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Linux For L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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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지의 Theo de Raadt(OpenBSD 제작자?)와의 인터뷰 기사 제목입니다.

약간 선정적으로 뽑긴 했지만, de Raadt라는 사람의 견해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에서의 가열찬 토론도 훑어보고 포브스지의 기사 원문도 읽어 봤습니다만, 저는 *BSD는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지라 이 사람이 맞는 얘기를 한 건지 아니면 자기의 원칙만을 내세우는 오만한 개발자에 불과한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시지요?

hey의 이미지

음. 테오 또 사고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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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ikshin의 이미지

오비의 개발자 테오는 리눅스의 "코드 퀄리티"에 대해 상당히 안 좋게 보고
있군요.(아주 대놓고 얘기하네요, 리눅스가 BSD의 코드퀄리티보다 10년은 뒤쳐져
있다구 말이죠-_-)
하지만 커널코드와는 그다지 가까이 지낼 일이 없는 저같은 일반 리눅스 사용자
입장에선 그다지 가슴에 와닿는 말 같진 않네요. 서로간의 개발방식을 바라보는
작은 관점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요. 그나저나 리눅스 진영은 왜 이리도 주변에
적(?)들이 산재해 있는지 모르겠네요, M$도 모자라서 이젠 BSD까지...-_-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warpdory의 이미지

원래 남을 비하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뭐 만드는 거 본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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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orris의 이미지

http://os.newsforge.com/os/05/06/09/2132233.shtml?tid=8&tid=2

이것도 보시구요

뭐 theo라는 사람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가끔 보면

openbsd메일링에서 초보적인 질문하면

그것도 모르냐고 욕하기도 하고 -_-;

뭐 그런 사람입디다.

그나저나 netbsd의 Christos Zoulas는 인터뷰 보면

침착하게 할 얘기 잘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배울게 많네요

한번 읽어보시면 재밌을겁니다.

segfault의 이미지

원래 이사람 말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나저나.. OpenBSD는 보안만 튼튼할 뿐이지, BSD 중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OS라고 생각하는데..

cj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원래 남을 비하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뭐 만드는 거 본 적 없습니다.

Theo의 경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만 많았다면 이미 무시당해 버려서 뉴스거리도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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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warpdory의 이미지

cjh wrote:
warpdory wrote:
원래 남을 비하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뭐 만드는 거 본 적 없습니다.

Theo의 경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만 많았다면 이미 무시당해 버려서 뉴스거리도 안되겠죠.

모든 게 100% 확률로 정확한 건 아니니까요. 가끔은 예외도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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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신승한의 이미지

캐나다 촌동네의 레드넥(Redneck) 기질을 고스라니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로군요. 그러니까, 동네에서도 따당하지.. :lol:

아무개의 이미지

babjo87 wrote:
원래 이사람 말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나저나.. OpenBSD는 보안만 튼튼할 뿐이지, BSD 중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OS라고 생각하는데..

위 글 쓰신 분께 태클 거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 OpenBSD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holy war 벌어지기 딱 좋은 언급이십니다. :P

Quote:
가장 기억에 남는 우스갯소리 하나...

"윈도우즈 사용자의 1/100이 리눅스 사용자, 리눅스 사용자의 1/100이 freebsd사용자, freebsd사용자의 1/100이 netbsd사용자, netbsd사용자의 1/100이 openbsd사용자다"

.....아 서글퍼요;


원문

어차피 OpenBSD 사용자는 극히 제한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강한 네트워크 기능의 FreeBSD나 강력한 이식성을 자랑하는 NetBSD말고, 굳이 (매우 후져 보이는) OpenBSD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운영체제에서 뭔가 부족한 것을 느껴서 넘어온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리고 OpenBSD가 보안 쪽으로 OpenSSH나 IPSec 처럼 오픈소스 계열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고요.

eddy_woody의 이미지

방금 NewsForge 인터뷰도 읽어봤는데,

/.에서 사람들이 평한 것 처럼 진짜 'PR disaster'로군요.

그래도 입바른(?) 소리 잘하고 중요한 원칙에 관한한

소신을 굽히지 않을테니 우리편으로 둘 수만 있다면

그랬음하는 생각이 듭니다. :wink:

> It can take much longer than necessary to get rid of a problem professor...

