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라.. 편하네요.....

hansennn의 이미지

예전에 RedHat7 기반이었던 와우, 한컴리눅스등을 쓰다 거의 1년동안 젠투를 고집했었습니다.

젠투신 강림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런것 보다는 Live CD로 부팅했을때 bootsplash 를 이용한 깔끔한 화면.. 에 혹~해서 깔게 되었죠.

Stage3부터 깔아도 Xorg, Gnome, KDE, OpenOffice 를 깔게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말안해도 다들 아실듯..

근데 쓰다보니 컴파일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참 편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오래 쓰면 어느 배포판이든지 편해지긴 합니다만.. 젠투가 저에게 맞는건지 몰라도.. 암튼 설정파일들의 위치라든지 그런것들이 익숙해지니 편합니다.

포티지 시스템도 마음에 들구요.

근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 5일 전 우분투를 깔았습니다.
씨디를 50장정도 신청했는데 아직 발송하진 않은거 같구.. 걍 구워서 깔았죠.

이전에 데비안 써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www.ubuntu.or.kr
www.ubuntuguide.org
등을 참조하며 이것저것 해보니.. ...

지금까지 젠투에서 소비한 시간들이 왜 그렇게 허무하게 느껴지는건지..

emerge sync 에 소요되는 시간
apt-get update 에 소요되는 시간..

비교가 안되더군요.
물론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요즘정도 사양의 PC 에서는 직접 컴파일을 하나 바이너리를 받아서 쓰나 속도차이를 거의 못 느끼겠더라구요.

젠투랑 우분투가 서로 다른 PC 에 설치되어 있는데 둘 중 하나는 날려야 합니다.

고민입니다. -_-

우분투는 아직 완전히 적응되지는 않아서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 젠투는 현재 OpenOffice-Ximian 이 문제가 있어서 다시 깔아야 하는데 엄두도 안나는군요.
emerge openoffice-ximian 하는 순간 이후 24시간은 CPU 100%로 돌아가 버려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깐.. ;;;;

KLDP 에도 이런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꽤 되시는 듯..^^

조언해 주셔여~

PS> 우분투 xscreensaver 의 unlock 화면이 상당히 맘에 들던데 그건 어디에 설정이 있을까요? xscreensave 홈피에 가도 glib 를 이용해 제일 보편적으로 만들었다.. 라는 얘기밖에는 없던데.. 우분투는 어떻게 고친거지.. -_-a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저도 젠투한번 써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놈의 시간이 저의 발목을 붙잡네요 그래서 우분투 사용하고 있습니다.만약 시간만 허락된다면 정말 젠투 한번 설치해 보고 싶습니다.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랜덤여신의 이미지

젠투는 컴파일 설치의 매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깔끔한게 매력이죠.
젠투의 철학을 보시면, 젠투는 구지 컴파일 설치를 고집하고 있지도 않구요.
portage 시스템은 분명 dpkg/apt-get 시스템보다는 훨씬 진보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