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사랑의 기쁨에 들떠 본 적 없나요? 실연으로 가슴 아파 본 적
없나요?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어 본 적은 없나요?
그럴 때 님의 곁에 있는 사람이 '뭐가 문제야, 잘 살면 되지...'하고
애정없는 말 하나를 툭 던지고 가버린다면 님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지금 겪한 감정들을 자제해 가면서 글들을 올리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엔
바로 이 문제가 제게 절실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시나요?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못할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 고민들이 사실은 '아무 문제도 아닌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그 사람의 고민을, 존재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럴 존중의 자세가 님께 버겨운 것이라면 차라리 침묵하십시요.
(언제나... 때론 그대의 돌멩이 장난이 개구리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진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허.. 할말없군..(냉무)
라라
Re: 머가 문제지?
님... 저 왜 이리 흥분 잘 하는지 모르겠군요...
님은 사랑의 기쁨에 들떠 본 적 없나요? 실연으로 가슴 아파 본 적
없나요?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 못 이루어 본 적은 없나요?
그럴 때 님의 곁에 있는 사람이 '뭐가 문제야, 잘 살면 되지...'하고
애정없는 말 하나를 툭 던지고 가버린다면 님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지금 겪한 감정들을 자제해 가면서 글들을 올리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엔
바로 이 문제가 제게 절실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시나요?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못할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 고민들이 사실은 '아무 문제도 아닌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그 사람의 고민을, 존재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럴 존중의 자세가 님께 버겨운 것이라면 차라리 침묵하십시요.
(언제나... 때론 그대의 돌멩이 장난이 개구리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진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Re^2: 머가 문제지?
이렇게 흥분하시는 것을 보니, 적수님께서 thedee 님의 영혼을 송두리째
쥐었다 놓았다 했을 정도로 thedee님의 인생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셨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 `특별히 thedee님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적수님의 한
마디' 에 보인 반응이라면 분명 과민반응입니다.
thedee 님께서는 여러 가지 힘든 문제가 있다고 하셨지만, 어디까지나
thedee 님과 그것에 관련된 사람들만의 문제일 뿐, 저같이 thedee 님에
대해 아는것이 없는 사람에겐 별 의미가 없겠죠.
그러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 고민을 밖으로
표출하는 사람에 대해 존중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존중을
하거나 아니면 안하거나'의 문제는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유
의지에 달린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색을 안한다고 해서 thedee 님만 그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은 `식물인간' 밖에는 없겠죠. 대뇌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식물인간은 생각을 할 수 없을테니까요.
무슨 말씀인가요?
몇번을 읽어 보아도 님의 말씀의 요지를 모르겠군요.
제 얘기의 요지는, 적수님이 뭐가 문제지 하고 한 마디 툭 던지고
지나치는 그 문제에 대해서 적어도 몇 사람들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 뿐입니다.
현주님, 제가 적수님 마음을 상하게 할 답글을 단 것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정말 제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인가요?
(비유가 너무 과했나요? 그리고 자유의지라는 말... 나중에 다시
토론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때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