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사건 기사 중 가장 공감가는 기사
글쓴이: 오만한 리눅서 / 작성시간: 수, 2005/06/22 - 4:36오전
병간 구타 가혹행위 폭언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로 사병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사의 내용같은 관행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사의 내용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오늘날 군대의 문제점을 가장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 보았습니다.
Forums:
옛생각 나는 군요...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군사령관이 남기 희대의
옛생각 나는 군요...
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군사령관이 남기 희대의 명언.
"무능한 간부는 적보다 위험하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사단장 말 한마디면 산도 없어진다...설마 하시겠지만 정말이죠.
사단장 말 한마디면 산도 없어진다...
설마 하시겠지만 정말이죠. ^^;
군생활의 1/2을 노가다로 시간을 보내는 군대가 어떻게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한 전투력을 보유한 군대가 될 수 있는지 그게 참 놀랍습니다. -_-;
[quote="지리즈"]옛생각 나는 군요...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간부는 4종류가 있습니다.
똑똑하면서 일벌리는 간부.
똑똑하지만 일 안벌리는 간부.
멍청하면서 일벌리는 간부.
멍청하지만 일 안벌리는 간부.
......
life is only one time
간부의 말 한마디...저희부대에서 주차장 만들 때 그랬었지요. 기
간부의 말 한마디...
저희부대에서 주차장 만들 때 그랬었지요. 기껏 산 중턱 다 까놨더니...
감리단에서 나와서 측량하더니 ... "이 산이 아니다. 저 산이다."
라는 말 한마디에... 저쪽산 까서 이쪽산 깠던 것 메꿨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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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akudoku"][quote="지리즈"]옛생각 나는 군요.
병사가 좋아하는 간부 순위
1. 똑똑하지만 일 안벌리는 간부.
2. 멍청하지만 일 안벌리는 간부.
3. 똑똑하면서 일벌리는 간부.
4. 멍청하면서 일벌리는 간부.
겠죠.
:)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quote="fehead"]병사가 좋아하는 간부 순위 1. 똑똑하지
빙고~
life is only one time
가혹한 근무 환경이 오히려 군 기강을 헤이하게 만든다...이렇게 해석
가혹한 근무 환경이 오히려 군 기강을 헤이하게 만든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제 맏후임병이 제게 물어보더군요.(둘다 병장이었습니다.)"간부가
제 맏후임병이 제게 물어보더군요.(둘다 병장이었습니다.)
"간부가 왜 필요한지 아십니까?"
"간부는 (병 대신)회의들어가고 싸인받기위해 필요한겁니다."
간부들 훈련받는거 보면 기가차죠.
개념없는 녀석들 엄청 많습니다.
다른 후임녀석은 제게 이런말을 해주더군요.
"군대에서 제일 똑똑한건 장교도 하사관도 아닌 병입니다."
[quote="akudoku"]간부는 4종류가 있습니다.똑
다음에 실렸던 4가지 유형의 지휘관에 관한 만화가 생각납니다.
[quote="앙마"]가혹한 근무 환경이 오히려 군 기강을 헤이하게 만든
가혹하다기 보다는 열악이라는 표현이 좀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볼 수 도 있는데, 한편은...
사병입장에서는
나라 지키러 왔지 눈치우고 풀뽑으로 온것은 아닌데,
이런 사역(잡일)하느냐고,
휴식은 커녕 제대로 임무수행도 못하는 것이 분하다는 것과,
실적위주와
사병을 자신들의 노예정도로 여기는 일부 간부들의 사고방식이
사병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 주 내용이지요.
일부 불필요한 장교(하사관은 제외)들 좀 쳐내고,
인력/비용을 확충하면 이런 문제들은 많이 해소되지만,
인구는 줄고 있고, 세금도 한계가 있고..
장교짤라내자니, 군반발도 심하고 실업자도 늘어날 것이고,
쉽지 않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지리즈"]일부 불필요한 장교(하사관은 제외)들 좀 쳐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사관쪽이 오히려 더 군인답고 터프(...)하신 분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life is only one time
이건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제가 신검 받을 때 있었던 일이죠.
이건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제가 신검 받을 때 있었던 일이죠.
아마 다른 분 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지도...
정신과 검사를 할 때 였습니다.
의무장교: 정신 이상 있나?
나: 네? (-_-a) 없습니다.
의무장교: ("정상" 이라는 도장을 찍고) 통과~
-_-;;; 대략 난감
이번 사고로 인해 선검 때 정신 감정을 똑바로 하자는 얘기들이 나오길래
적어봤습니다. ^^
한국군대가 처한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군대는 인권하고
한국군대가 처한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군대는 인권하고 병립할 수 없는 단체다.
없앨 수 있으면 다연 첫번째로 없어져야 한다.
그러나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
한국이 처한 사항에서는 징병제외에는 대안이없다.
인구도 줄고, 사병들의 인격에 대한 요구수준은 급격히 늘어나지만,
이들 해결할 뾰족한 대안도 없다.
(군복무자들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처우를 개선하자니 돈이 없다.)
다른 방법으로 예비역들에게 혜택을 돌리자니,
역차별이 발생해서 이것도 쉽지 않다.
