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페를 먹는 방법에 대하여

bus710의 이미지

부페, 제대로 먹는 법

Quote:

◆욕심을 버리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키친’의 경우 120여 가지 음식을 갖추고 있다. 다른 호텔 뷔페식당도 비슷하다. 이 많은 음식을 다 맛본다는 건 어차피 불가능하다. 우선 흥분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돌아본다. 어떤 음식이 있는지 먼저 둘러본 후, 정하자.

그냥 흥분을 가라앉히라는게 웃기네요...ㅎㅎ

jachin의 이미지

평소 밥상 위에 김치 2종류가 나오면 진수성찬인데,

갑자기 밥상에 120가지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흥분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걸 다 먹지 않으면 다음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흥분하게 될 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아예 요새 회사에서 회식을 부페에서 합니다. ---

수원 영통에 있는 부페에서 1 인당 1.5 만원이면 술까지 해결되니깐 ... 끝장을 보더군요. 보통 회식 한번 하면 거의 60명이 가다보니깐 할인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먹는 방법은 ...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절대로 어패류는 손도 안 댑니다. 특히나 ... 전문 요리집이 아닌 부페 같은 곳은 더더욱...

그리고 탄수화물 계열(밥, 김밥, 만두 등등...)도 최소화 합니다. 밥쪽은 아예 손도 안대고, 특이한 만두가 있으면 한두개 먹는 거죠.

1차에서는 일단 기름지지 않은 육류... 위주
2차에서는 특선메뉴(보통 부페집에서 요리사가 직접 요리해주는 메뉴가 있습니다.)
3차에서는 특선메뉴 2 (2차에서 못 먹은 것...)
4차에서는 입가심용으로 과일류

정도로 먹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us710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방법은 ...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절대로 어패류는 손도 안 댑니다. 특히나 ... 전문 요리집이 아닌 부페 같은 곳은 더더욱...

그리고 탄수화물 계열(밥, 김밥, 만두 등등...)도 최소화 합니다. 밥쪽은 아예 손도 안대고, 특이한 만두가 있으면 한두개 먹는 거죠.

1차에서는 일단 기름지지 않은 육류... 위주
2차에서는 특선메뉴(보통 부페집에서 요리사가 직접 요리해주는 메뉴가 있습니다.)
3차에서는 특선메뉴 2 (2차에서 못 먹은 것...)
4차에서는 입가심용으로 과일류

정도로 먹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 how to 문서로 위키에 올려 주세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8)

life is only one time

kall의 이미지

질보다 양이라..많이 먹기 위해 제가 먹는 순서가..
찬음식->더운음식->마무리로 단것들(케익, 아이스크림등) 의 순서로 먹었는데..

이 코스가 미식가 코스였나요 ;;;;;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kirrie의 이미지

천한 신분이라 평소 회 한번 먹기 힘들어, 어째어째 뷔페 갈 기회만 생기면 만 먹습니다. 요즘엔 특히 훈제연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맹렬하게 훈제연어만 먹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결혼식 피로연을 뷔페에서 하는 것 같던데, 제발 제 주위에서 아직까지 삐대고 있는 홀몸들, 다 결혼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twisted: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bus710의 이미지

kirrie wrote:
제발 제 주위에서 아직까지 삐대고 있는 홀몸들, 다 결혼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twisted:

그럼 언제 한번 쏘시는 겁니까?!

8)

life is only one time

아빠곰의 이미지

kirrie wrote:
요즘 대부분 결혼식 피로연을 뷔페에서 하는 것 같던데, 제발 제 주위에서 아직까지 삐대고 있는 홀몸들, 다 결혼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twisted:

match maker가 되시면 되겠네요 :P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아빠곰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방법은 ...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절대로 어패류는 손도 안 댑니다. 특히나 ... 전문 요리집이 아닌 부페 같은 곳은 더더욱...

어디서 들은말인지 잘 기억이 안나니, 카더라통신이지만,

여름철보단 겨울철 어폐류가 더 위험하다더군요. 쉽사리 상하고 냄새나는 종류라 여름엔 잘 관리해서 내보내지만, 겨울엔 잘 상하지도 않아 대충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음.. 그래서 전 여름/겨울 다 잘 안먹습니다 :x 사실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죠커의 이미지

아빠곰 wrote: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방법은 ...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절대로 어패류는 손도 안 댑니다. 특히나 ... 전문 요리집이 아닌 부페 같은 곳은 더더욱...

