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애니메를 좋아하십니까?

segfault의 이미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근래에 본 공각기동대 시리즈에 한표.

언제 Stand Alone Complex DVD 전편을 지르려고 생각중인데, 주머니 사정이 전혀 허락하지 않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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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Alone Complex의 이미지

babjo87 wrote: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근래에 본 공각기동대 시리즈에 한표.

언제 Stand Alone Complex DVD 전편을 지르려고 생각중인데, 주머니 사정이 전혀 허락하지 않는군요 ㅠㅠ

공각기동대, 인랑, 아바론, 헬싱, 키디 그레이드, 부기팝은 웃지않는다... 등등

흐흐... 생각해보니 심오한 만화를 좋아하는군요. OTL...

RET ;My life :P

warpdory의 이미지

에바게리온, 건담 씨리즈 .

- 지금 모 티비에서 에반게리온 하고 있군요... 400% 씽크로 장면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pike의 이미지

얼마전에 누가 올려놓은 사무라이 참프루 재밌게 봤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 스타일있는 애니더군요.
근데 10편 이후로는 아직 방영이 안된건가요? 10편까지밖에 보질 못했네요.

커널컴파일한다고 그녀를 기다리게 하지 마라.

segfault의 이미지

spike wrote:
얼마전에 누가 올려놓은 사무라이 참프루 재밌게 봤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 스타일있는 애니더군요.
근데 10편 이후로는 아직 방영이 안된건가요? 10편까지밖에 보질 못했네요.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씨 작품이지요.

들은 바에 의하면 한동안 방영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완결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Fe.head의 이미지

무한의 리바이어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neocoin의 이미지

한명 추가 (2,3년에 한번씩 다시 봐주고 있습니다.)

exoiehot의 이미지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음;

Fe.head의 이미지

최근에 이 애니의 영감이 된 "파리대왕" 책을 봤습니다.

공포로 인해 미치고 미치는걸로 괴물을 만들어 내더군요^^

명작은 명작인듯^^

애니를 잃어 버려 못 보고 있습니다.. 공유좀 (굽신굽신)
-----------------------
좋은사람한테 잘해라, 물어보자 남의 머리속을 볼수 없으니..
2010. 1. 20일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ane의 이미지

(애니메보다 만화책을 많이보는 편이긴 하지만)
천공의 에스카플로네.(국내: 에스카플로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붉은 돼지, 원령공주.
정글엔 언제나 하레와 구우.
Rain.
무책임함장 타이루(국내: 캡틴 테일러).
공각기동대 '극장판'.
에반게리온.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국내: 나디아).
카우보이 비밥.
..등등.

voider의 이미지

비밥에 올인합니다.
공각 기동대도 좋지만..... 너무 애니스럽다랄까요...
어ㅤㅉㅐㅎ든 비밥에 올인합니다.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158cm의 이미지

Neon Genesis Evangelion
Rurouni Kenshin
Inuyasha
KareKano
..

음.. 미소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본 것이 Rurouni Kenshin 추억편..
챔프에서 방영하는 바람의 검심도 재미있게 보고 있고요..

행복하세요.

kane의 이미지

이런! 최근에 가장 좋았던
'강철의 연금술사'를 빠뜨렸군요. :D

tinywolf의 이미지

전 GTO...
만화가 더 재미있었지만 말입니다. ㅋ

ㅡ_ㅡ;

망치의 이미지

아즈망가~

그냥 즐겁습니다 ㅎㅎ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sodomau의 이미지

은하영웅전설
110편짜리..
며칠밤새가며 봤습니다;
라인하르트가 어찌 그리 멋있던지;;

luapz의 이미지

spike wrote:
얼마전에 누가 올려놓은 사무라이 참프루 재밌게 봤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 스타일있는 애니더군요.
근데 10편 이후로는 아직 방영이 안된건가요? 10편까지밖에 보질 못했네요.

10화까지던가, 무료방송채널에서 하고 그 뒤에는 유료유선채널에서 방송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기는 끝까지 다 방영됬다고 알고있습니다.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http://lv255.net/
http://willbefree.net/
http://netbsder.org/

m의 이미지

참푸르 얼마전 26편으로 완결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은,.

건담시드
건담시드 데스티니(어제 33화 떴습니다)
후르츠 바스켓(애니 완결, 코믹 진행중)
크르노 크루세이드
이누야샤(애니 중단, 코믹 진행중)
아즈망가 켄신씨리즈도 빼놓을수 없고,.,.

그리고 애니는 아니지만,. 나나

cjh의 이미지

가장 최근에 인상깊은건 "Re: 큐티하니"입니다. (극장판도 있습니다!)
http://zambony.egloos.com/674199

주제가에 중독되어 버리죠.

--
익스펙토 페트로눔

luapz의 이미지

cjh wrote:

주제가에 중독되어 버리죠.

코다 쿠미 만세입니다! T_Tbbb pv만 300번은 봤을거에요....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http://lv255.net/
http://willbefree.net/
http://netbsder.org/

소리의 이미지

비교적 최근에 본 것들로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건슬링거 걸 좋습니다.

전자는 후속편의 주인공이 유메가 아니라 좌절이고, 후자는 방영시간의 문제로 완결 못 내고 끝나버려 절망입니다. (만화책으로 스토리 진행이 계속된다고 하니 만화책을 사 봐야...)

istree의 이미지

R.O.D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너의(yours) 프로그램 : 똑똑한체하는 트릭과 부적절한 주석이 넘치는 혼란 그자체.

나의(my) 프로그램 : 간결하며 효율적인 측면과 다음 개발자들을 위해서 완벽하게 주석을 단 최고로 균형잡힌 정교한 코드의 결정체

- Stan Kelly-Bootle

ctcquatre의 이미지

무한의 리바이어스
최유기
히카루바둑
십이국기
바람의 검신..

이 5개는 정말 괜찮게 봤군요.
다시봐도 안 지겹게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khris의 이미지

멋지다 마사루
엑셀사가
푸니푸니포에미
돗코이다
.
.
.

라제폰
헬싱

개인적으로 좀 깨고,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만화나 애니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라제폰이나 헬싱은 약간 예외인 경우고...

라제폰의 경우에는 그때 미쳤는지 몰라도 전편을 하루만에 다 본 기억이 있습니다.
에바류를 좋아하신다면 에반게리온보다 더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사실상 안노 스스로가 밝혔듯이 에반게리온에 의미 부여는 매니아들 스스로가 일구어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헬싱도 피가 많이 튀어줘서 재밌었습니다. 만화책도 모으고 있고... :oops: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digitie의 이미지

Initial D 4th stage

showmethemoney

jinurius의 이미지

'지금 거기있는 나'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보다는 코믹스를 즐겨보지만요
:shock:

PSG-01의 이미지

BECK하고

Initial D 전 시리즈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BECK. 만화책으로 현재 22권까지 나왔는데 다봤습니다. -_-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

만화에서 제대로 살릴수 없는 음악에 느낌을 에니메이션에서
조금이나마 많이 살려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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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

stbaram의 이미지

원피스!

요즘은 일요일 저녁에 이거 때문에 외출을 삼가합니다.
30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집사람이랑 둘이 가장 재밌게 보는 アニメ입니다.
가끔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화납니다. :evil: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걸로는
GTO,하레와구우,아즈망가대왕 이런류네요.
심각한건 별로.ㅡ.ㅡ;;

joon의 이미지

허리케인 죠
진게타로보
심슨가족
엘하자드
을 좋아합니다.