앞으로도 당분간 위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문제는 계속 발생할 것이며, 역시 다른 뾰족한 수는 없다.
군기강 해이는 계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등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akudoku"]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사관쪽이 오히려 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사관은 더 많이 뽑아야 겠지요...
현시점에서는 장교보다는 하사관이 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제가 생각하는 군대의 문제점은관례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것이 오히려 승
제가 생각하는 군대의 문제점은
관례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것이 오히려 승진이 잘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점은
병으로 있는 사병들의 능력이 하사관,장교보다 뛰어나다는것입니다.
장교들은 대학,사관학교를 나왔다고 하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객관적인 상황평가를 하지 못한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quote="maylinux"]제가 생각하는 군대의 문제점은관례적으
일부(? 사실은 대부분) 장교가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받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좋은 간부들도 많았습니다.
마치 신을 바라보는 듯 경외심이 나올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들이죠.
보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시고 계시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시스템이 쌍팔년도하고 달라진게 없습니다.
껍데기가 변했을뿐이지, 핵심적인 시스템은 쌍팔년도와 전혀
달라진게 없습니다. (참고로 쌍팔년도는 1988년이 아닙니다.
단기 4288년을 말합니다. )
간부들은 여전히 사병들을 통제와 규율의 대상으로만 볼뿐,
능동적인 사병같은건 애초부터 염두에도 없습니다. 비공식적
이기는 하나, 육사에서조차도 사병들의 탈영방지와 잡생각
방지를 위해서 휴일에도 체육활동이나 노역을 계속시켜서
딴생각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군대자체가 너무나 문제가 많은 조직이지만, 가장 핵심적이며
중요한 개혁은 "간부양성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간부들에게 사병에 대한 이런 썩어빠진 개념(통제와 규율,
끊임없이 굴려라)을 지금도 교육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방안을 도입해도, 여전히 사병처우는 제자리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quote]군대는 인권하고 병립할 수 없는 단체다.[/quote
그럼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가요? 다른 나라의 군인들의 인권도 우리나라와 비슷한가요? 아니면 현재도 분단 상태인 우리나라만의 특수성 때문인가요? 전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그럼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가요? 다른 나라의 군
미군 군법에서 조차
군인은 변호사 선임권과 묵비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런 사항이 많이 줄어들고 있기는 합니다만,
어느 나라군대나 얼차려, 폭언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차별성이나, 인종차별성 발언은 제외합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 군대나 전시시 명령불복종은 즉결 총살형입니다.
말안들면 그자리에서 상관이 쏴버릴 수 있지요.
군대란 원래 그런 곳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미군 군법에서 조차 군인은 변호사 선임권과 묵비권을
ㅡ.ㅡ; 본래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안되는 조직이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간부들은 여전히 병사들을 소모품으로 봅니다.하사부터 별단 장군들까지.
간부들은 여전히 병사들을 소모품으로 봅니다.
하사부터 별단 장군들까지..
거의 다 그렇더군요.
제가 군대 있을때, 사병하나가 죽었습니다.
토요일이에 이등병 둘이서 5t트럭 후면등을 고치는 중이었는데,
차가 뒤로 밀려서, 한명의 발이 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놀란 이등병이 앞으로 차를 뺀다는 것이...
(사제차 기어는 1단 - 2단 -3단 -4단 -5단 -후진 인데 비해
군대차와 옛날 대우 차 수동 기어는
후진 - 1단 -2단 -3단 -4단... 입니다.)
그만 후진기어를 놓고 엑셀을 밟는 바람에
이등병이 차바퀴에 빨려들어가 깔려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도 토요일 일과시간이 끝난다음이었는데,
수송관이 무리하게 정비를 지시해서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거죠.
하사관이었던 수송관과 지휘관인 포대장은 6개월감봉처분받고,
대대장은 영내대기정도였지만,
사고를 냈던 이등병은 과실치사로 수감되었었습니다.
군병원에서 장례를 치르는데, 우리 부대 사병들은 밤새 동원되어서
장례준비에 난로설치하고, 천막치고.. 취사병은 돼지 삶고,
심지어는 저와 몇몇은 병장이라는 이유로 죽은 이병친구의 염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더 어이가 없었던것은
그때 간부들은 뒷짐지고 음식맛보면서, 돼지고기 삶은 것이 질기다는둥..역시 새끼돼지가 맛있다는 둥하면서 전혀 자기부대의 병사가
죽었다는 것에 대해선 크게 죄책감을 안가지더군요.
그것이 정말 역겨웠습니다.
사망자 보상금이 얼마 지급되었냐면...
그때가 2000년도였는데 7백만원이었습니다.
간부들이 주는 스트레스...
일에 대한 압박.. 야간작업.. 등으로 내무실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저도 기억하는데....
간부생활할 당시 유명했던 말인데......;;
세상은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쟈게 단순하다..
"멍청하면서 일벌리는 자"예전 저희 중대 포반장을 말하는 것 같습
"멍청하면서 일벌리는 자"
예전 저희 중대 포반장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간부건 병사건 누구 할것없이 인정하는 꼴통이였습니다.
