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고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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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운님 보이소...
뉴턴이 쓴책 읽어 봤습니다.
권용운이던가요?
누구더라 한국말로 번역될 3권짜리 있습니다.
원서 봤냐 그럼 못 봤습니다.

유클리드 기하학 얘기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중학교 수학책이 우수운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중학교 6학기 모두 수받은게 아니면 말이죠...
심지어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는 낙제가 없어서...
가를 받아도 졸업은 시켜 줍니다.

수학적 귀납법얘기는
제 글에 딴지를 걸려고 노력했던 누군가의 표현대로
그건 커질수 없습니다.
라고 그런 분이 읽으면 좋겠죠
(커진다는 표현에 모순이 있다면 인정!)

원래 철학에 연역법과 귀납법이 있습니다.
연역법은 논리적 사고를 통한 결론의 도출이고
귀납법은 경험입니다.
제가 처음에 수학적 귀납법이라고 쓴거 때문에
님께서도 함 우쭐해보려는 심리가 작용해서 그걸 들먹였는지 모르겠는
데...
수학적 귀납법이란 각 경우들을 모두 경험해 본다라는 뜻으로...
제가 첨에 2진수 일때 3진수 일때 그 이상일때라고 한걸
넝담 삼아 수학적 귀납법이라고 한거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치 제가 얘기하는게 고집 부리는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 분도
있는 모양인데...
수학에 수자도 모르는 발언이군요...
수학은 증명하나면 모든게 다 끝나는 겁니다.
정의가 뭔지 분명하면 다 끝나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님은
그런 님앞에서 자연과학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으면...
과학가지고 고집을 부리는군 이라고 그럴껍니까?
(승운님 얘기 아닙니다.)

그리고 저 수험생은 맞는데...
재수생도 아니고 삼수생도 아닙니다.
장수생입니다.
컴공 전공 하다가 꼭 학부과정까지 필요로 하는
(예를 들어 의예)
(뭐라고 밝히지 않겠음...)
그걸로 전공을 바꿀려고 지금 장수하고 있는 겁니다.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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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리학과 박사과정으로 대학원에 있는 사람이며 지겹도록 수학하고
같이 살던(지금은 수치해석쪽에나 발을 조금 담그고 있을 뿐 이젠 이론쪽
하곤 거의 담쌓고 삽니다만, 거진 10년을 했었으니 하던 가닥은 있습니
다.) 사람입니다.

연역법, 귀납법, 귀류법 ... 수학적 테크닉은 이공대생 평균 이상은 충분
히 하는 사람입니다.

전공을 바꿀 꺼면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많이 아시기는 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무한대라는 것은 '정해진 수'는 분명히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조차
도 수입니다. 어떤 숫자로 '2375235783289658723046508723647' 라고 정할
수 없기에 무한대로 합니다.
만일 숫자로 끝까지 표현할 수 없기에 그것이 숫자가 아니다 라고 한다면
간단한 예로 sqrt(2) 라든가, 3.141592.. 로 나가는 pi 도 숫자가 아니겠
죠.

- 수학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것으로 보이니 피티코라스 학파에서 sqrt(2)
를 발견했던 제자를 피타고라스가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아시겠군요. 옛날
얘기이니 얼만큼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물에 빠뜨려 죽였다고 합니
다. sqrt(2)가 수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는 거죠.

- 아참, 지나가는 얘긴데, 유리수, 무리수라는 말은 어설프게 영어를 번역
한 일본식 한자를 그대로 한글로 옮겨 적었기 때문에 생긴 말도 안되는 낱
말입니다. 정확하게 쓴다면 유비수, 무비수가 됩니다. 비율로써 표현할
수 있는 수냐, 그렇지 못하냐죠. 0.2 라는 유리수는 1/5 등의 분수로써,
비율로써 나타낼 수 있지만 sqrt(2)는 그렇지 못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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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님.. 여기서 이러실게 아니라.
han.sci.math 포럼에 가셔서 토론하시는게
더 어울릴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