거의 모든 로봇물을 다좋아하지만 에반게리온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리얼쪽 보다는 슈퍼로봇계열을 좋아하거든요 - -;;

comlover의 이미지

sodomau wrote:
은하영웅전설
110편짜리..
며칠밤새가며 봤습니다;
라인하르트가 어찌 그리 멋있던지;;

저는 양웬리가 더 좋던데요..
멋있는거는 라인하르트가 더 멋있겠지만...:)

obbaya의 이미지

청소년기 때 받았던 몇 가지 충격들 중에

얀의 죽음... 소용녀의 겁탈...

누가 나쁜 놈인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은 죽고, 나의 연인은 겁탈을 당하고...

세상이 이런 건가, 며칠 곡기를 끊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이후로는 동생이 보던 순정만화만... 유리구두... JTK+...가물.

r0x2tk1t의 이미지

프리크리! (FLCL)
O.S.T가 너무 좋은 애니죠 ㅋ

요즘 보고 있는건,
나루토!
만화책으로 보다가 애니로 보는데..
흥미진진 하네요 ㅋㅋ

日新 日日新 又日新
Google Talk::chanju_dot_jeon(at)gmail_dot_com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에스카플로네요..
에반게리온과 거의 동시대에 나와서 그런지 실패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보다 에스카플로네가 더 좋더군요.
물론 극장판은 별로 좋아 하지 않고 티브이판이 더 좋습니다.
그 이외에는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도 좋아 합니다.
특히 구우가 거의 제 성격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ㅡㅡ;;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SednA의 이미지

슬레이어즈 최강!= _=;;

그리고 겟벡커즈....(=3)

Always Welcome

manil의 이미지

짱구는 못말려2 를 요즘 보고 있습니다

재밌네요

□○?

ganadist의 이미지

스쿨럼블 만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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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logout의 이미지

전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그다지... 재미없었습니다. 당연한 스토리를 왜 저렇게 심각하게 끌어가는 건가... :)

제 취향은 누구나 다 아는 클래식한 애니 위주네요. 카우보이 비밥,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 귀를 기울이면) 정도를 추천해보고 싶구요. 저는 아직 공각기동대 시리즈는 보지 않았습니다. 아.. 마호로매틱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오히려 에반겔리온처럼 지나치게 피가 튀며 힘들게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것보다 마호로매틱처럼 심플하고 일상적인 전개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즈망가대왕도 볼만합니다. 뭐랄까... 어떻게 보면 페미니즘 만화로 볼 수도 있습니다. 등장인물에 남자는 거의 없으며 여자들 사이의 끈끈한 정이 잘 그려지는 만화죠. 원본 4컷 카툰이 그렇게 죽인다던데... 아직 못봤습니다.

미소녀 변신물(?)로는 괴도 Saint Tail이 기억에 남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에 "천사소녀 네티"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흐흐... 매회 마지막에 Saint Tail의 그 내숭에 찬 그윽한 눈빛이... 거 참 변태스럽더군요. :) 아... 잡히고 싶지만 잡혀서는 안되는...~

그런데 요즘 볼만한 애니는 어떤 것이 있는가요? 주말마다 건담 시드 데스티니를 예전 매주 장금이 보듯이 다운받아 보고 있는데 좀... 갑갑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주중에는 우연찮게 블리치를 다운받게 되었는데 블리치 역시 초반 스토리는 생과사를 넘나들며 좀 볼거리가 있더니만 요즘은 그냥 사무라이 시대활극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음... 그동안 못보았던 엽기 디지캐럿이라도 봐야 하는 것일까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nak의 이미지

pi11ows wrote:
프리크리! (FLCL)
O.S.T가 너무 좋은 애니죠 ㅋ

프리크리 정말 재미있습니다. 음악도 멋지고.
나오타와 칸치가 결합할 때 나오던 Little Busters 의 감동이 아직까지.. :D

저는 재밌다고 본 걸 또 돌려보는 성격은 아닌데, 십이국기는 총 45화 임에도 4~5번을 다시 봤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인물 심리 묘사가 정말 뛰어난 애니메이션!
R.O.D도 많이 돌려봤군요.

Hell로. 지옥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으리라.

gurunanak의 이미지

건담씨리즈... 강추~!!! ㅋ

더불어 러브히나도~ 한표

혼자 가는 거야~!!

anarch의 이미지

저도 에반게리온 (일본 애니는 에반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다고..-_-;) , 카우보이 비밥,사무라이 챔프루,에스카플로네,무한의 리바이어스,등등이 있겠군요.
요즘 풀메탈패닉이라는 애니를 보고 있는데.강추입니다.ㅎㅎ;

펄의 래리윌이 일본에서 펄/루비 컨퍼런스때 인터뷰 한걸 봤는데.. 노트북에 애니메이션 목록을 정리해 두었다는 군요.(물론 펄로..^^;) 수백개가 넘는 다니까. 해커는 뭘 좋아해도 다르더군요..;;

wildkuz의 이미지

:twisted:

그대가 바라는 영원.

꽤나 충격적이었죠.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Fe.head의 이미지

logout wrote:
전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그다지... 재미없었습니다. 당연한 스토리를 왜 저렇게 심각하게 끌어가는 건가... :)

제 취향은 누구나 다 아는 클래식한 애니 위주네요. 카우보이 비밥,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 귀를 기울이면) 정도를 추천해보고 싶구요.

하하. 저와 정 반대이군요. 전 카우보이 비밥보고 영 아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웅주의 애니중 하나라구 생각했습니다.

한 2편보다가 싸우는 방법 설명하는것 보고 그만 봤습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게다가 아무런 장비도 없고 아무런 배경도 설명이 없이 우주 유영하는것 보고 어이 없더군요.

리바이어스 보는 사람은 별 10점만점이면
별 10점 만점 아니면 별 0점이라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좀 어이 없게도 배경은 우주, 로봇물인데
진짜 내용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광적인 집착, 자아분열등을 그린
애니 같지 않은 애니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음...전 러브히나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wink:

anarch의 이미지

^^ 무한파와 비밥파로 양분되는 느낌이군요..(또..분리주의자같은 발언을;;)

비밥의 이야기를 하자면.. 뭐랄까 느와르풍이라고 할까요?
영웅주의가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스파이크 스피겔이 우주를 구한다 하더라도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그들은 오늘도 단백질 섭취를 위해 아웅다웅합니다..-_-; 비장미가 있어서 좋지요.. 결국 스파이크도 예전 여자때문에 목숨을 버립니다만.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첨 볼때 그냥 그런 우주물.인줄 알았습니다만... 갈수록 패쇄된 인간 집단에 여러 군상들에 모습을 매우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다 좋아하는 애니목록 1,2위를 다투는 지라..(전 배트맨파인가 봅니다.으흐흐.;;) 애니는 다 좋아..!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무한의 비빔밥으로.....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kjw2048의 이미지

하니와 클로버!!
현재 방형중인데 초 강추 입니다 :) b

바질리스크도 재밌고요~~ >_<

(-_-)/

lafi-R의 이미지

성계 문장, 전기1, 전기2...

성계 시리즈 강추 합니다.

나? 내 인생의 주인공

specerx의 이미지

무한의 리바이어스, 보글보글 스폰지밥, 스페이스 힙합덕

chronon의 이미지

최근에 나온 것으로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tinywolf의 이미지

fehead wrote:
게다가 아무런 장비도 없고 아무런 배경도 설명이 없이 우주 유영하는것 보고 어이 없더군요.

