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황당해서..

프로그램 세게 2월호를 보다 보니 제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전 책에 투고를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 말이죠. 머 작은
TIP같은 글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역조사를 해 보니.. faq.kldp.org 에 등록이 되어
있고(아 전 등록한적 없습니다.) faq.kldp.org 에서는
Linux@work 2000.2 월호에 등록된 Linux FAQ 140선에서 발
췌를 했다고 되어 있군요. (아 물론 전 이작업에 동참한적
없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머 이글을 가져가서 싫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제글이 돌고돌고 돌아서 전혀 엉뚱한 사람이 필자
가 되는 경우를 보니 좀 기분이 상하기는 하네요.
작은 글이라도.. 내가 쓴 글인데..
출처라도 밝혀 두었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더이상은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지를 않는군요. --;
제가 홈페이지를 만들때의 가장 큰 목적은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의 index 였습니다. 즉 제가 테스트 해보고 나중에 까먹
을까봐 문서로 남겨 놓은 다음 색인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
었다가 기왕 만든 문서 공유하고자 올려 놓았는데.. 제글이
딴 사람의 글이 되는 것을 보니 최초의 목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드는 군요. 인증 걸어놓고 나만.. 볼까.. 쩝..
글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 출처는 밝혀 주십시오.
그것도 잡지에 올라가는 글들에 출처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황당하게 생각이 되는 군요.
Linux@work 2000.2 의 Linux FAQ 140선은 고대 숙대 리눅스
동호회라고 되어 있군요. 발단은 여기서 부터 시작하지 않
았나 싶습니다. 아마 제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의 글도 많이 그렇게 돌아 다니고 있을것 같군요. --;
갑자기 씁쓸해 지는 기분입니다. 제 강좌를 훔쳐가서 자신
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 보다 더 드럽습니다. 쓰펄...
Re: 이런 경우 많죠..
정균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faq 프로젝트의 일원인 제가 알기로는
리눅스@워크에서 허락을 받고 발췌해서 faq.kldp.org
에 가져왔습니다. 그 이전의 출처는 정확히 모르죠..
저도 비슷한 상황을 당했었는데 그냥 그쪽에다가 정확한 출처라도 정확히 기재해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기분은 좀 그렇더군요.
나중에 출처만이라도 정확하게
명기하라고 말씀하시죠..
Re: 허참.. 황당해서..
곧 누군가 해명을 하겠지요~
Re^2: 이런 경우 많죠..
제가 문제 삼고 싶은 것은 잡지사 들이 아닙니다. 글을 투고하는
리눅서 들이 더 문제라는 것이지요. GPL에는 상당히 민감하면서
다른 License들도 Linux에 관한 것이라면 모두 GPL이라고 단정을
시켜버리는 듯한 태도 입니다.
문서 역시 라이센스가 있다면 있습니다. 그런데 리눅서들의 홈
페이지나 잡지 투고의 형태를 보면 거의가... 거의가.. 참조를
무시하는 경향이 너무 뚜렷하다는 것이 의아하다는 것이죠.
제 TIP이 처음 사용이 되어졌던 Linux@Work의 경우 고대,숙대
리눅스 동호회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의미에서
FAQ를 만들었는지 묻고 싶네요.
KLDP에 등록되는 문서들 조차.. 문서에 저작권 포기 선언이 없을
경우에는 저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저자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문구는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유성 wrote..
정균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faq 프로젝트의 일원인 제가 알기로는
리눅스@워크에서 허락을 받고 발췌해서 faq.kldp.org
에 가져왔습니다. 그 이전의 출처는 정확히 모르죠..
저도 비슷한 상황을 당했었는데 그냥 그쪽에다가 정확한 출처라도 정확
히 기재해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기분은 좀 그렇더군요.
나중에 출처만이라도 정확하게
명기하라고 말씀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