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에 OS X 가 탑재되어 출시된다면?

paperplane의 이미지

델 사장이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군요.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28959,39137347,00.htm

물론 기사 내용 대로 이 것은 정식 발표가 아닌 하나의 발언이자 가능성에 불과하며,
애플 측에서도 부인했지만

만약에 이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애플이 인텔 칩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 이상으로

큰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텔과 손을 잡는 다는 잡스의 발표 자체는 매우 상징적이자 정신적인 충격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점유율 측면에서는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이 경우는 보다 현실적인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coyday의 이미지

글쎄요.. 애플에서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애플은 하드웨어도 팔아먹어야 하는지라 자사 소프트웨어가 정식으로 타사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는 것을 반기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맥이 맥텔을 팔거나 델이 윈텔을 팔다가 맥텔도 팔거나 간에
둘의 공통점은 상대적으로 비싼것 입니다.
델에서 비싸게 맥텔사느니 맥에서 맥텔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 까요?

CY71의 이미지

델은 '저가형 PC' 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대량구매, 직접판매,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회사죠. 델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 고가형 제품은 없습니다. 인텔에서 저가로 CPU 공급받기 위해서 AMD 칩을 외면할 정도입니다. 델이 맥OS 를 탑재한 PC 를 판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애플에서 델 쪽으로 맥OS 를 공급한다면 상당히 이상하게 됩니다.

애플 매킨토시는 동급 사양의 PC 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판매시장이 좁기때문에 적정마진을 위해서는 고가정책을 견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한국 자동차 시장과 비교한다면 쌍용자동차가 이런 정책을 펴고 있죠). 만일 애플에서 델의 매킨토시 생산을 허용한다면 양쪽의 정책은 상충하게 됩니다. 애플의 고가전략, 델의 저가전략 중 한 쪽은 고사하게 될 겁니다. 어느 쪽이 고사하든 애플로써는 좋을 것이 없습니다.

만일 애플이 매킨토시 하드웨어 사업에서 손을 뗀다면 모를까 델에서 매킨토시를 생산할 일은 없을 겁니다.

galien의 이미지

단순 os 가격으로는 osx가 windows xp보다 싸지 않나요?

뭐 윈도우야 뭐 학생할인이니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요.
그런 할인 뺀 정가를 봤을 때 어떤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Mac에대한 토론을 보다보면, 몇년전 Mac에 관한 루머때도 그랬지만,

애플은 하드웨어 파는 회사기때문에 절대로 x86용 MacOS X를 내놓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애플이 x86용 MacOS X를 내놓게 되었고 그 판단은 빗나가고..

암튼, 애플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든 하드웨어에 MacOS X가 돌아가게 그들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애플사가 결정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2년간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인텔용 OS X어플을 포팅할것이고, 몇몇 메이저 게임사에서 그들의 게임을 포팅하게 되고, OS X의 점유율 추이에 대해 그들은 주목할 것이고, Mac OS X 점유율이 10% 이상 넘어가게 되는 시점이 되어 인텔로의 이전이 성공적이라는 평이 나올 시점이 되서야
다른 곳에서 만든 하드웨어를 애플이 지원하겠다는 얘기가 새어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jongwooh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단순 os 가격으로는 osx가 windows xp보다 싸지 않나요?

뭐 윈도우야 뭐 학생할인이니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요.
그런 할인 뺀 정가를 봤을 때 어떤가요?

OSX가 XP보다 싸다는데 별로 동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OSX는 할인도 없이 매 버전을 전부 100불을 주고 사야 하고요, XP는 200불 가깝지만 한번 사면 계속 패치를 해주죠.

그리고 OSX는 번들 가격이 없고, XP는 번들버전(home)은 대기업이나 PC전문회사는 35-40불 정도에 사 옵니다. 소비자 가격만 놓고 보면 OSX가 싼 것 같지만, OSX를 그동안 4번 넘게 리비전하면서 그걸 다 돈받아온거 생각해 보십쇼.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 맥 사용자의 황당한 충성도가 자초한 일이지요...

