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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입학했을 때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대하고 나니 운영체제와 밀접한 시스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싶었고

졸업하고나니 로봇 연구실에 들어와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보드 만들고 학부때는 들어본 적도 없는

제어를 공부하려고 하고 있네요.

이 분야는 참 이상합니다. 뭘 하나 하더라도 참 어렵습니다.

운영체제를 하려했더니 하드웨어를 알아야 하고

하드웨어좀 알려고 했더니 전자, 제어 등등등등

또 로봇 하나에 비전, 인공지능, 운영체제, 제어,

제가 알지도 듣지도 못한 별게 다 들어가네요.

석사 과정을 하면서 아직 제가 하려했던 일들이

너무나 폭넓고 방대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이걸 줄이고 줄여서 제 전공을 찾는 일이 참 힘드네요.

이 분야는 참.. 꽁기꽁기하면서 아햏햏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저도 고등학교 들어갈 때는 게임 프로그래밍을 하고자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MPU 제어를 배웠습니다.

자연히 대학도 전자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제 슬슬 복학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컴퓨터 쪽으로 돌리고 싶은데.... 특기자 입학이라서 전과가 안된다는 군요.

흠...올해 말에 여기저기 원서라도 쓸 생각입니다.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