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링크걸지 마세요? 펌은 가능?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의 지식인 자료는 절대 링크걸지 마세요. 쓸모없는 자료입니다. 그냥 퍼가세요(?)

무슨이야기인가 하면, 네이버가 기존의 지식인 링크에 대해 수정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파일이름이 바뀌거나, query 옵션을 변경하였습니다.

엠파스에 대한 견제로 이런조치를 취한 것인듯 한데, 참 개념없는 네이버입니다.
다른사이트들은 permalink(퍼머링크) 를 지원하려 애쓰는 상황인데, 네이버는 개념없게 절대로 링크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냐 하면
요즈음은 대부분의 자료들을 원문인용하지 못하도록 저작권에 대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링크를 걸지 말아라 라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암암리에 원문 전체를 펌하라 는 말이 됩니다.
또 이말은 엠파스는 물론 , google 등 다른 검색엔진에서 쓸모없는 자료가 양산되게 된다는 말이구요.

그냥 지식인에 직접가서 검색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이전에 어떤자료에 대해 찾아서 링크해놓은 자료의 원문을 찾을 수 없게 되버린 것입니다.
이런방식은 쉽게 이야기해서 KLDP 에서 원문전체 인용하지 않고, 요약+링크 나 링크만 해놓은 자료가 모두 쓸모없게 된다는 것이지요.

네이버가 현재는 지식인에 대해서만 그런조치를 한 것 같은데, 다른 곳에도 그렇게 안한다는 보장도 또한 못하는 것입니다.

엠파스에 대한 견제로 이런방법을 쓸지는 예상못했지만(설마 이런 멍청한 방법을 쓰겠어 라고..), 그렇지만 제일 안 좋은 방법을 써버렸습니다.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블로그 쪽에도 확장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블로그 자료도 링크 바꿀 것인가?

"네이버자료는 무조건 펌 질합시다" 해야 되는가?

# Permalink 에 대한 무개념의 네이버..
"고유링크(퍼머링크, permanent link) 이해를 위한 10문10답"
http://www.dal.co.kr/blog/archives/000906.html

"Permalink"
http://www.likejazz.com/29654.html

# 관련블로그

"네이버가 엠파스 열린검색을 막았습니다. 그 알고리즘 탐구."
http://zerstyle.com/tt/index.php?pl=31

"네이버 지식인 링크가 모두 깨졌네. 드디어 신경전 시작인가?"
http://www.dal.co.kr/blog/archives/0010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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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네이버는 인터넷 기업이면서 가장 인터넷 기업답지 않은 행보를 종종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네이버는 인터넷 기업이면서 가장 인터넷 기업답지 않은 행보를 종종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씩 비IE 에 대한 지원도 신경쓰는 것 같아 바뀌는가 싶더니만, 또 다시 이번사건으로 뒷 걸음질치고 있습니다.

ps. 저는 또 다시 Anti네이버 모드로 들어갑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네이버는 국내의 회사 HP를 검색할때 이외에는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국내 검색1위? 라는 말은 이젠 옛말이죠.

returnet의 이미지

시장 점유율이 낮을때는 신선한 시도로 이미지가 참 좋았는데..

어느새 변하고 말았네요.. 회사의 경영 원동력이 자본의존적이

되었다는 증거? 과하면 좋지 않은 것. 요새 네이버를 보면 버럭!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쪼잔하다. ㅋ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 실무진 사이에서 나온 결정인지, 경영진 측에서 나온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의 행동은 심히 우려가 됩니다.

ps. 오늘부터 네이버 쓰는 사람들 탈퇴하라고 독려.. [Anti 네이버 모드]

warpdory의 이미지

네이버 스럽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irr의 이미지

구글스러움만 좀 흉내내려그래도 100배 칭찬 받을텐데...쯧쯧쯧쯧...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엠파스에 그렇게까지 위협을 느꼈다는 반증인가요...? 참......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올려지는 지식들을 자기 소유로 만드려고 하는 회사라는 측면에서 네이버는 비 윤리적인 기업이라고 판단되네요.

hyperhidrosis의 이미지

네이버가 한짓은 참 xxx 한 짓이지만,

엠파스에는 전부 동정론이신가요?

robots.txt 파일을 참조해서 사이트에서 로봇의 접근을 원치 않으면
( http://kin.naver.com/robots.txt )
로봇이 접근하지 않는것은 인터넷상의 기본 예의 입니다만..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이 안되죠.)

엠파스는 이 룰을 깬거죠...

kall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네이버가 한짓은 참 xxx 한 짓이지만,

엠파스에는 전부 동정론이신가요?

robots.txt 파일을 참조해서 사이트에서 로봇의 접근을 원치 않으면
( http://kin.naver.com/robots.txt )
로봇이 접근하지 않는것은 인터넷상의 기본 예의 입니다만..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이 안되죠.)

엠파스는 이 룰을 깬거죠...


네이버는 이미 robots.txt 무시하기로 유명한데요 :(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엠파스 동정론 까지는 아니지만,(그냥 작은 회사입니다.) 네이버의 대처는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지식인만 그렇지만, 다른 서비스 까지 그런식의 대처라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네이버가 한짓은 참 xxx 한 짓이지만,

엠파스에는 전부 동정론이신가요?

robots.txt 파일을 참조해서 사이트에서 로봇의 접근을 원치 않으면
( http://kin.naver.com/robots.txt )
로봇이 접근하지 않는것은 인터넷상의 기본 예의 입니다만..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이 안되죠.)

엠파스는 이 룰을 깬거죠...

네이버 부터 로봇 접근 규칙을 개무시하고 있는데요 뭐.

엠파스하고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네이버스럽다..는 거지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maestro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네이버가 한짓은 참 xxx 한 짓이지만,

엠파스에는 전부 동정론이신가요?

robots.txt 파일을 참조해서 사이트에서 로봇의 접근을 원치 않으면
( http://kin.naver.com/robots.txt )
로봇이 접근하지 않는것은 인터넷상의 기본 예의 입니다만..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이 안되죠.)

엠파스는 이 룰을 깬거죠...

]

엠파스도 robots.txt도 잘 안지키고
검색서비스하는 회사가 내부에서도 robots.txt에 대한 인지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엔
무척 않좋게 봅니다만.

그렇다고 네이버가 제대로 지켰냐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네이버는
robots.txt 가 있었다. 라고 해도.
네이버도 할말은 없죠. 자기도 잘 안지켜나갔으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도 robots.txt를 존중할 때가 있고,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UCC처럼 사용자들이 올린 컨텐츠에 대해, 권한이 없는 포털이 robots.txt를 걸어두면 걍 검색을 해버리지요.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첨부처럼 멀쩡히 robots.txt를 걸어두고 있지만, 구글에서 네이버 블로그 검색이 됩니다.
지식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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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hidrosis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hyperhidrosis wrote:
네이버가 한짓은 참 xxx 한 짓이지만,

엠파스에는 전부 동정론이신가요?

robots.txt 파일을 참조해서 사이트에서 로봇의 접근을 원치 않으면
( http://kin.naver.com/robots.txt )
로봇이 접근하지 않는것은 인터넷상의 기본 예의 입니다만..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 지식인이 검색이 안되죠.)

엠파스는 이 룰을 깬거죠...

]

엠파스도 robots.txt도 잘 안지키고
검색서비스하는 회사가 내부에서도 robots.txt에 대한 인지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엔
무척 않좋게 봅니다만.

그렇다고 네이버가 제대로 지켰냐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네이버는
robots.txt 가 있었다. 라고 해도.
네이버도 할말은 없죠. 자기도 잘 안지켜나갔으니까.

잘 이해가 안가는 군요. 혹시 예전에 "한때" 그랬던것 아닌가요?

아니면 robots.txt 를 미처 만들어 놓기 전에 검색엔진이 사이트 내용을 긁어갔던것을 나중에 보면서 검색엔진을 원망한것 아닌가요?

예전에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로그를 살펴보면 구글이던 네이버던
robots.txt 만 읽어 보고 얌전히 돌아갔습니다.

lafi-R의 이미지

그간 사용자 들이 했던 선 삽질로 (지식in)

제가 검색할때 검색순위 3번째 이지만, 엠파스의 열린 검색 때문에 조치한 것 이라면 실망입니다.. :?

나? 내 인생의 주인공

lazylady의 이미지

퍼머링크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MT같은 경우도 검색등을 해야 할테니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을 할텐데 html 페이지도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그럼 같은 내용을 html 페이지로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에도 넣나요?
아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내용을 동적으로 연결 시키되 url을 xxx.html로 하는 건가요?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랜덤여신의 이미지

lazylady wrote:
퍼머링크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MT같은 경우도 검색등을 해야 할테니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을 할텐데 html 페이지도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그럼 같은 내용을 html 페이지로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에도 넣나요?
아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내용을 동적으로 연결 시키되 url을 xxx.html로 하는 건가요?

그냥 페이지는 동적으로 만들면서 URL 만 그렇게 보이도록 하는 것일 겁니다.
? 나 & 등의 문자를 사용하면 좀 지저분해 보이니까, 예뻐 보이도록 그렇게 하는 거죠... 흐흐...
likejazz의 이미지

인클루드 wrote:
lazylady wrote:
퍼머링크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MT같은 경우도 검색등을 해야 할테니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을 할텐데 html 페이지도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그럼 같은 내용을 html 페이지로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에도 넣나요?
아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내용을 동적으로 연결 시키되 url을 xxx.html로 하는 건가요?

그냥 페이지는 동적으로 만들면서 URL 만 그렇게 보이도록 하는 것일 겁니다.
? 나 & 등의 문자를 사용하면 좀 지저분해 보이니까, 예뻐 보이도록 그렇게 하는 거죠... 흐흐...