죠커의 이미지

애플의 하드웨어 판매 금액보다 OS X로 인한 매출이 클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애플이 썬만큼 바보가 아니라면 자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상호 경쟁 구도에 오르게 하지 않겠지요.

coyday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애플은 하드웨어 파는 회사기때문에 절대로 x86용 MacOS X를 내놓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애플이 x86용 MacOS X를 내놓게 되었고 그 판단은 빗나가고..

x86용 MacOS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자기네 하드웨어가 인텔로 가기 때문에 내놓는 것일 뿐입니다. 일반 PC 사용자를 겨냥해서 내놓은 것이 아니란 거죠.

애플이 하드웨어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x86용 OS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애플이 인텔로 가리라는 예상을 거의 배제해 놓은 상태에서 나왔을 겁니다.

아마 x86용 MacOS가 나오면 어떻게서든 자신의 PC에 설치해서 쓰는 사람은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애플로부터 정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말이죠.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coyday wrote:
Anonymous wrote:
애플은 하드웨어 파는 회사기때문에 절대로 x86용 MacOS X를 내놓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애플이 x86용 MacOS X를 내놓게 되었고 그 판단은 빗나가고..

x86용 MacOS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자기네 하드웨어가 인텔로 가기 때문에 내놓는 것일 뿐입니다. 일반 PC 사용자를 겨냥해서 내놓은 것이 아니란 거죠.

애플이 하드웨어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x86용 OS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애플이 인텔로 가리라는 예상을 거의 배제해 놓은 상태에서 나왔을 겁니다.

아마 x86용 MacOS가 나오면 어떻게서든 자신의 PC에 설치해서 쓰는 사람은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애플로부터 정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말이죠.


맥오에스가 x86하드웨어로 가야할 만한 이유는 아이비엠 공급 부족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꼭 갈 이유는 없는 거지요 아입엠의 공급 부족만 없다면....
그리고 이미 애플은 실패는 했지만 x86오에스로 오에스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랩소디와 그리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x86다윈이 그것이죠.다윈은 아시다시피 맥오에스의 커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AMD의 제의에도 꼼짝하지 않던 애플이 64비트가 아닌 x86으로 플랫폼을 옮겼는지 그거는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지금은 64비트 이행중인 상황입니다.하드웨어도 맥도 이행중인 상황입니다.맥이 먼저 퍼스널 컴퓨팅에 64비트로 이행을 했지만 아직도 G3 나 G4도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에서도 펜티엄 4를 사용한걸로 알고 있고 이제까지의 맥오에스도 일반 x86용으로 이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굳이 32비트를 포함시킨 까닭은 무엇일지..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dbdan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coyday wrote:
Anonymous wrote:
애플은 하드웨어 파는 회사기때문에 절대로 x86용 MacOS X를 내놓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애플이 x86용 MacOS X를 내놓게 되었고 그 판단은 빗나가고..

x86용 MacOS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자기네 하드웨어가 인텔로 가기 때문에 내놓는 것일 뿐입니다. 일반 PC 사용자를 겨냥해서 내놓은 것이 아니란 거죠.

애플이 하드웨어 파는 회사이기 때문에 x86용 OS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애플이 인텔로 가리라는 예상을 거의 배제해 놓은 상태에서 나왔을 겁니다.

아마 x86용 MacOS가 나오면 어떻게서든 자신의 PC에 설치해서 쓰는 사람은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애플로부터 정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말이죠.


