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볼(파워볼)

angpoo의 이미지


공식명칭이 무언지는 잘모르겠지만 자이로볼 정도가 될거 같네요.
직접만져보지 않으면 어떤 역할을 하는건지 느낄 수가 없지만서도
대충 설명하자면 가운데 노란 로터를 손이나 실로 돌린다음 공처럼 잡고 손목을 움직이면 로터의 회전이 점점 빨라져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손목과 팔뚝에 운동이 됩니다.
사실 운동기구라는 느낌보다는 놀이감이라는 느낌이 맞을껍니다.
하여간 나름데로 재미 있고 약간은 중독감도 있습니다.
광고문구를 보아도 운동선수뿐 아니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면 좋다고 되어 있는데 써보니 추천할만 합니다.

몇년전에 DynaFlex껄 선물받아 썼었는데 고장내버렸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새로 샀습니다.
DynaFlex껄 사고 싶었는데 그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http://www.dynaflex.co.kr/
불안켜지고 속도계 달린거라면 살만도 한데 그게 하필 재고가 없데요.
그래서 산게 GyroTwister인데 http://www.gyrotwister.de/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잘 작동됩니다.
gmarket에서 14000+2500원에 샀습니다.

며칠전에 중국산을 샀었는데 그건 정말 제대로 안되더군요. 바로 반품 시켰습니다.
어떤 차이냐면 시작을 손으로 하면 가속이 불가능하고 또 회전이 줄어도 가속시키는게 불가능해서 그냥 서버립니다.

이걸 다시 생각하게 된게 담배를 좀 줄여볼까 해서 습관적으로 피우는 담배는 이걸로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혹시나 심심해서 가지고 놀껄 찾으시는분이라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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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yun의 이미지

이거 하다가...
떨어트려서 반조각 났습니다...oTL

운동은 되는데..
진동이 너무 심해서
손목에 나쁜 영향을를 줄지도 모르겠던데요..

재수생
전주현

ydhoney의 이미지

예전에 스타트랙이었던가? 어딘가는 잘 기억 안나는데 이걸로 속도경쟁도 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angpoo의 이미지

저는 예전에 로터가 좌우로 돌때 뻑뻑하고 소리도 좀 거슬리길래
WD40을 뿌렸더니 좌우로도 잘돌아가고 거슬리는 소리도 없어졌는데
그후로는 가속이 절대 안되더군요.
회복 시킬 방법도 없구요. 결국 못쓰게되버렸죠.
왜 하필 뻑뻑하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에 방안에 있는 WD40이 눈에 들어왔는지...

jedi의 이미지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netcrasher의 이미지

WD40은 기름 성분을 분해해버립니다.

WD40을 쓰셨다면 윤활유를 꼭 뿌리셔야 하는거죠.
가속이 안되는건 당연한겁니다. -_-

mars1027의 이미지

지금 테크노아에서 9,900원에 공동구매하고 있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mars1027 wrote:
지금 테크노아에서 9,900원에 공동구매하고 있습니다.
http://www.technoa.co.kr/cobuy/View.asp?pInventoryID=3042
저거 사용해도 괜찮을가요?
kirrie의 이미지

이런게 있었군요. 현재 저한테 가장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서, 당장 구매해버렸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요즘 팔꿈치가 시큼거려서 걱정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근데 angpoo님이 1.4만원에 사셨다는데, 지마켓 검색해보니 1.45만원으로 가격 상승!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었어요. 엉엉.)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그런데 궁금한게 이게 그러니까 실같은 거를 잡아 당기면 안에 노란게 돈다는 건가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angpoo의 이미지

kirrie wrote:
이런게 있었군요. 현재 저한테 가장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서, 당장 구매해버렸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요즘 팔꿈치가 시큼거려서 걱정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근데 angpoo님이 1.4만원에 사셨다는데, 지마켓 검색해보니 1.45만원으로 가격 상승!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었어요. 엉엉.)


주문할때 제 이름 대면 500원 깎아 줍니다.

