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햐햐햐 드뎌 라면 한상자 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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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밤 우리에겐 뽀그리가 있어 왔드랬다.
기나긴 새벽근무를 마치고 전방의 새록새록 돋기 시작하는 동네불빛들을
바라보며 동료와 함께 먹던 뽀그리 ...
시원한 국물에 군대 김치의 사각사각 씹는맛이란....
겨울속 추위를 다 잊게 할 만치 따뜻했는데...

오늘 라면 한상자를 품안에 안으며 그때를 생각해본다...
음햐햐햐 뽀그리 해먹어야쥐...~~~~크하하하..

후루루룩...짭짭...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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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뽀그리....
락음악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마이콜 - 라면과 구공탄'을 꼽습니다..
특히 이부분... ㅡ,.ㅡ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마신는 라면
구공탄에 끓여야 제맛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