것들은 옛날 DOS용 아래아한글의 단축키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키조합들이 있었죠. 그동안 새까맣게 잊은 채로 어정쩡하게 Ctrl-v 등을 누르며 살아왔는데, 새삼 다시 깨닫고 써보니 무척 편하군요. 아직 약간 어색한 감은 있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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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johlim의 이미지

전 Windows 사용을 주로하고
회사에서 노트북만 사용하기 때문에
왼손으로 Mouse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키보드가 작으니까 ^^

단 마우스 설정은 따로 왼손잡이로 하지 않고
그대로 오른손잡이용으로 사용합니다.

머리속에 박혀 있어서 그런지 따로 왼손잡이용으로 안해도
되더라구요

A better tomorrow

욱성군의 이미지

전 양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마우스를 써보려고 했더니 ctrl + c, v 등의 압박으로 그만뒀어요 orz 단축키들을 못쓰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bubicom의 이미지

욱성군 wrote:
전 양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마우스를 써보려고 했더니 ctrl + c, v 등의 압박으로 그만뒀어요 orz 단축키들을 못쓰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Quote: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위의 단축키는 일반적 윈도우즈에서 다 되며...
secureCRT에서는 ctrl+c 대신에 사용되는 단축키입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니.. 오른손으로 왼쪽 ctrl+c누르는 것도 비슷하던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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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birdryoo의 이미지

개발자의 로망(?)은 좋은 마우스와 좋은 키보드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은 돈 쓸데가 이런데 밖에 없죠. ㅎㅎ)

위에 어느분이 사셨다는 HHK2, IBM SpaceSaver 강추합니다.
특히 IBM 의 키보드는 SpaceSaver 말고도 몇가지 키보드에 포인트스틱이 붙어 있는데 이거 매우 편합니다. 익숙하게 되면 마우스로 손이 잘 안가지요.

그리고 마우스는 무선으로 사용하시고, 키보드 중앙 아래, 자신의 배 정면에 놓고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팔의 움직임 범위도 줄어들고 어깨 결림도 사라집니다. 각도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지만 컨트롤에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라키시스의 이미지

전 젓가락질은 10년 전부터 왼손 젓가락질을 수련(!)해 왔는데,
아직도 오른손 젓가락질에 비하면 어색합니다만 웬만한 건 다 합니다 :-)

Quote:
그리고 마우스는 무선으로 사용하시고, 키보드 중앙 아래, 자신의 배 정면에 놓고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애플의 무선 마이티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딱 birdryoo님이 말씀하신 그 세팅으로 사용합니다 ;-)
스페이스 바 바로 아랫쪽에 마우스가 있으면 이동거리도 짧고 해서 너무 편합니다.

마이티 마우스는 버튼이 하나라 왼손, 오른손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baraboau의 이미지

오른쪽 어깨 결림으로 마우스를 왼손으로 바꾼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른마우스보다 왼손을 더 잘 사용합니다. 정밀한 포인터이동은 물론이고
게임까지 오히려 왼손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오른손에서 왼손마우스로 완벽하게 적응하는 기간이 5~6개월 정도 되는 듯합니다.
그전에는 좀 괴로운 감이 있긴하죠.
왼손으로 익숙해진 후에는 당시에 겪고 있었던 어깨 결림과 VDT를 동반한 팔목저림 증상이 없어져서 무척 가쁜하고
키보드 두들기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령, 왼손 마우스 작업중에 텐키 입력이라든지, 편집키, 화살표, 엔터, 백스페이스 동작이 동시에 가능함)

키보드매니아(kbdmania.net) 자유게시판에서 왼손으로 검색해면 여러 사용자들의 왼손마우스 사용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jeeha의 이미지

그런데 윈도우즈에서는 오른쪽 ctrl 키에 한자 변환이 먹혀 있어서 ctrl + insert 가 불가능하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wizzet의 이미지

hjeeha wrote:
그런데 윈도우즈에서는 오른쪽 ctrl 키에 한자 변환이 먹혀 있어서 ctrl + insert 가 불가능하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키보드 장치 드라이버를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 (종류 3)"으로 바꾸세요. 그러면 양쪽 Alt, Ctrl이 모두 제대로 작동합니다.

