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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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많은 어머니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아나 외국인과만 결혼하겠다는 여자들의 말에...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냥 - 그렇습니다. -_-a ... 어렸을 땐 해보지 않은 생각이죠.

빨간 깃발 또는 파란 칼날로 공자를 베어버린 이웃나라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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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a wrote..
우리나라의 수많은 어머니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전 당장... 어머니의 스트레스보다 집사람의 스트레스가 더 문제입니다.
어머니 세대는 그래도 어느정도 포기하고 자신 세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이지만, 우리 젊은이 세대(?)의 어부인들께서는 서로 모여서 이야기할
때 옆에서 들으면 마치 혁명이라도 일으킬 쿠데타 세력으로 보입니다.

극단적으로... 다음 세대쯤엔 제사니 뭐니 다 없앨 분위기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어머니 세대에서는 확실한 남아선호, 남녀차별이 전 사회적인 지지를
얻고서 당연히 받아들여졌지만...
우리 세대에 와선 그게 많이 무너졌다는데 있을겁니다.

아마 주변의 누나, 여동생을 보시면 알겁니다.
부모님 슬하에서 자랄땐, 같이 공부하고 같이 놀고....
여자이기때문에 집안 청소, 설겆이... 이런 것들이 공부보다 우선은
아니었잖습니까? 시집가기 전에는 남동생, 오빠와 동등한 자녀로서의
대접을 받았는데, 결혼하면서... 그런 혜택이 많이 박탈되고...
그저 명절, 제사땐 종노릇하게 되는걸 참지 못하는 겁니다.
또 육체적인 노동보다 시댁식구들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문제...
그게 더 힘들게 하겠죠.

세대간의 갈등...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좀 현대적인 감각을 지녔다고 보이는데도...
가끔 아주 미묘한 문제에 제가 중간에 끼면 정말... 해답이 없습니다.

순선님을 비롯... 곧 새신랑이 되실 분들.. 물론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처음부터 주관을 확실히 세워 초지일관 밀고 나가시는게 두고두고 집안을
편안하게 하는 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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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세대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은 여성들이 깨어서라고 생각하십니까?

후후.... ^^;

단순히 웃을 밖에... ^^;

예지아빠 wrote..
liberta wrote..
우리나라의 수많은 어머니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전 당장... 어머니의 스트레스보다 집사람의 스트레스가 더 문제입니다.
어머니 세대는 그래도 어느정도 포기하고 자신 세대의 운명으로 받아들
이는
모양이지만, 우리 젊은이 세대(?)의 어부인들께서는 서로 모여서 이야기

때 옆에서 들으면 마치 혁명이라도 일으킬 쿠데타 세력으로 보입니다.

극단적으로... 다음 세대쯤엔 제사니 뭐니 다 없앨 분위기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어머니 세대에서는 확실한 남아선호, 남녀차별이 전 사회적인 지지를
얻고서 당연히 받아들여졌지만...
우리 세대에 와선 그게 많이 무너졌다는데 있을겁니다.

아마 주변의 누나, 여동생을 보시면 알겁니다.
부모님 슬하에서 자랄땐, 같이 공부하고 같이 놀고....
여자이기때문에 집안 청소, 설겆이... 이런 것들이 공부보다 우선은
아니었잖습니까? 시집가기 전에는 남동생, 오빠와 동등한 자녀로서의
대접을 받았는데, 결혼하면서... 그런 혜택이 많이 박탈되고...
그저 명절, 제사땐 종노릇하게 되는걸 참지 못하는 겁니다.
또 육체적인 노동보다 시댁식구들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문제...
그게 더 힘들게 하겠죠.

세대간의 갈등...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좀 현대적인 감각을 지녔다고 보이는데도...
가끔 아주 미묘한 문제에 제가 중간에 끼면 정말... 해답이 없습니다.

순선님을 비롯... 곧 새신랑이 되실 분들.. 물론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처음부터 주관을 확실히 세워 초지일관 밀고 나가시는게 두고두고 집안

편안하게 하는 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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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무슨 뜻으로 쓰신건지 저로선 잘 모르겠군요.

전 여성해방론자도, 남성우월론자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평범하고픈) 한 여자의 남편일뿐입니다.

단지.. liberta님께서 어머니 세대(더 나아가 전체 한국 여성이겠죠.)
의 어려움을 말씀하셨기에...
전 그 반면, 오늘날 우리나라 젊은 어머니들의 남편 입장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세대간의 사고방식 차이에서 오는 이런 문제를...
세대차이라는 단어 외에는.. 제 머리에선 달리 표현할 단어를 모르겠군요.
(물론 전 세대차이란 단어를 쓰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것의 요지는...
소위 시댁 어른들의 생각에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새신랑의 책임이 크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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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스스로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사고가 새롭거나...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요즘 제또래의 남성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답답해 본 적이
많아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불성설 같지만...
'기초는 바뀌었으되.. 집은 그대로다라는 것이죠..'

제가 직접 말로 알려드리는 것보단..
(제 입도 아프고.. 귀찮고..^^; 요즘은 정말 말하기도 귀찮습니다..)
생각하셔서... 부인님을 좀 도와드리세요... ^^;

예지아빠 wrote..
글쎄요... 무슨 뜻으로 쓰신건지 저로선 잘 모르겠군요.

전 여성해방론자도, 남성우월론자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평범하고픈) 한 여자의 남편일뿐입니다.

단지.. liberta님께서 어머니 세대(더 나아가 전체 한국 여성이겠죠.)
의 어려움을 말씀하셨기에...
전 그 반면, 오늘날 우리나라 젊은 어머니들의 남편 입장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세대간의 사고방식 차이에서 오는 이런 문제를...
세대차이라는 단어 외에는.. 제 머리에선 달리 표현할 단어를 모르겠군
요.
(물론 전 세대차이란 단어를 쓰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것의 요지는...
소위 시댁 어른들의 생각에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새신랑의 책임이 크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