맥오에스가 x86하드웨어로 가야할 만한 이유는 아이비엠 공급 부족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꼭 갈 이유는 없는 거지요 아입엠의 공급 부족만 없다면....
그리고 이미 애플은 실패는 했지만 x86오에스로 오에스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랩소디와 그리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x86다윈이 그것이죠.다윈은 아시다시피 맥오에스의 커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AMD의 제의에도 꼼짝하지 않던 애플이 64비트가 아닌 x86으로 플랫폼을 옮겼는지 그거는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지금은 64비트 이행중인 상황입니다.하드웨어도 맥도 이행중인 상황입니다.맥이 먼저 퍼스널 컴퓨팅에 64비트로 이행을 했지만 아직도 G3 나 G4도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에서도 펜티엄 4를 사용한걸로 알고 있고 이제까지의 맥오에스도 일반 x86용으로 이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굳이 32비트를 포함시킨 까닭은 무엇일지..

설마 win32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Microsoft와 amd64.org의 64비트 구현상의
차이점 (함수 호출시의 레지스터 사용 등) 때문에
어느 하나로 힘이 기울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까요?

정태영의 이미지

dbdan wrote:
설마 win32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Microsoft와 amd64.org의 64비트 구현상의
차이점 (함수 호출시의 레지스터 사용 등) 때문에
어느 하나로 힘이 기울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까요?

win32 와의 호환은 정말 택도 없는 바램이 아닐까 싶군요 ;)

IBM 의 물량 공급부족 외에도... G5 노트북을 만들기엔 G5 의 발열문제를 해결하는게 쉽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점이 x86 으로의 전환을 결정짓게된 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군요...

G4 를 더 개선해서 성능을 높이는 것은 정말 극에 다다랐고... 사용자들은 더 고사양의 파워북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stmaestro의 이미지

jwhan wrote:
김상욱 wrote:
단순 os 가격으로는 osx가 windows xp보다 싸지 않나요?

뭐 윈도우야 뭐 학생할인이니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요.
그런 할인 뺀 정가를 봤을 때 어떤가요?

OSX가 XP보다 싸다는데 별로 동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OSX는 할인도 없이 매 버전을 전부 100불을 주고 사야 하고요, XP는 200불 가깝지만 한번 사면 계속 패치를 해주죠.

그리고 OSX는 번들 가격이 없고, XP는 번들버전(home)은 대기업이나 PC전문회사는 35-40불 정도에 사 옵니다. 소비자 가격만 놓고 보면 OSX가 싼 것 같지만, OSX를 그동안 4번 넘게 리비전하면서 그걸 다 돈받아온거 생각해 보십쇼.

저 역시 OSX가 윈도우XP보다 싼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학생할인이 많이 약해서 그렇지.
제대로 적용받으면. 정말 싸게도 파는 게 윈도우XP입니다.

저요? 윈도우XP 업그레이드용 아카데믹 버전으로
2001년인가 2002년인가 출시 기념으로 출시 3개월동안
30%인가 할인행사로 샀습니다. 가격이 6만원정도였고요.

OSX역시 구매한지 얼마 안된 사람도 할인 되는 것도 있곤 하지만.
윈도우나 OSX나 제대로 할인 받으면 비슷할껍니다.
단지 윈도우는 제대로 할인받기 어렵더군요,.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jwhan wrote:
김상욱 wrote:
단순 os 가격으로는 osx가 windows xp보다 싸지 않나요?

뭐 윈도우야 뭐 학생할인이니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요.
그런 할인 뺀 정가를 봤을 때 어떤가요?

OSX가 XP보다 싸다는데 별로 동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OSX는 할인도 없이 매 버전을 전부 100불을 주고 사야 하고요, XP는 200불 가깝지만 한번 사면 계속 패치를 해주죠.

그리고 OSX는 번들 가격이 없고, XP는 번들버전(home)은 대기업이나 PC전문회사는 35-40불 정도에 사 옵니다. 소비자 가격만 놓고 보면 OSX가 싼 것 같지만, OSX를 그동안 4번 넘게 리비전하면서 그걸 다 돈받아온거 생각해 보십쇼.