--
Good design requires compromise.

욱성군의 이미지

bubicom wrote:
욱성군 wrote:
전 양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마우스를 써보려고 했더니 ctrl + c, v 등의 압박으로 그만뒀어요 orz 단축키들을 못쓰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Quote: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위의 단축키는 일반적 윈도우즈에서 다 되며...
secureCRT에서는 ctrl+c 대신에 사용되는 단축키입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니.. 오른손으로 왼쪽 ctrl+c누르는 것도 비슷하던데요. :D

리눅스에선 어쩌죠? ㅠ_-

Fe.head의 이미지

wizzet wrote:
fe.practice wrote:
으흠. ctrl + Insert, ctrl+Delete 키가 안먹는데.

무슨 특별한 처리를 해줘야 하나요?

win2k + 새나루및 Microsoft 한글입력시스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안됩니다.

특별한 설정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Windows XP에서 <날개셋> 한글 입력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Windows XP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IME 2002, IME 2003에서도 잘됩니다.

아. 제가 shift + delete를 ctrl + delete로 잘못 봐서 생긴거군요.

이글 보고 왼손 마우스로 바꾸었는데. 너무 편합니다.

vim에서 ctrl + insert, shift + delete 키가 먹는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putty에서도 되고 너무 편합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ihongss의 이미지

소실적에 어디선가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면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는 믿거나 말거나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로, 군생활 할때 빼고는 줄곧 거의 왼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Copy & Paste 에 같은 키보드 단축키가
좀 불편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냥 왼손 마우스로
쓰고 있답니다.

seowoo75의 이미지

예전에 아는 사람중에 오른손 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시던걸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좀 불편하겠다라고 느꼈지요...

그러나...몇개월 후...오늘쪽 팔...어깨 손목등이...

아파서... 그때 바꿔서 사용을 해봤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되게 어색하던데...지금은 그나마 적응이...완벽히는 아니고

일반 작업들은..왼손으로 하고...스타는 오른손으로... :P

jinyeong의 이미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분이 그렇게 쓰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른손 손목의 불편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로 해결책으로는 왼손 마우스나, 트랙볼 마우스등을

대안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스타크래프트 할 때는 재빨리 오른손 마우스로 바꾸는게

공통된 특징이었습니다.

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 or should I?

killereco의 이미지

저두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고 설정은 오른손잡이용으로 씁니다.

역시나 스타할때는 오른쪽으로 바꾸어 놓고 쓰죠

젤패드를 쓰는데 왼손잡이용이 아닌지라 젤패드가 좀 문제가 되더군요.

왼손용 젤패드 같은것은 안나오나요?

착한아이의 이미지

빠른작업에 관련해서 제가 예전에 쓴 글인데, 여기 비슷한 의견들이 이미 언급되었지만 참고로 옮겨봅니다..
=========================================================================
2005.02.16

이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오른손 잡이이지만 왼손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왼손 마우스를 주장하는데에는 몇가지 가정이 있습니다..

가정 : 대부분의 컴터작업은 순차적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순차적 작업은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다.
(마우스가 키보드보다 유리한 작업은 2D 적 작업 즉 그래픽적 작업과 웹서핑 정도 입니다.)
전제 :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한 작업을 선호한다.