실제로는 흥정하기 기능에서 소심하게 5백원 깎았더니 먹히더군요.

chadr의 이미지

어렸을때.. (중딩때쯤? ) 이런 비슷한 장난감이 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이게 아직도 나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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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나는오리의 이미지

angpoo wrote:
실제로는 흥정하기 기능에서 소심하게 5백원 깎았더니 먹히더군요.
구매를 망설이다가 이 글을보고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흥정하기에서 1000원 깍아서 13500원에 흥정했는데 잠시후 팔겠다고 연락오더군요.
그래서 13500원 송금했습니다.
만약 사실분 계시다면 13000원에 도전해보세요. :)
kyk0101의 이미지

chadr wrote:
어렸을때.. (중딩때쯤? ) 이런 비슷한 장난감이 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이게 아직도 나오는군요. :)

요즘 다시 전산직 사람들을 타겟으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팔목 운동하라고..

어릴때 수업시간에 가지고 놀다가 시끄럽다고 많이 맞았어요.

I'm A.kin

kirrie의 이미지

오늘 배송받았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예상외로 갖고 노는게 어렵진 않더군요. ^^
정말 하루 종일 신기해서 내내 돌리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켰는데...

... 손에 힘이 빠져서 키보드를 도저히 두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_-;;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군요.

(카메라가 엄청 후진거라서 가까이서 찍으면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형태만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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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도 오늘 배송받았는데...
몇번 돌렸는데 잘 안되더군요.
그래도 3~4번째는 조금 묵직한게 느껴지더군요.

고장난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몇번 더 돌렸더니
이젠 꽤 오래 돌립니다.
팔이 힘빠져서 뻗뻗해짐을 느낄때까지요. -_-;

이거 하고나서 전 스타한판했는데 마우스 움직임이 이상하더군요.

joohyun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고장난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몇번 더 돌렸더니
이젠 꽤 오래 돌립니다.
팔이 힘빠져서 뻗뻗해짐을 느낄때까지요. -_-;.

몇번 연습하시면 로터를 마음대로 가속할수 있게 됩니다...

로터가 빨라지면 (미칠듯이 빨라집니다.)
튕겨나갈듯한 파워볼을 계속 쥐고 있기도 힘들더군요..

팔 힘도 세지겠지만 악력키우는데도 도움이 됩니다.ㅎㅎ

가속 시키는 방법은
그냥 로터를 힘없이 휑휑 돌리는게 아니라
돌리다보면 뭔가 딱 힘이 걸리는 느낌이 나는데 그 뭔가 걸리는듯한 느낌을 계속 유지시키면서 힘을 더해가면 됩니다...

그냥 몇일 하다보면 되더군요.ㅎㅎ

재수생
전주현

moonrepeat의 이미지

지금 옥션에 12600에 팔더군요.(위 사진과 동일한 물품)
전 즉구 했습니다 :P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angpoo의 이미지

moonrepeat wrote:
지금 옥션에 12600에 팔더군요.(위 사진과 동일한 물품)
전 즉구 했습니다 :P

저게 제가 샀다가 바로 반품해 버린 그 모델이네요.
다른데서 1.5만원에 구입했었는데...
그게 그건거 같아도 차이 많이납니다.

가능하면 DynaFlex나 GyroTwister중에서 고르세요.

esperet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angpoo wrote:
실제로는 흥정하기 기능에서 소심하게 5백원 깎았더니 먹히더군요.
구매를 망설이다가 이 글을보고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흥정하기에서 1000원 깍아서 13500원에 흥정했는데 잠시후 팔겠다고 연락오더군요.
그래서 13500원 송금했습니다.
만약 사실분 계시다면 13000원에 도전해보세요. :)

도전중입니다. -_-

그러나 몇 시간 동안 G마켓의 경매/주문 현황쪽에 오류가 생겨서...판매자가 확인을 못 한 듯......

내일에나 결과를 알 수 있겠네요.

espereto의 이미지

흥정을 하면서 결국 13500원에 결정됐습니다.
13000원은 무리인가 보네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espereto wrote:
흥정을 하면서 결국 13500원에 결정됐습니다.
13000원은 무리인가 보네요. :-)
아쉽군요.
판매자도 1000원까지만 봐주나보네요. :)

몇일동안 사용한 결과 운동 안하다가 턱걸이같은 팔을 쓰는 운동을 하고 난 후에
팔뚝 근육이 땡기는 현상이 나타나네요.
평소엔 괜찮은데 힘을 꽉두면 약간 땡깁니다.
확실히 운동 되긴 되나보네요.

