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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결말이 슬픈 애니메이션을 원망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글쓴이: 다크슈테펜 / 작성시간: 일, 2005/06/12 - 10:47오후

방금 크로노 크르세이드 다 봤습니다.전 24편이죠..
이번 한주는 거의 크로노 크르세이드에 취해서 산것 같습니다.
재미있더군요..한편으로는 수녀가 왠 옆이 터진 수녀복을....(수녀원은 고쟁이를 지급하라 지급하라)
결말이 참 슬프군요.23편까지는 재미있다고 봤는데 마지막 24편에서 약간은 울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는 이런거 좋아하는데 애니메이션은 23편까지 좋다가 24편에서 이러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개인적으로 셋다 살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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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eto의 이미지

글쓴이: espereto / 작성시간: 일, 2005/06/12 - 11:01오후

전 '최종병기 그녀'를 만화책으로 보면서 작가를 원망했습니다. -_-;

nak의 이미지

글쓴이: nak / 작성시간: 일, 2005/06/12 - 11:16오후

오늘 6개월만에 공각기동대1기를 다 봤습니다. 아래는 25화 다치코마의 하루에 나왔던 삼 형제 송. 너무 귀여워요. :D
책벌레 다치코마의 사망이 좀 아쉬웠습니다. 흑~

누가 뭐라 해도 우리는 한 팀!
성별은 없지만
'정의로 불타는 블루'
다치코마 삼 형제는~
정의의 사자~
'적을 무찌르는 옐로우'
다치코마 삼 형제는~
'악을 물리치는 실버'
평화의 사도~
악은 우리에게 맡겨라!

- 싸움, 장난질은 이제 끝이다! (어이)

사람은 아니지만
'다치코마 블루'
사람을 구하는 수퍼 AI!
'다치코마 옐로우'
언젠가는 손에 넣고 말거야
'다치코마 실버'
꿈에 그리던 보즈를!

아아~ 우리들의 희망인 AI 로봇
AI부대 다치코마 삼 형제!

AI부대 다치코마 삼 형제!

Hell로. 지옥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으리라.

segfault의 이미지

글쓴이: segfault / 작성시간: 일, 2005/06/12 - 11:58오후

주인공들이 다 죽어나가는 토미노 감독의 작품을 보고 나서 한참동안 멍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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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netmono.org

lnyarl의 이미지

글쓴이: lnyarl / 작성시간: 월, 2005/06/13 - 12:51오전

건그레이브에서 마지막을 보고서는 끄윽끄윽대며 울었습니다ㅡ_ㅡ
그래도 안죽었으면 뭔가 허전했을지도...
(왠지 사악합니다. 죽었으면 하고 은근히 바라고 죽으니까 슬퍼하고) :evil:

whitelazy의 이미지

글쓴이: whitelazy / 작성시간: 월, 2005/06/13 - 1:56오전

음.. 결말이 슬픈건 많이봤지만 딱 이 글타래랑 nak님 글 보고 떠오른건
공각 2기의 다치코마의 위성 낙하장면이군요...
나름 귀여워서 좋아해주고있는 케릭들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2기부터는 다치코마의 하루가 없어서 아쉽군요

김준경의 이미지

글쓴이: 김준경 / 작성시간: 월, 2005/06/13 - 2:13오전

espereto wrote:
전 '최종병기 그녀'를 만화책으로 보면서 작가를 원망했습니다. -_-;

저도 여태까지 봐온 만화책(애니론 못봐서..) 중에 가장 슬픈 스토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꼴에 남자라고 눈물은 안나더군요. :?

ps. 갑자기 '크로노 크르세이드'가 보고싶어지네요;; (아직 안봤음..)

차리서의 이미지

글쓴이: 차리서 / 작성시간: 월, 2005/06/13 - 2:40오전

헉! 아직 못 본 작품들인데, 괜히 읽었군요. :cry: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kirrie의 이미지

글쓴이: kirrie / 작성시간: 월, 2005/06/13 - 2:45오전

whitelazy wrote:
음.. 결말이 슬픈건 많이봤지만 딱 이 글타래랑 nak님 글 보고 떠오른건
공각 2기의 다치코마의 위성 낙하장면이군요...
나름 귀여워서 좋아해주고있는 케릭들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2기부터는 다치코마의 하루가 없어서 아쉽군요

1기, 2기 모두 마지막은 타치코마들의 희생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죠.
저도 1기와 2기 모두 타치코마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좀 다른 식으로 생각해보면, TV판 공각기동대의 주인공은 쿠사나기나 9과의 일원이 아니라 타치코마인 것 같기도 해요.

흑..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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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khris의 이미지

글쓴이: khris / 작성시간: 월, 2005/06/13 - 7:59오전

으음...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애정을 가진다기 보다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 그닥 슬펐거나 감독을 원망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던것 같네요.
뭐 이 엔딩은 이러저러하니 다른 엔딩으로 바꿨으면 더 나았을것 같은데... 하는건 있었어도.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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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impactbar의 이미지

글쓴이: impactbar / 작성시간: 월, 2005/06/13 - 8:23오전

whitelazy wrote:
음.. 결말이 슬픈건 많이봤지만 딱 이 글타래랑 nak님 글 보고 떠오른건
공각 2기의 다치코마의 위성 낙하장면이군요...
나름 귀여워서 좋아해주고있는 케릭들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2기부터는 다치코마의 하루가 없어서 아쉽군요

흐 있습니다. ^^;

지금 떠도는 2기를 받아보시면 있습니다.

galien의 이미지

글쓴이: galien / 작성시간: 월, 2005/06/13 - 9:06오전

impactbar wrote:
whitelazy wrote:
음.. 결말이 슬픈건 많이봤지만 딱 이 글타래랑 nak님 글 보고 떠오른건
공각 2기의 다치코마의 위성 낙하장면이군요...
나름 귀여워서 좋아해주고있는 케릭들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2기부터는 다치코마의 하루가 없어서 아쉽군요

흐 있습니다. ^^;

지금 떠도는 2기를 받아보시면 있습니다.

자막도 추가 됐나요?

아차.. 동영상들도 다 지웠으니 자막 구해봤자 소용이 없겠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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