전 리바이어스 비밥 둘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비밥은 설명이 없는게 매력이죠 (그런가? ㅎㅎ)
비밥에 나오는 화성과 금성은 실제 제가 읽었던 테라포밍에 관련된 내용을 픽션을 첨가해서 잘 묘사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테라포밍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말이되게 하려고 노력한듯..
그리고 비밥호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거주구에서는 중력 환경에 있는듯 다니고 그 외의 공간에서는 유영하는 것도 상당히 묘사를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비약이 심한 부분은 행성과 행성 사이를 다닐 때 사용하는 고속도로같은 그것.. (이름이 기억이..)
과연 그런게 되려나.. 그것 빼고는 나머지는 그나마 과학적 이론들을 바탕으로 한 것같더군요..

그리고 '뽀대'만화는 주인공의 '뽀대'를 확실히 즐기는 것이 감상 포인트! ㅋㅋ
뽀대!로 헬싱 또한 추천합니다!

ㅡ_ㅡ;

tinywolf의 이미지

PS : (소곤) '시스터 프린세스'를 보세요.. 모든 일본 미소녀물은 시프의 subset입니다.. 쿨럭..

ㅡ_ㅡ;

우수한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애니매이션에 빠져든지 벌써 10년이 됐네요.
요즘은 애니를 잘 보지 않습니다만...
재미있는 애니는 많습니다만, 여러번 반복해서 보게 되는 애니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건...
- 평성너구리전쟁 : 극장판입니다. 웃기지만, 이상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분들이라면 다 보고 나서 눈물나는 영화.
- 무한의 리바이어스 : 좀 답답한 면이 있지만, 바로 그 점이 집단 속에서 종종 부딪히는 인간들의 문제라는 걸 깊이 경험하셨던 분들이라면 생각할 부분이 많은 수작.
-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 그냥 재미있는 판타지. 늘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끔 만들면서 끝나기 때문에 멈출 수 없다.

우수하지 않아요. '우수한'은 옛날 만화 CityHunter에서 따와서 쓰던 별명. ;-)

impactbar의 이미지

후까시를 원하십니까.

카라스를 권합니다. ^^;

아 한번만 보시래두. ^^;

u2em의 이미지

Detective Conan

chadr의 이미지

요즘 방영하는 애니중에서 "허니와 클로버"가 가장 재미있더군요..

약간 심각하면서도 너무 심각할려고 하면 한번씩 분위기를 깨주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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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budle77의 이미지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혹시 보는분 안 계시나요?
요즘 2기 보고 있는 중인데...

제일 좋아하는 애니는 공각기동대와 신세기 에반겔리온입니다.
공각기동대는 극장판, TV판 둘다 좋아해서 TV판 2기를 빼고는 전부 DVD로 모았어요. 지름신이 강림하셔서리... 그러고보니 에바도 DVD로 통채로 샀네요.

myohan의 이미지

ganadist wrote:
스쿨럼블 만세~ -ㅅ-

텐마짱 ~
미코짱 ~
에리짱 ~ !!!

역시 교복입은 미소녀가 나와야 잼있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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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iolo의 이미지

흠냐... 이런 쓰레드도 있네요~..~

저도 다른분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듯...

지브리의 애니들을 좋아하구요.
그 중에선 '귀를 기울이면',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그리고 오시이마모루의 애니들도 좋아합니다.
그중에선 특히 '패트레이버'

신이치로도 빼놓을 수 없겠죠.
역시 '카우보이 비밥'이군요-.-b

신카이마코토의 장단편들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단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최근에는(?) 소위 '아스트랄'류를 즐겨봅니다.
'보노보노', '아즈망가대왕', 그리고 최근의 '스쿨럼블'

끝도 없겠네요... 고만 적어야쥐~..~

순위 한번 매겨보면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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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iolo의 이미지

아... 앞에 어떤 분이 '너구리대전쟁 폼포코'를 보면 눈물이 난다고 하셨는데...

같은 감독의 '이웃의 야마다군'도 한 번 보시길...

최근에 아는 사람이 폼포코를 보고 와서 그러더군요...
너무 미야자키를 베낀거 같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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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warpdory의 이미지

바람의 검심... 이건 만화책으로 볼 땐 괜찮았는데, 티비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너무 질질 끌더군요.
쩝...

무슨 칼질 한번 하는데 한편이냐고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olo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바람의 검심... 이건 만화책으로 볼 땐 괜찮았는데, 티비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너무 질질 끌더군요.
쩝...

무슨 칼질 한번 하는데 한편이냐고 !

흐흐... 아무리 그래도... 슬램덩크만하겠습니까^^;

그리고 보니, 고스트바둑왕도 만만치 않았던거 같네요. 바둑한판을 2회에 걸쳐서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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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warpdory의 이미지

iolo wrote:
warpdory wrote:
바람의 검심... 이건 만화책으로 볼 땐 괜찮았는데, 티비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너무 질질 끌더군요.
쩝...

무슨 칼질 한번 하는데 한편이냐고 !

흐흐... 아무리 그래도... 슬램덩크만하겠습니까^^;

그리고 보니, 고스트바둑왕도 만만치 않았던거 같네요. 바둑한판을 2회에 걸쳐서 두는...-.-

농구도 원래 좀 늘어지고 ... 바둑이야 원래 며칠에 걸려서도 두는 거니깐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놈의 바람의 검심은, 애니메이션 시작하면서 칼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온갖 잡다한 생각이 떠오르고, 처음에 칼을 잡을 때부터 시작해서... 쭉쭉 스쳐지나가고, 지금의 상황이 떠오르고, 또 .. 또... 이러고 결국 칼 휘두르는 거 끝나니깐 한편이 끝나더군요. 어제 champ TV 에서 해주는데, 끝내주게 끌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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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서지훈의 이미지

별 부담없이 볼수 있는건 역시 앞에서도 말씀하신 스쿨럼블... 짱...
이거 보실땐 배꼽 간수 잘하세요... 정말 언제 어디로 달아 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불후의 명작 "은하영웅전설"... 이건 책과 애니로 수 십번 탐구중입니다. ^^
그리고 최근에 본거 중에 그럭 저럭 괜찮은게...
가장 가슴을 후볐던 "최종병기 그녀" ...
박진감 짱 "Area 88" 이거 DVD판 정말 괜찮습니다.
그리고 "연풍"도 괜찮았고, "후르츠 비스켓" 이것도 볼만 했던것 같군요.
근데.. "카우보이 비밥"은 저랑 취향이 안맞아서 그런지 몇 편을 빼고는 좀 졸리게 본듯 합니다.
그리고, "암굴왕" 이것도 색다른 애니 기법(실사 적용)과 내용 전개가 아주 마음에 드는 애니였습니다.
그리고, "풀메탈 패닉 후못후" 외전이 본편보다 더 재미나게 본듯 합니다.
"고스트 바둑왕"도 그럭저럭 흥미 진지한 전개로 볼만 했구요
"아즈망가 대왕"과 "R.O.D"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최근에 집에서 쉬면서 애니를 탐독 했는데 이정도가 그나마 깔끔하게 볼만 했었든것 같습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logout의 이미지

fehead wrote:

하하. 저와 정 반대이군요. 전 카우보이 비밥보고 영 아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웅주의 애니중 하나라구 생각했습니다.

한 2편보다가 싸우는 방법 설명하는것 보고 그만 봤습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게다가 아무런 장비도 없고 아무런 배경도 설명이 없이 우주 유영하는것 보고 어이 없더군요.