그 사람이 장기 하사관을 신청하지 않아서 전역을 해야되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IMF 이후로 일자리 찾기가 어렵게 되자 어떻게서든지 군대에 남아있을려고 발악하는 사람이였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군인으로서의 자질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였기에 결국 그가 선택한 길은 '작업반장'이 되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밤이건 낮이건 평일이건 휴일이건 항상 작업만 해댔습니다.
예전 소대장이 필요이상으로 소대원들에게 작업을 시킨다고 포반장에게 따진적이 있습니다.
아니 일방적으로 소대장이 뭐라고했죠.
그 뒤로 저희 소대는 포반장과의 전쟁이였습니다.
소대장에게는 대놓고 말을 못하니 부소대장과 분대장들을 괴롭히더군요.
소대 선임분대장이라고 맨날 포반장한테 불려가서 이유없이 갈굼당하고, 얻어맞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끓습니다.
[url=http://news.naver.com/news/read.php
기사 보러 가기
이번엔 장관나리께서 사고한번 더 치시는군요.
병사들끼리 동료애가 없어져서 문제인데
이젠 병들끼리는 남남으로 지내라는건지...
병장이 이병에게 관심가져주지 않는데 누가 이병에게 관심을 가져줄지...
이병이나 병장이나 똑같이 일하고 똑같은 대우받고 똑같이 생활하는데
그까짓 계급장은 무슨소용이 있는지...
군대에 계급이 필요한 이유도 모르는건지...
보좌관이 하는일 장관보고 하라고하면 자기는 다 할 수 있는지...
병장이 변기 붙잡고 청소하고 옆칸에서는 상병이 그옆칸은 일병이 그옆칸은 이병이 청소해야하나?
위의 국방장관 말씀을 보고 와서 씁니다.악의적 기득권 ? 개풀 뜯
위의 국방장관 말씀을 보고 와서 씁니다.
악의적 기득권 ? 개풀 뜯어먹는 소리 그만 하라고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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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군대 시절에는..병사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간부들 월급을
군대 시절에는..
병사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간부들 월급을 지키는 것이다..
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지요.
나쁜 기억만 있는건 아니지마는.. 별로 생각해보고 싶지는 않네요.
제가 병 출신일뿐이라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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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turnet.blogdns.com
[quote="kiwist"]이건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제가 신
예전에 제가 훈령병에 같은 소대에 정말 정신이상자가 있었습니다.
그 훈련병이랑 저랑 좀 많이 친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평소에는 거의 정상입니다.
그런데 좀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이상해 지더군요.
그래서 훈련시에도 몇차례 문제를 일으켰구요.
그런데 어떻게 군대에 들어오고 군대 생활을 했느냐면..
그 사람 꿈이 공무원이랍니다. 그래서 꼭 군대 갔다와야된다고. 자기는 제대해서 공무원 할꺼라고...
처음 신검때는 정신치료병력 말안하면 모른다더군요. 자신이 직접 얘기하지 않는 이상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 군에서 사람들 뒷조사 할것 같지는 않으니...)
그리고 군에 들어와서 훈련받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자신의 병을 조교에게 얘기했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부대로 와서 같이 면담을 했는데
자기는 군대에서 열심히 하고싶다 꼭 제대하고 싶다 그랬더니
거기 장교들이 훌륭하다. 계속 있어라. 우리가 도와주겠다 -_-;;
결국 훈련 끝나고는 다른 부대로 헤어져서 그 이후의 얘기는 모르지만 갑자기 정신이상 얘기가 나와서 옛날 생각 한번 해봤습니다.
↑결국 의가사 제대 하지 않았을까요? 정신이상자나 심각한 질병이
↑
결국 의가사 제대 하지 않았을까요? 정신이상자나 심각한 질병이 있는 사람도 "하면 된다"의 정신이면 군대에서 버틸 수 있는건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악의적 기득권
윤국방 말이 뭐 틀리기만한건 아닌듯 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 중의 하나가 북한군에는 구타가 없다는거죠.
식민통치로 일본제국군의 잔재가 남아있는 한국군/대만군에만 후임병의 인격모독이나 구타가 존재합니다.
도대체 병끼리 지시를 할게 뭐가 있습니까? 간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면 그뿐인걸. 똑같이 해야할 일을 쫄병에게 더 시키고 병장은 덜하기 위해 내려온 악습일 뿐이죠.
Re: 악의적 기득권
프랑스나 캐나다등의 국가에서도 정도의 차이일 뿐 비슷한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증언이 보이는데 어느 쪽 주장이 맞는걸까요?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6&dir_id=607&eid=78%2FCnrs1cMTgYHIUWupgS0D7VlVNekUu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
직접 보진 못했지만 한국군과 대만군에만 구타가 있다는 것에는 다소 동의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아프리카 군대는 군대로 안치신다든가 하는건 아니겠지요~
life is only one time
Re: 악의적 기득권
마치 북한군에서 직접 근무라도 하고 오신 양 말씀을 하시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후임병이 잘 못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처벌이 가해집니다. 후임병의 무능이 정도를 넘어서면 구타가 나올 수도 있죠(구타가 당연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군/대만군에만 멍청한 후임병이 널려있을까요?
저는 오히려 이기사가 더 공감이 갑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jo/so/20050622n00460/
Re: 악의적 기득권
반드시 그렇지도 않습니다.