저 역시 OSX가 윈도우XP보다 싼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학생할인이 많이 약해서 그렇지.
제대로 적용받으면. 정말 싸게도 파는 게 윈도우XP입니다.

저요? 윈도우XP 업그레이드용 아카데믹 버전으로
2001년인가 2002년인가 출시 기념으로 출시 3개월동안
30%인가 할인행사로 샀습니다. 가격이 6만원정도였고요.

OSX역시 구매한지 얼마 안된 사람도 할인 되는 것도 있곤 하지만.
윈도우나 OSX나 제대로 할인 받으면 비슷할껍니다.
단지 윈도우는 제대로 할인받기 어렵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용자는....? 후다닥~~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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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modern의 이미지

jwhan wrote:
김상욱 wrote:
단순 os 가격으로는 osx가 windows xp보다 싸지 않나요?

뭐 윈도우야 뭐 학생할인이니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하긴 하지만요.
그런 할인 뺀 정가를 봤을 때 어떤가요?

OSX가 XP보다 싸다는데 별로 동의를 하기 어렵습니다. OSX는 할인도 없이 매 버전을 전부 100불을 주고 사야 하고요, XP는 200불 가깝지만 한번 사면 계속 패치를 해주죠.

그리고 OSX는 번들 가격이 없고, XP는 번들버전(home)은 대기업이나 PC전문회사는 35-40불 정도에 사 옵니다. 소비자 가격만 놓고 보면 OSX가 싼 것 같지만, OSX를 그동안 4번 넘게 리비전하면서 그걸 다 돈받아온거 생각해 보십쇼.

글쎄요.. 윈도우 2000에서 xp로 돈안받고 패치만 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없지 않나요?
페도라 3에서 페도라 4로 가려면 업그레이드를 하던 새로깔던 해야 하지 않나요?
애플의 오에스에 10.2, 10.3, 10.4 라고 붙여서 그렇지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실제로 동일한 기분이 들어도 써보면 10.2와 10.3은 완전히 다릅니다. 10.3과 10.4도 마찬가지고요.
패치나 마이너 업그레이드는 10.3.*로 지원합니다. 10.3.9까지 마이너 업데이트가 되어 있구요..
메이저 업데이트의 주기가 빠르다던지 시간이 좀 지나면 이전 버젼에 대한 관리를 안한다든지 하는 단점은 있지만 제 주변엔 10.2쓰는 사람도 있고 10.3쓰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즉 선택의 문제죠..
그리고 오에스 가격비교하는데 번들가격은 왜 비교해야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번들가격만큼만 소비자 가격이 나온다면 적당할텐데요..^^;
그리고 엠에스의 교육시장에 대한 공짜로 뿌리기식 지원은 유명합니다.오에스 텐도 교육용은 반값입니다만.. 거의 2-30% 수준이군요. 학생할인이.. 뭐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쉽게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죠..

그리고 델 사장이 저렇게 얘기하는 배경에는 엠에스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대 팔아봐야 윈도우에 주는 라이센스비를 빼고 나면 델에 남는 건 얼마 없으니까요. 엠에스에 대해 윈도우 라이센스 비를 인하에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엠세스에서는 아무리 델이라도 한두개 기업에만 봐줄 수 없는 일이라며 거절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 리눅스 탑재한 데스크탑을 발매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엠에스를 압박하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저 기사내용을 부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엠에스와 애플이 더 친한 관계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타이거를 돈 주고 사서 깐 뒤 든 느낌은...
상당히 많은 버그(파인더 관련...하이브리드 CD의 내용도 제대로 안나오는 초보적인 문제를 방치하고 롤아웃하다니. -_-)와 별로 나아진게 없는 기능이었습니다.

스팟라잇과 대쉬보드가 둘 다 좋긴 하지만 스팟라잇은 동일한 기능 또는 그 이상을 제공하는 프리 소프트가 이미 존재하고...대쉬보드는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썼는데 위젯들이 단순한게 많아서인지 점점 안쓰게 되더군요.