리바이어스 보는 사람은 별 10점만점이면
별 10점 만점 아니면 별 0점이라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좀 어이 없게도 배경은 우주, 로봇물인데
진짜 내용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광적인 집착, 자아분열등을 그린
애니 같지 않은 애니죠.

흐흐흐. 낚시댓글 올라갑니다. :)

제가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재미있게 못 본 이유는 이렇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사회 구조가 만들어져나가는 모습은 아주 좋은 스토리 주제가 될 수 있는데요...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는 표류를 시작한 리바이어스호에서 결국 주인공들이 "구조"될 수 있다는 믿음이 은연중에 끝까지 전제됩니다. 구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사회구조와 더이상 구조될 수 있는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형성되는 사회구조는 판이하게 다를 수 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리바이어스호 내부의 사회를 일반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없게 되는 것이 일반 사회나 우리네 인생에서는 리바이어스호 처럼 외부로 부터의 구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반영이 안되어 있으니 결국 리바이어스 호 내부의 사람들 사이의 관계나 사회 구조와 같은 모습들을 일반 사회로 투영시켜 보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리바이어스의 스토리가 fiction으로 한단계 주저앉게 되고 제 경우는 이부분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외부에서 구조가 가능한 사회 구조가 있다면 그 사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별다른 메세지를 전해 주는 것도 아니구요.

카우보이비밥은 뽀대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사실상 카우보이 비밥의 캐릭터들은 뽀대만큼이나 처량한 인생들입니다. 이 현상금 사냥꾼들은 맨날 뽀대나게 현상금을 좇아 다니지만 대박은 커녕 매번 끼니를 굶는 일조차 일쑤이지요. 페이 발렌타인, 예쁘고 섹시해봐야 뭐합니까. 자기가 누구인조차도 모르고 살고 있으며 그나마 찾았다 싶은 과거, 그나마 소중했던 기억조차 알고보니 사기행각이였다는 씁슬한 현실을 맛보고 살아야 합니다. 스파이크 역시 마찬가지지요. 예전의 둘도없는 친구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이 여자와의 사랑은 죽음으로밖에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첫회에 스파이크에 쫓겨 도망가다가 결국 죽는 커플의 스토리가 나중에 스파이크에게도 반복되는 장면과 전투 기계 스파이크의 은인들이란 은인들은 모조리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참 저 인간 팔자 더럽게도 타고 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잘싸워도 결국 자신의 은인들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것이 스파이크의 현실의 모습입니다... 스파이크의 동료인 제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한테 버림(?)당하고, 동료에게 배신당해 팔 한쪽을 잃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도 이 인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동료애에 목말라하고 스파이크의 동료를 자청하지요. 이 인간이 일본어로 "나까마" 강조하고 "나까마" 아니라고 삐져대는 모습은 으... 그저 불쌍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이 만화를 보다보면 나중에 나이어린 에드가 비밥호를 떠나는 부분이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직 어리고 자신의 identity가 형성되지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위해 스스로의 길을 가는 모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아인이 비밥호를 떠나 에드를 따라 가는 것도 이 무한한 가능성에 희망을 더해 주는 모습이구요. 따라서 이미 가능성이 없는(?) 인생인 스파이크와 제트는 떠난 에드를 다시 비밥호로 데려올 수 없는 것이고 에드를 찾으러 나갈 생각조차 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침 이 즈음 해서 페이 발렌타인의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는 것도 의미심장하지요.

전체적으로 카우보이 비밥이 던져주는 메세지는 이렇습니다... 현상금 사냥꾼이 돈을 좇아 활동을 하지만 결국 이들에게 초반 스토리부터 돈은 허상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모험담 속에서 이들 인생이 좇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스파이크처럼 은인에 대한 보답? 사랑하는 여인을 찾기? 아니면 페이처럼 잃어버린 기억 찾기? 그리고 이들이 그들의 뽀대만큼이나 처량했던 현상금 사냥꾼 인생 스토리에서 배우게 된 것은 무엇일까요? 이 부분에 카우보이 비밥의 깊이와 매력이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SoftOn의 이미지

ganadist wrote:
스쿨럼블 만세~ -ㅅ-

같이 본 사람으로 한표더~

아지망가도 잼있음

Fe.head의 이미지

낙시글에 낚끼겠습니다.

logout님께서 비밥을 보시는 시선과 제가 리바이어스를 보는 시선이 같아
보입니다.

비밥을 보실때 logout님은 사람을 본것이고
저또한 리바이어스를 볼때 사람을 본것입니다.

lout님께서 리바이어를 볼때 색안경을 끼고 보신것때문에 재미없어진것이고
저또한 비밥을 볼때 색안경을 끼고 봐서 재미가 없어 진것입니다.

저의 색안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리바이어스를 보기전까지 주인공들의 공통적인 패턴들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지겨워졌죠.

그패턴은 무엇이냐 하면

초기 주인공은 평범하거나 멍청하거나 바보거나 적당하게 천재이거나 약한
수퍼맨이다.
아니면 천재다.

2.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은 천재성, 아니면 어떤 약이나 외계인한테 초능력
비슷한것을 물려 받아 수퍼 초 영웅이 되어간다.
(노력은 10%미만이지만 얻는건 10000% 이상이다. 즉 아무런 노력하지 않고 그때
그때 사건이 터지만 10000%이상의 UPGRADE가 일어난다.)

3. 끝에 가면 주인공은 슈퍼 히어로가 되어있거나 엄천난 변화를 격어 초기에
나온 주인공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비밥을 보면 그 장면이 초기에 나옵니다.

. 천재가 아니면 배울수 없는 기술
. 주인공은 이미 슈퍼맨이어서 우주공간에서 아무런 장비도 없이 숨만 참고 유영을 자유롭게 하는것이 가능하다.

PS) 제가 하고픈말은 재미가 없다고 다른사람이 재미있게 본걸 비판하지
말라는겁니다. 초기에 전 비밥을 비판하는 말을 하지 않았고 그저 "무한의
리바이어스"라는 글자만 새겨넣었다는겁니다.

PS 2) 제가 logout님의 리바이어스의 비현실적이다라고 말씀한 말에 반박을 하지
않는이유는 아무리 설명해도 logout님 귀에는 들어오지 않을것이며 저또한
logout님 말씀은 제대로 귀에 들어 오지 않기 때문에 제 색안경만을 나열한겁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Quote:
비교적 최근에 본 것들로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건슬링거 걸 좋습니다.

마법사에게 소중한것은 '마나' 아닌가요..??
...
(얼려서 죄송합니다.)

스쿨럼블의 미코토 만세~

안경 미소녀가 좋아~!

kane의 이미지

kida wrote:
Quote:
비교적 최근에 본 것들로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건슬링거 걸 좋습니다.

마법사에게 소중한것은 '마나' 아닌가요..??


지->정->체. 라고 들었습니다만... :wink:

아직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 중에 하나 더 뽑자면,
마술사 오펜.