군내 모든 것이 간부명령에만 움직여 질까요?
모든 작업이 나가는데까지 간부인솔로 나갈까요?
아닙니다.
선임병의 통솔하에 움직여 질수도 있지요.
간부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통솔을 지시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원할한 작업진행을 위해
통솔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사실, 외국과 한국군대를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내무반이라는 공간과 짧은 훈련기간입니다.
이 내무반은
개개인에게 관리책임이 물지 않는 내무반소속원 모두의
공통책임의 공간입니다.
이러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할 분담이란 것이 필요합니다.
하다 못해 가정에서 조차 이러한 역할 분담이라는 것이
있는데, 내무반에서는 없겠습니까?
더구나, 요즘 집에서 걸레한번 빨아본적없는
아이들한테, 청소방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이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6주밖에 안돼는 훈련기간에서
얼마나 많은 전투지식에 전달 받을 수 있겠습니까?
실제로, 많은 군에 필요한 기술들은
자대에서 선임병들이 후임병에게 교육을 통해서 전수됩니다.
(군장결속, 각종 군장비 관리, 텐트 설치법등등)
사수 부사수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지요.
훈련에 대한 일부 책임이 분명 선임병들에게도 있습니다.
윤장관은 군대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병끼리 지시를 할게 뭐가 있습니까?"
이런 말 군생활을 전혀 이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말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Re: 악의적 기득권
제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예전에 톰크루즈가 주연한 어퓨굿맨 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쿠바기지의 미해병의 구타로 인한 사망사건을 다룬 법정 영화였죠.
그런 내용들로 봐서 외국도 구타는 있을듯 한데요 8)
Re: 악의적 기득권
이런 말하면, 괜히 중대 기밀 누설죄로 국가 보안법으로 잡혀갈까 약간 고민스럽습니다만...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군생활을 했고 GOP에서 근무했습니다. GOP에서 포병 관측병들의 주요 일과중에 하나가 적 GP 감시인데요.. 멀리서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북한군들이 후임병 구타하는거 종종 봅니다. (저는 보병이었고 GOP 대대 상황실 근무했습니다.)
친했던 포병 관측병 한명은 속칭 '줄빠따'라고 때리는 것도 봤다고 저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북한군 군관이 GP 근무하는 전원을 소집해서 한명씩 때리고 막사로 들어가고, 그러면 병사중에서 제일 높은 고참이 한명씩 때리고 막사로 들어가고,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 때리고 안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마지막에 세 명이 남았는데 그 남은 세명은 그냥 주저앉아 울더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구타가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quote="ithron"]윤국방 말이 뭐 틀리기만한건 아닌듯 합니다.
저희 옆부대에 있던 xx포는 발사순서 배우는 데에만 상병 달만큼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포 쏘는 건 병장이 담당하고, 포탄 재는 건 상병이 하고, 일병과 이병은 포좌 다루고 포탄 나르고 등등의 일을 합니다. 서로간에 업무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일 흔한 100 알보병도 마찬가집니다. 부대에 따라서 다르지만, 제가 있던 부대는 갈참(전역 1,2 달 남은 병장)이 분대장이고(원래대로라면 하사관이 분대장을 해야 하지만, 제가 있는 동안은 하사관이 2명 뿐이라서 분대 몇개는 분대장을 병장이 맡아서 했었습니다.) 그 밑에 왕고참쯤이 부분대장이고 ... 어제 들어온 이병은 12번 소총수가 됩니다.(제 바로 밑의 기수는 5개월간 신병이 안 들어와서 말단을 꽤 오래 했지요.) 각각의 번호는 각자의 역할이고, 이것은 작전장교가 짠 작전에 따라서 소대장이 설명하고, 분대장이 지시를 합니다. 이걸 전부 간부가 작전 지시하다간 전시에 아무것도 못합니다. 전시에 '11번 소총수 11시 30분 방향에 적출현 사격 !' '8번 유탄, 12시 방향이 거리 80 미터 발사 !' 이런 걸 간부가 일일이 다 지시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훈련때는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런식으로 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몇번 저런 식으로 숙지시키고 그 다음에는 사병들간에 신호를 주고 받으며 진행합니다. 누가 뒤로 쳐지거나 하면 빨리 오라고 소리지르거나 전진 속도를 조금 늦춰주거나... 등등 ..
병끼리 지시없이(구타 이런 건 나중에 얘기하고) 간부의 지시대로만 하면 100 전 100 패 입니다.
흔히 군대얘기에서 빠지지 않는 게 내무반 얘긴데요. 지금처럼 그 좁은 공간에 2,30 명, 더 심한 경우는 60명씩 찡겨서 생활할 때는 그 지겹던 미싱하우스, 매일 하던 청소.. 이런 게 꼭 필요합니다. 제가 일병때 선임병 한명이 휴가 나갔다가 와서 갈갈이.. 라고 하는 기생충(성병...)에 걸려 와서 저쪽 침상에서 자던 사람들 다 걸려서(다닥 다닥 붙어서 살다보니...) 부대가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습니다. 한 두주간 훈련도 없이 낮에 모포 들고 산으로 올라가서 xx말리기 하고 있었지요.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위생에서 한두명만 병 걸려도 당장 전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있었던 일이지요.
