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담배값인상...

Bini의 이미지

담배값 또 올린다는군요. 7월부터 500원 인상을...
왜 이렇게 찔끔 찔끔 올리는지 알수 없네요. 정말...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건지, 한 5000원씩 올리면 담배끊거나
줄이는 사람이 줄을 설텐데... 그렇지 않나요?
왜 담배만큼 해로운 술값은 그대로 두는지? 나 참.....

乙女座™의 이미지

효과적으로 수입을 만들려는 작태죠....
한꺼번에 올리면 끊는사람이 많아질테니까..
조금올려서 적응할만하면 또올리구...
맘에 않드네요...
국민건강을위해서 올린다고는하나 담배값만 올려서 되는 것도 아니구...

jedi의 이미지

ritter4u wrote:
효과적으로 수입을 만들려는 작태죠....
한꺼번에 올리면 끊는사람이 많아질테니까..
조금올려서 적응할만하면 또올리구...
맘에 않드네요...
국민건강을위해서 올린다고는하나 담배값만 올려서 되는 것도 아니구...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군요.
세금을 올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진짜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불법화 하거나 10만원씩 왕창 올려야 되죠. 아니면 100만원씩 올리던가...

지금 수입중에 담배값의 비율을 계산해 보고도 담배값이 싸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평균 임금이 월 250만원이라고 하니까......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yohan의 이미지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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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담배값 인상한다는 소리말 나오면 담배 사서 피우고 싶은건 나만그런건가요?
담배값 5천원 정도하면 사서 피워볼 의향 무지하게 많습니다. ㅋㅋㅋ~

담배 안핀지 언~ 3년이나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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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오리가 담배피고 놀던 시절에~

rhimtree의 이미지

담배값 또 오르면 별 수 없습니다.
근사한 담배 파이프 하나 준비하고 시골 집에 내려가서 호박잎, 모시잎, 약쑥 캐다가 말려서 필렵니다.
가끔은 담배밭에 가서 솎아내는 병들거나 뻣뻣해서 상품 가치가 없는 잎도 얻어다가 섞어볼 생각 입니다.
니코틴이 필요한게 아니라 연기와 함께 시름을 내뱉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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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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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Jerry의 이미지

rhimtree wrote:
담배값 또 오르면 별 수 없습니다.
근사한 담배 파이프 하나 준비하고 시골 집에 내려가서 호박잎, 모시잎, 약쑥 캐다가 말려서 필렵니다.
가끔은 담배밭에 가서 솎아내는 병들거나 뻣뻣해서 상품 가치가 없는 잎도 얻어다가 섞어볼 생각 입니다.
니코틴이 필요한게 아니라 연기와 함께 시름을 내뱉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이경우엔 시름을 뱉기 전에 죽을지도 모릅니다... :lol:

saxboy의 이미지

Quote:
담배값 또 올린다는군요. 7월부터 500원 인상을...
왜 이렇게 찔끔 찔끔 올리는지 알수 없네요. 정말...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건지, 한 5000원씩 올리면 담배끊거나
줄이는 사람이 줄을 설텐데... 그렇지 않나요?
왜 담배만큼 해로운 술값은 그대로 두는지? 나 참.....

다들 정말 담배를 끊을까봐 담배값을 한꺼번에 인상을 못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왜 담배값을 계속 올리는걸까요. 국민연금에 땜질할 일이라도 생겼나... 흠.
가게마다 돌아다니면서 백보루정도 사재기를 해둬야 할까봐요. :<

dgkim의 이미지

누군가가 KT&G를 골탕먹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KT&G가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담배 농가도 죽이는 일이고...

ssggkim의 이미지

지난번 500원 인상때 끊어버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벌써 132일째이군요.
Windows 전용이긴 하지만 금연도시라는 프로그램의 counter 올라가는 낙에 맘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wink:
http://samba.ssyy.net/ss_jwNSC.php

rhimtree의 이미지

Little Jerry wrote:
rhimtree wrote:
담배값 또 오르면 별 수 없습니다.
근사한 담배 파이프 하나 준비하고 시골 집에 내려가서 호박잎, 모시잎, 약쑥 캐다가 말려서 필렵니다.
가끔은 담배밭에 가서 솎아내는 병들거나 뻣뻣해서 상품 가치가 없는 잎도 얻어다가 섞어볼 생각 입니다.
니코틴이 필요한게 아니라 연기와 함께 시름을 내뱉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이경우엔 시름을 뱉기 전에 죽을지도 모릅니다... :lol:

제 경험상 건강에는 담배보다 오히려 나은것 같던데요..
특히 모시잎은 대마랑은 품종이 틀리지만 그래도 같은 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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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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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dream의 이미지

저도 담배 끊기가 무척 힘들었던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보통 담배를 끊을때, 반갑쯤 남았다고 하면, '이거만 피고 끊어야지.' 합니다.
저도 저런 경험을 수십번은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마지막에 끊을때는 마음가짐이 다르더군요.
'담배가 싫다' 뭐 이런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하였는데, 그때 반갑쯤
남아있었는데도, 그걸 버리지도 않고 그냥 책상위에 약 한달 둔것 같습니다.