그런데 의외로 은하철도는 얘기가 안 나오는군요. 슬램덩크도 인기가 많아서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앗!! 게다가 아키라도 안 나왔군요. (아키라에 한표) 그러고보니 란마도 있군요. :)

조금 달려보자면.
전 리바이어스에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작품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에바의 속편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리바이어스는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 인간과 인간의 관계(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배경이나 등장인물, 줄거리만 다르지 주제의식이나 중심 소재, 이야기 표현법 등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에바에서 발전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에바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이 보여 감점 요인입니다.
반면 비밥은 사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명확히 모르겠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스타일도 좋아서 좋아하기는 하지만 주제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기로는 어떤 특별한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던 것 뿐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상을 온전히 시청자의 몫으로 돌리는 거지요. 하지만 몇몇 분들의 말씀처럼 영웅주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면을 보고 영웅주의를 떠올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스파이크가 잘 싸우고 능력(?)있는 것은 만화적 재미를 위한 요소입니다. 주인공이 능력좋은 것은 대부분의 만화에서 볼 수 있죠. 마지막에 조직을 박살내는 부분 또한 무슨 정의감이나 세계 평화를 위한게 아니라 단순히 복수를 위한 것 뿐이었죠. 복수라기보다 자살에 가까운 면도 있었습니다만.
(비밥은 홍콩 느와르와도 닮은 면이 많군요. ^^)

kane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그리고 "연풍"도 괜찮았고, "후르츠 비스켓" 이것도 볼만 했던것 같군요.

오타수정.
후르츠 바스켓. :oops: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Quote:
가장 최근에 인상깊은건 "Re: 큐티하니"입니다. (극장판도 있습니다!)
http://zambony.egloos.com/674199

주제가에 중독되어 버리죠.

개인적으로 가장 최근 - 이라고 하기엔 좀 됐긴 하지만 - 에 중독되어버린 주제가는
'츠쿠요미' 의 '네코미미 모드' 입니다.-.-;

"네코미미 모드~ 우냥~ 우냐냥~~ 후루 후루 후루문.~~"
....

내용이야 어찌됐건...
주제가와 오프닝 화면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에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_-

ps) 아.. 오프닝과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이 같이 섞여서 갑자기 생각나는건데..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의 오프닝에 나오는 전선에 묶인 안경미소녀의 정체를 아시는 분 계시나요..?
본편에는 한번도 안나오던데..-_-

안경 미소녀가 좋아~!

logout의 이미지

fehead wrote:

PS 2) 제가 logout님의 리바이어스의 비현실적이다라고 말씀한 말에 반박을 하지
않는이유는 아무리 설명해도 logout님 귀에는 들어오지 않을것이며 저또한
logout님 말씀은 제대로 귀에 들어 오지 않기 때문에 제 색안경만을 나열한겁니다.

에그... 낚시글을 이 부분에서 엮어주셔야 재밌죠. 사람마다 보는게 다르니 색안경이든 아니든 자신이 본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그런것도 있구나 얘기가 달려나가는데 이미 귀에 안들어갈거라고 생각해버리면 거기서 끝이거든요. 어쨌거나 편하실대로 하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Fe.head의 이미지

logout wrote:
fehead wrote:

PS 2) 제가 logout님의 리바이어스의 비현실적이다라고 말씀한 말에 반박을 하지
않는이유는 아무리 설명해도 logout님 귀에는 들어오지 않을것이며 저또한
logout님 말씀은 제대로 귀에 들어 오지 않기 때문에 제 색안경만을 나열한겁니다.

에그... 낚시글을 이 부분에서 엮어주셔야 재밌죠. 사람마다 보는게 다르니 색안경이든 아니든 자신이 본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그런것도 있구나 얘기가 달려나가는데 이미 귀에 안들어갈거라고 생각해버리면 거기서 끝이거든요. 어쨌거나 편하실대로 하세요.


하나 더 솔직히 말하면 더이상 말하면 제가 미친놈 될까봐입니다. 8)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Fe.head의 이미지

음. 낚끼는것을 원하시니 낚껴 드리겠습니다.

logout님의 말씀중.

logout wrote:

제가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재미있게 못 본 이유는 이렇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사회 구조가 만들어져나가는 모습은 아주 좋은 스토리 주제가 될 수 있는데요...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는 표류를 시작한 리바이어스호에서 결국 주인공들이 "구조"될 수 있다는 믿음이 은연중에 끝까지 전제됩니다. 구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사회구조와 더이상 구조될 수 있는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형성되는 사회구조는 판이하게 다를 수 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리바이어스호 내부의 사회를 일반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없게 되는 것이 일반 사회나 우리네 인생에서는 리바이어스호 처럼 외부로 부터의 구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반영이 안되어 있으니 결국 리바이어스 호 내부의 사람들 사이의 관계나 사회 구조와 같은 모습들을 일반 사회로 투영시켜 보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리바이어스의 스토리가 fiction으로 한단계 주저앉게 되고 제 경우는 이부분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외부에서 구조가 가능한 사회 구조가 있다면 그 사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별다른 메세지를 전해 주는 것도 아니구요.

이말과 아래의 말은 모순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logout wrote:

카우보이비밥은 뽀대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사실상 카우보이 비밥의 캐릭터들은 뽀대만큼이나 처량한 인생들입니다. 이 현상금 사냥꾼들은 맨날 뽀대나게 현상금을 좇아 다니지만 대박은 커녕 매번 끼니를 굶는 일조차 일쑤이지요. 페이 발렌타인, 예쁘고 섹시해봐야 뭐합니까. 자기가 누구인조차도 모르고 살고 있으며 그나마 찾았다 싶은 과거, 그나마 소중했던 기억조차 알고보니 사기행각이였다는 씁슬한 현실을 맛보고 살아야 합니다. 스파이크 역시 마찬가지지요. 예전의 둘도없는 친구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이 여자와의 사랑은 죽음으로밖에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첫회에 스파이크에 쫓겨 도망가다가 결국 죽는 커플의 스토리가 나중에 스파이크에게도 반복되는 장면과 전투 기계 스파이크의 은인들이란 은인들은 모조리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참 저 인간 팔자 더럽게도 타고 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잘싸워도 결국 자신의 은인들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것이 스파이크의 현실의 모습입니다... 스파이크의 동료인 제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한테 버림(?)당하고, 동료에게 배신당해 팔 한쪽을 잃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도 이 인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동료애에 목말라하고 스파이크의 동료를 자청하지요. 이 인간이 일본어로 "나까마" 강조하고 "나까마" 아니라고 삐져대는 모습은 으... 그저 불쌍할 따름입니다.

왜냐하면 리바이어스는 배경을 보면서 배경이 잘못되었다 하고 말씀하셨고

비밥을 보면서는 "배경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라" 하면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리바이어스는 배경보다는 사람을 봤고
비밥은 사람보다는 배경사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비교를 할려면 둘다 같은 시선은 보고 말을 해야 맞습니다.

logout님과 저 fehead는 상대방 애니를 재미없게 본 것이
애니에 나오는 주인공의 사는 모습이 아니라,

배경을 먼저 봤기 때문에 재미가 없던것 같습니다.

logout님은 리바이어를 보기전에 이미 "이건 잘못된 배경을 가진 애니다" 라고 속단하셨고
저또한 비밥은 "이건 잘못된 배경을 가진 이야기이다"라고 속단했습니다.

위의 에바를 보신분도 또한 같은것 같습니다.