어디서 들은말인지 잘 기억이 안나니, 카더라통신이지만,

여름철보단 겨울철 어폐류가 더 위험하다더군요. 쉽사리 상하고 냄새나는 종류라 여름엔 잘 관리해서 내보내지만, 겨울엔 잘 상하지도 않아 대충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음.. 그래서 전 여름/겨울 다 잘 안먹습니다 :x 사실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CN도 안 좋아합니다. 간혹 회를 사 준다거나 강제로 먹어라고 하는 경우에는 당혹스럽습니다.

(사실 돈을 주면 먹을지도 모릅니다 -_-)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의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가거든 초밥부터 먹어라. 초밥이 제일 본전찾기 쉬운 음식이다."

그래서 저는 가면 초밥부터 먹고 다른종류를 먹습니다.
여러 부폐를 가봤지만 역!시! 초밥이 제일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p.s. 결혼식 후 부폐대신 '갈비탕'으로 해달라!!!

죠커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p.s. 결혼식 후 부폐대신 '갈비탕'으로 해달라!!!

I totally agree with you.

bus710의 이미지

전... 육개장이요-_-

장례식장의 육개장을 요구하면.....싫어하겠죠?

:shock: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아빠곰 wrote:
warpdory wrote:
제가 먹는 방법은 ... 계절에 따라 다른데.. 여름에는 절대로 어패류는 손도 안 댑니다. 특히나 ... 전문 요리집이 아닌 부페 같은 곳은 더더욱...

어디서 들은말인지 잘 기억이 안나니, 카더라통신이지만,

여름철보단 겨울철 어폐류가 더 위험하다더군요. 쉽사리 상하고 냄새나는 종류라 여름엔 잘 관리해서 내보내지만, 겨울엔 잘 상하지도 않아 대충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음.. 그래서 전 여름/겨울 다 잘 안먹습니다 :x 사실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쓴 것은 어느정도 잘 관리하는 경우를 얘기하는 겁니다. 대충 관리하는 경우는 뭐든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름철에 안 먹는 것은 비브리오 패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거의 항생제로 범벅이 되기 때문입니다. 항생제까지 부페로 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연어나 참치류는 잡자마자 냉동을 시켰다가 먹기 전에 내놓기 때문에 낫지만, 다른 어패류들, 특히 냉동도 안 시켰던 것들은 여름엔 상당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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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N의 이미지

"부패를 막는 방법에 대하여"도 말이 잘 통하네요.
언어라는게 참 신기한거죠...

차리서의 이미지

CN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p.s. 결혼식 후 부폐대신 '갈비탕'으로 해달라!!!

I totally agree with you.

헉! 저처럼 갈비탕 싫어하는 사람은 어쩌라구요? :cry: 먹는 사람의 손에 선택의 자유를 남겨주는 뷔페 쪽이 저로서는 더 반갑습니다. ‘갈비탕이 있는 뷔페’ 정도면 모두가 happy하겠군요. :)

오프토픽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국물이 흥건한 음식들을 대부분 싫어합니다. 특히 멀건 국물은 아주 질색이고, 뜨거울수록 더 싫습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는 갈비탕 국물도 명백히 ‘멀건’ 국물에 속합니다.) 싫어하는 이유는 꽤 여러가지이지만, 무엇보다도 멀건 국물을 먹고있노라면 뭔가 ‘음식이라고 할 수 없는 가짜’로 배를 채우는 듯한 느낌 때문에 몹시 서럽고 우울해지거든요. 평소 식사할 때에도 국 종류는 아예 떠놓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냥 싫어하는 정도일 뿐 ‘못 먹는’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특히, 배가 무척 고픈 상황이라면야 ‘-찌개’든 ‘-탕’이든 심지어 ‘-국’이든 가리겠습니까? 굶어죽지 않으려면야 다 먹죠. :)

제가 진짜로 못 먹는 음식은 따로 있으니, 바로 콩비지찌개와 콩국수입니다. 어렸을 때 콩국수를 한 입 먹자마자 왈칵 다 토해냈던 적이 있어서 그 후 십년 가까이 안 먹다가, 대학 입학 후 ‘설마 이 나이에 입에 안 맞는다고 토할까’ 하면서 콩비지찌개를 한 술 떠먹었다가 또다시 곧바로 다 토해버렸습니다. 서른을 바라보던 불과 몇 년 전에도 똑같은 경험이 있구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콩비지로 만든 음식들은 평생 저하고 인연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굶어 죽을 상황에 처하면 혹시 먹을 수 있게될지 참 궁금합니다.)