결론적으로 버그는 아직도 다 안고쳐놨고, 돈은 돈대로 냈고, 정말 돈 낸만큼의 향상이 있었는가? 라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스템 펑션 면에서라면 XP SP2의 기능 업데이트 같은 쪽이 더 큰 업데이트를 제공했던 것 같네요. (2K SP와 비교한다면 타이거가 메이저 업데이트인건 맞습니다만...)

우분투에서 apt-get install beagle 한 뒤라 더욱 이렇게 느끼는걸지도 모르겠군요.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약간은 이번 타이거가 버그가 많다고 하더군요.
대쉬보드나 아니면 스팟라이트같은 거는 매력이 있지만
스팟라이트는 모르겠고 대쉬보드는 콘파퓰레이터로도 가능했으니까요..
지금은 팬서를 설치해놓고 있긴 한데 불안해서 타이거 사기가 조금은 껄끄럽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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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wooh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그리고 엠에스의 교육시장에 대한 공짜로 뿌리기식 지원은 유명합니다.오에스 텐도 교육용은 반값입니다만.. 거의 2-30% 수준이군요. 학생할인이.. 뭐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쉽게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죠..

그리고 델 사장이 저렇게 얘기하는 배경에는 엠에스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대 팔아봐야 윈도우에 주는 라이센스비를 빼고 나면 델에 남는 건 얼마 없으니까요. 엠에스에 대해 윈도우 라이센스 비를 인하에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엠세스에서는 아무리 델이라도 한두개 기업에만 봐줄 수 없는 일이라며 거절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 리눅스 탑재한 데스크탑을 발매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엠에스를 압박하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저 기사내용을 부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엠에스와 애플이 더 친한 관계니까요..

한국에서도 '교육용' 라이센스를 구입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에는 애플도 MS처럼 OS팔기 장사를 갈 걸로 생각합니다. 당장은 애플이 MS로부터 받은 투자금때문에 그렇게 하기 어렵다 해도, 역시 PC마다 인두세를 받아먹는게 PC하드웨어를 팔아먹는것보다 훨씬 낳을테니..

사실 지난 2년정도동안은 맥이나 맥OS는 적자만 냈고, 애플 먹여살렸던건 아이팟+뮤직 스토어였으니, 아마 자본논리로만 따지면 매킨토시는 폐기되었어도 이상할게 없었을 겁니다.

아이팟으로 숨 돌리는 사이에 맥OS를 인텔프로세서에 이식해서 PC의 '마이크로소프트세' 일부를 잠식한다... 는건 순전히 추측성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인텔 맥이 나오면 똑같은 CPU를 쓴 윈도우 PC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비교될테니, 하드웨어 디자인의 이점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어질테지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정태영의 이미지

jwhan wrote:
한국에서도 '교육용' 라이센스를 구입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이나... 교직원 들은...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apple.co.kr 에서 가격도 확인할 수 있구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CY71의 이미지

낳을테니 → 나을테니

요즘 이상할 정도로 '낳다' 라는 말을 쓰시는 분이 많군요. '낳다'는 '産' 을 의미합니다. 어느 방법보다 어느 방법이 좋다는 비교우위를 나타내는 말은 '낫다' 입니다.

jongwooh의 이미지

CY71 wrote:
낳을테니 → 나을테니

요즘 이상할 정도로 '낳다' 라는 말을 쓰시는 분이 많군요. '낳다'는 '産' 을 의미합니다. 어느 방법보다 어느 방법이 좋다는 비교우위를 나타내는 말은 '낫다' 입니다.

아, 실수했군요. 수십년 한글을 써오면서도 종종 맞춤법에 맞지 않게 쓰는 문장이 꽤 나옵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고로, 노트북의 판매량은 전체 시장에서 이미 50%에 육박하고 있고 맥의 경우 파워맥 라인이 워낙에 부실하고 아이맥 라인은 기능(스펙)이 워낙 뒤떨어지기 때문에...아이북 및 파워북의 판매량 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맥 노트북이 발열 및 배터리 사용시간, 무게 등에서 많이 부족하죠.