구타.. 제 경우는 고참한테 기합 받은 것 보다 간부한테 받은 게 훨씬 많군요. 저는 기합 딱 한번 한달 후임에게 준 뒤로 준 적 었습니다. 저희때 동기들끼리 구타는 여기서 끊자.. 해서 더이상 안하기로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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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윤장관 관련기사.[url=http://news.naver.com/
윤장관 관련기사.
"장관부터 기득권 포기하라"…'선임병 기득권 포기' 발언에 네티즌 격분
尹국방, 총기난사사건 책임 사의표명
:evil: :lol:
공군갔다온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주)공군" -_-;
공군갔다온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주)공군" -_-;
이제야 그 뜻을 알겠습니다.
주식회사 공군
Re: 악의적 기득권
북한군이 구타가 없는 것은 아니고,
병역기간 7년인데...모병제이죠....
대만하고, 한국은 전원 징병제이구요.
:evil: :lol:
후후
무심결에 글을 올렸다가 엄청 다구리를 당했군요.
안타까운건 군대문제에 관해서만큼은 다들 동굴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군에서 근무한건 아니지만 다른데도 아닌 좆선일보의 기사에서 보도가 된걸 본적이 있군요.
그리고, 후임병이 찌질대면 팰수도 있다니, 그럼 무능하고 개같은 선임병은 누가 패야되나요? 그런 파쇼적 사고가 가능하다는게 놀랍군요.
그리고, 후임병에게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여주는것과 가혹행위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설명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군요.
그럼 회사에서도 신입사원 가르칠때는 패고 욕을 해야 되는겁니까?
제 말의 핵심은 원래 병장과 이등병의 수행임무의 경중은 없으며, 병끼리는 절대 명령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게끔 되어있다는겁니다. 지금처럼 병들의 관계가 상하관계가 되게 된 것은 먼저와서 짠밥좀 더 먹었으니까 신병 니들보다는 내가 좀 더 편해야겠다는 기득권의식에서 비롯됐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리즈님, 군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셨는데, 님이 몇년도 군번인지는 몰라도 저는 예비군도 끝내고 민방위된지 오래입니다.
항상 구타는 필요악이라고 배웠습니다만..
구타에 대해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배우죠...
절대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참다참다 못해서......패는 병사들이나 간부가 있죠.
가끔 그런 사고사례를 봤습니다...정말 훌륭한 병사였는데...후임이 말도 안듣고(분명 상하관계는 아니지만 위아래는 있다고 봅니다.), 고참알기를 우습게 알아서.....한대 쳤는데....
오발이 명중이라는....
일반사회와 군대와는 틀립니다...엄연히
신입사원교육? 신병교육?
같다고 보십니까?
신입사원은 자신이 원해서 지원하고, 그들중에 우수하다고 인정한 자원만 선발하죠. 군대는??
때리지도 말고, 맞을짓도 하지말아야죠....
세상은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쟈게 단순하다..
지금 리얼TV에서 미군 신병의 훈련 모습을 방영중입니다.폭언과 얼차려
지금 리얼TV에서 미군 신병의 훈련 모습을 방영중입니다.
폭언과 얼차려 정도의 체벌은 확실히 존재하는군요.
또, 한가지 특이한 장면이 보이는데...
군목이 상담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우리나라도 그런가요?(질문))
군목은 상관과는 다르게 사병들을 매우 인간적으로 대하는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 후후
저도 짬을 중요시 여기는 현재 군대내 행태에는 불만있습니다.
하지만, 군대는 계급사회입니다.
병이라 말하면 하사관을 포함하는 것이구요.
미국에서는 직업군인으로서
병으로 입대하면 이등병부터 시작합니다.
(대학학력을 계급으로 인정해 주어서
병장부터 시작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30살 넘은 일병상병도 많습니다.)
병간에 명령이 존재 할 수 없을까요?
우리나라 병의 징병제(의무제)라 다른 나라에서
허용되는 계급개념이 없어야 되나요?
전 그렇게 안봅니다.
짬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계급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윤장관이 주장하는
"악의적 기득권"이 무엇입니까?
관등성명폐지, 상호존칭, 분대장외 명령권 박탈.
이와중에 뭐가 더 기득권이 있습니까?
지금의 군대는 ithron님이나 제가 복무할 때와
전혀 다릅니다.
요즘은 병장들도 내무반 청소하는 시대입니다.
이등별,일병에게 작업중 걸레좀 빨아오라고 시켰다가
영창가는 시대입니다.
누가 윤장관보고 가혹행위 허용하라고 부탁하는 것 아닙니다.
단지, 계급은 인정해달라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윤장관의 발언에 분노하는 것이구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앙마"]군목이 상담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우리나라도 그런
군목, 군승, 의무장교
이 세 부류는 군인이 아닙니다. ^^;;
물론 상담도 해주고, 매우 인간적으로 대해 줍니다.
특히 군대에서는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이유는 모릅니다.^^
반대로, 상관들에게도 그렇게 까지
깍듯이 군예절을 지키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 부류는 군인이 아닙니다.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군에는 폭행이란 말이 없습니다.선임병이 때리면 구타, 후임병이 때리면
군에는 폭행이란 말이 없습니다.