저또한 에반게리온, 리바이어스를 거의 동시에 봤지만

에바에대한 편견 비슷한것을 가지고 봤기 때문에 재미없게 본것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그전에 "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봤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결국 저는 어떤 애니든지 보는 사람의 편견이나 보는 시각이 틀리기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강도가 많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때문에 다른 애니를 악평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비밥을 비난한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Fe.head의 이미지

logout wrote:

카우보이비밥은 뽀대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사실상 카우보이 비밥의 캐릭터들은 뽀대만큼이나 처량한 인생들입니다. 이 현상금 사냥꾼들은 맨날 뽀대나게 현상금을 좇아 다니지만 대박은 커녕 매번 끼니를 굶는 일조차 일쑤이지요. 페이 발렌타인, 예쁘고 섹시해봐야 뭐합니까. 자기가 누구인조차도 모르고 살고 있으며 그나마 찾았다 싶은 과거, 그나마 소중했던 기억조차 알고보니 사기행각이였다는 씁슬한 현실을 맛보고 살아야 합니다. 스파이크 역시 마찬가지지요. 예전의 둘도없는 친구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이 여자와의 사랑은 죽음으로밖에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첫회에 스파이크에 쫓겨 도망가다가 결국 죽는 커플의 스토리가 나중에 스파이크에게도 반복되는 장면과 전투 기계 스파이크의 은인들이란 은인들은 모조리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 참 저 인간 팔자 더럽게도 타고 났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잘싸워도 결국 자신의 은인들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것이 스파이크의 현실의 모습입니다... 스파이크의 동료인 제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한테 버림(?)당하고, 동료에게 배신당해 팔 한쪽을 잃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도 이 인간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동료애에 목말라하고 스파이크의 동료를 자청하지요. 이 인간이 일본어로 "나까마" 강조하고 "나까마" 아니라고 삐져대는 모습은 으... 그저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제 같은 시각에서 위의 말을 비슷하게 리바이어스오 같이 설명해 보겠습니다.

주인공 코우지는 아버지를 여의시고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인 유우키를 살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이를 느낀 코우지는 소심한 자기 성격에 맞지 않지만 형역활과 가장역활을 할려고 노력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여의신 다음부터 형인 코유지만을 편애하죠.
그것 때문에 동생 유우키와 갈등은 시작 됩니다.
소곱친구인 아오이(여)는 코우지와 유우키를 같은 형제와 같이 대해주면서 사건은 발생합니다.
어머니한테 무지갈굼을 당한 유우키는 자신을 따듯하기 대해주는 그런 아오이를 좋아해버리게 된것이고 아오이가 코우지에게 잘해줄때마다 질투를 느끼고 형을 무지막지하게 때려버립니다.
그리고 코우지는 동생한테 맞은 약한 형이라는 소문이 퍼저 왕따를 당하게 되고 다시 소심해 지며 창피하여 소꼽친구인 아오이를 멀리하게 됩니다.

이상황에서 (졸업을 하던가?) 우주에서 교육과정이 있던것을 알게된 코우지는 현 상황을 회피할려고 리바이어스에 승선하게 되고 이를 안 아이오가 몰래 승선하면서 아오이를 좋아하던 동생 유우키가 리바이어스에 승선하게 됩니다.

코우지를 현 상황에서 도망가게 된것을 기뻐하다가 아오이와 동생 유우키가 승선하는것을 알고 무지 실망을 하게 되고 사건은 시작된거죠.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은 생략하고 주인공인 코우지만 설명한다면 현실에서 도망칠려는 주인공과 그저 둘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아오이, 아오이를 좋아하면서 표현을 못하는 동생의 성장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사회 그런것 필요 없습니다.(물론 그런것도 재미있습니다만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죠) (비밥보는것과 같이요 :))

코우지는 사건이 진행될때마다 거의 매번 적극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다가도 결국 수동적으로 생활하게 되고 아오이는 이런 코우지를 걱정하게 됩니다. 또한 유우키의 질투로 형에대한 폭력이 난무하게 되는거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및 코우지의 성장해가는 과정이 나옵니다.

끝부분에 가서는 어떻게 되냐. 1화에 나오는 화면이 26화에서 똑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똑같이 평범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바뀌어 있죠. 잘보시면 확실히 바뀌어 있습니다.

--------
배경에 대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비밥을 2,3편에서 보기를 중단하였고 또한 다 합쳐도 5편이 될까말까합니다.

한가지 말씀하자면
리바이어스 뒤부분에 가보면

사회와 리바이어스를 비교하시면서
리바이어스는 언제가는 구조가 올것이다 라는 것을 깔고 있다고 했는데.
중반부까지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것은 절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목성의 한 위성으로 갈려고 했지만 그 위성은 적(태양게 전체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게 산산히 부서져 버립니다.

구조가 올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 혹은 언제 라는 것이 없습니다.
"없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없애기 위하서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편이 옳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회에서와 비교를 하셨는데.
사회에서는 그런것이 과연 없는지는 ... 모르겠군요.

부모님을 의지하며, 친구를 의지하며, 배우자를 의지하며, 자녀들을 의지하며, 국가에 의지하며.. 살고 있는데 이건 의지가 아닌까요?

저도 잘 안봤지만 "파리대왕"이라는 책이나 영화도 같은 성격이니 혹평을 당해야 맞는지 모르겠군요.

그들에게도 "언젠가 구조가 올거다"라는걸 전제로 만들어진 이야기니깐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diylinux의 이미지

아 정말 잼나게 본 애니를 나열하자만..

정글은 언제나 맑은뒤 흐림
12국기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섬 라퓨타
꼬마 마법사 키키
추억은 방울 방울
붉은 돼지
원령공주
FSS
X
펫삽 오브 호러스
태권브이(울나라꺼)
유유백서
건그레이브
고양이의 보은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내이웃의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모험
소마
슬레이어즈
에반게리온
이누야사
인어의 숲
천사의 꼬리
하록 선장
하울의 움직이는 성
헬싱
카우보이 비밥
강철의 연금술사
라스트 블레이드 뱀파이어

ㅎㅎ 기억에 남는것이 저정도군요(실은 소장하고 있는거예요 =_=)

kane의 이미지

fehead wrote:
음. 낚끼는것을 원하시니 낚껴 드리겠습니다.

자자~ 줄줄이 낚여봅시다~
fehead wrote:
위의 에바를 보신분도 또한 같은것 같습니다.

에바를 본 사람이란 전가요?
에바를 먼저 보고 리바이어스를 봤지만, 제가 리바이어스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정보는 가이낙스에서 만들었다는 것과 재밌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이 있어서 중간쯤까지 밖에 못 보기는 했습니다만) 밤새워 볼 만큼 재미나게 봤습니다. 물론 보면서 "아~ 에바와 닮았군"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재미없었다는게 아니라 (그랬다면 낮은 점수를 줬겠죠.) 첫 손 꼽히지 않는다는 얘기였습니다. 리바이어스와 에바는 동일한 제작사에서 만들어졌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특수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 순위를 매겨보자면 에바가 먼저고 리바이어스가 나중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저 위의 목록에서 굳이 공각기동대 '극장판'이라고 명시를 한 것도 SAC가 극장판에 비해 별로 나을 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이죠.)
비밥은 같이 비교할 애니가 없어서 독자적인 가치나 재미를 인정한 겁니다.

fehead wrote:
저또한 에반게리온, 리바이어스를 거의 동시에 봤지만

에바에대한 편견 비슷한것을 가지고 봤기 때문에 재미없게 본것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그전에 "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봤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그와 그녀의 사정의 어떤 점이 에바에 편견을 갔게 만들었나요? 어떤 편견을?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fehead wrote:
결국 저는 어떤 애니든지 보는 사람의 편견이나 보는 시각이 틀리기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강도가 많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그렇지요.
애니 뿐만 아니라 책이나 영화, 심지어 프로그램 등도 대하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느낌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같은 사람이 보더라도 언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니까요.