다피고 끊어야지, 이런거 보다, 그냥 순간 결심하는것이 열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삽질의 대마왕...

warpdory의 이미지

담배 안핀지 대충 13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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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ine7979의 이미지

담배 사는걸 끈어야 겠습니다 -_-;;;

ㅋㅋㅋ

종종 자신을 돌아보아요!~

하루 1% 릴리즈~~

coyday의 이미지

Bini wrote:
담배값 또 올린다는군요. 7월부터 500원 인상을...
왜 이렇게 찔끔 찔끔 올리는지 알수 없네요. 정말...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건지, 한 5000원씩 올리면 담배끊거나
줄이는 사람이 줄을 설텐데... 그렇지 않나요?
왜 담배만큼 해로운 술값은 그대로 두는지? 나 참.....

술은 담배 만큼 해롭지 않습니다.
각종 유해 물질은 담배가 훨씬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아무리 술 많이 마셔도 옆에 있는 사람이 취하진 않죠.

담배와 술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맥주나 소주, 양주 병에 담배를 꽉 채우고
앉은 자리에서 피워 보시면 알 겁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chronon의 이미지

coyday wrote:
술은 담배 만큼 해롭지 않습니다.
각종 유해 물질은 담배가 훨씬 많이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가 아무리 술 많이 마셔도 옆에 있는 사람이 취하진 않죠.

담배와 술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맥주나 소주, 양주 병에 담배를 꽉 채우고
앉은 자리에서 피워 보시면 알 겁니다.

대신 담배에 취해서 길거리에서 행패 부리는 사람은 없지요.
담배가 몸에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비교는 좀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요.

mania12의 이미지

Quote:
대신 담배에 취해서 길거리에서 행패 부리는 사람은 없지요.
담배가 몸에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비교는 좀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요.

행패부리면 경찰에서 잡아가지요. 하지만 담배를 길거리에서 핀다고 잡혀가지는 않지요.

항상 담배값오른다고 하면 왕창올려라내지 아예 마약으로 금지시켜라고 그러시는데 어차피 끊으실꺼면 담배값 오른거에 대해서 열낼 필요 있습니까?

결국 본인 의지가 약해서 못 끊는걸 엉뚱한테 화풀이 하는거지요.

정부를 엿먹이기 위해서라도 끊어서 조세수입을 왕창 줄이시던가...
아니면 그렇게 세금 걷어가면서도 흡연자를 위한 아무런 배려도 없는 시스템에 화를 내셔야죠. 그 막대한 세금 어디다 쓰는건지 원...

ctcquatre의 이미지

다들 의지가 대단한 분이군요. 담배를 끊다니..
전 담배값이 몇만원해도 사서 필울겁니다.
이거 끊으면.. 무슨낙으로 생각을 하나?

알고리즘 생각할때 담배없으면 생각 안납니다.
이거 중증인듯.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아 ~~~ 열받는데 담배나 피러가야지...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정태영의 이미지

Bini wrote:
담배값 또 올린다는군요. 7월부터 500원 인상을...
왜 이렇게 찔끔 찔끔 올리는지 알수 없네요. 정말...
적응할 시간을 주자는 건지, 한 5000원씩 올리면 담배끊거나
줄이는 사람이 줄을 설텐데... 그렇지 않나요?
왜 담배만큼 해로운 술값은 그대로 두는지? 나 참.....

동감합니다..
한번에 만원정도씩 팍팍 올리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끊을텐데 말이죠 ;)

찔끔찔끔 적응될만 하면 올리고 적응될만하면 올리고 하는 방식으로..
금연을 유도하기 보다는... 세금만 야비하게 올리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담배값이 올라간다고 담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건 분명히 아닐테고 양담배도 같이 값이 올라가는 걸 보면 분명 세금이 느는거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찔끔찔끔 올르면 5000원 대가 되도 사람들은 담배를 계속 피고 있지 않을까 싶군요... 예전 88은 800원.. 디스는 900원 하던 시절에 누가 담배값이 한값에 2천원씩 하게 되리라고 예측했을지 -_-!!

뭐 똑같이 한 6년 뒤면.. 담배값이 5천원씩 하는게 상상만은 아닐 듯 싶습니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