위 전제에 의하여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한 작업을 위해 마우스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왼손으로 쓰면 오른쪽일때보다 더욱 마우스 사용을 줄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키보드 배치가 마우스를 왼쪽에 두는 것이 유리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마우스가 없던 시절 키보드 오른쪽에 숫자키패드를 두었습니다. (86key -> 101key)
언젠가 왼손마우스를 쓰는 어떤 은행직원을 본적이 있습니다.
숫자키패드 사용이 많기 때문에 왼쪽 마우스가 유리했던 겁니다.
마우스를 오른쪽에 놓게 되면 마우스 공간과 숫자키패드 때문에
정작 F,J 의 중심위치가 모니터 중심에서 왼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미약하나마 모니터중심과 몸중심의 불일치를 유발시켜서 올바른자세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왼쪽에 놓고 키보드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보시면
F,J의 중심이 모니터와 일치할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왼손마우스를 쓰면 오른마우스에게 뺏긴 엔터키와 각 방향키를 오른손에게 할당할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커서가 가리키는 모든 열린 메뉴는 엔터키로 실행할수 있습니다.
브라우져를 포함한 모든 포커스된 버튼은 엔터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벌식 한글 사용자를 제외하고 숫자키를 안보고 칠수 있는 사람은 드믑니다.
키보드를 쳐다봐야하는것은 작업속도를 떨어뜨립니다.
왼손마우스를 쓰면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공간만 차지하던 숫자키패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잘 쓰지 않던 과거 도스시절 볼랜드사에서는 자사 편집기에서
각 방향키가 있는 오른손에 copy,cut,paste,Undo키를 할당했었습니다.
Ctrl+Ins, Ctrl+Del, Shift+Ins, Alt+Backspace

마우스를 쓰고자 했던 MS윈도우3.1 에서는 왼손에 키를 할당했습니다.
Ctrl+C, Ctrl+X, Ctrl+V, Ctrl+Z

그러나 결국 MS사는 Win95시대부터는 이 두가지 키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탐색기에서는 Ctrl+Del 만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브라우져나 탐색기에서 Backward는 Alt+Left를 사용할수 있게 되면 불필요한 클릭을 줄일수 있습니다.
스크롤링하기 위해 스크롤바를 어렵사리 조준(신경쓰이고 시간걸리고 엉뚱한곳 클릭)하는것보다
PgUp,Dn 혹은 Home, End 키가 간편하고 빠르고 정확합니다..

제가 개발한 쇼커샤라는 프로그램은
키보드만 사용할것을 강요할뿐 아니라 왼손마우스를 부추기는 쉘 프로그램 입니다..
Alt+F4는 왼손을 쓰게 만들지만 쇼커샤는
임의의 최상위 창을 Alt+[,] Alt+[.] Alt+[/] 키로 minimize, maximize/restore, close 하게 해줍니다.
왼손에서 마우스 놓지 않아도 더구나 클릭조차 하지도 않아도 오른쪽 키보드만 가지고
왠만한 윈도우에서의 쉘동작을 몇번의 키로 수행할수 있습니다..
(휴지통비우기[F8], CD꺼내기[F9], 시스템 종료[F12] 등등)

대부분의 대화상자에서의 탭이동은 Ctrl+Tab 으로 하지만 (왼쪽 사용)
Ctrl+PgUp, Ctrl+PgDn 으로도 가능합니다. (오른쪽 사용) FireFox, Netscape, Opera.. Webma(Customized)

컴터가 바쁘게 돌아가는 경우 대화상자가 늦게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우스 사용자라면 이런 대화상자가 뜨기 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키보드 사용자라면 대화상자가 뜨기도 전에 미리 키를 입력시켜둘수 있을뿐 아니라
그 이후 입력도 (키버퍼에) 계속 입력해 둘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로딩이 필요한 대화상자조차 0.1초 만에 사라져 줍니다..
키보드 사용자는 컴터를 잠시도 쉬지 않게 동작을 시킬수 있습니다.

