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섭시 0도에서 저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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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cienceall.com/sa0news/04/12e/view_236540.jsp?selMenu=af

Quote:
이번 기술의 발표는 단순히 수소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우선 기존의 기술과 대비되는 가장 큰 부분은 수소 저장 재료가 우리가 무한히 구할 수 있는 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수소를 저장하는 온도가 극저온이 아닌 0℃ 근처라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경제적으로 대단한 비용절감을 이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기술적으로 상용화되기에는 여러 가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저장 비율이 낮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물 100g당 수소 4g을 저장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즉, 4% 정도의 저장 비율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비율을 6% 이상은 올려야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결국 앞으로는 얼마나 이 저장 비율을 올리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뉴스이지만 원문의 100년 후면 석유가 없어지게 된다는것은 충격적이군요. 제가 살날도 50년정도 남았으니... 그 혼란을 경험해야 하겠군요.(지금도 좀 석유땜시 혼란스럽죠...)

암튼 수소 저장기술과 수소분리기술이 하루빨리 상용화되었으면...

P.S. '원리'를 보면 더 재미있죠... ㅋㅋ

죠커의 이미지

문제는 수소를 얻어내는 기술도 전기가 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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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wrote:
문제는 수소를 얻어내는 기술도 전기가 든다는 것입니다.

전기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많이 연구되고 있나 보더군요.

http://www.hydrogen.re.kr/info.php?id=1100

moonend의 이미지

수소는 에너지의 '저장' 방식이지 '생산' 방식이 아닙니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핵융합 기술의 현실화밖에 없습니다.

http://moonend.egloos.com/924576

정태영의 이미지

그나저나 섭씨 0도 근처에서나 가능한 방법이라면 상용화되더라도 추운 겨울에밖에 못쓰겠군요... 아님 냉각기를 따로 달아줘야 하거나요...

상온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만 나오면 깔끔하게 해결될텐데 말이죠 :evil: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ziolo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그나저나 섭씨 0도 근처에서나 가능한 방법이라면 상용화되더라도 추운 겨울에밖에 못쓰겠군요... 아님 냉각기를 따로 달아줘야 하거나요...

뜻밖에 순진한 생각을 보게 됩니다. :D 밀폐 단열용기에 드라이 아이스만 채워도 영하 10도로 상당기간 유지 가능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빙점 정도는 상당히 높은 고온입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냉각기는 연변에서는 냉각기 축에도 못낍니다. :lol:

정태영 wrote:

상온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만 나오면 깔끔하게 해결될텐데 말이죠 :evil:

상온 초전도체도 상온(ambient temperature=약 20℃)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 영하 100도 정도를 의미하죠. 물론 액체질소로 냉각해서 씁니다. 이 정도의 초전도체는 이미 슈퍼컴의 냉각장치등으로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신 것은 나온다면 아마 고온초전도체라고 불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cry:

때로는 이런 공상같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도 합니다. 언젠간 님의 아이디어가 (다른 이론에 의해) 현실화 될지도 모르죠. 그때 되면 모든 컴퓨터를 절대 끄지 않는 세상이 될까요? :D

냐옹이의 이미지

음~~, 제딴엔 재미있는 기사라고 생각했는데... 관심이 없으신거 같네요.
엄청난 기사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수소를 저장하는데는 기사에서 처럼 -200도 정도인데 반해 0도라면 거의 상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요. :oops:

이런 기사보다는 나노튜브나 나노프리즘관련 기사가 더 재미 있었을지도... :lol:
나노프리즘을 이용한 광PCB(?)가 나왔는지는... ㅡ,.ㅡ;;; 나노프리즘으로 PCB를 만들면 음... 속도가 빛의속도(3*10^8 m/s ? 맞나 모르겠네요.)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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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jachin의 이미지

야옹이 wrote:
짧은 뉴스이지만 원문의 100년 후면 석유가 없어지게 된다는것은 충격적이군요. 제가 살날도 50년정도 남았으니... 그 혼란을 경험해야 하겠군요.(지금도 좀 석유땜시 혼란스럽죠...)
저 어렸을 적, 그러니까 1989년 경에는 전세계 석유가 30년 후면 동날 것이라고 했었답니다.

지금 100년 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이 석유 추출 기술 발전, 석유 기관 효율 증대, 천연 가스 등의 사용 등으로 인한 것이지요. 물론 지금은 중국이 석유 소비를 가속화하고 있어서 줄어들면 더 줄어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대체 연료는 개발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는 산업자원부가 딴지 걸지 않고, 문제만 안 일으킨다면 벌써 대체 연료로 쓰일 것이 엄청 많았을 것입니다. (그넘의 정유회사와 결탁해서는... 석유에 세금이나 많이 붙이고... 그건 다 어디에 쓰는지..)