아마도 센트리노가 쓰고싶어 똥줄이 타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

fourmodern의 이미지

jwhan wrote:
fourmodern wrote:

그리고 엠에스의 교육시장에 대한 공짜로 뿌리기식 지원은 유명합니다.오에스 텐도 교육용은 반값입니다만.. 거의 2-30% 수준이군요. 학생할인이.. 뭐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쉽게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죠..

그리고 델 사장이 저렇게 얘기하는 배경에는 엠에스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대 팔아봐야 윈도우에 주는 라이센스비를 빼고 나면 델에 남는 건 얼마 없으니까요. 엠에스에 대해 윈도우 라이센스 비를 인하에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엠세스에서는 아무리 델이라도 한두개 기업에만 봐줄 수 없는 일이라며 거절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요즘 리눅스 탑재한 데스크탑을 발매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엠에스를 압박하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저 기사내용을 부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엠에스와 애플이 더 친한 관계니까요..

한국에서도 '교육용' 라이센스를 구입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에는 애플도 MS처럼 OS팔기 장사를 갈 걸로 생각합니다. 당장은 애플이 MS로부터 받은 투자금때문에 그렇게 하기 어렵다 해도, 역시 PC마다 인두세를 받아먹는게 PC하드웨어를 팔아먹는것보다 훨씬 낳을테니..

사실 지난 2년정도동안은 맥이나 맥OS는 적자만 냈고, 애플 먹여살렸던건 아이팟+뮤직 스토어였으니, 아마 자본논리로만 따지면 매킨토시는 폐기되었어도 이상할게 없었을 겁니다.

아이팟으로 숨 돌리는 사이에 맥OS를 인텔프로세서에 이식해서 PC의 '마이크로소프트세' 일부를 잠식한다... 는건 순전히 추측성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인텔 맥이 나오면 똑같은 CPU를 쓴 윈도우 PC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비교될테니, 하드웨어 디자인의 이점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어질테지요.


지난 2년 정도에 맥이나 맥오에스가 적자를 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시장에서는 선전했었구요.. 개인용 데스크탑에 운영체계를 팔아 돈이 남는 장사를 한다는 건 힘들어 보입니다. 마소 역시 os하나만 개인구매자들에게 덩그렇게 판다면 지금과 같은 회사로 크진 못했을 겁니다. 하드웨어건 오에스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건 개인 사용자가 아니라 기업입니다. 만약 오에스만 파는 회사가 된다면 당장 기업체에 맥 오에스를 구매하도록 해야 하는데 오피스 프로그램을 마소에 의지하는 맥에서는 엠에스의 눈치를 안볼 수 없죠. 만약 더 뛰어난 오피스 프로그램을 만들더라도 기업에서의 요구는 ms office와의 호환이 우선일겁니다. 그룹웨어나 기존의 ms 어플에서 돌아가던 모든 걸 호환되도록 당연히 요구할 것입니다. 애플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모든 기능이 담긴 솔루션을 만들어 공급한다 해도 기존의 데이터와 호환될 수 없다면 기업에선 채택하진 않겠지요. 리눅스가 기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상황은 별 달라질 것이 없죠. 회사에서 요구하는 건 신생기업이 아닌 이상 기존의 체계를 바꾸지 않고 쓰는 것이니까요.
애플은 당장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꿈꾸는 회사가 아닙니다. 단 1~2%라도 이윤을 내는 쪽을 선택하는 회사입니다. 애플의 현재 관심은 동영상, 음악 편집, 교육 시장, 몇몇 과학기술용 그리고 랩탑 시장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파워피씨의 무지막지한 성능때문에 가능했었읍니다만..^^ 조만간 랩탑시장 이외엔 좀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만..
예.. 뭐 하드웨어면에서 이젠 직접비교가 가능한 만큼 최고급 스펙으로 만든다해도 시큰둥하고 1-2년이 지나도록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느린 스펙으로 찍힐테지만..(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 뭐 애플이 이미지 관리는 잘하는 데니까.. 어떻게 보완할 지 나름대로 기대됩니다..^^
galien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참고로, 노트북의 판매량은 전체 시장에서 이미 50%에 육박하고 있고 맥의 경우 파워맥 라인이 워낙에 부실하고 아이맥 라인은 기능(스펙)이 워낙 뒤떨어지기 때문에...아이북 및 파워북의 판매량 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맥 노트북이 발열 및 배터리 사용시간, 무게 등에서 많이 부족하죠.