조금 빠른 컴터에 기꺼이 비싼 투자를 하면서도
마우스를 사용함으로써 빠른 컴터를 느리게 쓰는 셈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우스에만 의존하던 클릭들 대신 오른손에 엔터와 방향키를 점유하도록 하면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할뿐 아니라 마우스를 잡았다 놨다 필요도 없고 마우스 사용량조차 줄일수 있습니다.

nova의 이미지

왼손으로 마우스 쓰는 많은 분들을 보니 그 동안의 설움이 ㅜ.ㅜ
어쩌다 겜방 가면 마우스 줄이 짧아 왼손으로 쓰기 아예 불가능해서 눈물을 뿌리며 오른 손목을 혹사시켜야 했고,
가끔 대화 상자 안 닫힌다고 니 컴퓨터 바보라는 소리 하는 친구를 만나거나(왼쪽에 있는 마우스를 오른손으로 잡고 쓰려는 니가 바보다),
새끈하게 빠진 잘난(?) 마우스를 구경하고 와선 좌우대칭 멋대가리 없는 마우스 쓰는 내가 한심해지기도 하고,
위와 같은 모든 설움보다 컨트롤 안 되서 마린 죽는 것이 더 억울해 스타할 땐 오른쪽으로 마우스를 옮기는 치졸함(?) 하며...

모든 분들이 귀차니즘을 극복하사 바른 자세로 컴퓨터 사용하고 적어도 한 시간 사용 후엔 스트레칭 한 번 해주는 올바른 습관과, 밤샘 근무와 노가다로 손목 나가는 과중한 업무로부터 IT 종사자를 해방시키는 축복을 내려주시라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young의 이미지

노트북 사용이 많아서 터치패드를 주로 이용하는데..
마우스로 손을 뻗지 않고 동선이 짧아 쓰기 편합니다.

마우스는 왼쪽에 두고, 터치패드는 켜놓고 둘다 사용합니다.
바쁠때는 터치로 쓰고 느긋하게 할때는 마우스로 손을 놓고 씁니다.^^

# ./Go_Go_GO!!!!

# ./Go_Go_GO!!!!

yedong의 이미지

왼손잡이지만 작업시등 평소에는 항상 오른손으로 쥐다가,
가끔 민감한 FPS나 그림을 그릴때 왼손으로 쥔답니다.

잡설이지만 한국이나 몇몇 동양국가에서만 left/right hander가 구설수가 된답니다. : )

iwerther의 이미지

오른손잡이에 왼손 마우스 사용자였습니다만...
마우스를 교체하면서 어쩔 수 없이 오른손 마우스로 돌아왔습니다.
좋은 마우스 한 번 써 보자고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이게 좌우대칭이 아니라서리...

danskesb의 이미지

왼손잡이면서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씁니다.
지금까지 써 온 모든 마우스가 비대칭이어서 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터치패드는 왼손잡이 설정입니다.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puaxx의 이미지

오른쪽 어깨가 고장이 날껏만 같아서 왼손이 대신 혹사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불편했는데 익숙해 지니 왼손으로 밥도 먹을 정도라는...좀더 후에 젓가락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파도의 이미지

왼손 마우스 쓰시는 분 많군요.
저도 한 2년 전부터 왼손 마우스로 바꿨습니다.
설정도 왼손이고요. 마우스 포인터도 왼손마우스포인터입니다.
웹 서핑 정도를 하는데에는 별다른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지만, 게임같은건 완전히 적은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여기 글을 읽고 Ctrl+c 등의 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되새겨 보니, 왼손 오른손 둘 다 사용하고 있네요.

/** 시그너쳐의 시작 ******************************************/
/* _______________________ AHAHHAH ! _______________________ */
/******************************************** 시그너쳐의 끝 **/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han002의 이미지

게임때문에 마우스 왼쪽으로 바꾼 경우가 몇 명 있었는데..

동급생이였던가... :-)

..

안승헌의 이미지

이젠 오른손 마우스가 편하네요 ㅎ

sweetcorn의 이미지

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있을 때, 주로 웹 프로그래밍을 했었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주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제작년 겨울인가..눈이 꽤 왔었는데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오른쪽 손목에 골절이 생겼습니다.

