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선택에 대한 고민입니다. C vs JAVA

OOP가 메인스트림으로 진행되는 트렌드상 자바가 더 좋을겁니다.

C#도 나쁘진 않지만,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지 못한다는게 좀 커서요.

C는 분명히 low level의 "기반"이 되는 언어지만(예전엔 어셈이였습니다만) 이걸로 제대로된 큰 프로그램을 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대략 2만 LoC까지는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그 이상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은 경험 많은 프로그래머에게도 큰 도전이 됩니다.

C++는 매우 강력한 언어입니다. 하지만 너무 강력한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의 경향을 보면 C++을 사용하느니 차라리 C를 사용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는 추세고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복잡성을 제어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복잡성을 늘리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 구루수준이 되었을때 대단히 강력한 언어가 된다는 것은 매우 큰 매력으로 작용하지요.

Java는 최근 몇년간 퍼포먼스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고(최근의 일련의 벤치마크결과들을 분석해보면 JDK 1.4나 1.5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은 보면 Intel, MS C/C++ Compiler로 컴파일된 C/C++ 프로그램보다는 조금 느리거나 동급이고, GCC C/C++ 컴파일러로 컴파일된 프로그램보다는 상당히 빠른 상태입니다)
강력한 분산환경인 J2EE등으로 상업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언어입니다.
또한 J2ME로 핸드폰이나 PDA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죠.
언어적으로로 C를 하셨다면 문법은 쉽게 해결할수 있고, 대단히 많은 자료나 문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좀 별로입니다만, Smalltalk도 추천 대상입니다. Smalltalk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이유인 성능 문제도 이제는 많이 해결되서 원조 OOP 언어인 Smalltalk도 좋습니다만,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C/C++, Java, C# 같은 메인 언어 말고도
자신이 필요한 문제를 빨리 풀수 있게 해주는 스크립트 언어도 하나 배워두시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python, groovy, perl, ruby등이 대상이 되겠죠.

이것들 말고도 Lisp나 heksell등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푸는" 언어들도 익혀 두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하나의 문제를 다양항 방식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지는 것은 매우 큰 도움으로 작용합니다.

근데 무슨 C++ 을 할까 자바를 할까도 아니고
C 랑 자바 중에서 갈등을 하시나요.

컴공 3학년이면 C 로 웬만한 자료구조도 짜봤을테고
포인터도 이해하실테고
간단한 C 코드를 어셈블하면 어떻게 나올지도 아실텐데요

그리고 자바를 한다고 해도,
Eclipse 같은 appl 을 만들고 싶은건지
J2EE 를 하고 싶은건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공감에 1표. ^^

저도 진로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C 혹은 JAVA 한가지만 알고 웹용(php,jsp 등)도 이나 스크립트 언어같은건 몰라도 취업에 문제가 없나요??
물론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이 바탕에 깔려 있을 때요..

제가 생각할때는... 프로그램이라면 모두 다 해야지..
주력 프로그램 이런거 없는거 같아요....

우선 그래도... 취업이 급하시다면...

정 취업하시기 전까지 하나만 할시간이라고 하시면...

C 를 하시는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웹용으로 JSP를 익힌다기보다.. 웹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이해하고 익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HTTP 프로토콜에 대한 이해와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객체의 성질, 특성등을 이해하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php냐 asp냐 jsp냐는 별 의미없습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문제가 주어졌을 때 자신있게 코딩을 할 수 없다면, C를 가지고 더 프로그래밍을 하시고, 코딩은 자신이 있는데 프로그램 전체 구조를 잘 잡고 싶은 공부를 하는거라면 자바를 가지고 공부하세요.

될수 있으면 다 해보세요. c, java 뿐만아니라 ^^
학생때는 깊이가 아닌 넓은 지식을 쌓는게 좋을 것 같구요.
학생때 깊이 파고드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듭니다.
넓은 지식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어떠한 환경에 접했을때,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줄여 줍니다.

언어는 단순히 도구일 뿐입니다.
개발은 언어의 사용능력보다는 프로토콜 설계, 네트웍의 이해, OS의 환경 이해
등 부수적인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학생이시라면, 일단 수업은 빠삭하게..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마시고,
객관성을 가지세요.

저는 주력은 c 지만, mfc, java, basic, asp, php, html 다 할줄 압니다. 비록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이것은 c 만 하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입니다. 다른 것들의 특징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설계를 더 잘할수 있고, 분석이 빠릅니다. 그리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석이 가능하지요. 또한 linux환경을 접하게 된다면, 하드웨어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학생이시라닌까.. 난 이게 좋다라고 단정 내리지 마세요. 경험을 해 보아야 선택을 잘 할수 있습니다.

대학초반(과연 초반이 언제쯤일까요..=_=)에는 필드에 대한 관심보다는 프로그래밍전반적인거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등 고전에 속하는 지식을 습득하는게 장기적으로 봐서는 더 큰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 많이 안다는 건 사고의 틀이 넓어지는데 필요요소인거 같습니다. (제가 대학때 이걸 실패했었거든요..(과연 이것만 실패했을까용?ㅎㅎㅎ T_T))

필드에서는 개발자가 언어나 플랫폼에 대한 선택이 생각외로 크지 않는 거 같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나 플랫폼이 있어도..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적이 많더군요.

비천한 지식으로 예를 든다는 것이 우숩지만.
자바 서블릿 스팩은 Request/Response 형태의 통신에 대한 프레임워크라 볼수가 있지요.. 응답/요청에 대한 통신에 대한 구현이 서블릿 스타일으로만 할 필요도 없고.. 다른 더 참신한 방식도 존재 할수 있겠지요.. 오히려 학생때에는 이건 메타피지컬한 학습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나아 가실건지.. 아니면 자바/웹/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가실건지에 따라 언어 선택은 다르시겠지요?

좀 말도 안되는 잘난척을 한다면..-_-;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눈(법칙)이라면 기술은 그 법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거라면 언어 선택은 기술에 속하는 것이 아닐지..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 학자들에게는 언어에 대한 것이 과학이 되겠네요..)

흠. 제가 봐도 이해 안되는 답글이었습니다.ㅎㅎ;