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넘 부럽군여..

절망이었습니다.. 속이 답다~압.. 하길래 여기에 하소연
합니다..
전 벤쳐기업에 다니는 개발잡니다.. 학교 3학년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회사에 다니고 있었죠.. 전 개발쪽에 관심이 많았고,
이 일을 사랑하거든요.. 이번이 휴학한지 딱 3년째 됐습니다..
3년 이상 휴학을 하면 자동재적이라고 하더군요..
사장님의 배려로 전 이번에 복학을 합니다.. 등록금도 회사에서
내 주셨고,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조금씩 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요기까진 저를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죠..^^)
전 회사에 다니면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
니다.. 휴학하기 전에 전 학교 공부를 무지하게 않 했었죠..
이젠 어떤것을 공부해야 할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원래는
전기공학과였지만, 군대갔다 오고, 휴학하는 와중에 과가 통합이
되어서, 전전컴이라는 이름이 되었더군요.. 저로서는 행운이었고,
이젠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 남았죠..
문제는 여기에서부터였습니다.. 이런저런 공부를 하는데, 역시
인터넷은 필수겠죠.. (전 주로 어설픈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해 왔죠.. 요즘엔 펄에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고
책도 사모으고 있습니다.. ) 얼마전 알아보니까, 유동 IP에 도메인을
잡아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그래서 전 생각했죠.. 도메인 잡고
웹서버를 운영하리라.. 하고요.. 여자친구와 함께 페이지를 꾸미고,
제가 공부하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리는 그런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펄과 자바로 메신저도 만들어서 여자친구나
친구들과 쓰려고 했었죠.. KLDP서 산 포테토를 깔고, MySQL도 깔고,
Apache도 깔고, 해본적 없던 CGI를 찾아봤죠..
이제부터는 인터넷 서비스를 선택할
차례죠.. (참고로 저희집은 산속입니다.. 두메산골은 아니고,
안양에서 의왕시로 들어가는 쪽에.. 백운호수라고.. 아는 분들은
계실 겁니다.. ) 무난하게 한국통신 ADSL을 신청하려고 했죠..
그러다 보니 주위의 분들의 얘기가.. 케이블 모뎀을 이용한 통신
이 훨씬 빠르고 좋다고 하더군요.. 하나로 통신 홈페이지 가서 신청
하려고 했죠.. 서비스 가능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두루넷 홈페이지로 갔습니다.. 서비스 된다더구요.. 신청했죠..
일주일쯤 걸린다고 하더니 바로 다음날 전화가 오더군요.. 증폭기
가 호수 건너에 있어서 안된다더군요.. 실망이 컸습니다.. 하는수
없이 한통껄 다시 신청했습니다.. 며칠 있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멀어서 안되겠다고.. 다음달 쯤에 근처에 들어올 예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멀어서 힘들지 않겠느냐고...
이때부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유선방송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한다길래 전화해 봤죠..
(저희집엔 케이블TV아닌 유선방송만 들옵니다..) 케이블 방송 쪽으
로 전화해 보라고 하더군요.. 전화했죠.. 주소를 말했죠.. 내손동
이라고.. 그랬더니 대답하더군요.. 그런동네가 있냐고..
남은 방법은 위성 인터넷 뿐인것 같더군요.. 건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설치비가 40만원에, 웹서버 돌리느라고 항시 돌려놓으면, 한달에 수십
만원 나오겠더라구요..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난게 있죠.. 바로 ISDN이었습니다.. 지금은
ADSL에 가려서 빛을 못보고 있지만, 한때 뜰뻔 했던 바로 그 ISDN
아니겠습니까.. 전화국에 전화를 해 봤죠.. 안내를 해 주던데, ta
라는 장비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어디서 사냐고 했더니, 건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중고 사이트 보니까 파시는 분이 있길래,
연락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 땜에 그 분이 저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되었었고, 미안하다면서 그냥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밤에 자면서 생각했죠.. 왜 남들은 서비스를 골라서 쓰는데, 약간..
아주 약간 외지에 산다고 이래야 하는지.. (ISDN은 또 가입비도
비싸더군요...) 넘 억울하고 답답해서 며칠 밤을 설쳤습니다..
오늘이 바로, ta를 받기로 한 날이었죠.. ISDN이나마 하루라도 빨리
쓰고 싶어서, ta받기도 전에 신청을 했죠.. 전화로 신청을 하는데,
느낌이 약간 이상했습니다.. 신청 받으시는 분이,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군요.. (그러시는 것 같더군요..)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잠시후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동넨 ISDN도 안 된다고..
전..
이제 몰 해바야 되죠...
Re: ....
전... 돈도 없어서.. 아예 인터넷 서비스는... 집에서 생각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집에서 서버 돌리고픈데... 이것저것 해 보는것도 남는거라고
생각해서... 휴...
그저.. 학교에서나... 잠시잠시.. 제 하드로 컴 부팅해서.. 리눅.. 갖고
노는정도밖엔..
전화비 정액제도... 있기는하던데.. 느리겠고.. 심하게..
쩝... 그렇담.. 다른 방법으로는.. 어차피 서버니까.. 전기세.. 1만얼마
정도 나가겠죠.. 일반 PC라면.. 전용선사용료내면.. ㅡㅡ++ 남의 집에다
가.. 사용료 내구 들여다 놓는 방법도 있겠죠 ㅡㅡ++
헤유.. 도움 안되는 소리해서 죄송요... 저도 이것저것 고려해보느라 생
각만 잠시 해 봤거든요..
Re: 여러분이 넘 부럽군여..
회사에 전용선이 들어온다면 남는 컴에 아피 하나 잡고 해봐도 되고 학교에 대
학원 또는 동아리방에 전용선이 들어오면 거기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겠죠. 글
고 최악의 경우 컴이 2대라면 2대를 크로스케이블로 연결해서 한대에 리눅스
설치해서 내부네트워크 서버 쓰듯이 테스트 해볼 수도 있겠죠. 외부네트워크
연결은 않되니 해킹 걱정 없이 맘대로 테스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6^^
Re: 푸헐.. 가슴이 아프군요..
백운 호수라면.. ㅠ.ㅠ
전 안양삽니다.
pc 방을 하거 있져..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거 아시져.. 모뎀...
허름한 중고 컴터를 사셔서 리눅스를 깔으시고엽..
그넘을 서버로 하여서..
웹페이지를 제작 하세엽..
그리고 모뎀으로 웹페이지를 올릴수 있는 곳에 올리는 겁니다.
한국통신에서 서비스 하는거준 014xy 월 정액(2만원 정도 할겁니다.) 에다
가
추가로 한통에서 서비스하는 코넷(014xy 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을 신청
하셔서( 이건 3만원쯤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가지를 사용하시면 인터넷을 10 시부터 아침 9시까지 무제한 사용할수
있습니다.
웹페이지를 올릴 곳이 없으시면( 리눅스 서버로 돌아가는곳) 제 서버에 약
간의 공간을 나누어 드릴수 있습니다.
광고는 없구엽.. 가끔 제맘데로 컴을 끈다는거 빼고 큰 불편은 없으시리
라 믿습니다.
php 는 기본 지원이거엽 보드는 원하시면 적수 보드 드릴수 있습니다.
제 서버에 올리길 원하심 함 널러 오세엽..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께엽
관악역 오셔서 전화 주심 됩니다.
먼저 메일 주세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