음, 오른쪽 손목에 깁스를 해서 손가락만 나와있는데, 당장 프로그래밍은 해야겠고,
안하면-_-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서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왼손으로 마우스를 쥐고 쓰게 됬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효율떨어지고-_- 서럽기까지 했었는데, 한달정도 삽질하니까 왼손으로 스타를 할 수 있겠더군요(먼산)

한번 배우니까, 잊어먹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입력 장치에 도전을 해봤는데, 트랙볼도 써봤습니다만, 훨씬 편해서 요새는 트랙볼만 쓰고 있습니다 :)

----------------------------------------------------------
hanirc에 있는 SweetCorn입니다. 달콩 솜사탕...

frenzy의 이미지

전문적인(?) 양손잡이입니다.
이전에 업무시에는 컴퓨터 두대를 키보드를 맞대고 마우스는 양쪽에 위치시켜서 오른쪽 컴퓨터를 사용할때는 오른손으로..
왼쪽 컴퓨터를 사용할때는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한대라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밥먹을때는 왼손..
야구할때는 오른손..
당구칠때는 왼손(300입니다.. ^^)
탁구칠때도 왼손
스타할때는 오른손 마우스
배드민턴할때는 왼손
담배피울때 왼손
술먹을때 왼손
글을 적을때는 오른손 (이것도 초등학교때까지는 왼손이었으나, 선생님한테 뒤지게 맞고부터 오른손...)

음... 적고보니 왼손에 조금더 의존적이군요... -_-

혼자놀기의 도사가 되리라...
http://geek.hanbiro.com
:-)

.
++++++++++++++++++++++++++++++++++++++++++++++
혼자놀기의 도사가 되리라... http://geeklife.co.kr

서지훈의 이미지

저도 오른손잡이 이나, 집에서 컴퓨터를 마우스를 왼쪽에 두고 사용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타도 하고, 일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죠.
그런데... 역시나... 복사와 붙이기가 너무 불편해서... 몇 년을 사용 하다 포기.
그리고, 원래 숫자패드는 전혀 쓰지 않았고, 지금 키보드엔 아예 없으니, 별다른 감흥이 없군요 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beer.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쇼커샤의 이미지

사진찍은 기념으로.. 헤헤..

원문보기

오른손키의 이미지

오른손키의 이미지

Fe.head의 이미지

왼손마우스를 오른손 마우스로
오른손 마우스를 왼손마우스로 바꿔주는 windows용 프로그램입니다.

http://members.jcom.home.ne.jp/mtpsoft/swapmousebuttons/

http://members.jcom.home.ne.jp/mtpsoft/swapmousebuttons/Smb-Install.exe

Ctrl + F12 누르면 바뀝니다.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Darkcircle의 이미지

먹으면서 마우스질을 하려니 손을 움직이는게 귀찮더군요...
(이런 완폐ㅡ완전폐인. 필자 주ㅡ 발상을... -_-)
그래서 뭐 먹을땐 마우스를 왼손잡이 모드로 바꾸고...
오른손으론 포크질... 왼손으론 마우스질을 합니다.

=============================================
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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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MoonJu의 이미지

전 버티칼마우스3 써요. 편하던데;ㅠ

======================================
솔직함은 배려의 측면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다.

이한길의 이미지

저 대학교 다닐 때 그런 선배가 있었습니다.
저도 잠깐 영향을 받아서 시도해보았지만 힘들더군요.,..

지금은 두벌식자판을 쓰니까 오른손이 상대적으로 일을 덜 하므로
마우스는 그냥 오른손이 만지는 것도 괜찮겠다는 ... 게으른 생각으로
그냥 오른손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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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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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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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옛날 떡밥이네.... 걍 심심하니깐 물어야지.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는 건 만행입니다.

차라리 키보드 서랍을 달아서 쓰거나 컴퓨터용 책상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오른손으로 써서 아픈 어깨가 왼손으로 쓰면 안 아플 거라고 생각하는 건 짧은 생각이죠.

