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란 할만한 직업일까요..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월, 2001/03/05 - 5:30오후
심각한 회의를 느낍니다.
과연 프로그래머란 직업은 어떤 직업일까요
여러분 생각해본적 있는지요
햇빛을 받으며,이리저리 돌아다니고,사람들을 만나고,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서로에게 도움도 주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음...프로그래머는 왠지 좀 꽉 막힌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요즘에 뭔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게 프로그래밍을 계속하다보니 생긴 증상이 아닌가!
*.* (경악!!!)
의심스러워집니다.
다른 직업을 구할까, 아니면,
계속 이 곳에 남아야 하나,,
고민스러워집니다.
내가 언제부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시초부터 좀 잘 생각해봐야겠읍니다.
교사나 정치인이 가장 오래 산다고 하더군요.-_-
고민좀 해봐야할듯..
Forums:
Re: 교사와 정치인이라..흠...
교사매일 아이들과 씨름하랴 분필가루마시랴...땅에 떨어진 교사의 모습
에 고뇌하랴....오래 살것같지 않음...
정치인정말 오래살것같네요...욕을 많이 드셔서 냠..
약이라면 x도 먹는데...욕이야...뭐....
Re^2: 교사와 정치인이라..흠...
교사는 하다보면 타성이 붙어서,
누가 듣든 말든 내용만 주절주절외우다가 가면 될것 같은데..
게다가 1년에 4개월의 방학...(생각해보세요 경악!!!!)
이건..음.거의 ..
대학교수직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명예까지..
흠냐..부러워..ㅠ.ㅠ
Re^2: 교사와 정치인이라..흠...
교사는 하다보면 타성이 붙어서,
누가 듣든 말든 내용만 주절주절외우다가 가면 될것 같은데..
게다가 1년에 4개월의 방학...(생각해보세요 경악!!!!)
이건..음.거의 ..
대학교수직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명예까지..
흠냐..부러워..ㅠ.ㅠ
Re: 프로그래머란 할만한 직업일까요..
프로그래머가 오래살 직업이 아닌것 확실해요.. 컴퓨터란 기계가 건강을
해치는데 아주 훌륭한 기구란건 확실합니다. 신경적으로 컴퓨터 화면을 보
시면서, 예민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시는 분들은 무리하지 마시기를 바
라고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바쁘시겠지만, 비전문적인 독서를 권장합니
다. CRT에서 글을 읽는 것과, 종이 위의 하얀글자를 읽는 것은 너무나 차
이가 나더라구요.. 맘이 편안해 지시면, 다시 프로그래밍을 하시고요. 너
무나 바쁘기 때문에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나하는 허무감이 드실수 있겠
지만 바쁜게 좋은거랍니다..... 정작 할일이 없으면 ....
Re: 별로
근래에 저도 님 같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육체 건강에도 좋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의 체질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겠지만
저도 님같이 햇빛 받으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사람 냄세 맞고 싶어하는
인간인지라 프로그램짜는 일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뒤돌아 보아도 뭐 남는 것이 없구요. 앞으로도 그래 보이구요.
배운게 도둑질이라 이걸로 당분간은 밥벌이 해야 겠지만
언제가 용감하게 결단을 내고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싫은 것들만 알
았지... 참,
Re^3: 교사와 정치인이라..흠...
교수는...
방학때도 연구하러 나와야 하는듯.. ^^
게다가 요즘에는... 울 학교 같은 곳은 교수의 능력평가같은 것.. 그리
고 수업도 학생들에 의해서 평가서 제출.... 쩝..
교수도.... 레벨이 측정되구 있음. 상당한 스트레스일듯 ^^
Re^4: 교사와 정치인이라..흠...
그 레벨이라는게 학교로 돈되는 프로젝트 많이 끌어오면 되는거 같던데..
물론 재단 이사장 말에도 고분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