선임병이 때리면 구타, 후임병이 때리면 하극상.
병 간에 엄연히 계급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 사회랑 다른 부분이죠.
분대장의 개념이 있어서 명령권도 있습니다. 체벌도 가능하죠(물론 직속상관 허락하에..)
예전의 선임하사란 개념이죠.
아무튼 계급이 높으면 팰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군대에는 없습니다.
그래도 패봤자 끽하면 영창(경중에 따라 복무일수만 증가)이지 빨간줄이 없다는게 사회랑 다르고 잔존하는 문제라 생각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여친이 길르는 용..
[quote="지리즈"][quote="앙마"]군목이 상담 역할을 한다는
그들이 군인이 아니라면 '군'목이라고 부르지않겠지요.
의무장교가 군인이 아니면
의무병도 군인이 아닌가요?
그들도 군인입니다.
[quote="욕심많은오리"]그들이 군인이 아니라면 '군'목이라고 부르지
네^^ 군인입니다.
특히 의무병은 군인 인정합니다.
저희 부대 아주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부사령관(중장,쓰리스타)이 진료를 받으러 의무실에 왔는데요,
의무장교(대위)가 "어디 아프세요?" 했다고 합니다.
(물론 경례는 없구요.)
옆에 있던 의무병 땀찔찔...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욕심많은오리"][quote="지리즈"][quote="앙마"
군인같지 않은 군인이란 의미로 쓰인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군대의 모습을 여기서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하고 보니 이해가 될 것도 같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군인같지 않은 군인이란 의미로 쓰인것 같은데요? 아
맞습니다.
욕심많은오리님은 그래도 군인다운 군인이다라는
의미로 항변하신 것 같구요.
군목,군승,의무장교 모두 사병들보다 몇배 높은 강도의
훈련을 받고 임관합니다.
군장무게, 행군거리, 기간 모두 사병/하사관보다 강도가 쎕니다.
훌륭한 군인이십니다.
단지, 그 임무상 군인티를 잘 안낼 뿐이지요.
참고로,
군목,군승,의무장교, 법무장교 등은
지원보다는 징병에 가깝기 때문에
다른 장교들하고 분명 차별되는 면이 있습니다.
진급에 연연하지 않지요...
그래서, 더 인간적인 것 같습니다.
일분 의사들은 복무기간이 긴 장교보다 사병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부대에선 의무병이 의무장교 대학교 선배였습니다.
이 경우 의무병은 군생활 폈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Re: 항상 구타는 필요악이라고 배웠습니다만..
게기면 맞습니다. 현실적으로 다른 통제 방법이 없거든요. 제도상으로만 존재하죠. 막무가내로 구는 후임병을 맡아 보시면 알게 되십니다.
조폭 넘버3가, 소대장님은 영내생활만 하실꺼예요? 하면서 얼차려를 거부하면서 짝다리 딱집고 지가 대대장인 줄 알때, 이런 기가막힌 경우를 당하시면 다른 소대원 앞에서 퇴근금지(그사람 방위였음) 이런 것 우끼죠. 험한 동네에는 나름대로 험한 률이 있습니다. 바로 조인트 날리던데요. 그리고 밟아 버리더군요. "너 소집해제전까지 너도 나도 같이 영내대기 하자면서."
갑자기 제동기 생각이 나서 한마디 더 적습니다. 저의 동기는 제보다 3살 어렸고(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20대초반에선 좀 나죠.^^) 시골에서 농고를 나와서 지원입대한 정말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군대 생활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편이었고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저의 기수가 군기담당(상병)이 되었을 적에 병장선에서 키우기 작업에 들어 간 것이죠.
결국은 구타사고가 발생하게 되었고, 제 동기는 영창가고, 나머지는 일과 후 무장구보, 영외자 영내대기...
OJT 이것은 정말 교육담당관들의 직무유기입니다. 훈련소에서 최소한의 것과 체력을 키워서 민간인 물을 쫙 빼서 보내면, 그다음 후반기 교육 마치고 자대가면 정말 어리버기 한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해야 되는 일은 있고, 교육에 효과는 안나오고, 피교육자는 할려는 의지도 없고(당연하거죠, 뭘로 동기부여를 시켜요.) 그러면 가장 손쉬운 방법이 구타죠.
그런 관점에서 국방장관이 한 이야기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병사들에게 떨어지는 일이얼마나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이걸 다 일선에서 일하면서 욕먹어 가면서 배웁니다. 그런저런 잡다한 사역이나 업무를 다 열외시켜주고, 훈련에만 임할 수 있으면, 다들 특수부대원 되는 거죠.
저요? 저는 누굴 때릴만한 위인이 못됩니다. 그래서 저의 동기가 십자가를 진 것이지요. 나중에 전역 때 보니, 주임상사가 알아서 손을 써 주더군요. 남은 기간동안 특박, 외박, 포상휴가 이런걸 어떻게 적절히 섞어서는 전역증까지 사령부에 사바사바해서 다시 부대로 와서 전역증 안 찾아도 되게 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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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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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quote="앙마"]지금 리얼TV에서 미군 신병의 훈련 모습을 방영중입
꼭 말안듣는 후임병은 구타로 해결해야합니까?