또한 로지텍이나 MS의 고급 마우스들이 가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마우스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높은 마우스를 일반 책상에 놓고 쓰면 어깨가 더욱 치켜 올라가서 아프죠.

엘리컴 또는 켄싱턴의 랩톰용 마우스가 작으면서 납작한 건 다 이런 이유죠.

따라서 일반 책상에서 꼭 작업을 해야 한다면 키보드 서랍을 다는 걸 생각하든가 최소한
마우스라도 낮은 걸 써야 합니다.

또한 키보드 트레이도 좋은 걸 써야 하는데, 퍼시스니 뭐니 하는 고급 브랜드의 일반 책상에는
키보드 서랍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꽤 높은 편(20만 정도)에 속하지만 각도 조절이 되고 잘 흔들리지 않는등 확실한 성능
보장을 하죠.

착한아이의 이미지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는 건 만행입니다.

글쎄요.. 양손을 고르게 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몸의 균형에 좋다고 생각해요..

>>오른손으로 써서 아픈 어깨가 왼손으로 쓰면 안 아플 거라고 생각하는 건 짧은 생각이죠.

왼손마우스를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키보드를 더 많이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오른손 일때보다 왼손마우스 사용을 많이 줄일수 있어요.. 그러므로 덜 피로하게 되지요..
왼손마우스가 오른마우스 일때랑 사용량이 같을것이라고 가정하는것이 오히려 짧은 생각이지 싶어요..

>> 또한 로지텍이나 MS의 고급 마우스들이 가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마우스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아마 서양인들 손이 좀 커서 그렇게 설계한듯 싶어요.. 마우스를 사용할때는 팔의 지지점필요한데
손목이 가장 편해요.. (손가락으로 마우스 이동) 그런데 큰 마우스는 손목을 지지할수 없기 때문에
팔 전체를 흔들어야해서 몸에도 무리를 주게되요.. 그러므로 말씀하신대로 마우스는 낮은게 좋아요..

키보드 트레이도 나쁘진 않을텐데 손목을 좀 지지 했더니 떨어져 나가더궁여.. ^^;

요즘 제가 직지 손꼬락이 많이 피로한데 이건 더블 클릭 때문이네요..
엄지를 사용하는 트랙볼을 써보려 노력도 해봤는데,
일부 프로그램에서 더블클릭이 안먹혀서 아직 MS마우스 사용중이네요.. 에혀..
더블클릭보다는 차라리 버튼하나 더 늘리는게 건강에 좋았을것 같아요..

================
프로그래밍 구조를 가지는 알고리즘 편집기를 만들고 있어요..
( http://kldp.org/node/89956 )

제가 논지를 올릴 때는 논지에 관련된 의견을 듣고자 함이지, 논지의 여부를 논쟁하기 위함이 아니예요.
논지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의견에는 가급적 답글 달지 않겠어요. :P

zaemin의 이미지

저도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에 왼손 마우스를 쓰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키보드가 왼편에 키패드가 있어서 오른손 마우스를 쓰는 경우 팔이 어깨로 부터 더 멀어져서 왼손 마우스를 쓰는 것보다 더 쉽게 피로감이 옵니다. 요즘은 인터페이스가 PS2가 아니고 USB를 쓰는 지라 현재는 마우스를 세 개를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버티컬 마우스 왼쪽에 마이크로 소프트 마우스 그리고 키보드를 Lenovo 키보드로 바꾸어서 TrackPointer가 달려 있습니다. 오른손 마우스를 쓰다가 피로해지면 왼손 마우스를 쓰고 또 피로해지면 트랙 포인터를 쓰기도 하고 합니다. 모든 마우스가 항상 USB로 접속되어 있으니 따로 꼽았다 뺐다 할 필요도 없이 편하더군요. 각각의 기기마다 포인터의 속도가 다른데, 이것은 버티컬 마우스의 포인터 속도 프로필 3개를 만들어 두고 단축키로 전환해 가면서 쓰니 해결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