MT 는 그냥 이쁘게만 보이려는 fancy url 이 아닙니다. 실제로 정적인(static) 형태로 html 페이지를 생성합니다. 상용 CMS 에 버금가는 출판(publish)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 관리등의 목적으로 모두 DB 에 저장하긴하나(DB없이 파일로도 저장가능) 작성을 완료하면 출판(publish)과정을 거쳐 순수하게 정적인 html 페이지를 생성합니다.

당연히 아무 웹서버에서나 호스팅이 가능하며(코멘트를 작성할때는 제외) 정적인 html 이므로 적은수의 서버로 높은 트래픽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블로그를 호스팅하고 있는 블로거닷컴(blogger.com)도 같은 방식입니다.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myhome.naver.com/jzamo/main.html

블로거로 출판하여 네이버의 무료 웹호스팅으로 서비스하는 블로그입니다.

--
Sang-Kil Park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손님입니다만 구글의 로봇 거부권에 대한 잘못 된 정보가 퍼지고 있어 제가 쓴 관련 문서를 링크 겁니다. 구글이 robots.txt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http://www.dal.co.kr/blog/archives/001052.html

(2) MT의 경우에는 자료는 DB나 파일에 저장하지만 발행기능을 통해 HTML문서로 발행해 정적문서로 발행합니다. 2.x판까지는 정적문서 발행만 지원했으나 3.x 판에서는 동적방식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정적방식의 장점 때문에 동적방식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관련 문서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http://www.dal.co.kr/blog/archives/000597.html
http://www.dal.co.kr/blog/archives/000906.htm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의 로봇 거부권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김중태님 글의 요지는 "구글은 robots.txt 가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수집하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검색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 때문에 수집이 된 것이다...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페이지에 링크로 걸려 있는 네이버 블로그 글들이 검색 결과에 나오기 위해서는 그 글이 있는 곳 ( 네이버 블로그 )로 가서 직접 수집을 해야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를 보면 site:blog.naver.com 으로 검색된 결과물중에 저장된 페이지가 있는 결과물들을 보면 확실히 수집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jedi의 이미지

구글,msn, Yahoo! 등 robots.txt를 읽어가는 검색엔진은 robots.txt의 내용을 지킵니다.

한동안 운영하다가 지금은 운영안하고 파일은 있는 URL이 있어서 로그를 살펴본 결과 robots.txt 이외의 내용을 읽은 흔적은 없습니다.

다만 과거의 수집되어진 내용은 계속 검색되어집니다. 삭제를 요구하기 전까지는 그렇다는군요.

access_log의 내용이니까 확실할겁니다.

네이버는 잘 모르겠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hyperhidrosis의 이미지

서현석 wrote:
구글의 로봇 거부권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김중태님 글의 요지는 "구글은 robots.txt 가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수집하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검색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 때문에 수집이 된 것이다...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페이지에 링크로 걸려 있는 네이버 블로그 글들이 검색 결과에 나오기 위해서는 그 글이 있는 곳 ( 네이버 블로그 )로 가서 직접 수집을 해야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를 보면 site:blog.naver.com 으로 검색된 결과물중에 저장된 페이지가 있는 결과물들을 보면 확실히 수집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원래는 엠파스와 네이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어쩌다 이야기가 구글로 샜군요.. -.-a

제가 추측하기로는 이렇습니다. 웹사이트 로그를 살펴보면 구글 검색엔진이 제일 열심히 돌아다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obots.txt 를 만들어 놓아도 매일매일 와서 언제 없어지지 않나 확인을 하고 돌아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서버가 한두대가 아닐테고, 매일매일 서버가 늘어날텐데, 그중 시스템 설치하는 사람이 실수로 잠깐 robots.txt 파일을 만들어 놓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구글 검색엔진은 이게 왠 떡이냐 하고는 블로그 내용을 수집하는거죠...

하지만 이런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구글로 site:blog.naver.com 를 검색해 보아도 몇건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구글에서 저 내용을 쳐보면 검색 건수는 많지만 대부분 링크정보만 있을뿐 사이트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링크 정보는 외부 사이트에서 blog.naver.com/xxxxx 와 같이 링크가 걸려있는 내용에 대한 것일뿐 입니다..

죠커의 이미지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1day1의 이미지

F/OSS 가 함께하길..

hyperhidrosis의 이미지

- 네이버에서는 엠파스의 검색엔진의 ip 를 차단하고, 기존 게시물의 링크를 무효화 시키기 위해서 파라메터 뒤에 eid= 부분을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eid 부분은 주소각각에 대해서 암호화를 하기위한 키로 보이며, 이 주소가 무효화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 즉 기존까지의 지식인 링크는 전부 쓸수 없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링크는 당분간 계속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유효한 링크도 엠파스가 만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경우 다시 바뀔수도 있겠지요...

- 위기사 끝에 "그러나, 네이버 측은 "자신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는 코미디 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N wrote: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65051&section_id=001&menu_id=001

요즘 낚시질을 당해보지 않으셨다면 잘 모르실건데요.

몇번 당하고나면 누구나 저런애들 짤라줘, 금칙어로 제발 넣어줘... 라고 항의를 안할 수가 없게 되죠.

전 동감.

죠커의 이미지

air wrote:
CN wrote: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7&article_id=0000065051&section_id=001&menu_id=001

요즘 낚시질을 당해보지 않으셨다면 잘 모르실건데요.

몇번 당하고나면 누구나 저런애들 짤라줘, 금칙어로 제발 넣어줘... 라고 항의를 안할 수가 없게 되죠.

전 동감.

잘못된 링크가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링크 조차 삭제되고 계정이 밴당하는 몰지각한 운영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욕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싸이"라는 단어를 금칙어로 지정한 것은 하나의 폭력입니다. 가수 싸이가 컴백하면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그리고 싸이월드에 대한 이야기는 덧글에서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반 링크는 지금 풀어 놓았나 보네요 내용이 나타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 엠파스가 robot.txt를 지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은데 구체적인 증거를 볼 수 있을까요? 두 곳 회사에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데 robot.txt를 무시하냐고 물어봤더니 잘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가끔씩 개발 과정에서 버그로 무시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그랬으니깐 지금도 그럴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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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wrote: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네이버는 인터넷 기업이면서 가장 인터넷 기업답지 않은 행보를 종종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종종이라기 보단, 모든일이 그런것 같습니다.
윈윈전략보다는 한쪽은 아사시키고, 그 시장을 내가 먹겠다..(이건 뭐 기업의 이익창출을 생각한다면 그럴수 있다지만..)라는 식의 전략만을 펼치는것이 이제는 인터넷 기업이라고 하기 보단 대기업을 따라갈려는 행태로만 보입니다. 문론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선은 전 엠파스의 행위에 비난을 하고 싶네요.
엔지니어들여서 알겠지만
네이버가 지식in DB를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고심하고 노력했는지 엔지니어의 한 사람으로 잘 알겄같습니다.

엠파스에서는 그렇게 관리되고 있는 타사의 DB 내용을 동의도 없이
가져가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마 법적인 문제를 먼저 검토하고 네이버가 나올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1차적인 대응책을 세웠을 겁니다.
이러한 엠파스의 전략과 움직을 보고
여타 다른 네이버의 경쟁 회사들도 비슷하게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엠파스가 네이버의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만
엠파스가 사용한 방식이 네이버의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컨텐츠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추후 거대한 검색업체가 사용한다면
엠파스가 법적 장치나 타사 DB의 무단 갈취라는 행위에 대한
여론의 악화를 무마한 상태에서 다른 거대 기업이 사용한다면
네이버에게는 치명타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아마 이런 상황을 생각하고 열린검색이란
파렴치한(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방식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술에 국경은 없지만 과학자에게 국가는 있다고 한 황교수님의 말씀 따나
저는 국내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엔진들이 경쟁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검색관련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의 육성이 가능하겠죠)
네이버가 엠파스에게 어떻게 되느냐 보단
국내의 특수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국내 검색엔진들이
여타 세계적인 검색엔진에 쓰러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림검색은 그러한 빌미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행위를 비판하기 전에
엠파스의 행위를 더 강력히 비난하고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나..여기 네이버를 비난하시는분들이 아셨으면 하는점은..
여러분들은 기술자의 입장에서 네이버를 본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연구소가 아니라 서비스 회사입니다.
저도 MS의 행태가 그다지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만 서비스회사 직원에겐 고객에 의한 브라우져 시장점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수 밖엔 없습니다.
firefox지원 여부도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IE/firefox 양쪽 테스트를 위한 개발인력비용대비 결과 매출로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서비스 회사라면 그렇게해야 맞구여...그리고 최근에는 firefox 점유율도 조금씩 늘어나고..그에따라 신경을 쓰고 있구여....비약이지만 lynx에서 좀더 이쁘게 보이게 테스트를 해볼필요는 없겠지요.(물론 lynx를 쓰는 단 한명의 고객도 고객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합니다)

위에...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란 말씀이 있는데...이는 연예인 X파일 유출시에 X파일 소스 위치 유출을 막고자 넣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문제가 잠잠해져서 내리고..다시 비슷한 문제가 터지면 금칙어 넣고 다시 빼고...이렇게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오히려 잠시 싸이가 금칙어로 들어가있을때 nate.com홈페이지에다가 해당 뉴스를 일부러 올린게 네이트이지요.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맘에안든다고 삐닥하게 보지만 마시고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궁금한점이 있어서요..