위에서처럼 상담으로 그래도 안될시엔 얼차레로 그래도 안되면 헌병한테 끌려가는거죠. 꼭 주먹부터 올라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군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학교,사회,정치 에서도 특히 뭐가 안풀리면 주먹부터 나가고보니 그런 무식한 행태들이 많더군요. 도데체 참을성은 어디다 두고 왔는지... 외국 영화 보면 협상정도는 합니다 (아닌 영화도 있지만) 물론 영화가 현실인건아니지만 우리나라 영화처럼 무조건 주먹부터 날리진 않죠.
[quote="r3d0ny0u"][quote="앙마"]지금 리얼TV에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문제는 헌병대로 끌고 가는 걸 간부들이 막는다는 겁니다. 자기의 경력에 나쁜 영향 미칠까봐 어떻게든 쉬쉬하면서 넘어간다는 거지요. 대부분의 군대내 사고는 이런 식으로 묻혀집니다.
군대에서도 처음부터 주먹부터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말로 몇번 하고, 얼차레 몇번 주고 그 다음에 구타로 나가는 거지요. 구타가 정당하다는 얘기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제도와 그 제도를 구동하는 시스템이 따로 돌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거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url=http://bbs.ddanzi.com/bbs/argue_boa
GP 총기사건을 내가 마무리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라 한번 퍼와봤습니다.
사실은 토씨하나 안틀리고 공감이 가서...
ps)
윤국방사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이 사건의 책임이 아닌,
상황판단 부족과 시기적절하지 못했던
"악의적인 기득권" 발언 하나 만으로도
사퇴시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vil: :lol:
군대문제를 해결해 보자를 현역을 괴롭히자로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군대문제를 해결해 보자를 현역을 괴롭히자로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quote="myueho"]군대문제를 해결해 보자를 현역을 괴롭히자로
라기 보다는
사회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없는 것처럼,
이번 사건도 방지하기 거의 불가능한 사건으로
보는 것이지요.
물론 그 가능성을 줄이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연천총기난사사건과 같은 사고가 잃어나지 않지만,
100% 근절은 군대가 사라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저 글쓰신 분과 저의 공통된 사견입니다.
:evil: :lol:
아 그리고,군대의 생리상 이러한 사건 나면,언론에 치인 상부에서
아 그리고,
군대의 생리상 이러한 사건 나면,
언론에 치인 상부에서
이런 저런 실현성 없는 대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죽어나는 것은 말단 간부들과 현역들뿐이지요.
더 나아지냐? 경험상 더 군생활하기 힘들어진다에 올인입니다.
:evil: :lol:
[quote]물론 그 가능성을 줄이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군요. 그렇다면 군대 자체를 없앨 수는 없으니, 발생 빈도와 사고 규모를 줄여야 할텐데,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종합해볼때 결국 현 제도하(징병제)에서 해결해야한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이 서는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현실이 현역을 괴롭히자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현실이 현역을 괴롭히자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들들 볶고 있다고 합니다. 구타 여부는 그렇다고 쳐도 성추행(동성연애) 혐의가 있는지까지 조사하며 못 살게 군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주객전도입니다. 피해자와 살아남은 사람이 죄인이고, 가해자인 '김동민' 이 피해자로 보일 정도루요. 일부에서는 국가인권위가 정신병자 대변자냐면서 분개할 정도로 편향적입니다.
물론 과거 생사람한테 죄를 뒤집어씌우던 국방부와 정부의 악행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아니거든요. 사건의 시작에서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가해자 '김동민' 의 정신상태가 이상하다는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친 새끼죠.
국가인권위에서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은 겁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짓을 하는 놈을 미친 놈이라고 합니다. 구태도 없고, 성추행도 없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왜 총기난사를 했나 -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는 전제를 깔고 조사를 하니 현역 괴롭히자가 되는 겁니다. 김동민이 미친 놈이라면 더 이상 조사하고 말고 할 것이 없습니다. 국가인권위도 미친 놈 옹호는 그만하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줬으면 합니다.
[quote="앙마"]그렇군요. 그렇다면 군대 자체를 없앨 수는 없으니,
연평균 군내 자살사망자가 60여명정도라고 합니다.
비록 선발된 자원으로 구성된 60만명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상당히 적은 숫자이죠.
일단 부족한 재원으로 어느 정도 TO를 확보해야하는 군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적정수준의 정신감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한다면, 자살자수준을 30명 혹은 그 이하 수준까지는
낮출 수 있을수도 있지만, 역시 돈이 문제라....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군생활 부적응 자체로 자살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변문제가 주 원인 사람도 상당한 비율을 찾이 하고 있습니다.
