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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밖에는 눈이 아주 많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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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1/01/07 - 8:42오전

아직 술이 덜깬 알딸딸한 정신으로 하얀 눈이 쌓인 바깥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군요~~
지금 오는걸루 봐선 상당히 많은양이 쌓일듯 한데...
눈을 보면서 군인아저씨들(다른 표현을 하려했으나 적지않은 반발이 예상
되서^^;)
이 떠오르는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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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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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1/01/07 - 10:24오전

대설 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무지하게 많이 오는군요...

눈싸움이나..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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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1/01/07 - 11:37오전

이야... 신난다 ^^;

방금 옥상에 올라가 눈사람을 하나 만들고 내려왔지요.. ^^;
몇년만에 만들어 보는 눈사람인지.. 휴일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니
좋군요. (물론 눈때문에 힘드신 분들껜 죄송합니다... )

근데 눈사람을 만들긴 만들었는데... 눈하구 코하구 입은 멀루 만들어 줘
야하나... 방에 굴러다니는 소주병뚜껑이 두개가 있어서 눈(?)은 구했는
데.. 코하구..입은 뭘루...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 소주병을 옆구리에 붙여두면 완벽한 술주정뱅이가 될거 같기두 하
구...크크..
(눈이 아주 잘 뭉쳐지더군요. 간만에 눈사람 만들어보세요. 재밌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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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1/01/07 - 12:14오후

저랑 눈싸움 하실분

손한번 들어봐염...

저랑 해서 이기시는 분께 눈사람 만들어 드려요...

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니 갑자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어린애들은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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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1/01/07 - 1:34오후

지난 밤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비가 내리고 있슴다.. -.-

물총쌈이나 할까요... --;

여기서 10년간 오는 눈을 다 쌓아봐야... 이번에 딴 지방에 내리는

눈보다 쬐금입니다... T.T (10년은 너무 심하네요.. 20년!! ^^)

여기서 쭉 살아온 토박이 초등학생들은... "눈"이 뭔지 모릅디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땐가... 그때 첨으로 방학숙제인 "탐구생활"에

소개된... "눈 관찰하기"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격... T.T

여긴 인도네시아나 싱가폴이 아니라... 코리압니다... -_- ...

** 그래두 지난 X-Mas엔 서울에 있었으므로... 내리는 눈을 다 맞아봤슴
다...
군대에서 워낙 질려버린 눈이었지만... 원래 이뿐 그녀가 더 이뻐뵈더군
요.
눈이 내리면 - 짝없는 폐인파 문하생들은 주화입마할 가능성이... 더 커지
지
않을까요... ㅋ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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