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갓 - 느와르를 위한 느와르. 스포일러 없음.
글쓴이: bus710 / 작성시간: 목, 2005/11/10 - 8:42오전
어제 시티 오브 갓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2004년 아카데미인가에서 반지의 제왕과 함께 경합했다는 얘기와 약간의 스틸을 보고....
또 "생각 없는 블로그"를 비롯한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일찌감치 꼭 보리라고 마음을 먹고 있던터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았습니다.
개봉 극장은 단 3곳입니다. CGV 강변, 상암, 서면... 모두 인디 전용관에서 여는 터라 100석이 안되는 곳에서 한다고 하네요.
영화의 내용은 브라질의 빈민가인 "시티 오브 갓"에서 벌어지는 갱들의 싸움이 주가 되며...
사실 영화가 제공하는 물음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고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기에는 스포일러가 심히 우려됩니다^^;;
카메라 워크가 상당히 현란해서 멀미 있으신 분께는 비추이구요^^;
갱 영화라곤 해도 갱오브뉴욕이나 영웅본색하고는 좀 다르고...
오히려 메이드 인 홍콩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런닝 타임은 150분이며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여친하고 보는 영화는 재미 없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진짜??? )
Forums:
오우~ 그래요?
음. 추천해주시니, 한 번 봐야겠습니다. 상암이라. 멀지 않은 곳에서 하는군요.
언제 시간이 되려는지... 작정해야 하겠지요?
Re: 오우~ 그래요?
작정까지야...
그냥 릴랙스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가셔도 좋습니다^^;
단 여자친구분은 데려가심 안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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