I'm thinking duct tape and a trunk.

cjh의 이미지

우리편인지 아닌지의 구분이 필요할까요? Theo의 OpenBSD 프로젝트는 OpenBSD OS 이외에도 openssh, opencvs 등의 구현에서 이미 리눅스쪽에도 커다란 기여를(pf제외) 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BSD OS에서는 그 정도가 더 높습니다(pf, dhclient 등). 코드의 질도 높고요.

그냥 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놓아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뜻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기는 어렵다고 이미 증명되었으므로(예전의 NetBSD-OpenBSD 분리 사건에서 보듯이) 그의 스타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luapz의 이미지

오프토픽입니다;;

아무개님이 쓰신 인용글은 그냥 '농담'입니다. 인용한 내용만 보셔도 농담이라는건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제가 썼던 농담이 인용되었길래 깜짝 놀라서 글 남깁니다;;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http://lv255.net/
http://willbefree.net/
http://netbsder.org/

jongwooh의 이미지

실제로 OpenBSD를 써보면 생각보다 패키징이 훨씬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NetBSD나 FreeBSD로는 좀 삽질을 해야 할 때가 있을때도 있는데, OpenBSD는 스무스하게 잘 깔리는 경우가 있죠. 98년도에 랩의 스팍에 NetBSD설치를 실패하고 OpenBSD를 깔았는데 아주 잘 깔렸고 훨씬 잘 동작했습니다.

다만 제공되던 어플리케이션 소스들이 당시 쓰던 기준보다 몇단계 아래의 구식이란 점이 좀 아쉬웠었는데(아무래도 패키지 커미터가 적다보니..), 확실히 OpenBSD는 코드 퀄리티나 통합성에서 대단히 신경써서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NetBSD가 이식성때문에 설치때도 좀 불편하고 한게 많았지만, OpenBSD는 NetBSD보다는 적지만 FreeBSD보다는 많은 시스템을 지원하고.. 아뭏든 한번 써볼만은 합니다.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aeronova의 이미지

Quote:

캐나다 촌동네의 레드넥(Redneck) 기질을 고스라니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로군요. 그러니까, 동네에서도 따당하지.. Laughing

곁다리지만 redneck은 미국 남부 촌놈을 말하는 거 아니었나요?
Cambridge Dictionary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Quote:


Definition
redneck [Show phonetics]
noun [C] MAINLY US INFORMAL
a poor white person without education, especially one living in the countryside in the southern US, who has prejudiced (= unfair and unreasonable) ideas and beliefs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morris의 이미지

그냥 시골에서 일하다가 보면 얼굴이 많이 탑니다.

고개 숙이고 하니까 목도 많이 햇볓에 그을리고.

시뻘겋게 탄걸 일컬어 red neck이라고 한답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원래 남 잘되는꼴 보면 배가 아픈거에요 ㅋㅋ
theo 도 그런게 아니었나 싶군요 꺄하하하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idealismoo의 이미지

리눅스 소스가 지저분하긴하죠. 그래도, 잘만 돌아가는데요 뭘.

신승한의 이미지

aeronova wrote:
Quote:

캐나다 촌동네의 레드넥(Redneck) 기질을 고스라니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로군요. 그러니까, 동네에서도 따당하지.. Laughing

곁다리지만 redneck은 미국 남부 촌놈을 말하는 거 아니었나요?
Cambridge Dictionary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Quote:


Definition
redneck [Show phonetics]
noun [C] MAINLY US INFORMAL
a poor white person without education, especially one living in the countryside in the southern US, who has prejudiced (= unfair and unreasonable) ideas and beliefs

Redneck 은 morris 님께서 말씀하신 뜻으로 사용한것이고요.

캐나다 얘길 꺼낸건, OpenBSD 가 Calgary, Alberta 에서 처음 만들어 졌다길래, 이사람이 캐나다인이겠거니 해서 (전 무지랭이라 이사람이름 처음 들어 보거든요) 캐나다 얘기를 꺼낸겁니다.

동네에서 따당한다는 얘기는, OpenBSD 가 Calgary 내에서도 별로 그다지 주목받고 있지 않은것 같아서 말씀드린거고요, 적어도 대학가에서는 말이지요.

죠커의 이미지

실력은 있겠지만 Theo때문에 OpenBSD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