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방학을 제대로 보낼수 있나요?

studioego의 이미지

대학교에 처음 입학한 후, 첫 여름방학이 왔는데요.
어떻게하면 방학을 쓸모있게 보낼수 있나요?...
C언어를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jj의 이미지

첫 방학이라 뭘 모르시는군요.

좀 저속하게 말하면...

"X네 노는거다~!!!"

공부도 좋지만,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이나 떠돌며 대충 놀지 마시구요. "나이트를 지겨워 질때까지 매일 매일 다니겠다." 라든가, "제주도까지 걸어가보겠다" 던가, 아예 한 1년쯤 뒤에 배낭여행을 가실 목적으로 돈을 독하게 모아보시던가요.

대충 놀듯하면 그냥 공부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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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coyday의 이미지

방학을 제대로 보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를 먼저 내리시기 바랍니다.

C언어를 방학 동안 마스터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게 인생의 한 부분을 보내는
것인지도 고민을 해보셔야겠죠.

만약 공부를 해서 IT와 관련된 실력을 쌓는 것이 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방학 보내기라면, 혼자서 공부하지 마시고 전문 학원에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그 계획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혼자서 자습하는 것은
능률면에서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첫방학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역시 노는게 최고일겁니다.
대학생활에 그저 공부만 하는 것도 문제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냥 혼자 독학도 별로인것 같고..
인맥을 쌓을 기회를 만든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뭔가 할수 있는 그런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tristansong의 이미지

실례되는 질문인데 과는 어떻게 되시는겁니까?

galien의 이미지

무조건 여행입니다.

(관광은 안되어요)

songgun의 이미지

임시로라도 직장 잡고 일하시는 것도... :D

돈은 두번째고 사회를 경험해보는 거죠. 얼마나 치사하고 더러운지, 혹은 과연 내 꿈을 펼쳐볼만하다라던지...

과연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도 말 그대로 스펙터클합니다.
정말 못된 사람들 만날 수도 있고, 좋은 멘토를 만날 수도 있죠...
여행을 가는 이유가 경험 때문이라면, 사회 생황이라는 실전에 아무런 준비없이 한 번 뒤어 들어보는 것도 멋질 겁니다. ^_^

ydhoney의 이미지

우선 바른생활을 다 끝마친 후에..(퍽!!)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우선 바른생활을 다 끝마친 후에..(퍽!!)

설마 초등학교 필수 셋트 아이템 바른생활 즐거운생활 슬기로운 생활을 말씀하시는거는 아니시겠지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studioego의 이미지

tristansong wrote:
실례되는 질문인데 과는 어떻게 되시는겁니까?

컴퓨터공학과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밥 잘 찾아 먹는다.:D

studioego의 이미지

계획들이 너무 많아서... MT나 모임, 알바 등등등... 뭐를 먼저 할지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밥 잘 찾아 먹는다.:D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복학생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1, 2학년은 노는 겁니다. 무슨 공부입니까. :evil:
특히나 방학때 공부를 한다는 건 정말 죄악입니다!!

돈을 벌어도 좋고, 여행도 좋으니 학과 공부만은 사양해주는게...-_-;;

방학까지 바치지 않아도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만 바라봐야할 날들이 지겹게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전공도 그렇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chadr의 이미지

정확히 하나의 목표를 정하세요..

놀든가..

공부하든가...

노실려면 그냥 신나게 후회없이 노시고..

공부 하실려면 그냥 신나게 후회없이 공부하세요..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내가 1,2 학년동안 무엇을 했지-_-a" 라고요..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lflord의 이미지

1,2학년때는 당연히 노는거지라는 말에 맘 편하게 살았던 시절을 후회하는 편입니다. 군갔다온후 정신차려서 3-4학년때 복구하긴 했습니다만...
스스로 돌이켜봐서 자신이 특출난 인재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학창시절은 학업에 충실하는게 가장 성공적이 될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어째튼 공부할맘이 있으시다면 특정언어보다 학과공부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그시절에 공부는 단순한 C기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료구조,컴파일러 등등... 사회나와선 오히려 공부하기 힘든 주옥같은 내용들을 공부합니다.
무척 중요한 내용들인데도 학창시절에는 이런 구닥다리 배우느니 랭귀지나 더공부하지...하는 잘못된 생각들을 많이 가지더군요. (저도 그랬습니다만. ^^; ) 대학 커리큘럼은 뻘로 만들어놓은것이 아니랍니다.

참고로 저도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이었습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jachin의 이미지

"1,2학년 땐 노는거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이 계시지만, 이 말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의욕만 앞세우는 학생에게 해주는 충고입니다. ^^;

무엇을 하셔야 하는지 자세히 잘 모르셔서 KLDP 에 글 남기신 것이겠죠? 뭔가를 하려고 목표를 정했지만, 그 목표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것이죠?