지식인에 올라오는 글들의 저작권은 누가 가지며, 만약 그 글들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글인경우의 책임은 누가 지나요?
그곳의 글들중 상당수가 펌글이던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odrum wrote:
하나..여기 네이버를 비난하시는분들이 아셨으면 하는점은..
여러분들은 기술자의 입장에서 네이버를 본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연구소가 아니라 서비스 회사입니다.
저도 MS의 행태가 그다지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만 서비스회사 직원에겐 고객에 의한 브라우져 시장점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수 밖엔 없습니다.
firefox지원 여부도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IE/firefox 양쪽 테스트를 위한 개발인력비용대비 결과 매출로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서비스 회사라면 그렇게해야 맞구여...그리고 최근에는 firefox 점유율도 조금씩 늘어나고..그에따라 신경을 쓰고 있구여....비약이지만 lynx에서 좀더 이쁘게 보이게 테스트를 해볼필요는 없겠지요.(물론 lynx를 쓰는 단 한명의 고객도 고객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합니다)

위에...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란 말씀이 있는데...이는 연예인 X파일 유출시에 X파일 소스 위치 유출을 막고자 넣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문제가 잠잠해져서 내리고..다시 비슷한 문제가 터지면 금칙어 넣고 다시 빼고...이렇게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오히려 잠시 싸이가 금칙어로 들어가있을때 nate.com홈페이지에다가 해당 뉴스를 일부러 올린게 네이트이지요.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맘에안든다고 삐닥하게 보지만 마시고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
지나치게 통제 위주죠.

관리의 기계적 편의성만을 너무 따지다가,
사용자들의 편의는 지나치게 제한하면서,
오히려 실속있는 관리를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번사태도 그렇듯이
문제의 해결방향이 사용자들의 편의는 역시 무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파스가 얄팍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이것이 불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죠.
법적으로 막을 방도는 없는데,
남주기는 싫으니, 결국 사용자들의 편의가 희생이 되는
결과만 낳게 된 형국입니다.

보다, 전향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도 해볼만 한데,
이런 고민의 흔적은 바지가랭이가 약간 젖을 만큼밖에 안돼는
근시안적인 대안만 내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칙어, 도배방지등도 마찬가지죠.

물론 네이버가 말도 안돼는 금칙어 정책을 쓰고 있는데는
정통부도 한몫했습니다만, 그래도 보다 전향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해봅니다.

역시 네이버의 입장이 이해는 가는데,
그 문제해결방식은 글쎄요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이버, 고민의 해결 수준이 너무 낮아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기술에 국경은 없지만 과학자에게 국가는 있다고 한 황교수님의 말씀 따나
저는 국내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엔진들이 경쟁하길 바랍니다.

토종엔진의 태생 배경이 궁금하군요. 토종엔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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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기술자니깐 기술자의 시각을 갖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은 일반인의 시각을 갖는 거고 그렇게 다양한 시각들이
모였을 때 사회가 제 기능을 하는 거겠죠.

그나저나 윗분 말씀처럼 네이버가 목숨처럼 지키고 싶어하는 그 내용물이
과연 네이버 소유이냐,

일반 사람들의 (혹은 네티즌이라 칭해지는 무리들) 소유이냐.

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약관을 당근 네이버쪽에서 자사에 유리하게
작성했겠지만,

대체로 악법은 법이 아니기에, 기술자의 입장, 혹은 네티즌의 입장으로

불쾌하게 볼 수도 있는 게지요.

mycluster의 이미지

제가 보기에는 엠파스와 네이버사이에 '자연어검색엔진'에서부터 유발되었던
감정싸움에서 출발한 해묵은 구원이 다시 불거진 것 뿐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KORDIC이라는 기관에서 97년에 자연어검색엔진이라는
연구주제로 KRISTAL이라는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는데, 그
당시의 연구책임자가 현재 S대의 이모교수(당시는 연구원)였고, 나중에 S대로
옮기면서 S사라는 회사를 만들었던가 뭐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서 만든
검색엔진을 엠파스에 제공했고(그걸 팔았는지 주식을 받았는지는 몰겠음)
2001년엔가 네이버에도 제공했고(이때는 주식을 받았다고 알고 있음) 그 때
엠파스는 그 엔진을 내리고 코난테크의 서치엔진을 도입했던걸로 들었음다.

엠파스가 '자연어검색'이라고 초기에 엄청 광고했다가, 그 이후로는 네이버가
'자연어 검색'한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군요. 그외의 미확인 소문이 양사간에
횡횡했었죠...

어쨌던,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토종엔진'이라고 부르는 그 엔진의 출생 배경이
별로 썩 깔끔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mh/20050603n05789/?kw=%C0%CC%C1%D8%C8%A3+%3Cb%3E%26%
3C%2Fb%3E+%BF%A5%C6%C4%BD%BA+%3Cb%3E%26%3C%2Fb%3E+%B3%D7%C0%CC%B9%F6+%3Cb%
3E%26%3C%2Fb%3E+nhn+%3Cb%3E%26%3C%2Fb%3E
의 기사내용 하단에 약간의 이야기가 있군요.
그리고 아래의 링크도 보면
http://www.kordic.re.kr/~news/letter/news4-3.html
결국 구원의 연속이고, 앞으로도 어떠한 다른 형태로도 두 회사는
삐거덕 거릴겁니다. 네이버가 엠파스를 합병할거라는 소문도
많이 돌았었던거 같군요... 물론 엠파스 사장은 강력부인했지만...

어쨌던 썩 보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쌈박질 하는것이...
더구나 엠파스 박모사장-서울대컴공과졸, 네이버이모대주주-서울대컴공과졸, S대이모교수-서울대컴공과졸... 다들 같은과 동문들끼리
볼쌍사납게 저렇게 싸우는지 좀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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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크 wrote:

엠파스에서는 그렇게 관리되고 있는 타사의 DB 내용을 동의도 없이
가져가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마 법적인 문제를 먼저 검토하고 네이버가 나올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1차적인 대응책을 세웠을 겁니다.
이러한 엠파스의 전략과 움직을 보고
여타 다른 네이버의 경쟁 회사들도 비슷하게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우선, 엠파스에서 타사의 DB 내용을 동의도 없이 가져갔다고 하셨는데
엠파스는 네이버의 DB 내용의 검색 결과를 엠파스 열린 검색 페이지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검색결과에는 네이버라는 출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엠파스가 네이버의 DB 내용을 동의도 없이 가져갔다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 왜 여기서 엠파스의 네이버 DB 참조가
문제가 되는지요? 그리고 이것이 네이버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인지요?

Quote:

엠파스가 네이버의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만
엠파스가 사용한 방식이 네이버의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컨텐츠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네이버 입장에서 네이버의 컨텐츠가 무력화된다는 것이
어떤 피해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Quote:

이러한 전략을 추후 거대한 검색업체가 사용한다면
엠파스가 법적 장치나 타사 DB의 무단 갈취라는 행위에 대한
여론의 악화를 무마한 상태에서 다른 거대 기업이 사용한다면
네이버에게는 치명타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아마 이런 상황을 생각하고 열린검색이란
파렴치한(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방식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아마존의 a9 검색엔진은 google 검색결과에
free-riding 하고 있으며 두 회사간에 자사의 콘텐츠 무단 갈취의
문제로 분쟁이 일어난 적은 없습니다. 아마존이 a9으로 google의
검색 결과를 이용하는 것과 엠파스가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이용하는
것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요?

Quote:

기술에 국경은 없지만 과학자에게 국가는 있다고 한 황교수님의 말씀 따나
저는 국내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엔진들이 경쟁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검색관련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의 육성이 가능하겠죠)
네이버가 엠파스에게 어떻게 되느냐 보단
국내의 특수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국내 검색엔진들이
여타 세계적인 검색엔진에 쓰러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림검색은 그러한 빌미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왜 국내 검색 엔진의 발전에 엠파스의 열린검색식 검색
방법이 걸림돌로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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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이 부분에서도 왜 국내 검색 엔진의 발전에 엠파스의 열린검색식 검색
방법이 걸림돌로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네이버가 하는 토종엔진개발을 통한 국위선양과 구글에 대항하고자하는
사명감있는 기업활동에 초를 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듯 합니다. 그리고, 앞의 손님의 말을 빌자면, 토종엔진을 개발하는
훌륭한 국내 엔지니어 양성을 가로막는것이라고 주장하고 계시군요.
여기서 황우석박사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도 좀 의아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네이버가 국내검색엔진개발엔지니어 양성에도
상당히 기여를 한 모양이군요... 왜 이런거는 언론에 보도가 안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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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너무 관리적인지.. 문제해결방식은 글쎄요인지...는 사실 저도 기술자이고 잘은 모르겠군요. 의견제시를 회피하는게 아니라 정말 잘 알지 못합니다.. 이부분은 관련이슈 별로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나 관련 법률, 재정담당자등이 제일 잘 아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분들이 평상시에 kldp에 올일은 거의 없겠지요.

다만 저는..지식인 이슈뿐아니라..평상시에 kldp에서 종종 네이버에 관해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느낀걸 쓴겁니다. "왜 이윤을 추구하는 서비스 업체를 개발자의 잣대로 평가를 할까?" 하는점이 제일 의아했던거죠.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도 아니고...감정에 많이 좌우됩니다..또한 하루아침에 생각이 바뀌리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어떤시각을 가지고 보고 있는지만 아셨으면 합니다. 기술자들과는 달리 투자를 하는 투자자나 경영자들에겐 기술표준 같은 이슈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만큼의 투자를 해서 얼마만큼의 이윤을 내는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해당 업체의 개발자들은 그런 투자자/경영자들에게 녹을받아 먹고사는 사람들입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도 아니고...감정에 많이 좌우됩니다..또한 하루아침에 생각이 바뀌리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어떤시각을 가지고 보고 있는지만 아셨으면 합니다. 기술자들과는 달리 투자를 하는 투자자나 경영자들에겐 기술표준 같은 이슈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만큼의 투자를 해서 얼마만큼의 이윤을 내는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해당 업체의 개발자들은 그런 투자자/경영자들에게 녹을받아 먹고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왕이면 가장 적은 투자로 가장 많은 이윤을 내는 부동산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좀 확장하시면 어떨까하고 윗사람에게 건의를 하시면 어떨른지요? 뭐할라고
개발자랍시고 골치아픈 애들 뽑아서 IT서비스를 하는지... 역시 국위선양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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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상했지만 감정적인 대응이 나오네요..^^
골치아픈 애들 인지..어떤애들인지.....
아마도 윗사람들이 이런일을 하는건 그사람들이 이쪽을 제일
잘할꺼 같으니 이걸 하겠지요. 다음이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뛰어든것도 그쪽을 잘할꺼 같으니 뛰어든걸 테구여...