PS: 완전히 다른 이유 때문에, 실은 저도 결혼식 식사는 뷔페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냥 동네에 마당있는 집 (혹은 마을회관, 아파트 놀이터) 한 두 시간 빌려서 간단한 다과 차려놓고, 가까운 친척들이랑 동네 사람들 모여서 축하해주고 사진 찍으면서 결혼식 끝내면 안되는걸까요?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차리서의 이미지

제가 뷔페에서 먹는 방법은:

  1. 일단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들을 (손대지 않은 채로) 쫙 둘러보고 눈으로 확인합니다. 간혹 필요한 경우에는 한 자리에 서서 음식의 정체(재료, 조리법 등)를 얼추 파악하는 데에 약간씩 시간을 쓰기도 합니다.
  2. 이 중에서 ‘평소에 뷔페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타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제외시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라든가 김밥, 모밀 국수, 탕수육, 빵 종류, 유명 과일 등등은 가차없이 제외시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고 해도, 흔한 것은 절대로 뷔페에서는 먹지 않습니다.
  3. 목록에 남아있는 ‘드물게 접하는 음식’들을 다음과 같이 네 개의 집합으로 분류합니다:
    1. 이미 대략 알고 있는 맛이며, 아주 좋아하는 것들
    2. 이미 대략 알고 있는 맛이며, 그럭저럭 괜찮은 것들
    3. 이미 대략 알고 있는 맛이며, 별로거나 명백히 싫어하는 것들
    4.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는 맛을 짐작할 수 없는 신기한 것들
  4. (그 음식이 에피타이저인지 메인 디쉬인지 디저트인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습니다)
  5. 일단 마지막 d 집합에 속하는 음식들을 딱 한 개 씩만 먹어봅니다.
  6. 위 3번 과정의 분류를 한 번 더 수행합니다. (이제 d는 자연스럽게 공집합이됩니다.)
  7. c 집합을 버립니다. 이로서 목록에 남아있는 음식들은 모두 a 혹은 b 집합에만 속해있게됩니다.
  8. 이제 이중에서 (a∪b에서) 디저트를 골라내서 따로 z라는 집합으로 빼냅니다. 즉, 순차적으로:
    • z = filter(is_dessert, a∪b)
    • a = a - z
    • b = b - z
  9. 입니다. (디저트가 후진 뷔페에 가면 z가 공집합일 수도 있습니다.)
  10. a∪b 속의 음식들을 모두 한 번 씩 먹어봅니다. 대개의 뷔페에서는 음식 한 종류 당 두어 점씩 집어오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만, 뷔페가 크고 음식 종류가 많을 경우에는 하나씩만 집어오거나, 혹은 4번 과정에서 먹어봤던 (즉 d였다가 a∪b로 편입된) 음식들을 제외하고 신규 음식들만 먹습니다. 반면에, 뷔페가 작거나 음식 수가 적을 때에는 더 많이 집어오지 않고 그냥 최대 두어점 씩만 집어옵니다.
  11. 아직 더 먹을 수 있으면 집합 a의 음식들만 계속 더 먹습니다. (단, ‘아직 더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집합 z의 크기에 의존합니다. 언제나 디저트를 먹을 배를 남겨두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지금 이 9번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12. (만일 z가 공집합이 아니라면) z의 음식을 먹습니다. (즉, 디저트를 먹습니다.)
  13. 만일 착오가 있어서 (혹은 먹고나서 한참 떠들다보니 먹은게 꺼져서) 아직도 더 먹을 수 있다면, 위 9번 단계로 goto합니다.
참고로, 이건 미식가 코스 같은게 절대 아닐 뿐더러, 식재료의 안전성에 대해서조차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단지 ‘평소에 먹을 기회가 적고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많이 먹기 위한 코스, 일명 “돼지 코스”입니다. 위장이 작아서 적은 양을 먹어도 금새 배가 불러지시는 분들은 함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뷔페 같은 곳에서 여러번 음식 담아와서 계속 꾸역꾸역 먹는게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흉내내시면 안됩니다. 알고리즘을 잘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지어 (후식으로) 푸딩과 홍차를 가져다가 먹고나서 잠시 후에 다시 포와그라와 훈제연어를 가져다 먹는 장면까지 연출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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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돼지 코스”보다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코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1. 일단 진열된 음식들 앞에 서서 “고무고무~”라고 외칩니다.
  2. 뺨이 볼록해져서 찢어지기 일보 직전까지 “추라랍~”하면서 입으로 음식들을 빨아들입니다.
  3. 음식을 입에 넣을 채로, 간혹 옆 사람을 바라보고 “우가우가? 우가아~”라고 말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입안의 음식이 튀어나오면 잽싸게 손으로 집어서 다시 입에 넣습니다.
  4. 옆사람 접시에 있는 음식을 1순위로 노립니다.
  5. 배가 똥그래지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춥니다.
일명 “몽키 D. 루피 코스”입니다.

