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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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재미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무협드라마가 눈에 보이 길래 보기 시작했습니다.

천룡팔부 2003, 소오강호 2001

4일 동안 80편 봤습니다.

소오강호 2001은 대부분 원작에 충실한데 끝이 약간 다르더군요.
그래도 그렇게 끝나는 것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항상 무협지나 무협드라마를 보면 한동안 딴세상 사람이 됩니다.
일할 때도 공부할 때도 심지어 꿈꿀 때도 강호를 떠도는 주인공이 되어 음모에 맞서고 이쁜 여주인공과 사랑을 하는 상상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oops:

아... 후유증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언제쯤 현실 세계로 돌아올런지... :roll:

neumann의 이미지

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 심취해보세요.

..

그래서 다시 현실로.

세상은 비선형한 존재

ydhoney의 이미지

ㅇ설을 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

다른 상상에 빠지려나? ^^

개인적으론 특정 장르의 소설중 중독성을 가지고 본것은 ㅇ설 이외에는 안보므로 다른 소설류의 그것에 심취하는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좀 낫더라 라는 말씀은 못드리겠고..

요즘은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두꺼운 책을 보고 있는데..그냥 전원일기를 소설로 보는게 낫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_-a;

kashmir의 이미지

천룡팔부2003, 소오강호2001 추천하시나요 ?

저도 예전에 비디오 몇 십편씩 빌려서 밤새 보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처음 나왔던 영운문 시리즈 (3개 다) 재밌게 봤었죠.

소오강호와 천룡팔부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인데, 보고싶어지네요 ㅋ

ydhoney의 이미지

아..그나저나 혹시 절대쌍교 좋아하시는 분 계실려나요?

군대 말년때 잠시 통합병원에 실려가서 한달정도 살다 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절대쌍교를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물론 방송용이죠.

jbssy의 이미지

소오강호2001 강춥니다. -_-b

LINUH DESKTOP - Never be alone again

yuni의 이미지

아, 저는 제목만 보고 저와 같은 세계에 계신분인가 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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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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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강호의 세계에서도 입만가지고 살수있다를 보여준 "녹정기"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ㅡ.ㅡ;
그 소설을 읽으면서 "입"만 가지고도 멋지게 살 수 있는 방법의 바이블이구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