걍 이야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는데...T.T
그럼 이만.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예상했지만 감정적인 대응이 나오네요..^^

왜 감정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감정적인
관점'에서 글을 읽는 듯 하군요. 글을 볼때는 감정을 빼고 보세요. 감정을
실어서 글을 쓰고 있다는 관점은 바꾸시는게 좋을 듯.

Quote:
이부분은 관련이슈 별로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나 관련 법률, 재정담당자등이 제일 잘 아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분들이 평상시에 kldp에 올일은 거의 없겠지요.

답글중에 몇몇을 보니 적어도 네이버와 관계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 드나드는것 같아보이는데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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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mc의 이미지

Quote:

"왜 이윤을 추구하는 서비스 업체를 개발자의 잣대로 평가를 할까?"

우리는 우리 잣대로 평가하면 안되나요? :(

^^*

offree의 이미지

네이버가 이유을 추구하는 서비스 회사라고 하시는데,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사용자(개발자만이 아닌)를 무시하는 행동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엠파스 vs 네이버 의 상황을 빼고 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ps. 지금 확인해 보니, 예전 링크가 되네요.

이 사실도 네이버가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겠죠.
우선 정상적으로 바뀌어서 다행이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우리는 우리 잣대로 평가하면 안되나요?

아무래도 '네이버의 잣대'로 평가해야만 하는 듯 합니다. 네이버에 대해서
감히 우리들의 잣대를 쓰면 안된다고 손님들께서 주장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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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의 이미지

bb wrote:
네이버, 엠파스가 robot.txt를 지키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은데 구체적인 증거를 볼 수 있을까요? 두 곳 회사에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데 robot.txt를 무시하냐고 물어봤더니 잘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가끔씩 개발 과정에서 버그로 무시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그랬으니깐 지금도 그럴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멀리서 찾을 필요 있습니까.

현재 네이버지식in이 사실 robots.txt가 있는 상황인데도
엠파스 열린검색으로 잡히니까요.

http://kin.naver.com/robots.txt

잘 지키고 있었다면. 열린검색 서비스는 시작도 할 수 없었죠.

그 외에도 어느날 갑자기 제 블로그가 사이트목록DB에 올라간 경우도 있고.

랜덤여신의 이미지

bodrum wrote:
네이버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맘에안든다고 삐닥하게 보지만 마시고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개발자 관점" 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아니시면서도 네이버를 싫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네이버가 특정 사용자의 블로그를 임의로 차단하거나, 글을 삭제한 일이 한두번이였나요?
비-IE 브라우저 때문에만 욕하는 것이 아니죠.

"개발자라서 네이버를 싫어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조금 불쾌하네요... 저는 개발자도 아니고, 고객으로써 네이버의 행태가 싫은 것 뿐인데요...

그리고, 참으로 이상하게도 같은 "서비스 회사" 인데도 불구하고 네이버와 구글의 행보는 참으로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혹시 구글은 서비스 회사가 아닌 개발자 회사인건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ejkkim/120013739424

6/1 엠파스가 "열린검색"이라는 것을 표방하며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

엠파스 박성봉 대표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4세대 검색 `엠파스 열린 검색' 서비스를 한다고 공표를 했는데.. 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참신하면서도 사용자 위주의 새로운 검색이라는 의견도 있고 기존의 rule을 파괴하는 위험한 행위라는 우려섞인 의견도 있다. 그럼 엠파스 검색은 과연 4세대 검색으로 불릴만한 새로운 검색 트랜드가 될 것인가.. 아님 기존 질서의 파괴로 인해 결국 접어야만 하는 서비스가 될 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다.

엠파스 열린 검색은 새로운 기술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기존에 검색서비스들이 로봇을 사용해서 다른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사이트 내용을 긁어와서 웹검색을 하고 있었으므로 엠파스의 방식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단지 새로운 것이 있다면 다른 경쟁 포털사들의 서비스 페이지도 같이 긁어와서 서비스 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럼 엠파스 열린 검색이 문제가 된다면 기존의 웹검색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사실 이번 열린 검색의 논점에서 가장 주요하게 살펴봐야할 문제가 이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기존의 웹검색과 엠파스의 열린 검색은 인터넷상에 오픈된 페이지를 긁어온다는 점에서 얼핏보면 동일한 개념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큰 차이가 있다.

이제까지의 인터넷 검색 엔진들은 웹상에 오픈된 페이지들을 긁어오긴 하지만 robots.txt 파일(웹로봇의 사이트 접근정책을 명시하는 파일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약)을 참조해서 명시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막은 사이트의 내용은 가져오지 않고 있다. 또한 robots.txt 파일을 두지 않더라도 나중에 검색된 사실을 알고 빼달다고 요청하면 그것을 검색에서 빼주도록 되어 있다. (모든 사이트가 검색을 통해 유입이 많아지는 것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robots.txt 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들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 W3C 의 설명 : http://www.w3.org/TR/html4/appendix/notes.html#h-B.4.1.1
- 구글 도움말 페이지 : http://www.google.com/intl/ko/faq.html#crawl
- 야후 도움말 페이지 : http://help.yahoo.com/help/us/ysearch/slurp/slurp-02.html

엠파스의 열린 검색은 robots.txt 파일이 강제 규약이 아닌데 왜 지켜야 하느냐.. 이런 관행을 깬 것이 열린 검색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실로 위험한 생각이다. 쉬운 예로 도둑이 들지 못하게 담장을 높이 쌓고 경보장치를 달고 할 수도 있지만 담장 없이 푯말 하나에 들어오지 말라고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푯말이 강제규약이 아니라고 들어가도 괜찮을런지..

엠파스가 긁어가는 서비스들 중에는 robots.txt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엠파스는 이것을 무시하고 모두 긁어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서비스 사이트들이 그것을 내려달라고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가히 무소불휘의 거대 언론들을 보는 것 같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교묘히 이용해서 사생활이던 모던 닥치는대로 선정적인 기사들을 올려 자기들 배만 불리는..

그럼 열린 검색 방식으로 유발될 수 있는 위험성은 무엇인가?

첫번째 사이트 운영자가 원치 않는 정보가 엠파스로 유입되어서 검색이 될 수 있다. 기존에는 robots.txt를 사용해서 원치않는 검색을 피해왔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오픈한 순간 검색을 피할 수단은 없다. 또한 엠파스에 검색을 내려달라고 해도 그 내릴 수 있는 권리는 엠파스만이 가진다. 그 정보가 개인적인 정보라면 더더욱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다.

다른 서비스들은 기존의 규약을 지키고 포털들의 서비스에서만 규약을 지키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다.(물론 이것은 좀 말이 안되는 억지성 논리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포털들의 서비스를 가져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나 포토 등의 글/이미지를 긁어가서 검색했다고 가정해보자. 브롤그나 포토의 포스팅을 한 사람은 처음에는 검색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포스팅을 했다가 나중에 검색되는 것이 부담스러서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을 할 수가 있다. 이것은 해당 서비스 사이트에서는 바로(혹은 일정시간 delay 후에) 적용되어서 비공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엠파스가 이것을 긁어가서 검색하게 된다면 사용자는 원치 않는데도 검색되는(그것도 내용의 일부나 사진의 thumbnail이 보여지는 형태로) 것을 피할 수가 없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사용자가 해당 포스트를 원치 않아서 삭제하는 경우 엠파스는 긁어갈때 저장해둔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우에 사용자가 엠파스에 내려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것인가? 엠파스 방식이 다른 검색 사이트에도 허용된다면 모든 검색 사이트를 돌면서 내려달라고 해야 할까?

다른 예로 내용이 자주 변하고 그 내용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 서비스가 있다면.. (예를 들면 쇼핑의 가격같은 것은 하루에도 몇번 변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과거의 경쟁력 없는 정보가 보여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저작권이 네티즌에게 있으니 엠파스는 긁어갈 수 있다는 논리에 대해..

저작권 문제는 사실 인테넷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이고 아직까지 정답이 없는 부분이라서 논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파스가 주장하는 내용은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엠파스가 가장 표적으로 삼고있는 서비스인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를 예로 들어보자. 지식iN 서비스는 사용자들끼리 묻고 답하고 그중에서 베스트 답변을 고르고 또는 투표로 답변을 고르게도 하고 그게 이상하면 이의제기도 하고 덧글도 다는 복잡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식 커뮤너티이다. 지식iN에서는 이런 총체적인 활동(질문, 답변, 이의제기, 덧글, 조회수, 추천 등)을 모아서 하나의 글 단위로 한다.

