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남았군요 :-)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일, 2000/12/31 - 2:09오후
이제 앞자리가 2인날도 오늘 딸랑 하루가 남았군요 -)
10년동안 앞자리가 2인동안 제가 했던 일들을 결산을 해보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20대를 보냈는지..
그리고 내일 30대가 되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수
있을지.. -)
제 개인적인 삶의 희망은 리차드 스톨만 같은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네요. (제 소원이 C플밍 하는 겁니다. ^^)
현재도 jsboard라는 공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
지만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는 웹플밍이 아니라..
system 플밍이나 socket 플밍쪽이었죠 ^^;
하지만.. 꼭 이쪽의 플밍을 하지는 않더라도.. 누군가 나
를 후원해주고 그 후원으로 인하여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내가 만들수 있는것.. 내가 도움
을 줄수 있는 것들을 드릴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 보는게
제 희망입니다.
30대에는 그것이 이루어 질수 있을까요 ^^;;
지금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밥벌이(회사)와 제 개인
적인 프로젝트 사이에서의 갈등은.. 정말.. 힘들게 하지요 ^^
Forums:
Re: 하루 남았군요 :-)
저두 컴터가 좋아 이 분야로 밥벌어 먹고 살아가길 희망하는 대학생입니
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이 분야의 종사자들이 느끼는 비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분야인데두 현실
과 이상사이에서 갈등해야만 하는 그 심정... -|
그래두 절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래요. 님께서는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분명히 자신이 뜻
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구 믿어요. 물론 저두 앞으로 그럴수 있도록 노
력할거구요-)
2001년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마니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