PS: 고무고무총을 쏘지 못하거나 삼검류를 쓰는 힘센 동료가 옆에 없을 때에는 따라하지 마셔요. 뷔페에서 ㅤㅉㅗㅈ겨나는 수가 있습니다. (저는 고무고무총은 쏠 수 있는데 친구가 삼검류를 못 써서 이 코스는 못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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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서 wrote:
(저는 고무고무총은 쏠 수 있는데 친구가 삼검류를 못 써서 이 코스는 못해봤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럼 전 아주 무식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일단 한강 인근의 부페를 물색합니다. 서울 안이 좋습니다.
타겟은 일단 유람선 부페로 합니다.
2. 음식 앞에 서서 그냥 먹습니다. 접시고 뭐고 없습니다.
3. 배가 아프든 말든 조낸 먹습니다.
4. 가슴 속에 음식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는 동안 계속 먹습니다.
5. 폐장 시간이 와서 퇴장을 요구하면 일단 차분히 음식을 준비한 박스에 정리해서 넣습니다. 제지하면 굴다리 밑으로 집합 시킵니다.

일명 싱하형 코스 입니다.
각 단계 별로 휴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휴식 시간은 10초며 8초나 9초 뭐 그런거 없습니다-_-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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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예전에 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던 피자 부페집이 생각나네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점심, 저녁 시간마다 가서

일반인들의 2~3배를 먹는 바람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장사를 접었죠..
(학생들 정말 징하게 먹습니다.. 먹다가 배부르면 윗몸일으키기해서 소화시키고 또 먹고.. =_=;;; )

"우리의 목표는 올스테이지 클리어!!!"

2005년 7월 22일.

bus710의 이미지

어니스트 wrote:

일반인들의 2~3배를 먹는 바람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장사를 접었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돈 안받을테니 그만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다다다...

제 얘기 절대 아니에요오오오오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어니스트 wrote:
갑자기 예전에 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던 피자 부페집이 생각나네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점심, 저녁 시간마다 가서

일반인들의 2~3배를 먹는 바람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장사를 접었죠..
(학생들 정말 징하게 먹습니다.. 먹다가 배부르면 윗몸일으키기해서 소화시키고 또 먹고.. =_=;;; )

"우리의 목표는 올스테이지 클리어!!!"

2005년 7월 22일.

예전에 이대역 앞에 있던 피자 부페가 생각나는군요.

저는 여대생들이 그렇게 많이 먹으리라곤 생각 못했었습니다.
거의 걸신 들린 듯이 먹더군요... 최소 2판씩은 먹는 걸로 보이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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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udoku wrote:
어니스트 wrote:

일반인들의 2~3배를 먹는 바람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장사를 접었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돈 안받을테니 그만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다다다...

제 얘기 절대 아니에요오오오오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면 ....

akudoku -- 아는사람 --> 아는 사람
akudoku <-- 아는사람 -- 아는 사람


----------------------------
May the F/OSS be with you..


나는오리의 이미지

어니스트 wrote:
갑자기 예전에 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던 피자 부페집이 생각나네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점심, 저녁 시간마다 가서

일반인들의 2~3배를 먹는 바람에 주인아주머니께서 장사를 접었죠..
(학생들 정말 징하게 먹습니다.. 먹다가 배부르면 윗몸일으키기해서 소화시키고 또 먹고.. =_=;;; )

"우리의 목표는 올스테이지 클리어!!!"

2005년 7월 22일.

군시절...
선임병이 한명 계셨습니다.
화창하고 맑은 하늘과 함께 천주교로 향하는 밝은 표정의(?) 군인 한무리...
성당 안으로 모두들 들어가는데 유독 한 소대원들은
면회장쪽으로 갑니다.

그곳에...
매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곳에 간 최고 계급이 = 이었습니다.
= 된지 2개월이던가? 그랬더랬습니다.
나머지는 - 이었구요.

그곳에 간 =과 ---은 배고픔을 채우기위해 맛~있는 과자며 냉동식품을 샀습니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었는지 =께서는 더 못먹을것 같더군요.
=님은 앞에 놓인 수많은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아까우셨나봅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배는 부르고 더이상 들어갈게 없는데...
근데 화장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꾸웨~~~~~~~엑" -_-;
잠시후 쏙~(?) 들어간 배로 나오시더군요.

그러더니 의자에 앉으시고는 조용~히 앞에 놓인 음식들을 잡수시더군요.

역시 군대는 사람을 괴물로 변하게하는 곳입니다.

bus710의 이미지

hey wrote: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면 ....

akudoku -- 아는사람 --> 아는 사람
akudoku <-- 아는사람 -- 아는 사람

이것은 명백한 오해;;

게시판에서 재현된 생소켓날소켓 논란;;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