그러면 이러한 글 단위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참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질문 하나만 놓고 보면 질문자에게, 답변 하나만 놓고보면 답변자에게, 덧글 하나만 놓고보면 덧글쓴 사람에게 저작권이 있는 것은 명백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서 하나의 지식iN 문답 단위가 된 형태의 페이지를 놓고 보면 이것은 해당 문답에 참여한 질문자, 답변자, 이의제기자, 덧글쓴사람 들에게 공동으로 저작권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보다는 조금 약할지 모르지만 이런 시스템이 가능하게 기획하고 개발하고 시스템을 지원하는 네이버도 여러사람들의 활동을 모아서 편집한 편집저작권이라는 것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언론사에 기사나 제보등이 그 글을 쓴 사람과 이를 올린 언론사에 공동저작권이 있듯이)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타 사이트로 이동하므로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논리에 대해..

물론 이 말은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기를 바라는 사이트들에게는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이트들은 robots.txt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검색이 잘될까 많은 노력들을 해왔고 더 잘되게 하기위해 검색 사이트에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존에 행해지고 있는 것이므로 열린검색이 더 잘해줄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열린 검색의 문제는 검색을 원해서 도움을 받으려는 사이트의 내용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사이트의 내용을 가져가는데 있다는 것이다. 다음이 카페를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식iN,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 카페나 지식iN이나 블로그에서 직접 수익을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이것으로 사람들을 검색으로 끌어들여서 배너광고나 검색광고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열린 검색의 방법이 통용되고 허용된다면 엠파스는 배너광고, 검색광고 수익을 먹고 나머지 포털들은 해당 서비스의 PV를 늘리라는 얘기인데.. 수익을 뺀 나머지 뒷처리를 해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이게 허용되면 포털들끼리 타 사이트 내용 빼내가기가 가속화 될 것이고 그럼 어느 누구도 부담만 되는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왜? 기업은 영리를 추구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진정 네티즌들이 바라는 결과일까?

무료 서비스는 바라고 그것을 다른 사이트에서 퍼가서 쉽게 검색되기도 바라는 것은 어찌보면 이중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자선사업을 하기를 바라는 형국이 될 테니 말이다. 엠파스의 열린 검색은 해당 서비스로 PV가 유입될때 그 자체만으로 해당 서비스에 수익을 주는 구조일때나 가능한 얘기이지 검색 UV의 유입으로 알맹이는 엠파스가 빼먹고 다른 업체들은 더 늘어난 PV로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더 돈을 부어야 하는 구조는 정상적이지 못하고 계속 유지될리 만무하다.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인터넷을 열린 공간이라는데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또한 지켜져야 할 rule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각 서비스 사이트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기획하고 개발하고 마케팅하고 유지하는 일련의 노력들을 그냥 가져가려고 한다면 어느 누구도 그런 무료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럼 한국의 인터넷은 퇴보할 것이다. 지금처럼 무료로 블로그를 카페를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을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cwbebop/80013629213

한때 검색업계에 몸 담았던 개발자의 한 명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참고로 이 글을 반박하고 싶으면 실명으로 정정당하게 논리적으로 하길 바란다.

본인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 칼같은 논리로 놀래켜주길 기대하며.

우선 네티즌들은 단지 서비스를 이용할 뿐이니깐

무료면 다 좋고, 네티즌들의 검색에 대한 권리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지금까지 네티즌들이 서비스를 무료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생각하고, 다듬고, 개발했던 서비스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공이 없었다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기위해 처음부터 돈을 냈었어야 할지도 모른다.

실례로 가까운 일본의 경우 블로그 서비스 중에서도 유료가 많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훌륭한 서비스를 위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엠파스의 '열린' 검색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인프라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나마 무료로 사람을 끌어모아 광고나 부가적인 유료 서비스로 수익을 얻어내던

기본적인 구조가 무너지면, 어느 회사가 다시 무료로 서비스를 하겠는가.

투자, 운영에 들어간 비용이 이윤을 넘지 못하면 서비스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최악의 경우 회사들의 출혈경쟁으로 네티즌들은 지금보다 더 질 나쁜 서비스를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때쯤 되면, 인터넷도 종량제와 더불에 정보에도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해질지도 모르겠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고, 조삼모사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길 바란다.

그래도 무료인데다 열린 공간인 인터넷의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는 것이 너무 편하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인터넷이란 공간이 예전부터 '열린' 공간이었는지 따져보자.

인터넷이란 망과 망이 합쳐진 거대한 우주라고 볼 수 있다.

이 우주에서 간단히 찾고 싶은 정보를 타이핑 한번으로 찾는다는 것이 우리가 꿈꿔왔던 미래라고 착각하기 싶다.

이제는 벌써 고전이 되어버린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작품에 보면 이러한 유토피아적 착각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정보의 공유란 상당히 아이디얼한 개념은 개인의 저작권 및 프라이버시와는 반대의 관계이다. 마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양 바퀴위에 굴러가는 현대의 사회처럼 말이다.

정보에는 모두에게 공유되면 좋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즉 인터넷이란 공간에 정보를 올리는 것이 모두 공유되어야 좋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그 정보란 '상당히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보제공자가 자신의 정보를 모든 사이트에서 꼭 검색되길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검색 업계에서는 원하지 않는 정보에 대해서는 검색을 하지 않는 룰을 마련했고, 추후 요청이 있을 경우 검색 결과에서 빼주곤 했었는데, 이 열린 검색은 이 오래된 관행인 기본적인 정보제공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

정보제공자가 원치 않았더라도, 인터넷에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그게 검색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네티즌의 알 권리를 위해서 말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일은 없겠지만, 한 예를 들어보자.

황우석 교수님의 연구원 중 한명이 실수로 잠시 비공개 설정을 잘못해서 중요한 연구 결과를 인터넷에 올렸다고 생각해 보자. 우연히 링크를 타고 들어온 검색로봇이 이를 무작위하게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검색로봇에게는 알고리즘만 있을뿐 정보의 가치나 공개여부를 판단할 능력은 없다. 그래서 정보제공자에게 최소한의 권리를 부여했던 것인데 이제 그 기본적인 룰마저 붕괴되면, 인터넷의 어딘가에 아무생각 없이 흘려놓았던 자신의 공개하고 싶지 않았던 모습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검색되어 읽히고 있을 지도 모른다.

즉, 인터넷이란 기본적으로는 닫힌 공간을 망을 통해 연결해 '열린' 공간처럼 보이는 것 뿐이지 그 본질 자체가 '열린' 공간은 아니라는 것이며. '열린' 검색은 닫혀 있어야만 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는 매우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이쯤에서 정보란 '상당히 많은 것'을 함축한다는 의미를 곱씹어보자.

아마도 '열린' 검색의 반응이 좋으면 곧 포토앨범이나 블로그의 내용도 검색에 포함 될 것이다.

난 이렇게 된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글과 사진은 절대 인터넷에 올리지 못할 것이다.

검색은 실시간이 아니고, 원하는 정보를 언제나 인덱싱이란 기술을 통해 저장하고 서비스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구글을 비롯한 많은 검색사이트들의 결과를 '캐싱'하고 있다.

(사실 캐싱은 거의 검색사이트 별로 따로 DB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인덱싱이란 과정은 수많은 데이터를 쉽게 찾아가기 위한 논리구조를 일컫는데,

문제는 이 과정 자체가 '실시간'이 아니라는 것에 있다.

즉 내가 공개를 원하지 않은 정보이기 때문에 내 블로그나 홈피에서 내렸다고 해도,

인덱싱과 캐싱된 데이터는 검색 서버의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고 내가 그 서버에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이상 상당히 오랜 기간 그대로 검색되어 보여진다.

문제는 이제 그 정보가 도대체 어느 서버에 저장되어질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검색을 원하는 검색엔진 이외의 서버에도 다 저장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캐싱된 데이터는 상당히 많은 양의 데이터인데 원본이 없더라도 충분히 어떤 사진인지,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이럴 경우 출처를 분명히 밝힌다고 해도

저작권에 있어서 문제의 소지도 많아지고, 원본 데이터가 지워진다고 해도 모든 검색 서버에서

지워지는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그래도 올릴 용기가 있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다.

말이 길었다. 처음부터 읽을 엄두가 안났던 사람은 바로 여기부터 바로 보는 행운을 잡길 바라며.

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네티즌의 편에 선 검색'이라는 사탕발림식의 문구에 넘어가지 말자는 것이다.

지금은 검색만 할 뿐이지만 결국 자신도 정보 제공자이자 정보 노출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것은 공개와 비공개의 선택을 자신이 아닌 기업에게 맡겨버리는 것과 같다. 자신이 가진 자유를 국가에 줘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끝으로, 머지않아 엠파스의 '열린' 검색 결과에도 이 글이 포함이 될 것이므로 혹시나 엠파스 관련자들이 이글을 본다면, 대답해 주길 바란다.

직접 대답해 줄 수 없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진정 네티즌을 위해 열린 검색을 오픈했는가?'

본인도 잠시 한국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긴 했었지만, 서비스 접점에 있었던 시간동안은.

회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래도 네티즌들에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수익을 위해 네티즌의 권리를 운운하지는 않았는가?'

정말 네티즌을 위했다면 열린검색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의 일부를 네티즌이나

검색 결과에 대한 품질에 따라 좋은 서비스에 대한 운영자금이라도 선뜻 내놓을 뜻이 있는지 대답해 주길 바란다.

기업이란 결국 이윤을 추구할 뿐이지 않은가?

또한 정보 제공자의 정보 공개 권리를 보호하자는 개발자들의 취지를 무시하면서,

'제4세대 검색'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식어를 붙이지 말았으면 한다.

그대들보다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차마 해서 안되는 것이라서' 안한 것 뿐이지-

'생각을 못해서' 안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검색 본연의 모습'을 운운하지만 개발자가 갖춰야할 마인드를 갖췄는지 의심스럽다.

'검색 본연의 모습'이란 무작위 인덱싱이 아닌 룰을 지키면서도 검색 품질을 좋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것으로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길 시간에 검색 엔진 기술이라는 원천 기술 확보나

다른 경쟁 업체에서도 인정할만한 획기적 서비스로 승부하길 바란다.