제가 이야기하려했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에바와 리바이어스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다."
"비밥이 그렇게 나쁜 애니는 아니다."
..입니다.

kane의 이미지

diylinux wrote:
FSS

FSS 애니로도 있나요?
공유 좀~~ 8)
diylinux wrote:
소마

이건 아르젠토 소마인가요? (설마 소마신화전기? -_-)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쓰레드와 상관없는 글 같은데...
예전에 어떤 동호회 모임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컴퓨터쪽 일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 것 같더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도 꽤 많은 비율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이네요(아닌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접하기가 더 쉬운 환경이라 그런걸까요?

다시 주제로 가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엽기발랄부터 므흣한 것까지 안가리고 거의 보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미야자키 하야오 류의 분위기(애들과 봐도 부담없는)를 좋아하는 편이고, 메카닉 물도 너무 진지한 것 말고 적당한 개그가 섞여있는 풀메탈패닉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그 외에는 하레와 구우,강철의 연금술사,아즈망가대왕(만화책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추리물(코난,김전일),파이브스타스토리 등등... 다들 많이 보는 것들만.... ^^

카라스도 이 쓰레드에서 보고 구해서 봤는데, 너무 정신없던데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게 휙휙 지나가는 화면하며... 뭔가 멋있게 만들려고 한 것은 같은데 저한텐 좀 안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추천한 것 중에 못본게 꽤 되네요. 전부 구해서 빠져봐야겠습니다. +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diylinux의 이미지

kane wrote:
diylinux wrote:
FSS

FSS 애니로도 있나요?

diylinux wrote:
소마

이건 아르젠토 소마인가요? (설마 소마신화전기? -_-)

FSS는 1편만 있습니다 원래 저게 하나만 만들어졌다고 하던가??

The Five Star Stories.01.avi
The Five Star Stories.01.smi
The Five Star Stories.02.avi
The Five Star Stories.02.smi

저거 이후론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

아르젠토 소마입니다.

kane wrote:
공유 좀~~ 8)

ㅋㅋ KLDP를 매개로 한 공유 사이트가 생기게 되는건가요?
갑자기 소리 바다가 생각이 나는지.. :)
diylinux의 이미지

행복한고니 wrote:
쓰레드와 상관없는 글 같은데...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이 추천한 것 중에 못본게 꽤 되네요. 전부 구해서 빠져봐야겠습니다. +_+

저도 당분간 열심히 당나귀를 타야할지...도..ㅋㅋㅋ

mach의 이미지

드래곤볼 :oops: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chadr의 이미지

budle77 wrote: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혹시 보는분 안 계시나요?
요즘 2기 보고 있는 중인데...

제일 좋아하는 애니는 공각기동대와 신세기 에반겔리온입니다.
공각기동대는 극장판, TV판 둘다 좋아해서 TV판 2기를 빼고는 전부 DVD로 모았어요. 지름신이 강림하셔서리... 그러고보니 에바도 DVD로 통채로 샀네요.

저는 2기까지 다 봤는데 어찌된게 가면 갈수록 레즈물 비스무리하게 전개되더군요;;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Fe.head의 이미지

kane wrote:

fehead wrote:
위의 에바를 보신분도 또한 같은것 같습니다.

에바를 본 사람이란 전가요?

예. 맞습니다 에바를 본사람..

kane wrote:

동일한 제작사에서 만들어졌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특수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 순위를 매겨보자면 에바가 먼저고 리바이어스가 나중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전 배경을 먼저 알고 계셨다면 그에 대한 편견도 가질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kane wrote:

그와 그녀의 사정의 어떤 점이 에바에 편견을 갔게 만들었나요? 어떤 편견을?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죄송한데 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만든 회사나 사람과 에바를 만들 사람이 혹시 비슷하지 않나요?

왠지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고 "그.." 와 "에바"의 맨 끝을 보면 "고독" , "굴래", "파탄"과 같은 말을 연속해서 말하던데요.

나머진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군요.
제 글재주의 한계입니다.

아마 이렇게 비교를 할수 있을 겁니다.
제가 사탕("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먹고 바로 초코렛(에바)을 먹은것.

kane wrote:

"에바와 리바이어스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다."

Kane님이 사탕("에바")을 먹고 바로 초코렛("리바이어스")을 먹은것.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우수한의 이미지

Quote:
폼포코가 미야자키를 베낀 것 같다

미야자키의 제자로서 같은 지브리에서 만들었으니까, 당연하죠. 거꾸로 폼포코가 미야자키 작품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답니다. ^^;
Quote:
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만든 회사나 사람과 에바를 만들 사람이 혹시 비슷하지 않나요?

"그와 그녀의 사정"이나 "에반게리온"이나 모두 같은 회사(GAINAX였던가요?)에서 만들었습니다. 꼭 '그와 그녀'가 아니라도 많은 애니가 '에바'의 방식을 차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에바'는 유명한 작품이지요.

위에 '무한의 리바이어스'와 '카우보이 비밥' 가지고 아웅다웅하시는데,
전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 외부로부터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게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사실 비평을 하자면, 끝이 없어요. 가령 "비밥은 시티헌터를 모티브로 해서 007 분위기의 음악을 살짝 가미하면서 하류인생을 묘사함으로써 나름의 철학적 깊이를 획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3류 느와르 만화"라고 한다면 또 들끓겠지요? 뭐 어떤 애니든 다들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거니까 (심지어는 만든 사람의 의도가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지요) 혹평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유치찬란한 다른 애니메이션이 민망하쟎아요. ㅋㅋ
명작을 좀 소개해달라는 것이, 이 글의 애초 취지였으니까요.

우수하지 않아요. '우수한'은 옛날 만화 CityHunter에서 따와서 쓰던 별명. ;-)

yui의 이미지

저도 ROD에 한 표를. OVA부터 보세요~

@ 닉네임도 있고 하니.. 에반게리온도 예의상 추가. -_-

Wing의 이미지

에반게리온.. 초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후반부부터 흥미를 잃었다는.. :(

요즘 다시보는 애니..
명탐정 코난.. :wink:
카드캡터 사쿠라.. :twisted: (취향이외다!)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애니는 아니지만,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
베르세르크.. 애니로도 나오다 말았지만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실망.
암울한 세계관도 그렇고, '낙인이 찍혀 중간에 껴버린' 인간의 살기위한 몸부림이 참 인상적.
최근, 2~3주에 한 회씩 나오는 만화 기다리는 것 정말 감질남.
다시 처음부터 애니로 새롭게 제작해도 큰 인기를 끌 것 같네요.
(PS2로 나온 베르세르크 게임도 정말 해보고 싶다는.. :cry: )

# Spread Your Wings !
# May the PEACE be with us.

은랑의 이미지

강철의 연금술사에 한표입니다. ㅋ

kane의 이미지

변태로 낙인찍혀 중간에 껴버리고 싶지는 않지만,
소녀 혁명 우테나.
(보시고 나서 돌 던지기 없깁니다. - -; )
마크로스.
사이버 포뮬라 사가, 더블원 등의 시리즈. (국내: 신세기 사이버 포뮬라)
라이온킹. (아니메가 아니므로 무효?!)

kane wrote:
Rain

오류 수정.
Lain 입니다. Serial Experiments Lain.
kall의 이미지

iolo wrote:
warpdory wrote:
바람의 검심... 이건 만화책으로 볼 땐 괜찮았는데, 티비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너무 질질 끌더군요.
쩝...

무슨 칼질 한번 하는데 한편이냐고 !