우리나라는 정치/행정만 잘 되면 문제 될 것이 없을 나라입니다. :evil:

석유 고갈? 문제 없어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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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lo wrote:
정태영 wrote:

상온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만 나오면 깔끔하게 해결될텐데 말이죠 :evil:

상온 초전도체도 상온(ambient temperature=약 20℃)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 영하 100도 정도를 의미하죠. 물론 액체질소로 냉각해서 씁니다. 이 정도의 초전도체는 이미 슈퍼컴의 냉각장치등으로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신 것은 나온다면 아마 고온초전도체라고 불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cry:

예 MRI 등에 이미 초전도체가 사용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evil: 뭐 예전에도 더이상 더 높은 온도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는 불가능하다라고 했다지만... 계속해서 더 높은 온도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가 발견되어 온것 처럼 혹시나 또 모르는 일 아닐까요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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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줄기 바람처럼..

sDH8988L의 이미지

야옹이 wrote:
음~~, 제딴엔 재미있는 기사라고 생각했는데... 관심이 없으신거 같네요.
엄청난 기사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수소를 저장하는데는 기사에서 처럼 -200도 정도인데 반해 0도라면 거의 상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요. :oops:

이런 기사보다는 나노튜브나 나노프리즘관련 기사가 더 재미 있었을지도... :lol:
나노프리즘을 이용한 광PCB(?)가 나왔는지는... ㅡ,.ㅡ;;; 나노프리즘으로 PCB를 만들면 음... 속도가 빛의속도(3*10^8 m/s ? 맞나 모르겠네요.)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을텐데요...

수소 연료에 관한 기사들은 재미의 차원을 넘어서 있다고 봅니다...

정말 절실한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소의 상용 기술만 어떻게 개발된다면, 지금까지 우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거의 일거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대기 오염 문제...

2. 온실 효과

3. 에너지 부족

위와 같이 굵직굵직한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수소 기술은 그래서 아주 중요하죠...

위에 분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수소의 대량 생산에 전기가 이용되기 때문에 핵융합이 가장 최종적인 해결책이라고 하셨지만, 핵융합이 되기 전에도 수소 기술은 상용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소의 생산에 드는 전기가 꼭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례로 '폴셰' 계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다에 엄청나게 큰 뗏목을 만들어 띄운 후에 뗏목에 태양전지를 설치하여 거기서 발생된 전기로 수소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얼마든지 수소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아직 단가가 석유보다 비싸서 하고 있지 않지만요...

머 물론, 아직 저장기술이나 생산 기술이 따라 주지 못하는 것은 있지만, 기술 개발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까지 너무 재생 불가능 자원에만 의존을 했습니다... 이제는 재생가능한 자원에 온갖 노력을 경주해야겠죠...

purple의 이미지

moonend wrote:

궁극적인 해결책은 핵융합 기술의 현실화밖에 없습니다.

http://moonend.egloos.com/924576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문제 중 하나는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와 장소가 에너지가 풍부한 시기와 장소와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태양 에너지, 해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모두 그러하지요. 수소는 이러한 에너지를 쉽게 축적하고 이동시켜서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환경 보호주의자들이 수소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화산 지열 에너지가 많은 아이슬란드에서 수소를 생산하여 유럽 국가로 수송하는 것들이나, 엄청난 수자원을 가지고 있는 콩고에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여 수소를 생산해서 유럽이나 북미, 동아시아 등지에 수송하는 것들이 있죠. 또한 풍력에너지나 태양에너지를 수소 형태로 저장하는 것들도 있죠.

가만 보면 석유도 그러한데요(에너지가 필요한 곳과 풍부한 곳이 다르다는 점은). 어쨌든 지구의 에너지 문제는 식량 문제와 마찬가지로 '생산'의 문제보단 '분배'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야옹이 wrote:
이런 기사보다는 나노튜브나 나노프리즘관련 기사가 더 재미 있었을지도... :lol:
나노프리즘을 이용한 광PCB(?)가 나왔는지는... ㅡ,.ㅡ;;; 나노프리즘으로 PCB를 만들면 음... 속도가 빛의속도(3*10^8 m/s ? 맞나 모르겠네요.)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을텐데요...

나노프리즘은 빛의 전달에 관련되고, 실제로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보다 훨씬 느린 (그래도 다른 전달속도보다는 월등히 빠른) 속도로 전달이 됩니다.