구글을 보라. 그렇게 많지 않은 서비스에도 검색 결과가 탁월하지 않은가.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 '지식인은 죽었다' 까지는 참아줄 만 했다.

이 정도는 어떤 면에서 보면 신선하기도 했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화려한 홍보 전략에 의존해서 잠시 떠 보겠다는 생각은

이 업계에 조금 몸담아본 사람이 볼때 '사기'에 가깝다.

검색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네티즌들을 향한 교묘한 말장난 말이다.

끝으로 정말 만일 엠파스의 '열린' 검색이 성공한다면. 한국의 인터넷의 미래는 없다고 보장한다.

네티즌들의 최소한의 정보 공개 권리를 지켜주고 싶었던 개발자들의 꿈이 무너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은 개발하지 않으면 할일이 없겠지만-

서버는 돌고 있고, 선택은 그대들의 클릭에 달려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개인적으로 MS나 SK나 KT 같은 거대 그룹의 점유율 올리기와 가끔 이해안가는 대처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다수의 고객대상 서비스를 운영해보면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뒷 배경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대부분 가진다는 오류에 빠지게 되는데.. 일반 사용자들은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서 정통부에 청와대에 고발하고 고객센터로 항의하고 소송을 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큰 서비스를 운영해 보신 분들은 그 느낌을 이해할 거라 생각이 드네요.. 저는 서비스 운영을 직접 해보면서 그 운영이라는 것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10배 이상은 힘들다는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

오만한 리눅서 wrote:
bodrum wrote:
하나..여기 네이버를 비난하시는분들이 아셨으면 하는점은..
여러분들은 기술자의 입장에서 네이버를 본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연구소가 아니라 서비스 회사입니다.
저도 MS의 행태가 그다지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만 서비스회사 직원에겐 고객에 의한 브라우져 시장점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수 밖엔 없습니다.
firefox지원 여부도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IE/firefox 양쪽 테스트를 위한 개발인력비용대비 결과 매출로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서비스 회사라면 그렇게해야 맞구여...그리고 최근에는 firefox 점유율도 조금씩 늘어나고..그에따라 신경을 쓰고 있구여....비약이지만 lynx에서 좀더 이쁘게 보이게 테스트를 해볼필요는 없겠지요.(물론 lynx를 쓰는 단 한명의 고객도 고객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합니다)

위에...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란 말씀이 있는데...이는 연예인 X파일 유출시에 X파일 소스 위치 유출을 막고자 넣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문제가 잠잠해져서 내리고..다시 비슷한 문제가 터지면 금칙어 넣고 다시 빼고...이렇게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오히려 잠시 싸이가 금칙어로 들어가있을때 nate.com홈페이지에다가 해당 뉴스를 일부러 올린게 네이트이지요.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맘에안든다고 삐닥하게 보지만 마시고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
지나치게 통제 위주죠.

관리의 기계적 편의성만을 너무 따지다가,
사용자들의 편의는 지나치게 제한하면서,
오히려 실속있는 관리를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번사태도 그렇듯이
문제의 해결방향이 사용자들의 편의는 역시 무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파스가 얄팍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이것이 불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죠.
법적으로 막을 방도는 없는데,
남주기는 싫으니, 결국 사용자들의 편의가 희생이 되는
결과만 낳게 된 형국입니다.

보다, 전향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도 해볼만 한데,
이런 고민의 흔적은 바지가랭이가 약간 젖을 만큼밖에 안돼는
근시안적인 대안만 내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칙어, 도배방지등도 마찬가지죠.

물론 네이버가 말도 안돼는 금칙어 정책을 쓰고 있는데는
정통부도 한몫했습니다만, 그래도 보다 전향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해봅니다.

역시 네이버의 입장이 이해는 가는데,
그 문제해결방식은 글쎄요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네이버, 고민의 해결 수준이 너무 낮아요~

stmaestro의 이미지

이 문제는..
네이버의 오버가 크게 실수한거라 생각합니다.
다른게 아니라 지금 이렇게 끈임없이 대처한 것에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열린검색 서비스가 크게 뛰어난 서비스라고 생각되지도 않았고.
저는 미리 클로즈베타로 열린검색을 써본적이 있지만.
이게 굉장히 호응을 받을줄은 예상도 못했고.
이렇게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아대는 서비스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개시일.
엄청난 기사가 쏟아졌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사가 쏟아질지 말이죠.
그날부터 네이버의 대처는 시작되었는데.

만약 네이버가 그냥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조용히 넘어갔다면.
오히려 어떻게 되었을까요.

열린검색이란 서비스 자체가... 그렇게 오랫동안
인터넷속에서 이슈의 한자리로 자리 잡을 그런 굉장한 서비스였을까요?
우리나라 포털 인지도 1위의 사이트인 네이버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돌아올 사용자마저도
내치는 현상까지 보여주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는 오히려 경쟁회사에게 끈임없이 대처해줌으로써
경쟁사의 열린검색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이슈의 중심으로
끊임없이 자리잡게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낚였다고나 할까요.
만약 네이버가 링크고 뭐고간에. 정말 말그대로 아무런 대처도 안했었다면.
열린검색이 지금 이렇게 관심대상이였을까요?

네이버는 열린검색을 누르고싶으면 오버 좀 그만 했음 좋겠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검색사이트중
DB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건 네이버 입니다.
(검색이 잘 된다와는 틀립니다.)
여태동안 KLDP나 애플포럼(얼마전 수정)같은 대표적인 사용자포럼 사이트도 제대로 안나왔던 엠파스였었습니다.
오히려 해당 키워드에 대해 잘 정리된 사이트를 보여준건 네이버였죠.
아직도 리눅스나 매킨토시 관련정보 조차도 네이버가 강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네이버로 알아서 돌아올 사용자마져도
내치는..
에휴~

stmaestro의 이미지

참.
정말 여기저기서 이슈네요.

이글루스 트랙백밸리. 금주의 주제도
엠파스vs네이버, 네이버vs엠파스네요
http://valley.egloos.com/tb_valley.asp?knd=0

logout의 이미지

블로그 링크를 읽어보니... 엠파스가 robots.txt의 내용을 무시하고 있고 이런 식의 free riding은 결국 무료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의견과 사용자 역시 원하지 않는 내용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주조인데... 막상 네이버가 왜 지식in 서비스를 외부 검색 엔진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들 의견은 지나친 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내용을 robots.txt에서 검색불가로 세팅해 놓았다는 얘기인데 왜 네이버가 이 정책이 필요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자사의 컨텐츠 보호인가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죠커의 이미지

빠르크 wrote:
우선은 전 엠파스의 행위에 비난을 하고 싶네요.
엔지니어들여서 알겠지만
네이버가 지식in DB를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고심하고 노력했는지 엔지니어의 한 사람으로 잘 알겄같습니다.

엠파스에서는 그렇게 관리되고 있는 타사의 DB 내용을 동의도 없이
가져가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마 법적인 문제를 먼저 검토하고 네이버가 나올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1차적인 대응책을 세웠을 겁니다.
이러한 엠파스의 전략과 움직을 보고
여타 다른 네이버의 경쟁 회사들도 비슷하게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엠파스가 네이버의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만
엠파스가 사용한 방식이 네이버의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컨텐츠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추후 거대한 검색업체가 사용한다면
엠파스가 법적 장치나 타사 DB의 무단 갈취라는 행위에 대한
여론의 악화를 무마한 상태에서 다른 거대 기업이 사용한다면
네이버에게는 치명타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아마 이런 상황을 생각하고 열린검색이란
파렴치한(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방식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봅니다.

기술에 국경은 없지만 과학자에게 국가는 있다고 한 황교수님의 말씀 따나
저는 국내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엔진들이 경쟁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검색관련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의 육성이 가능하겠죠)
네이버가 엠파스에게 어떻게 되느냐 보단
국내의 특수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국내 검색엔진들이
여타 세계적인 검색엔진에 쓰러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림검색은 그러한 빌미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행위를 비판하기 전에
엠파스의 행위를 더 강력히 비난하고 싶습니다...

웹은 물과 같은 곳입니다. 엠파스가 robots.txt를 어긴 일도 비난 받아야 하겠지만 네이버의 지금 행보는 더 강력히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의 robots.txt 설정을 제외해서 생각해본다면 엠파스가 한 행동이 메타 검색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까? 메타 서비스에 의해 핵심 서비스가 붕괴된다면 핵심 서비스라고 부르기 부끄럽군요.

죠커의 이미지

bodrum wrote:
하나..여기 네이버를 비난하시는분들이 아셨으면 하는점은..
여러분들은 기술자의 입장에서 네이버를 본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연구소가 아니라 서비스 회사입니다.
저도 MS의 행태가 그다지 맘에 드는건 아닙니다만 서비스회사 직원에겐 고객에 의한 브라우져 시장점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수 밖엔 없습니다.
firefox지원 여부도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IE/firefox 양쪽 테스트를 위한 개발인력비용대비 결과 매출로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서비스 회사라면 그렇게해야 맞구여...그리고 최근에는 firefox 점유율도 조금씩 늘어나고..그에따라 신경을 쓰고 있구여....비약이지만 lynx에서 좀더 이쁘게 보이게 테스트를 해볼필요는 없겠지요.(물론 lynx를 쓰는 단 한명의 고객도 고객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지합니다)

위에...
덧글에서 링크만 걸어도 아이디 정지시킬때 부터 네이버는 망가졌습니다.

"싸이"란 단어 조차도 금칙어가 된 것은 인상적이죠.

