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졸업합니다...ㅜ.ㅜ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금, 2001/02/23 - 8:33오전
한숨도 못잤습니다.......하하..(먼일이래...ㅜ.ㅜ)
오늘 드디어 네번째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는 날입니다.
사고 이후로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한 공부였는데....
이제 그 임시 종착역에 다달는 마음인지.....잠도 오지 않네요...
암튼 졸업합니다....
많은 분들이 늦깍이 졸업생을 축하해 주셨고
조금은 슬픈 선물도 함께 받았습니다....하하...^^;;..(왜 웃음 밖에 안나
오는 지....정말 슬픈 선물인데.......하하)
그냥 그런저런 생각에 잠기어 보는 것은 오늘 울 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에 사각모를 씌워드릴 수 있다는 기쁨과 어느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한 저의 마음의 미안함이 함께 하는 시간이 있기에....
어쩌면 늦은 졸업보다 내가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로 너무도 혼란스러
운 하루를 보내게 되겠지요......고등학교 졸업식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
데......하하....^^...)
암튼 졸업합니다.
슬픈 선물을 준비해주신 분에게...앞날의 행운을 기약합니다.
너무도 미안한 마음으로 작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아쉬워 하며.....
이 나이에.....한분 한분의 작은 보살핌으로 이제 졸업합니다....
저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
Forums:
Re: 드뎌 졸업합니다...ㅜ.ㅜ
부럽군요...
졸업이라...
저는 지난주에 졸업 했습니다 ^^;;
앞으로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Re: 드뎌 졸업합니다...ㅜ.ㅜ
축하해요.. 누군가 같이 있다는 사실이 가끔 힘이되는 요즘이 두렵네요.
흠 왜 두려울까.. 뭐 그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때문이겠
죠? -)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합니다.
Re: 축하드립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드신가봐요...
Re: 드뎌 졸업합니다...ㅜ.ㅜ
형.. 너무 너무 추카~~~
냐하하~~~
어제까지 고졸이었네용~~
텨텨텨~~
축하드립니다~~
넙죽.
졸업 축하드리구여
저한테두 학교 안나가구 졸업하는 비법을 갈켜주셍 -.-a
후다닥.
(도망갔슴 -.-;)
Re: 추카추카~
축하한다는 말 뿌니 할 말이 없어여~
앞으루 행복한 날이 많길 바래용!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