'C언어 정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수립했지만, 실제 C언어는 정복하실 필요가 크게 없습니다. ^^; 제 생각에는 수학을 좀 더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형대수, 미적분, 이산수학, 확률/통계 등등... 여러 알고리즘에서 쓰이는 수식을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실 C언어라던가,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이 있지 않습니까? 과목으로 공부하실 때 보충수업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세요. 미리 공부하는 식의 공부는 나중에 의욕을 불러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컴퓨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공부해 보세요. 저는 아버지께서 기계쪽으로 일하시기 때문에, 금속, 기계 관련 프로세스에 대해 많이 경험했습니다. 컴퓨터가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도 알았구요.

공부의 목표를 수립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공부하세요. 수학은 어떤 분야의 원리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일 충실한 과목입니다.

paperplane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무조건 여행입니다.

(관광은 안되어요)

100% 공감합니다.

배낭여행 (호텔팩 안됩니다!!) 을 직접 하고 오시면

정말 짧은 기간 동안에 공부보다도 더 소중한 것들을

많이 체험하고 오실 것입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sungdh86 wrote:
대학교에 처음 입학한 후, 첫 여름방학이 왔는데요.
어떻게하면 방학을 쓸모있게 보낼수 있나요?...
C언어를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방학때는 노는거 아니었나요 ㅋㅋ
우째 방학 때 공부를...

공부를 할려면 제대로된 스타디 그룹 하나와 공개적으로 열리는 세미나 같은 곳을 찾아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러나 역시나 이들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또 무안하지 않을지 ^^

그럼.. 방학 알차게 잘 보내시길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warpdory의 이미지

대학 1 학년 ... 첫 여름방학...

저는 .. 아르바이트 했었습니다.
인천 저쪽 구석탱이에 살면서
서울 동쪽 구석탱이인 잠실까지 가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회사가 뭐였는지는 기억 안나고 하여간에 컴퓨터 관리와 뭐 그런 거였는데...
거기서 유닉스를 처음 만져 봤고요(정확히는 제닉스 였습니다. 재믹스 아닙니다...)
하드디스크가 꽉 찼다며 쓸모없는 파일 좀 지우라고 해서 /etc 를 기타 등등으로 해석해서 지우기도 하고, 유저 디렉터리 좀 비우라는 말에 /usr 을 지우기도 했었지요.

뭐 그러면서 느는 것 아니겠습니까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유저 디렉터리 좀 비우라는 말에 /usr 을 지우기도 했었지요.
그 후가 궁금합니다.
---
글타래와 관계없는 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워낙 궁금해서 -_-;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유저 디렉터리 좀 비우라는 말에 /usr 을 지우기도 했었지요.
그 후가 궁금합니다.
---
글타래와 관계없는 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워낙 궁금해서 -_-;

어쩌긴요 짤렸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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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유저 디렉터리 좀 비우라는 말에 /usr 을 지우기도 했었지요.
그 후가 궁금합니다.
---
글타래와 관계없는 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워낙 궁금해서 -_-;

어쩌긴요 짤렸죠. 크크

명령은 당연히 rm -rf /usr ???이었나요?
당시엔 엄청 마음고생하셨을듯하네요. ^^;
gilchris의 이미지

저는 1학년 여름방학 때 방학내내 온라인게임했습니다. :oops:

그래도 전혀 안면도 없던 사람들을 그 때 우연히 알게 되어 지금도 몇명 알고 지낸다는게 그 방학에 나름대로 남은 부분입니다. :D

여행도 좋고, 공부도 좋고, 아르바이트도 좋고 뭐에 하나 미쳐보세요~
어정쩡하게 보내시면 후회만 남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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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whitelazy의 이미지

방학때는 노는겁니다 ㅋㅋㅋ
죽어라 노십쇼
아니고 공부해야하겠다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4년간 방학은 없다 생각하고 공부하십쇼 둘중하나...
아니라면 죽도밥도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 뭔가 하긴했는데 왠지 논 기억밖에 안남는다던가 ㅋㅋㅋ
뭐.. 그래도 간간히 여행 다녀오고 하면서 쉬기도 하시고요 :wink:

ctcquatre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대학 1 학년 ... 첫 여름방학...

저는 .. 아르바이트 했었습니다.
인천 저쪽 구석탱이에 살면서
서울 동쪽 구석탱이인 잠실까지 가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회사가 뭐였는지는 기억 안나고 하여간에 컴퓨터 관리와 뭐 그런 거였는데...
거기서 유닉스를 처음 만져 봤고요(정확히는 제닉스 였습니다. 재믹스 아닙니다...)
하드디스크가 꽉 찼다며 쓸모없는 파일 좀 지우라고 해서 /etc 를 기타 등등으로 해석해서 지우기도 하고, 유저 디렉터리 좀 비우라는 말에 /usr 을 지우기도 했었지요.

뭐 그러면서 느는 것 아니겠습니까 ?

ㅎㅎㅎ /etc
많이 웃었습니다. :)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IsExist의 이미지

일단 정하고 열심히 하기 그리고 후회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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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