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가 수라고 아직도 생각하는 모양인데 --;

제가 틀리다면 틀리죠...
님이 옳을 수도 있지만 극한을 잘 모르는 것일 수 있죠.
같은 말까지 써가며 장황하게 적어드렸는데도
무한대가 수라고 아직도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주 간단한거 적어 드리지요...
숫자 1(자연수/정수)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1에 수렴한다 라고 합니다.
숫자 1/2(유리수)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1/2에 수렴한다 라고 합니다.
숫자 루트2(무리수)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루트2에 수렴한다 라고 합니다.
...
무한대가 숫자라면 위와 같은 원리에 따라 다음과 같이 얘기해야 합니다.
무한대에 수렴한다.
이상하죠? 이상하지 않나요? 아직도 안 이상한가요?
무한대는 수렴하는게 아니라...
무한대로 발산한다 라고 하는 겁니다.
이유는 그게 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한대라는 걸 많이 접했다고 하는데...
대체 뭘 배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말이 같은 말인지 다른 말인지 생각해 보세요...
(a) 우리는 자연수집합에서도 무한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b) 우리는 자연수집합에도 무한대라는 원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틀리죠 같은 말이 아니죠...
자연수 집합이 무한집합이기 때문에 무한대라는 "계속 증가하는 상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지...
무한대라는 특별한 자연수가 자연수 집합의 원소 즉 하나의 자연수(수)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무한집합인 정수, 유리수, 무리수, 허수 등등 다 마찬가집니다.
아직도 아래의 두말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X는 1이다."
"X는 1로 한없이 가까이 다가간다."
이건 절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위에꺼는 수개념이고 밑에꺼는 극한개념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1이라는 단정(수)과
그것에 다가가는(극한)은 엄밀히 다른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님이 말하는 무한대는 그냥 아주 큰 수이지 무한대가 아닙니다.
평소에도 그냥 아주 많다 그럼 될껄...
뭣모르고 무한대다 그러는거뿐입니다.
그냥 아주 많은 거는 그렇게 아주 많은게 딱! 있는거고
무한대라는 거는 갯수가 한없이 증가하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같아요?
그리고 마치 이러한 얘기가 전세계 수학자들이 깜짝 놀라며
상이라도 수여해 줄 생각으로 판단하는 심각성 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드린건데...
첨에 그랬던거 처럼...
"진법을 모르는군요."
"무한대는 수가 아닙니다."
라고 간단히 얘기하고 말껄하는 후회까지 듭니다.
님의 심각한 생각을 쉽게 풀어 쓰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중에 수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면
졸업식날 부상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수학상을 수여한다.
고등학교 교과과정만 잘 이해해도 이건 알아야 됩니다. --;
그런 상은 그렇게 아무나 주는게 아닙니다.
제가 많이 아는게 아니라
님이 너무 모르는 겁니다. --;
Re: '수'란 무엇입니가?
제기 보기에는 맥주님이 무한을 잘 모르는 것 같군요.
저도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가끔 물리학 관련 게시판에서
중고생이나 학부 신입생들을 위해, 약간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방법으로 설명한 현대물리책 정도 보고
멋대로 생각하여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님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되는군요.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항상 진실만을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보는 정석책도 마친가지입니다.
때로는 필요에 의해 적당히 넘어가기도하고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시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대상을
정의하기도 합니다.
님은 이제 막 숫자를 배우는 어린 아이에게
집합론과 수론 등을 가르치겠습니까?
이제 겨우 루트2를 배우는 중학생에게
칸토르와 데데킨트를 들먹이며 무리수를 정의하는 법을
가르치겠습니까?
위에 이승운님께 쓴 사신도 읽어 보았습니다.
한심할 뿐이군요. 마치 우물안 개구리가
대해를 얘기하는 큰 거북을 사기꾼에 무지랭이라
욕하는 듯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은 하지 마십시오.
Re^2: '수'란 무엇입니가?
merong wrote..
제기 보기에는 맥주님이 무한을
잘 모르는 것 같군요.
제가보기엔 님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무한이라는 것은 한없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지
정해진 수가 아닙니다.. 하핫..
저도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가끔 물리학 관련 게시판에서
중고생이나 학부 신입생들을
위해, 약간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방법으로 설명한
현대물리책 정도 보고
멋대로 생각하여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님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되는군요.
글 몇자 적어놓은것 보고 어떤
부류인지 까지
알 수 있다니 놀랍군요.. )
대단합니다! 당장 돗자리 까세요..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항상
진실만을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보는 정석책도
마친가지입니다.
때로는 필요에 의해 적당히
넘어가기도하고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시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대상을
정의하기도 합니다.
교과서가 틀릴 확률보다 님의 말이
틀릴확률이 더 작지 않을까요? )
님은 이제 막 숫자를 배우는 어린
아이에게
집합론과 수론 등을
가르치겠습니까?
이제 겨우 루트2를 배우는
중학생에게
칸토르와 데데킨트를 들먹이며
무리수를 정의하는 법을
가르치겠습니까?
위에 이승운님께 쓴 사신도 읽어
보았습니다.
한심할 뿐이군요. 마치 우물안
개구리가
대해를 얘기하는 큰 거북을
사기꾼에 무지랭이라
욕하는 듯합니다.
님의 모습인듯 하군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은 하지 마십시오.
^^
수: 고정적, 극한: 동적
내용은 뭐 쓸께 없군요...
질문에 답만 하면 되니깐...
그리고 더 이상 여기 안올테니깐...
열심히들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