흐흐... 아무리 그래도... 슬램덩크만하겠습니까^^;

그리고 보니, 고스트바둑왕도 만만치 않았던거 같네요. 바둑한판을 2회에 걸쳐서 두는...-.-


SBS에서 방영해서 화제를 모은 드래곤볼Z도 있습니다 :)

fehead wrote:
kane wrote:

그와 그녀의 사정의 어떤 점이 에바에 편견을 갔게 만들었나요? 어떤 편견을?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럽니다.

죄송한데 그와 그녀와의 사정을 만든 회사나 사람과 에바를 만들 사람이 혹시 비슷하지 않나요?

비슷한게 아니라 같습니다.
둘다 가이낙스에서 만들었고 안노히데야키 감독이었죠.

그와 그녀의 사정은 애니로 제작될 당시 코믹의 스토리가 진행중인상태라..후반 2편의 경우는 안노감독이 자기 하고 싶은대로 맘껏 만들어 버렸죠. 덕분에 에바랑 비슷했고..멀쩡한 작품을 망가뜨려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

웬만한 애니들은 다 나왔으니..약간 므흣한 개그물을 추천합니다.

'에비츄'
'모모이로 시스터스'

흐흐흐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근데... 초비츠가 빠져 있군요... 흠..

치이....... 치........... 치이...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gout의 이미지

fehead wrote: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및 코우지의 성장해가는 과정이 나옵니다.

끝부분에 가서는 어떻게 되냐. 1화에 나오는 화면이 26화에서 똑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똑같이 평범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바뀌어 있죠. 잘보시면 확실히 바뀌어 있습니다.

흐흐. 낚시글 댓글 감사합니다. :)

네. 그렇죠. 여기서 주인공 코우지의 성장 모습이 명확해지구요. 어찌보면 한순간의 꿈 같은 스토리였던 리바이어스호 승선 경험이 꿈이 아니었던 것이죠...

Quote:

--------
배경에 대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제가 비밥을 2,3편에서 보기를 중단하였고 또한 다 합쳐도 5편이 될까말까합니다.

한가지 말씀하자면
리바이어스 뒤부분에 가보면

사회와 리바이어스를 비교하시면서
리바이어스는 언제가는 구조가 올것이다 라는 것을 깔고 있다고 했는데.
중반부까지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것은 절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목성의 한 위성으로 갈려고 했지만 그 위성은 적(태양게 전체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에게 산산히 부서져 버립니다.

구조가 올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 혹은 언제 라는 것이 없습니다.
"없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없애기 위하서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편이 옳다고 볼수 있습니다.

어.. 비밥을 다 안보셨군요... 좀 지루해도 한번쯤 시간내서 보시길 바랍니다. 베토벤을 즐기면서 들을 수 있으면 최상이겠지만 재미없어도 들어보는 것이 차선은 됩니다. :) 저는 리바이어스는 사실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아아.. 맛이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

네. 저도 당연히 중반 이후로는 이제는 구조대의 구조는 없겠구나... 하면서 리바이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평생 우주선 안에서 살아야 하는 팔자들 여럿 생겼네... 그러면서 말이죠. :) 과연 리바이어스호 안에서도 소위 보람찬 인생이 가능하려나... 궁금해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백지장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스픽스의 변화해가는 모습도 참 볼거리였었는데 말이죠.

Quote:

사회에서와 비교를 하셨는데.
사회에서는 그런것이 과연 없는지는 ... 모르겠군요.

부모님을 의지하며, 친구를 의지하며, 배우자를 의지하며, 자녀들을 의지하며, 국가에 의지하며.. 살고 있는데 이건 의지가 아닌까요?

저도 잘 안봤지만 "파리대왕"이라는 책이나 영화도 같은 성격이니 혹평을 당해야 맞는지 모르겠군요.

그들에게도 "언젠가 구조가 올거다"라는걸 전제로 만들어진 이야기니깐요.

응.. 그런건 아닙니다. 비슷한 스토리는 많죠. 잠수함에 갇힌 승무원들의 스토리라든가... 무인도 소년들 표류기라든가... 그런데 이런 스토리는 구조가 오면 거기서 스토리가 끝나게 됩니다. 이를테면, 갈등은 작가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필수불가결하게 쓰게 되는 요소인데 작가가 스토리를 통한 갈등 해결을 고민할 필요없이 등장인물을 죽음으로 몰아가버리면 갈등 해소 및 스토리 마무리 문제가 해결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작가들은 소위 죽음의 효과를 남발해서는 안되는 것이구요. 폐쇄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얘기에서는 외부세계로부터의 구조가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집니다.

결국 사회라는게 두 사람간의 관계를 기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따라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내일부로 나는 이곳을 떠나니 더이상 지긋지긋한 이곳은 안녕... 이라는 얘기를 쉽게 하지 못하죠.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거기서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파리대왕같은 소설은 인간의 원초적인 악한 면까지 다루고 있고 깊이 파고들기 시작하면 으으... 머리가 보통 아픈 게 아닙니다. 다만, 처음에는 똑같이 그저 무인도에 표류한 어린아이들이 왜 나중에는 문명과 야만의 스펙트럼 양끝으로 갈라지는지는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구조에 대한 희망이 문명에 대한 집착을 연장시켜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대왕 소설이 눈에 잘 들어오면 지옥의 묵시록 역시 잘 들어오고 여기에 심취하는 분들은 지옥의 묵시록 원전인 Heart of Darkness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Quote:

결국 저는 어떤 애니든지 보는 사람의 편견이나 보는 시각이 틀리기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강도가 많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때문에 다른 애니를 악평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비밥을 비난한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아.. fehead님이 비밥 비난하신 것도 없고 사실 저는 비밥이 좋고나쁘고와는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저한테 사과하실 일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리바이어스를 본 제 느낌을 얘기했을 뿐이지 악평으로 리바이어스를 내려 깔 의도는 당연히 없습니다. 이런 건 신경쓰지 마시구요.

다만 소위 예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곳들은 항상 이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재즈는 일단 스윙이라는 우리네의 추임새 비슷한 들썩이는 느낌을 습득하고 나면 슬슬 귀가 열리고 느낌이 사뭇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모르는 경우에는 아무리 노력해봐야 느낌이 전혀 오지 않거든요. 거꾸로, 재즈를 많이 듣고 이쪽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도 처음 클래식을 접하면 클래식의 지나친 정형화된 구조에 적응이 안됩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기존 장르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다른 장르까지도 잘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서로 모르는 부분은 서로 표현해 보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난 재밌는데 넌 재미없다... 취향은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니냐... 는 얘기까지 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사실상 이동네의 진짜 재미는 이런 것 같습니다. 나는 이것을 보면서 난생 처음 이런 독특한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알고 보니 나랑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작품을 보면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더라는 말이지요. 좀 더 조사해 보니 작가의 인생도 나의 이 경험과 깊게 연관되어 있고... 이 다음부터는 거의 감상이 재미가 아닌 중독 수준으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애니 구하기가 쉬워졌네요. 예전에 잠깐 두루넷에서 korea.com 자료실에 수많은 애니가 올라오던 이후로 다시 제 2의 부흥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bittorrent로 받아도 쉽게 받아지고 pdbox나 clubbox류의 자료실 서비스에는 컬렉션이 즐비하고... 덕분에 잠이 줄고 시간 낭비가 많아져서 큰일입니다. 으으... 오늘은 자이언트 로보를 보고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볼만하네요. 이 복고풍 거대 로봇의 주먹질 격투 분위기는 아무래도 내 스타일이 아닌데 흠냐... 자이언트 로보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만땅으로 알싸한 감동먹는 변태짓(?)을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이미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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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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