:evil: :lol:
정부에서 애초에 이번 사태를군인권문제 개혁=군민주화의 당위성을 위한
정부에서 애초에 이번 사태를
군인권문제 개혁=군민주화의 당위성을 위한 빌미로 사건을
전개하려는 의도가 있었고,(물론 고의던 아니면 사건에 대한 시각의 차이이던 간에)
반면, 다른 보수일각에서는 지나친 군민주화로 인한 군기강헤이로 발생된 사건으로 분석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군기가 쎘다는 과거에도 숨겨진 유사사건이 언론에 속속 공개가 되고,
이런유의 참극은 군기강헤이나, 인권문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에서도 유형철사건이나,
혹은 어젠가 있었던 40대 전직 택시기사가
자신의 구애를 거부하면 유부녀를 칼로 찌르고
도주하면서 행인마저 살해한 엽기 사건이 보여주듯이
같은 사람이 사는 군내에서도 유사사건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으리라는 이상을 가진 군대이기 때문에
다른 시각으로 접근되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ps)40대 전직 택시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피해자가 "정신병
ps)
40대 전직 택시기사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피해자가 "정신병자"라는 언어폭력에 이성을 잃어서 저질렀다고 했다더 군요.
그 기사에는
"인권의원회는 뭐하냐? 언어폭력의 피해자니 구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면서 인권의원회를 비아냥 거리는 답글들도 달리구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드디어 올 것이 왔군요.[url=http://news.naver.
드디어 올 것이 왔군요.
"언어폭력 색출하라” 군 때아닌 난리법석
차라리 없애지...
김일병, GP 배치 때 받는 인성검사 못 받아
소대장에게 수차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는데,
만약 그때 관심사병으로 등록되었더라도,
무슨 차이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vil: :lol:
그런데, 모병제 를 해결책의 하나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모병
그런데, 모병제 를 해결책의 하나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모병제의 경우 이런 비슷한 사건이 없나요?(외국의 사례를 봐야 겠군요.)
F/OSS 가 함께하길..
[quote="1day1"]그런데, 모병제 를 해결책의 하나로 이야기를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이 저거든요.
논의를 해본 결과 불행하게도 모병제는 해결책이 안될 것 같습니다. ㅠ_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어제 전방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가 오더군요.나 : "너 또 고생
어제 전방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나 : "너 또 고생 좀 하겠다? 이것 저것 개념없이 대책 시행한다고 내려올텐데......"
동생 : "뭐 다 그렇지 뭐..."
뭐 길게 얘기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동생 휴가나온 뒤에 자세한 이야기들을 좀 들을 수 있겠군요. 더불어, 그 개념없는 양반들이 개념없이, 대책없이 내려보내는 바로 그 "대책"들에 대한 것도 -_-......
뭐 그 대책이란 게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신교육 강화상
뭐 그 대책이란 게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
정신교육 강화
상호감시 강화
쓸데없는 하드웨어 좀 늘리기 - 제가 이병 에서 일병올라갈 때 구타 방지한다며 화장실에 '구타발생시 눌러라.' 라며 초인종을 달아놓더군요. 물론, 그 초인종은 무용지물이지요.
등등.
윗대가리들이 바뀌어야지 매일 밑에만 쥐어짜니... 제대로 될 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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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그러게 말입니다...에효......
그러게 말입니다...
에효......
선임병사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보다 간부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게 군생활
선임병사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보다 간부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게 군생활 개선에 훨씬더 도움이 되는데 이건 절대로 안하는군요. -_-;
동원훈련 가보니 제 옆사람은 군생활 동안 부대장네 텃밭 가꿨다고 하더군요.
군생활 내내 경운기 끌고 다니며 농사졌다고 합니다.
간부들 딱가리야말로 군대에서 사라져야할 1순위기 아닌가 싶습니다.
[quote="gnoyel"]간부들 딱가리야말로 군대에서 사라져야할 1순
병사들의 私兵化는
군생활을 보람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gnoyel"]간부들 딱가리야말로 군대에서 사라져야할 1순
제가 있던 부대 서열 4위 간부가... 개 키우는 게 취미였습니다.
개 키우는 거야 뭐 누가 뭐랩니까 ... 그 마릿수가 3,40 마리쯤 되니깐 문제죠(봄이면 새끼 수십마리가 뛰어 댕깁니다.)
그 개들이 먹어치우는 양도 무시못합니다. 식사기간이면 식당 앞에 딱 모여서 있고 ... 뭐 짬통에 남는 것만 먹는다.. 이런 거라면야 음식물 쓰레기 줄인다. 이런 식으로라도 좋게 받아들일텐데, 꼴에 무슨 족보 있는 개들이라고 짬통 밥은 절대로 안 먹고 취사병이 식사를 해서 바쳐야 합니다. 그만큼 병사들 식사는 부실해지는 거지요.
게다가, 그 개를 돌보느라 군견병(세파드 한마리가 있긴 했습니다.) 한명은 매일 개 목욕시키고, 털 깎고 ... 그게 뭔 난립니까.
그 간부.. 가끔 무슨 애견인 해서 요새도 언론에 나오더군요. 전번에 티비에 나오는 거 보니깐 지금은 전역한 것 같긴 하더군요. . 하긴 벌써 13년 전 얘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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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지리즈"][quote="gnoyel"]간부들 딱가리야말로
이런 문제를 여론화해야하지 않겠습니까?
[quote="myueho"]이런 문제를 여론화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그런 것 같군요...
한번 힘을 모아 볼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quote="지리즈"][quote="myueho"]이런 문제를 여론화해
:lol: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