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잠시만 읽어주
글쓴이: tyolee83 / 작성시간: 목, 2005/10/20 - 1:11오전
전산학과 3학년 2학기 째입니다.
재수를 했고, 아직 군대는 갔다 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본적인 진로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치고 석사 병특으로 병역을 마친 후에
취직을 하거나 유학을 가거나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학사 병특으로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리 좋은 대우는 아니지만.... 요새 정말 구하기 힘들다는
학사 병특 자리라서... 계속 고민이 되네요....
학사 병특을 마치면 좋은 것이
군대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일찍 벗어날 수 있다는 것과
석사부터 유학을 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죠
어차피 유학이야 집에서 돈 받아 가긴 힘들어서...
석사병특마치고 회사에서 받은돈 모아서 가보려 했는데...
(물론 모자르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전산학을 하면서
석사 진학하는데 국내 석사와 해외 유학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도 좀 알고 싶구요... ㅠㅠ
마땅히 글쓸데가 여기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ㅠㅠ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Forums:
음...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를 보고 ... 술얘기구나... 하
음...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를 보고 ...
술얘기구나... 하고 생각해서 눌러보았는데
이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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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무조건 가장 좋은 길은 유학이라고 생각합니다.학위 취득 후의 대우나
무조건 가장 좋은 길은 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위 취득 후의 대우나 공부의 깊이나
유학을 고민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당연히 유학입니다.
또 진학을 고민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당연히 진학입니다.
군대는 가장 빨리 해버릴 수 있을 때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뭘 해도 마음놓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군대 문제 그다음은 제대하고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제 친구도 학사 병특인데 부럽더라구요,
네, 군대 문제부터 해결하세요.20대에 당면하는 제일 큰 문제 아
네, 군대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20대에 당면하는 제일 큰 문제 아닙니까?
저도 얼마 전에 끝났는데 정말 홀가분하네요.
남들보다 편하게 한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떳떳 당당합니다^^
학사 병특 정말 구하기 힘들죠.
요즘 3년인가요?
그나마 자리가 난 것은 올해 신검 받는 친구들이 4급도 현역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한동안은 자리가 좀 날 수도 있을 거란 겁니다.
어쨋든 무조건 군역부터 치른다에 1표
life is only one time
빨리 하시는 게 좋은거에요. ^^;
좀 드럽고 힘들더라도 학사병특으로 가셔서 그냥 일찍 끝내는 게 맘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전 괜히 대학원 들어오라는 교수님 권유(?)로 대학원 등록했는데,
1년차에 잠시 머리 식힐겸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군필로 왔었으면 그냥 정직원으로 다니고 있을터인데... 쩝...
미래를 생각한다기 보다는 군대는 일찍 끝내고 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죠. ( ' ')a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처럼 1 학년 마치고 별 고민없이 인생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물
저처럼 1 학년 마치고 별 고민없이 인생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꼬일대로 꼬여 있기는 하지만...
- 대체 면접 결과는 언제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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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e: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잠시만 읽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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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이번년 하반기에 200갠가 추가로 풀려서 병특자리가 꽤 있는걸로 알고
이번년 하반기에 200갠가 추가로 풀려서
병특자리가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도 보면 3군데서 오라고 했느니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보면
정말인거 같습니다.
월급 밀린다는 소리 있거나 1000만원 주고 이런데는 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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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만약, 유학을 가겠다면 무조건 군대를 마치기 이전에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만약, 유학을 가겠다면 무조건 군대를 마치기 이전에는 유학가기가 힘듭니다. 군대를 가야만 한다면, 유학 원서 접수 할 때 이력서에 한줄 적히는 것을 생각한다면, 군대 근무 기록 한 줄보다는 작으나마 업체 근무 경력을 한 줄 더 적는 것이 저쪽 학교 입장에서 더 좋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유학을 간다면 고생이더라도 학부 특례를 가세요. 그리고 특례 중간에 GRE 시험보기는 어려울테니 졸업전에 GRE 점수 반드시 따 놓으시구요.
그리고 외국은 대부분의 경우 학사과정 이수 후 바로 박사과정 입학이 가능합니다. 굳이 석사 과정을 안가도 되니 그 점도 생각하시구요.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유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의 여부입니다. 이것부터 잘 생각해 보세요. 나머지는 부수적인 과정들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일단... 유학을 가실 때... 국내 학사만 한 경우는...그기 대학
일단... 유학을 가실 때... 국내 학사만 한 경우는...
그기 대학에서 석사를 할 경우 학부 과정도 같이 들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쪽을 못 믿겠다.
우릴거 보고 좀더 기초를 다져라 이런 생각 이겠죠.
그러나 석사를 마치고 가면은 박사 과정을 바로 수행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앞에 이야기 한것도 석사과정을 하면서 학부 수업을 같이 병행 하는 것이지 석사 과정이 미뤄 지는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박사과정까지 생각을 하고 유학을 가시는 거라면 국내에서 석사를 마치고 가시는게 좀 부담을 덜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군대 문제...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장 무겁게 짓누르는 압박입니다.
이건 빨리 해결하면 할 수록 앞으로의 설계의 폭이 커지지만...
미룰수록 발목 잡힐 가능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취업이든 무엇이든...
국내에선 미필 참 이짓 하기 힘듭니다(이건 정말 경험담 ㅡㅡ).
확실한 석사 특례가 아니라면...
지금 기회가 있을때 산업특례라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요즘...
산업특례 / 연구원특례 똑같이 3년일겁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quote="서지훈"]그리고 참고로... 요즘...산업특례 /
연구 특례는 3년이고 내년 정도에 한번 더 기간이 줄 거라고 합니다.
산업 요원의 경우 3급 현역은 34개월, 4급 보충역은 26개월 입니다.
올해 신검 대상자는 4급까지 현역 판정을 받았구요.
life is only one time
석사마치시고 현역 들어가셔도 좋습니다...제가 근무하고 있는 부대
석사마치시고 현역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부대에 석사 한명 있는데
아주 극진~히 대접받고 있습니다...
누가봐도... -_-...
계급은 이등병인데 대우는 병장보다 더 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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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quote="Mind$torm"]석사마치시고 현역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quote="jachin"][quote="Mind$torm"]석사마치시
그부대가 이부대고 이부대가 저 부대 \(-_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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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혹시라도 취직(특히 대기업)을 염두에 조금이라도 두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혹시라도 취직(특히 대기업)을 염두에 조금이라도 두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졸업을 하고 특례자리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졸업하지 않은 상태의 병역특례는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기업에는 졸업하지 않고 회사에서 일을 했지만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나이많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가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일단 학교를 졸업하고 특례를 얻는 것이 여러 가지로 이득이 많을 것 같군요.
저는 군필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입대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군필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입대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군대가면 사람된다." "남자는 자고로 군대를 갔다와야 남자가 된다." 등등에 현혹되어 값지게 보낼 수 있는 20대 초반을 온갖 만성질환의 시발점이 되게 만드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사고의 확장(혹은 퇴쇠) 시기가 흔히 20대 초중반이기에
"쫄깃한 염통"이 두근거리는 왼쪽 가슴에 손을 얹고 :oops: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내 앞에 다가올 2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내 전 인생에서 가장 빡세게 살아 내가 추구하는 이상형을 실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그 확신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자제력, 인내심, 지구력이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군대를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요 8)
총 한번 쏴보고 싶다고 군대가는 사람도 있는데 혹 총이라도 한번 쏴보고 싶으시다면 군대 가보시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twisted:
[quote="Mind$torm"]그부대가 이부대고 이부대가 저 부대 \
아윽, 속이 부대껴요-_-;;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