아마도 센트리노가 쓰고싶어 똥줄이 타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의외군요.

다른 사람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북 팬 돌아갈 일도 거의 없이
발열도 거의 없고, 조용하고, 배터리도 쓸만큼 쓰는데요.

무게야 젤 작은놈 샀으니깐(12인치던가요?) 부담 없고요.

(뽑기를 잘한 건지 무식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lol: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G3 나 G4는 모르겠지만 현재 G5같은 경우에는 데스크탑 기종에서도 발열 문제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현재 아이북이나 파워북으로 G5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만약 나온다면 발열에는 신경써야 겠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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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modern의 이미지

현재 나오는 파워북이나 아이북 라인이 딱히 배터리나 발열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소리도 작고 뛰어납니다. G4의 발열량이나 전력 소모량까지는 애플의 기술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제 아이북만 해도 cpu최고로 하고 화면밝기 밝게 헤놓구 계속해서 써도 3-4시간 씁니다. 오히려 잠자기 같은 전원관리 기능도 윈도우즈보다 맥오에스텐이 훨씬 뛰어납니다.

G5도 그리 만만한 cpu가 아닙니다. 64비트에 fsb가 1기가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으로 쓰기보다 웍스테이션이나 서버용이죠. 발열량이나 전력소모량이 많다는 것도 이런 용도를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죠. 단지 애플의 입장에선 저전력칩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ibm도 자사의 파워피씨 서버보다 맥이 싸게 팔리는 게 그리 탐탁치 않았을 지도 모르고 ibm은 셀에 더 관심이 가겠죠.

문제는 칩 값이 비싸다는 것과 ibm에서 제때 공급해 주지 않고 개발 로드맵을 지키지 않고 또한 결정적으로 저전력 칩을 만들 계획이 없다는 거죠.결국 어쩔 수 없었달까요? 그리고 궁지에 몰리기 싫어하는 스티브잡스의 성격도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잡스의 성격까지 고려해 본다면 라이센스 문제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3 ibook 사용자입니다..
G3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CPU자체가 저전력,저발열입니다.. CPU가 예전꺼라고 그런거라고 하실지도 있지만.. CPU자체는 잘 만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잘 나가는 CPU치고는 좀 딸리지만..

맥유저들도 파워칩이 꼭 문제가 있다는 것 보다는.. 또 인텔칩이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더군요.. 잡스가 ibm과의 관계가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 저려는거 아니냐는..;;

이번 기회에 맥을 하나더 사자는 사람들도 많고...;;
(애플은 초기버젼의 버그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_-;)

파워맥은.. 파워PC칩을 써서 파워맥인데... 인텔칩을 쓴 맥은 인텔맥일까요? 펜티엄 칩쓰니까.. 펜티맥일까요? *-_-* (이 부분은 애플포럼에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http://www.thinksecret.com/news/0506intelmac.html

Think Secret에 인텔 맥의 사양과 사진이 공개 됬다네요.
그런데 기사를 읽다보니 다른 하드웨어에서 맥오에스가 일단은 인스톨이 되지 않나 봅니다.지원하지 않는 하드웨어라고 에러를 낸다는 것 같네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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