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정말 대단하고 무섭다 북한괴뢰(?)군 ,,, 허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북한 군인들의 뚝심..100t기중기 통째로 운반
(empas의 또다른 제목: '무서운 北군인들'…100t기중기 하루만에 운반)

2005-06-15 연합뉴스

http://news.empas.com/show.tsp/cp_yt/wo/20050615n03523/

북한괴뢰(?)군 정말 대단하군요.
100-TON 기중기를 하루만에 통째로 옮겼다네요. 허허허...

tinywolf의 이미지

북한 괴력군?

ㅡ_ㅡ;

오네테르의 이미지

대담하긴 하지만 혁신적인지는...;;;

역시 짬밥을 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어.....쯥...

Want 2 be A good Programmer

warpdory의 이미지

막 자대배치 받았을 때.. 산 깎아서 주차장 만들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측량 잘못해서 후임병들이 또 팠지만 -_-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네테르 wrote:

대담하긴 하지만 혁신적인지는...;;;

역시 짬밥을 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어.....쯥...

북괴력군(?)은 '제대로된 짬밥'(?)도 못먹는다던데, 어디서 그런 힘이 ???

Prentice의 이미지

"정보통신 전반에 관련된 뉴스"가 아니므로 자유게시판으로 이동을 건의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나라같으면 기계 한대로 1시간만에 옮길 텐데 좀 우습다는 생각이..ㅋ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북한은 무슨 조선왕조 시대에 아직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랙터 대신 소로 밭갈고, 소도 없으면 사람이 직접 갈면서 다른 나라 "사람"이 가는것보다 몇배나 많이 갈았다고 자랑도 아닌 자랑을 하는거 보니 쯧쯧..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이 밭 안갈죠. 사람은 그거보다 훨 중요한 일을 해야 되니까...

yglee의 이미지

국군이 북한군보다 더하면 더히지 덜하지는 않을껍니다. -_-;

예전에 군대에 있었을 때...

여름에 재해예방공사 기간중의 하루 일과는 마대 10자루 또는 시멘트 10포대 나르는 것이였습니다.

산 정상에서 계곡으로 나르는 작업이였는데 1번 왕복하는데 보통 4~50분 정도 걸리더군요. -_-;

나중에 작업 끝나는날 시멘트 20포대 정도가 남아서 다시 짊어지고 올라오는데 화가 나더군요.
(63빌딩을 40kg 시멘트 포대 짊어지고 계단으로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참들 말 들어보면 예전에 xx대대 지을 때는 마대 2자루 나르는게 하루 일과였다는군요.

toz의 이미지

제가 군복무할때는 울타리를 새로 만든다고 철망사이의 쇠기둥(쇠기둥 하단은 고정을 위해 콘트리트 덩어리로 굳이고)을 산으로 나르는데 쇠기둥의 무게가 200kg를 넘었습니다. 산의 높이도 절대 낮은게 아니여서 죽을맛이었죠. 그걸 소대당 100~120개씩 나른것 같습니다. 나르면서 계속 생각한것은 내가 도대체 어느시대에 살고 있는가 하는것이었습니다.

Connecting, Wired...

espereto의 이미지

캔유 wrote:
우리나라같으면 기계 한대로 1시간만에 옮길 텐데 좀 우습다는 생각이..ㅋ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북한은 무슨 조선왕조 시대에 아직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랙터 대신 소로 밭갈고, 소도 없으면 사람이 직접 갈면서 다른 나라 "사람"이 가는것보다 몇배나 많이 갈았다고 자랑도 아닌 자랑을 하는거 보니 쯧쯧..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이 밭 안갈죠. 사람은 그거보다 훨 중요한 일을 해야 되니까...

우리나라 군대는 기계 있어도 안 쓰는걸요. -_-

사병은 소모품이며 질 좋은 무급의 노동력...... -_-

alfalf의 이미지

이런 우스개 소리 많이 하잖아요.

Quote:
사단장: (아침에 일어나서 앞 산을 바라보며 지나 가는 소리로) "답답해..."
다음날
사단장: (아침에 일어나서 앞 산이 있던 자릴 바라보며) "허전해..."

다음날 산이 원래 자리로 돌아 왔다는...
yglee의 이미지

toz wrote:
제가 군복무할때는 울타리를 새로 만든다고 철망사이의 쇠기둥(쇠기둥 하단은 고정을 위해 콘트리트 덩어리로 굳이고)을 산으로 나르는데 쇠기둥의 무게가 200kg를 넘었습니다. 산의 높이도 절대 낮은게 아니여서 죽을맛이었죠. 그걸 소대당 100~120개씩 나른것 같습니다. 나르면서 계속 생각한것은 내가 도대체 어느시대에 살고 있는가 하는것이었습니다.

