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버그트래킹 솔루션을 도입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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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얼마전 ClearQuest를 도입했습니다. 게다가 시범과제니 뭐니로 cvs를 쓰고 있는 저희 팀 프로젝트에 ClearQuest로 트래킹을 하게 되어버렸다나요.

문제는 기존의 QA팀이나 우리팀의 나이든 관리자급들은 지금까지 이 작업을 엑셀문서로 메일에 매일 다른 버전을 첨부하면서 :shock: 이 일을 해오고 있었는데, 그렇다보니 사이에 내용이 소실되어버리는 경우가 무척 많았지요. 당연히 다들 ClearQuest의 도입을 싫어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뭐 처음 설치부터 어쩌고저쩌고 하는 귀찮음은 일단 별개로 하지요.

문제는 지금부터 생깁니다. 엑셀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한 윗분들은 ClearQuest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엑셀문서로 다시 만들어 뿌리더니 여기에 일정을 적어서 첨부하라고 하는군요. 아하하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게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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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엄한돈 들였나보군요...

맘 고생 심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