란 말씀이 있는데...이는 연예인 X파일 유출시에 X파일 소스 위치 유출을 막고자 넣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문제가 잠잠해져서 내리고..다시 비슷한 문제가 터지면 금칙어 넣고 다시 빼고...이렇게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오히려 잠시 싸이가 금칙어로 들어가있을때 nate.com홈페이지에다가 해당 뉴스를 일부러 올린게 네이트이지요.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맘에안든다고 삐닥하게 보지만 마시고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개발자 이전에 한명의 고객입니다.

고객이 개발사/서비스 회사의 입장을 생각할 이유를 감안해서 비판할 이유는 없습니다.

활발히 리플이 달리는 뉴스에서 1시간만 붙어 있어도 네이버의 운영팀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유없는 글 삭제와 아이디 밴이 허다하게 이루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ogout wrote:
블로그 링크를 읽어보니... 엠파스가 robots.txt의 내용을 무시하고 있고 이런 식의 free riding은 결국 무료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의견과 사용자 역시 원하지 않는 내용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주조인데... 막상 네이버가 왜 지식in 서비스를 외부 검색 엔진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들 의견은 지나친 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내용을 robots.txt에서 검색불가로 세팅해 놓았다는 얘기인데 왜 네이버가 이 정책이 필요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자사의 컨텐츠 보호인가요?

이 세상의 어떤 기업이 굳이 자신의 이익을 나누어서 경쟁기업의 입에 떠 넣어 줄려고 할까요?

지리즈의 이미지

행인 wrote:
이 세상의 어떤 기업이 굳이 자신의 이익을 나누어서 경쟁기업의 입에 떠 넣어 줄려고 할까요?

그렇다고 자사의 이익을 지키려는
모든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볼 수는 없지요.

비판받을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logout의 이미지

행인 wrote:
logout wrote:
블로그 링크를 읽어보니... 엠파스가 robots.txt의 내용을 무시하고 있고 이런 식의 free riding은 결국 무료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의견과 사용자 역시 원하지 않는 내용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주조인데... 막상 네이버가 왜 지식in 서비스를 외부 검색 엔진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들 의견은 지나친 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내용을 robots.txt에서 검색불가로 세팅해 놓았다는 얘기인데 왜 네이버가 이 정책이 필요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자사의 컨텐츠 보호인가요?

이 세상의 어떤 기업이 굳이 자신의 이익을 나누어서 경쟁기업의 입에 떠 넣어 줄려고 할까요?

그러니까 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왜 네이버가 외부로부터의 지식in 데이터베이스 검색시도를 막으면 이익이 되고 이것을 풀어버리면 네이버측에 어떤 손해가 생기는지를요. 단순히 이익이라는 단어에 추상화시켜버리면 모르는 사람은 그런가보다 하고 조용히 그대로 있어라는 얘기와 다를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oipini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서현석 wrote:
구글의 로봇 거부권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김중태님 글의 요지는 "구글은 robots.txt 가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수집하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검색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 때문에 수집이 된 것이다...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페이지에 링크로 걸려 있는 네이버 블로그 글들이 검색 결과에 나오기 위해서는 그 글이 있는 곳 ( 네이버 블로그 )로 가서 직접 수집을 해야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를 보면 site:blog.naver.com 으로 검색된 결과물중에 저장된 페이지가 있는 결과물들을 보면 확실히 수집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원래는 엠파스와 네이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어쩌다 이야기가 구글로 샜군요.. -.-a

제가 추측하기로는 이렇습니다. 웹사이트 로그를 살펴보면 구글 검색엔진이 제일 열심히 돌아다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obots.txt 를 만들어 놓아도 매일매일 와서 언제 없어지지 않나 확인을 하고 돌아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서버가 한두대가 아닐테고, 매일매일 서버가 늘어날텐데, 그중 시스템 설치하는 사람이 실수로 잠깐 robots.txt 파일을 만들어 놓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구글 검색엔진은 이게 왠 떡이냐 하고는 블로그 내용을 수집하는거죠...

하지만 이런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구글로 site:blog.naver.com 를 검색해 보아도 몇건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구글에서 저 내용을 쳐보면 검색 건수는 많지만 대부분 링크정보만 있을뿐 사이트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링크 정보는 외부 사이트에서 blog.naver.com/xxxxx 와 같이 링크가 걸려있는 내용에 대한 것일뿐 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blog.naver.com/robots.txt 나 kin.naver.com/robots.txt 에 수집 불가 설정해 놓고, 정장 네이버 검색결과에 검색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검색되는 포스트 검색이나 지식검색 서비스 자체는 robots.txt 가 갖는 검색(수집)금지라는 원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습니다. (로봇/수집/검색 차원의 테두리안에서 보면말이죠)
실제로 네이버 웹검색에서도 blog.naver.com 검색결과가 눈에 띄기도 하구요. :wink: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이버 분들이 참 부지런히 글들을 올리고 다니시는군요.
근데 하나만 물어봅시다. 네이버 알바분들.

지식 DB의 주소체계를 암호화해서 유동 주소체계로 바꾸면서 외부 링크들이 모두 깨지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이런 결과를 정말 모르고 그런건가요? 알고도 그런건가요?

링크가 깨질 줄 모르고 그랬다면 주소체계를 바꾸면 예전 주소체계와 연동시키는 기본도 몰랐다라는 믿기 힘든 한심한 사례일테고...

알고도 그랬다면 네티즌들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이야기일텐데..

거..원래 예정된 내부 서비스 업그레이드 중에 생긴 일시적인 부작용이라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제대로 변명 좀 해 봅시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또다시 등장한 알바론..

nohmad의 이미지

구글, 야후 등은 제 기억에 이 규약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가끔 로그 모니터링을 해보면 robots.txt에 접근한 후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을 자주 발견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네이버는 재작년부터였나 사용자들의 엄청난 항의를 받은 이후로 robots.txt 규약을 준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그때부터 자신들 싸이트에 robots.txt 파일을 올려놓기 시작한 게 아닐까 싶군요.

엠파스는 일관되게 무시 모드였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robots.txt만으로 안심이 안되서 레퍼러가 엠파스 검색 페이지인 경우 아예 접근을 막아버립니다. 상종하기 싫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ogout wrote:
행인 wrote:
logout wrote:
블로그 링크를 읽어보니... 엠파스가 robots.txt의 내용을 무시하고 있고 이런 식의 free riding은 결국 무료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의견과 사용자 역시 원하지 않는 내용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주조인데... 막상 네이버가 왜 지식in 서비스를 외부 검색 엔진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들 의견은 지나친 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내용을 robots.txt에서 검색불가로 세팅해 놓았다는 얘기인데 왜 네이버가 이 정책이 필요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자사의 컨텐츠 보호인가요?

이 세상의 어떤 기업이 굳이 자신의 이익을 나누어서 경쟁기업의 입에 떠 넣어 줄려고 할까요?

그러니까 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왜 네이버가 외부로부터의 지식in 데이터베이스 검색시도를 막으면 이익이 되고 이것을 풀어버리면 네이버측에 어떤 손해가 생기는지를요. 단순히 이익이라는 단어에 추상화시켜버리면 모르는 사람은 그런가보다 하고 조용히 그대로 있어라는 얘기와 다를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전 상관 없는 손님입니다만...이건 아무래도 농담 같길래 한마디 해봅니다.

요즘 주변 사람들이 검색을 시도할 때 열린검색을 자주 쓰는 모습을 최근 볼 수 있었습니다. 저야 보통 구글을 사용하고, 구글에서 찾을 수 없는 정말 실없는 화제의 경우 즐네이버를 애용하는데요. 열린검색이 강력(?)해진 뒤로 주변에서 일단 열린검색을 찾는 모습이 늘어가더군요.

당연히 검색엔진의 광고 판매 수익이 떨어지겠지요. 각자가 서로 검색엔진만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형 지식디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니 자사 소유에 관해서 방어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역시 농담이시죠? 낚였네요. 파닥파닥.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로봇 이야기를 하나 덧붙이자면..
드림위즈 로봇도 robots.txt 를 무시합니다. :(
국산검색로봇은 하나같이 예의가 없어요. robots.txt는 검색로봇의 기본 예의인데 말이죠.
그런거 몰랐다는건 핑계죠. 진짜 몰랐다면 검색엔진 서비스할 자격이 없는거고..

stmaestro의 이미지

제 블로그의 경우.
엠파스에서 검색이 6개월전 내용이 검색되더군요. 아니 더 전이군요.

웹페이지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로봇이 갱신된 내용은 언제 읽으려나... 6개월동안 로봇은 놀았나?

어떻게 된일일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ogout wrote:
행인 wrote:
logout wrote:
블로그 링크를 읽어보니... 엠파스가 robots.txt의 내용을 무시하고 있고 이런 식의 free riding은 결국 무료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의견과 사용자 역시 원하지 않는 내용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주조인데... 막상 네이버가 왜 지식in 서비스를 외부 검색 엔진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들 의견은 지나친 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내용을 robots.txt에서 검색불가로 세팅해 놓았다는 얘기인데 왜 네이버가 이 정책이 필요한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자사의 컨텐츠 보호인가요?

이 세상의 어떤 기업이 굳이 자신의 이익을 나누어서 경쟁기업의 입에 떠 넣어 줄려고 할까요?

그러니까 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왜 네이버가 외부로부터의 지식in 데이터베이스 검색시도를 막으면 이익이 되고 이것을 풀어버리면 네이버측에 어떤 손해가 생기는지를요. 단순히 이익이라는 단어에 추상화시켜버리면 모르는 사람은 그런가보다 하고 조용히 그대로 있어라는 얘기와 다를바가 없지 않겠습니까.

검색쿼리=이윤 이기 때문이죠.

검색광고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현재 네이버의 경우 배너광고 수익보다 검색광고 수익이 더 많다고 알 고 있습니다.

