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손가방? (날씨는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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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보름에 저에게 더위 파신분들 좋게 말씀 드릴때 다시 거둬 가 주세요. 헥헥, 너무 덥습니다. 이 더위에 더욱 참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개인 소지품 입니다. 일하다가 나갈때 가방을 척 들고 나갈 수는 없고요( :twisted: ->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최소한 선글라스(전 안경잡입니다.) 안경집 + 열쇄뭉치(15개, 간수인가?) + 작은수첩 + 작은 지갑 + 필기구 요정도는 들고 나가야 되는데, 이걸 몽땅 주머니에 넣고 가자니 폼도 폼이지만 거의 보온 단열재를 채워 넣는것 같습니다.

여름철 옷의 특성상 주머니가 많은 것도 아니고, 다들 어떻게 소지품을 휴대하시고 다니세요?

bus710의 이미지

전 그래도 가방 매고 다닙니다!!

백팩은 정말 무리일 것 같고 숄더 백도 좀 부담스러워서

올해는 힙색으로 갈까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봐둔걸로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만들어서 보내주겠다고하는데...

과연...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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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힙색으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네요. 그런데 웨이스트백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촌놈 :oops: ) 가격도 만만치가 않네요. 계속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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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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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bus710의 이미지

웨이스트백은...웨이스트백은....

좀 더 비싼거에요!!!!!!!!!!

쿠구궁...

life is only one time

차리서의 이미지

저는 조끼를 이용합니다. 물건 배달하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시는 바로 그 주머니 많은 조끼 말이죠. 재질은 최대한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놈으로, 검은색과 짙은 베이지색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 말씀하신 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물건들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양손이 완전히 자유로워집니다.
  • 무엇보다도
    yuni wrote:
    일하다가 나갈때 가방을 척 들고 나갈 수는 없고요( :twisted: ->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바로 요 문제가 아주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단점:
  • 주머니에 물건을 너무 넣으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 아무리 얇고 통풍이 잘 된다고 해도, 역시 무더운 여름에 입고다니기에는 조끼 한 겹 만큼 더 더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 종종 "여기 가스 배달 안시켰는데요"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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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bus710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저는 조끼를 이용합니다. 물건 배달하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시는 바로 그 주머니 많은 조끼 말이죠. 재질은 최대한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놈으로, 검은색과 짙은 베이지색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 말씀하신 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물건들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양손이 완전히 자유로워집니다.
  • 무엇보다도
    yuni wrote:
    일하다가 나갈때 가방을 척 들고 나갈 수는 없고요( :twisted: ->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바로 요 문제가 아주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단점:
  • 주머니에 물건을 너무 넣으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 아무리 얇고 통풍이 잘 된다고 해도, 역시 무더운 여름에 입고다니기에는 조끼 한 겹 만큼 더 더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 종종 "여기 가스 배달 안시켰는데요"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칼퇴 스킬 업....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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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only one time

galien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저는 조끼를 이용합니다. 물건 배달하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시는 바로 그 주머니 많은 조끼 말이죠. 재질은 최대한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놈으로, 검은색과 짙은 베이지색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 말씀하신 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물건들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 양손이 완전히 자유로워집니다.
  • 무엇보다도
    yuni wrote:
    일하다가 나갈때 가방을 척 들고 나갈 수는 없고요( :twisted: -> 이유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죠...)
    바로 요 문제가 아주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단점:
  • 주머니에 물건을 너무 넣으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 아무리 얇고 통풍이 잘 된다고 해도, 역시 무더운 여름에 입고다니기에는 조끼 한 겹 만큼 더 더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 종종 "여기 가스 배달 안시켰는데요"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칼퇴 스킬 업....되겠네요^^;

charis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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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답변 감사합니다.

차리서 wrote:
저는 조끼를 이용합니다. 물건 배달하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시는 바로 그 주머니 많은 조끼 말이죠. 재질은 최대한 얇고 통풍이 잘 되는 놈으로, 검은색과 짙은 베이지색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손가방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발상의 전환을 꾀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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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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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