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정말 짜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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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내일... 저 비번입니다. 회사 나와야죠
좋습니다. 까짓거.. 돌아가면서 하는건데 뭔 군소리겠습니까.

오늘아침 부장님이 저더러 하는 말...

"내일 회의실에 있는 소파같이 생긴 의자들 세제 담궈서
깨끗하게 박박 씻어놓게"

뭐냐고요.... 누굴 청소부로 아냐구요....
이 한마디로 오늘 하루 내내 초저기압입니다.
왠만큼 빡신 업무를 시켜도 이렇게 화가 나진 않을거 같습니다.
에혀.......... :evil:

bus710의 이미지

jerrynim wrote:

"내일 회의실에 있는 소파같이 생긴 의자들 세제 담궈서
깨끗하게 박박 씻어놓게"

ㅎㅎㅎㅎ 의자를 세제에 담그려면 얼마나 큰 통이 있어야 할까요?

만약 우리 회사에서 그런 일을 저에게 혼자 하라고 한다면....

그냥 쌩~ 하고 맙니다-_-

여러 명이면 투덜대면서 하겠지만-_-

여하튼 힘내세요^^

life is only one time

corba의 이미지

jerrynim wrote:
"내일 회의실에 있는 소파같이 생긴 의자들 세제 담궈서
깨끗하게 박박 씻어놓게"

왠지 팥쥐양 어머님께서 콩쥐양에게 하사 하신 미션이 생각나는군요.;;;;

M.W.Park의 이미지

출근 첫째날인가 둘째날에 문서 복사를 시키더군요.
때려쳤습니다.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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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dgkim의 이미지

M.W.Park wrote:
출근 첫째날인가 둘째날에 문서 복사를 시키더군요.
때려쳤습니다. :twisted:

원인이 저작권이 보호된 문서를 복사라하는 명령이었나요?

초특급 기술 컨트롤 누르고 드래그 앤 드롭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아니면 터미널을 활용해서 화사한 타이핑 기술을 시연해 보이는 장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dgkim의 이미지

그거 청소업체에 전화해서 시키고 계산서 받아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저 같이 땐땐한 사람은 그렇게 할 것임..)

(옛날에 유지보수 사업할 때, 프린터 대형 트레이가 고장났을 때, 전공이 아니다보니, 수리 맡기는 것도 귀찮고, 트레이 통채로 교체해버린..)

kernuts의 이미지

쇼파를 팔고 새거를 사다놓으세요... 부장님 카드로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M.W.Park의 이미지

dgkim wrote:
M.W.Park wrote:
출근 첫째날인가 둘째날에 문서 복사를 시키더군요.
때려쳤습니다. :twisted:

원인이 저작권이 보호된 문서를 복사라하는 명령이었나요?

초특급 기술 컨트롤 누르고 드래그 앤 드롭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아니면 터미널을 활용해서 화사한 타이핑 기술을 시연해 보이는 장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뇨. 말그대로 복사입니다.
복사기로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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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IsExist의 이미지

대기업 공채로 입사하면 '복사'는 기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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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kernuts의 이미지

군대 있는 동안 복사 5만장정도 한 것 같습니다...
레이저프린터 토너도 30개정도 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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