엠파스에서 쿼리를쳐서 결과는 네이버에서만 본다면

네이버는 한순간에 서비스 공급자로만 전락하는 거죠. 돈은 엠파스에서 벌게 되구요.

사용자편의성이야 열린검색에 점수를 주더라도 네이버 입장에서야 열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이죠.

nohmad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제 블로그의 경우.
엠파스에서 검색이 6개월전 내용이 검색되더군요. 아니 더 전이군요.

웹페이지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로봇이 갱신된 내용은 언제 읽으려나... 6개월동안 로봇은 놀았나?

어떻게 된일일까요.

검색로봇도 바쁘니까요. ;-)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요청을 하면 민폐가 되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당 요청 수도 제한해야 하고, 재방문 주기 설정도 애매하고, 검색로봇 만드는 데도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merely_c의 이미지

터보플레이어사건만 봐도 네이버의 행태를 잘 알수 있습니다.

도데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한건지....

정보공유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logout의 이미지

cannot wrote:

검색쿼리=이윤 이기 때문이죠.

검색광고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현재 네이버의 경우 배너광고 수익보다 검색광고 수익이 더 많다고 알 고 있습니다.

엠파스에서 쿼리를쳐서 결과는 네이버에서만 본다면

네이버는 한순간에 서비스 공급자로만 전락하는 거죠. 돈은 엠파스에서 벌게 되구요.

사용자편의성이야 열린검색에 점수를 주더라도 네이버 입장에서야 열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이죠.

그렇군요. 검색광고 수입이 주된 문제가 되겠군요.

앞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이 정보는 물처럼 잘 흐르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무처럼 잘 자라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식 검색 서비스가 이런 자라나는 정보의 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나은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려면 사용자 숫자를 늘이고 contribution의 양이나 질이 높은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내공"이라는 포인트 교환(trade) 방식으로 유인을 제공하는 것 역시 좋은 구현방법 중 하나입니다.

엠파스의 열린검색은 엠파스의 숨겨진 의도가 어떠하건 건에 네이버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네이버 지식in 서비스에 접속자 숫자가 많아질 것이고 따라서 그만큼 네이버측의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검색결과에 "네이버"라는 출처가 명시되기 때문에 네이버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구요.

이번 네이버의 대응을 보면서 하나 궁금했던 점은 네이버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결국, 더 나은 지식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식 데이터베이스 자체를 더 나은 데이터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네이버의 조치는 오히려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가입자수가 충분히 많다고 판단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permanent link를 바꾸어 버리고 타 검색 서비스와의 연동을 막는 것은 지식 in 데이터베이스의 개선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광고 수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마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지식 검색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겁니다. 이렇게 수요쪽의 규모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면 굳이 회사들끼리 비슷한 지식 검색 서비스로 경쟁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등장합니다. 오히려, 이런 지식 검색 서비스야말로 서로 같은 기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예를들어 서비스 초창기부터 지식 검색 서비스 프로토콜을 공유한다는지... 혹은 다른 서비스간 지식 포인트 전송이 가능하게 한다든지... 와 같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규모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텐데 특히 네이버의 경영 스타일을 보면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광고 수입이 크더라도 예를들어 엠파스와 네이버가 계약을 체결해서 입력된 검색어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엠파스와 네이버 양쪽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은데 굳이 "자사 컨텐츠" 보호의 그늘에 의존해야만 하는가... 개인적으로 의문이 남습니다.

어쨌거나 MyCluster님 말씀대로 두 회사 사이가 좋지 않다면 이런 여러가지 가능성들이 실제로 구현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지식 검색 서비스는 한겨레 신문 홈페이지에서 지식공작소 (후에 엠파스로 이름이 바뀝니다)가 첫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달 지나서 보니 원조를 벤치마킹(?) 했을 네이버 지식 서비스가 유명해져 있었고 웬만한 포털에서는 모두 이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두 회사간 감정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겠네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coyday의 이미지

괘씸한 네이버..

정 그렇다면 사용자가 구축한 컨텐츠에 대해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아예 몽땅 막아버리길 바란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ogout wrote:

엠파스의 열린검색은 엠파스의 숨겨진 의도가 어떠하건 건에 네이버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네이버 지식in 서비스에 접속자 숫자가 많아질 것이고 따라서 그만큼 네이버측의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로 성장하면 뭐 하나요?
수익은 엠파스에서 가져갈텐데...

logout wrote:

게다가, 검색결과에 "네이버"라는 출처가 명시되기 때문에 네이버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구요.

계속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지식IN은 그 자체가 수익 모델이 아닙니다. 지식IN이라는 떡밥(?)은 사용자를 자사의 사이트에 계속해서 접속하게 하고 오랜시간 머물게 하면서 진짜 수익이 되는 광고를 사용자에게 최대한 노출시키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세계 지식IN대상이라는게 있어서 네이버 지식IN이 1등을 해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이나 홍보효과가 아무리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돈버는건 엠파스라는 거죠.

mycluster의 이미지

굳이 손님이라고 하고 글을 치는 이유가 좀 궁금... 그냥 '네이버'라고 하고 말해도 아무 상관없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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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식검색 서비스는 한겨레 디비딕이 시작이었는데
사람도 많고 재미도 있었는데 어느날 엠파스로 팔리더군요.

hey의 이미지

앗, logout님과 kururu_1님의 말씀이 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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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logout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logout wrote:

엠파스의 열린검색은 엠파스의 숨겨진 의도가 어떠하건 건에 네이버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네이버 지식in 서비스에 접속자 숫자가 많아질 것이고 따라서 그만큼 네이버측의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로 성장하면 뭐 하나요?
수익은 엠파스에서 가져갈텐데...

logout wrote:

게다가, 검색결과에 "네이버"라는 출처가 명시되기 때문에 네이버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구요.

계속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지식IN은 그 자체가 수익 모델이 아닙니다. 지식IN이라는 떡밥(?)은 사용자를 자사의 사이트에 계속해서 접속하게 하고 오랜시간 머물게 하면서 진짜 수익이 되는 광고를 사용자에게 최대한 노출시키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세계 지식IN대상이라는게 있어서 네이버 지식IN이 1등을 해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이나 홍보효과가 아무리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돈버는건 엠파스라는 거죠.

제 얘기를 오해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얘기는 님 비유를 빌리자면 떡밥이 커져야 사용자들이 몰릴 것이고 또한 사용자들이 몰려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서 보내는 시간의 총량이 증가하면서 떡밥의 크기와 네이버의 광고 수익도 따라 올라가는 것이 정상일텐데 왜 네이버가 엠파스의 열린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의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익이 감소한다는 주장을 하는가였습니다. 달리말하면 수익모델이 왜 사용자 규모의 증가와 일치하지 못하는가이지요.

여기서 검색어 쿼리 광고가 해답으로 나왔는데 그 다음 의문은 그럼 어차피 두 회사 모두 떡밥의 크기를 늘이는데 관심이 있는 상황을 이용해 현재의 검색어 쿼리 광고의 win-lose 상황을 소위 win-win 상황으로 바꾸어 나갈 방법은 없는가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본질적으로 지식 검색 서비스 자체는 내가 매출 하나를 올리면 남의 매출 하나를 갉아먹는 구조가 아니거든요. 현재 네이버가 취한 조치는 결국 엠파스, 네이버 양자에게 손해가 되는 조치이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떡밥을 만들고 광고 수익을 올려주는 사용자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 아니겠습니까.

어쨌거나 이 부분은 네이버의 선택이니까 회사 내부 사정도 모르는 제가 더이상 왈가왈부하기는 그렇습니다. 다만, 하나 궁금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내부에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 내용을 외부 검색 엔진에 오픈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 결과는 쪼개진 사용자 베이스로 나타나게 되고 각각의 사용자 베이스가 외부에 오픈되어 있지 않다보니 결과적으로 쓸모있는 정보가 검색이라는 과정을 통해 널리 쓰이게 되는 가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의 관점에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크나큰 낭비입니다.

이번 글타래를 지켜보면서 사실상 놀라왔던 점은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가 엠파스의 열린 검색 서비스 이전부터 이미 robots.txt를 통해서 구글이나 기타 검색 엔진들의 접근을 막아왔다는 부분입니다. 한편으로 보면 이런 검색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지식in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만큼 사용자를 끌어모았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도 하고 (마케팅의 승리인가요? 혹은 초반부터 경쟁사끼리의 경쟁이 심했던 건가요?) 다른 한편으로는 네이버의 주장대로 사용자의 규모와 수익이 비례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사회적인 손실로 이어지는데 왜 외국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이러한 추세가 하나의 균형으로 부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한 예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글 검색에서 아마존의 상품 리스트를 발견하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죠커의 이미지

kururu_1 wrote:
지식검색 서비스는 한겨레 디비딕이 시작이었는데
사람도 많고 재미도 있었는데 어느날 엠파스로 팔리더군요.

한겨례 디비딕 이전에도 지식 검색은 있었습니다. :-)

지금은 web archieve로만 볼 수 있는 사이트이지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네이버가 점점 미쳐가는군요.
블로그의 RSS서비스를 네이버 자체에서 제한하다니...
배짱 한번 두둑~하군요.

Quote:
“불만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우선하다보니 제한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언제부터 불만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이렇게나 잘 받아주셨는지...
jedi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네이버가 점점 미쳐가는군요.
블로그의 RSS서비스를 네이버 자체에서 제한하다니...
배짱 한번 두둑~하군요.

Quote:
“불만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우선하다보니 제한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언제부터 불만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이렇게나 잘 받아주셨는지...

정치권에서 배운 겁니다.
항상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속마음은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세상의 그무었보다도 최우선으로 하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