강원도 최전방 GOP에 가보면 차량이 못들어오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헬기도 맘대로 못들어오죠.

그래서 거의 모든 일은 병사들이 몸으로 때웁니다.

덕분에 포크레인으로 10분이면 끝날껄 소대원 전체가 공병삽으로 하루종일 팔때도 많고 육공트럭 몇번이면 될 일도 소대원 전체가 하루종일 운반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덕분에 전봇대 메고 산도 타보는.... --> 이렇게 말하면 무슨 공병대나 특수부대 출신인줄 압니다. 전 평범한 일빵빵 출신입니다. -_-;

단독군장으로도 오르기 힘든 산길을 전봇대 메고 오르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기 혹시 전봇대 들고 산타신분 계신지..... -_-;

punxism의 이미지

gnoyel wrote:
toz wrote:

여기 혹시 전봇대 들고 산타신분 계신지..... -_-;

전봇대는 아니지만 꽉찬 까스통 메고 산 탄적은 있습니다.
저는 GP에 있었는데 땅이 너무 안좋아 차가 못들어 온다고 GOP까지
나가서 도보로 까스통 메고 오라고 하더군요. 물런 강원도 입니다.
그때 제가 병장인가 상병인가 그랬는데 후임들에게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제가 들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GP로 올라오는 난 코스가 있었는데 후임이 자기가 들겠다고 해서
줬더니 퍼져서 감동의 삼류 드라마를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북한군은 그때 저희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punxism wrote:
gnoyel wrote:
toz wrote:

여기 혹시 전봇대 들고 산타신분 계신지..... -_-;

전봇대는 아니지만 꽉찬 까스통 메고 산 탄적은 있습니다.
저는 GP에 있었는데 땅이 너무 안좋아 차가 못들어 온다고 GOP까지
나가서 도보로 까스통 메고 오라고 하더군요. 물런 강원도 입니다.
그때 제가 병장인가 상병인가 그랬는데 후임들에게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제가 들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GP로 올라오는 난 코스가 있었는데 후임이 자기가 들겠다고 해서
줬더니 퍼져서 감동의 삼류 드라마를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북한군은 그때 저희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똥이 가득찬 이동식 화장실을 이병 13명이 못들었는데 병장 6명이서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후 각 소대 이병들은 편안한 군생활을 했었을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그러고보니 제가 이병때 본 선임들은 모두 로보트였습니다.
힘으로 못하는게 없더군요. -_-;
이병땐 턱걸이 하나도 못하던녀석들이 상병달더니 배치기 안하고도 15개씩 해낼때는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오기도 하지요. ^^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andysheep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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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jedi의 이미지

espereto wrote:
우리나라 군대는 기계 있어도 안 쓰는걸요. -_-

사병은 소모품이며 질 좋은 무급의 노동력...... -_-


무급은 아니죠. 저 비용의 마술 걸린 노동력이죠.

군복을 입은 상태와 안입은 상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처럼 변하지 않나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qprk의 이미지

jedi wrote:
espereto wrote:
우리나라 군대는 기계 있어도 안 쓰는걸요. -_-

사병은 소모품이며 질 좋은 무급의 노동력...... -_-


무급은 아니죠. 저 비용의 마술 걸린 노동력이죠.

군복을 입은 상태와 안입은 상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처럼 변하지 않나요?

멀정하던 사람도..
군복입으면.. 지나가는 아줌마 보고

"어~이~~ 아가씨~~"

이렇게 변하던데요.. 마술같이.. :twisted:

예비군 훈련장에서 있었던 일이내요...

멋진남자...

나는오리의 이미지

사회에 나쁜일이 많이 생길수록 우리의 국군장병들은 힘을 내게 됩니다.

돼지 콜레라니...구제역...브루셀라...광우병...

이런 나쁜일들이 많을수록 살찌는 우리의 국군장병들...

국군장병들 기본급이 30만원 정도는 되어야할텐데...
아울러 위와같은 병원균 전염 테스트 알바도하니 알바비도 받아야하고...
차로 옮겨야할거 직접 옮겨주니 운반비도 받아야하고...
산이고 들이고 잡초없애주니 그것도 돈받아야하고...

실제로는 월 120정도는 줘야하는거 아닌지...

군생활 2주간의 훈련중 생명수당으로 8만원받던게 얼마나 서럽던지...
내목숨 2주간 내던진 담보로 8만원이라...
그래도 옆대대의 생명수당 못받던 애들보면 더욱 불쌍하더군요.
병장되어서야 만원 꼴랑이니...

사병들 월급 120정도 주면 알아서들 군대로 가지 싶은데...
월 100씩 모은다 치고 24개월이면 2400만원...
전역후 복학생들에게는 학비로...
취업하는 분들에겐 방얻는데 쓰고...
집에서 노는 백수에겐 때깔나게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