실제로 컴퓨터 속도에서 PCB 가 차지하는 비증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빛은 전자신호로 바뀌어야 신호처리를 할 수 있으므로 일반 PC 급에서는 그 차이가 더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쓰는 CPU 가 3 기가 헤르쯔 근처에서 몇년째 정체되어 있는 이유는 실리콘기반이기 때문입니다. 실리콘의 electron mobility 가 대충 3 기가헤르쯔 정도가 한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온도를 낮추면 좀 높아지기는 합니다만, 그건 말 그대로 뭔가 특수한 장치를 써야 하기 때문에 좀 힘들죠.) 그래서 지금은 회로자체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화합물 반도체(이녀석들 중에서 가장 흔한(?) Ga-As 계열만 하더라도 실리콘의 10 배에서 100 배 정도 빠릅니다. 대충 30 기가헤르쯔에서 300 기가헤르쯔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만, 무지하게 비쌉니다. 4 인치 실리콘 웨이퍼가 싸게 사면 만원 정도 하지만, Ga-As 실리콘은 20만원이 넘어가니까요.. 물론, 대량생산을 하면 좀 싸지겠지만, 실리콘은 지구에서 가장 흔한 원소인 반면 Ga-As 계열은 아무래도 그렇지 못하죠.)니 유기물 반도체니 하는 것들을 열심히 연구들하고 있고, 당장은 멀티코어(듀얼코어 포함)니, SMP 니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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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냐옹이의 이미지

CPU가 아니라 PCB를 말한건데... 암튼 광PCB에 대한 기사는 좀 있군요. 컴퓨터의 병목현상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CPU의 10배의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제 광PCB는 계발 완료된 상태라고 하네요. 저두 놀랬습니다. 어디서 듣긴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계발했다고 나오네요.

덧붙여서 sDH8988L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재미로 볼 수는 없죠. 수소는 곧 경제 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이 아주 낮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재미로 라도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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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warpdory의 이미지

야옹이 wrote:
CPU가 아니라 PCB를 말한건데... 암튼 광PCB에 대한 기사는 좀 있군요. 컴퓨터의 병목현상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CPU의 10배의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제 광PCB는 계발 완료된 상태라고 하네요. 저두 놀랬습니다. 어디서 듣긴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계발했다고 나오네요.

덧붙여서 sDH8988L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재미로 볼 수는 없죠. 수소는 곧 경제 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이 아주 낮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재미로 라도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광 PCB 쪽은 아는 사람 몇이 있어서 좀 아는 부분입니다.
조금 비관적으로 얘기하자면, 아니 실질적으로 얘기하자면, 앞으로 제대로 된 상용화.. 까지는 갈길이 멉니다.
LCD 기술이 처음 나온 건 196,70년대입니다. 2000년대 넘어와서야 실질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PDP 도 마찬가지고요.
1990년대 중후반을 달구었던 카본나노튜브(저도 이쪽에 발 하나 담그고 있습니다만...)도 ... 실용화 되려면 아직 10년 이상은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이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최소 단위는 아직까지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입니다. 이걸 나노미터 단위까지 내리려면 최소한 한세대(인간의 한세대가 아니라 기술읜 한세대를 얘기하는 겁니다.)는 걸린다는 게 중론입니다.) 실제로도 CNT 대량 합성 기술이 나오는데에만 20년이 걸렸습니다. 1996년에만 해도 잘 정제된 CNT 1 그램에 거의 만달러를 넘었었는데, 지금은 백달러 좀 넘습니다. 이게 실제용도로 쓰이려면 10달러 미만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물론, 일부 제품에서는 카본나노튜브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미국에서는 벌써 CNT 를 이용한 테니스라켓이나 골프채가 나오더군요.)만, 실질적으로 그 성능을 발휘하려면 앞으로 최소한 10년, 일반적으로는 20년쯤 뒤에나 쓸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지요.

CPU 속도의 10배는 조금 과장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윗글에서 말한대로 실리콘 자체의 전자이동속도가 이미 거의 포화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포화단계이기 때문에 IBM 에서는 CPU 내에서 전선구실을 하는 알루미늄을 대체하기 위해서 구리를 이용하려고 연구하고 인텔도 비슷하게 진행중이지요.(물론,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바꾸는 데에는 구리가 조금 더 열에 강하다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물론, 나노프리즘 기술 자체는 대단한 기술입니다.

수소 .. 얘기는 저랑은 조금 거리가 먼 얘기라... 좀 그렇지만, CNT 에 수소 저장하는 기술도 많은 연구팀들이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과학하고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거리가 먼 건 ...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만 아직은 먼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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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euron의 이미지

수소를 무기적으로 뽑아내는 방법만 있는건 아닙니다.

유기화학적, 생명과학적으로 뽑아내는 연구가 이미 진행중입니다.

어디인지는 구글링을....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