제 동생과 어머니께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가 오른손잡이라 오른손으로만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내공을 쌓으면
왼손으로도 도전 해봐야겠네요.

qprk의 이미지

질러버렸내요.. -.-

멋진남자...

espereto의 이미지

그 분을 맞이하셨군요. :)

granite의 이미지

gshop에서 사셨다고 하는데 물건 이름이 어떻게 되죠? 파워볼 자이로볼 둘 다 검색이 안되던데

나는오리의 이미지

granite wrote:
gshop에서 사셨다고 하는데 물건 이름이 어떻게 되죠? 파워볼 자이로볼 둘 다 검색이 안되던데

'자이로볼'로 검색했습니다.
http://www.gmaket.co.kr

weirdo96의 이미지

전 배송비도 아낄 겸 사무실 사람들과 같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13,000원으로요... ^^;;

사실 이렇게 막 깍으면 안되는데...

13,000원으로 2개 주문 했는데 될지는 모르겠군요. ^^;;

나중에 결과 다시 올리겠습니다.

같은 동내에 사시는 분들끼리 뭉쳐서 여러개 구입하면 좋을 듯 합니다.

espereto의 이미지

제가 두 개 주문하면서 13000원에 도전했었는데요. ㅡ.ㅡ;;
ㅋㅋ

espereto의 이미지

방금 도착해서 만져봤는데... 음... 생각보다 재밌네요. :-)
가속도 붙으니까 꽤 힘든데요?
만족스럽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그럼 다음은 12,500원에 도전해야하는 건가요? :)

kirrie의 이미지

그야말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3,000원만은 지켜주소서!!
(14,500원주고 산 전 왠지 배가... ㅜ.ㅜ)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sliver의 이미지

덕분에 질러버렸습니다.

흥정하기로 13500원에!

상당히 재밌네요 ㅎㅎ

espereto의 이미지

13000원 도전은 전 실패했습니다.
두 개 주문해도 안 해 주던데...
네 개쯤 주문해야 -_-a 될려나...

여튼, 이거 가지고 놀아보니 무지 재밌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재밌어 하는군요.

angpoo의 이미지

espereto wrote:
13000원 도전은 전 실패했습니다.
두 개 주문해도 안 해 주던데...
네 개쯤 주문해야 -_-a 될려나...

여튼, 이거 가지고 놀아보니 무지 재밌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재밌어 하는군요.


애초에 여기서 10명정도 모아서 직접전화하고 한번에 주문했으면 만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예전에 이걸 가지고 놀때 회사에 가지고 다녔었는데
남들이 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절 보자 마자 그거 가지고 왔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죠.
근데 살 생각은 안하더군요.

warpdory의 이미지

한시간전쯤에 배송이 와서....

돌리는데.. 키보드 치기 힘듭니다....

있다가 실험해야 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아무래도 .... 프루브 포인트를 잘못 찍을 것 같아서 시편 깨먹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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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angpoo wrote:
espereto wrote:
13000원 도전은 전 실패했습니다.
두 개 주문해도 안 해 주던데...
네 개쯤 주문해야 -_-a 될려나...

여튼, 이거 가지고 놀아보니 무지 재밌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재밌어 하는군요.


애초에 여기서 10명정도 모아서 직접전화하고 한번에 주문했으면 만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예전에 이걸 가지고 놀때 회사에 가지고 다녔었는데
남들이 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절 보자 마자 그거 가지고 왔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죠.
근데 살 생각은 안하더군요.

택배비와 사용시간을 생각한다면 그것보단 개별흥정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1만원에 쉽게 흥정성공 할것 같지도 않구요.(100명 이상이면 모르겠지만요. 최소한 50명은 되어야...)

warpdory wrote:
한시간전쯤에 배송이 와서....

돌리는데.. 키보드 치기 힘듭니다....

있다가 실험해야 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아무래도 .... 프루브 포인트를 잘못 찍을 것 같아서 시편 깨먹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 이것때문에 양족 팔이 모두 땡겨서 죽을 지경입니다. -_-;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계속 하게 되네요. ㅠ.ㅠ
mirr의 이미지

13300원에 도전해봤따가 실패했습니다...ㅡ,.ㅡ:::
13400원으로 불를걸 그랬군요.....
결국 13500원에 구입...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